요정의 바람
유희왕의 일반 함정 카드.
앞면 표시의 마법 / 함정 카드를 전부 파괴하고, 그 수만큼 서로에게 효과 데미지를 주는 일반 함정.
마법 효과의 화살의 상호 호환. 함정 카드라 속공성은 기대할 수 없고 자신도 피해를 입을 수 있으나, 앞면 표시 마법뿐만 아니라 함정도 파괴하므로 발동할 타이밍은 이쪽이 더 잡기 쉽다. 사이버 네트워크나 나츄르의 신성수처럼 파괴하고 싶은 자신의 마함을 파괴하는 데 쓸 수도 있다.
그러나 마법 효과의 화살과 마찬가지로 보통 마함 클린 카드로는 해피의 깃털이 더 우선되며, 앞면 표시만 파괴하므로 세트 카드를 경계해 마함을 제거하려는 것이라면 아예 채용 범위에조차 못 들어간다. 펜듈럼 소환 추가 이후 펜듈럼을 저격하기 위해 투입되기도 했으나, 이마저도 흔들리는 눈빛에 밀렸다.
그래도 지속 / 장착 마함을 많이 쓰는 덱에 대해 효과적이긴 하므로 사이드 덱에 넣어볼 수도 있다. 스킬 드레인이나 매크로 코스모스, 차원의 틈같은 대부분의 덱에 치명적인 카드들을 날려버릴 수도 있고, 장착 카드를 달고 공격해오는 상대 몬스터를 카운터하며 효과 데미지를 덤으로 안겨주는 것도 좋다. 공격을 견제하기 위해 지속 마함을 쓰는 경우가 많은 락 번 계열 덱을 상대하는 데도 유리하다.
미약한 데미지 외엔 별 의미가 없으나 싸이크론 등이 그렇듯 이미 발동해서 임시로 앞면 표시로 필드에 나온 마함도 파괴할 수 있으므로 기본적으로 뭔가 마함이 발동되기만 하면 체인 발동할 수 있다. 이를 이용해 체인 번 덱에서 체인 수 + 데미지를 약간 늘리면서 상대 마함도 견제하는 용도로 채용할 수도 있다.
유희왕 5D's 19화에서 루카가 프로페서 프랭크와의 듀얼 중 사용. 여기선 파괴한 카드 1장당 400 데미지를 받는 효과였다. 듀얼 후반에 발동해 프랭크의 게슈탈트 트랩과 루카 본인의 고대의 숲, 유니콘의 뿔을 파괴해 서로 1200 데미지를 받았다.
'''수록 팩 일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