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크론
유희왕의 속공 마법 카드.
1. 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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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다른 발동 조건도 없고 앞면 표시건 뒷면 표시건 가리지 않고 부숴준다는 점과 스펠 스피드 2의 속공 마법이라는 점이 강점이라서 성능은 상당히 좋다.
1:1 교환이므로 딱히 손해도 없으며 상대의 함정 카드에 훅 가는 사태가 적잖게 일어나는 유희왕에서는 상대의 강력한 함정 카드를 지정하고 제거할 수 있는 상당히 중요한 마법 / 함정 파괴 카드이다.
하지만 파괴만 할 뿐 마법 / 함정 카드의 '''발동과 효과를 무효로 하는 기능은 없다.''' 흔히들 실전 듀얼 초심자들이 하는 착각 중 하나로[1] 이미 발동한 마법 / 함정에 싸이크론 등을 발동하는 것.[2] 필드에 남는 지속 카드(지속 마법 & 지속 함정 / 장착 마법 / 필드 마법 / 펜듈럼 존에 놓인 펜듈럼 몬스터)의 경우 발동에 체인하면 무효로 하고 파괴할 수 있지만, 그 외에 이미 발동된 효과는 그대로 처리되므로 무의미하다. 따라서 세트해뒀다가 상대 턴 엔드 페이즈에 상대의 세트 카드를 미리 파괴해서 효과 발동 자체를 미연에 방지하는 전법이 자주 쓰인다.
심플하고 쓰기 쉬운 효과와 어떤 상황에서도 사용할 수 있는 높은 범용성으로 누구나 두루두루 쓰기 편한 카드. 결국 제한의 위치까지 올라갔으나 2010년 9월 금제에서는 태풍이 금지의 철퇴를 맞아서인지 준제한으로 내려왔다. 그리고 2011년 9월 금제에서 태풍이 제한으로 다시 내려오면서 이 카드는 '''무제한'''으로 내려왔다.
위에 있는 건 개정된 신 텍스트로, 예전 텍스트는 다음과 같았다. "필드 위의 마법 또는 함정 카드 1장을 파괴한다." 여기서는 단순 무식 하게 대상이 쭈욱 "필드의 마법 / 함정 카드"로 존재하면 되는 걸로 해석하면 되나, 발동 / 효과 해결 시의 대상의 조건이 구분되어 있는 신 텍스트에서는 "특정 장소"[3] 에 대한 언급만은 반복하지 않기 때문에, 발동 시의 대상의 조건은 "필드의 마법/함정 카드"이고, 효과 해결 시의 대상의 조건은 "(필드의) 카드[4] "인 것으로 해석하게 된다. 어쨌든 신 텍스트로도 싸이크론으로 지정한 게 효과 해결 시에 패로 돌아가거나 하면 파괴되지 않는다는 소리다. 중요하니 잘 알아두자.
영어판과 한글판 / 일본판의 이름이 판이하게 다르므로 주의. 영어권에서는 이름이 'Mystical Space Typhoon' 이라 하도 길어서 'MST' 등으로 줄여서 부른다.
현재 나온 모든 레어도로 나온 카드 중 하나다. 이런 필카류 종류는 꽤나 여러 팩에서 복각되기에 어떻게 보면 당연한 사실.
한때는 정말 많이 쓰였던 카드지만 지금은 보기가 힘들어진 카드다. 패1장 코스트가 필요하지만 필드의 마법,함정카드를 2장 파괴할 수 있는 트윈트위스터와 LP를 1000 지불해야하지만 파괴대신 제외시키는 코즈믹 싸이크론에 노코스트로 2장을 파괴시켜주는대신 배틀페이즈 스킵 디메리트가 붙어있으나 상대턴에 발동하는것으로 디메리트를 회피하는것이 가능한 모래 먼지의 태풍등의 카드들의 등장으로 채용률이 확 줄었다. 그나마 왕궁의 철벽을 사용하는 덱이라면 코즈믹 싸이크론을 사용할 수 없으므로 철벽을 채용하는 덱에서나 넣는 수준.
애니메이션에서는 그닥 자주 나오는 편은 아니다. 애니메이션은 함정 카드에 걸림으로써 위기를 연출하는데 이 카드처럼 마법,함정카드 견제용 카드를 사용하면 위기감이 다소 희석되기 때문. DM에서도 주역급의 메인 배틀에서는 거의 사용되지 않고[5] 조역급의 배틀에서나 사용되는 정도[6] .
유희왕 GX에서는 그나마 많이 쓰였다.
유희왕 5D's에서는 라이딩 듀얼 특성상 속공 마법이라는 메리트도 없고, 주인공 후도 유세이의 주력 함정인 고철의 허수아비의 특성 때문인지 더더욱 안 나왔다. 사실 스탠딩 듀얼도 꽤 자주 있었고, 써서 이득 볼 만한 상황도 꽤 많았는데도 그렇다.
유희왕 ZEXAL에서는 카미시로 료가가 이 카드를 사용했다.
유희왕 ARC-V에선 유토가 선턴에 세트해 두었는데, 빙제 뫼비우스에 걸려 발동되지는 못하고 파괴당했다. 유고도 이 카드를 가지고 있는 장면이 나왔다. #
2. 관련 카드
2.1. 더블 싸이크론
자신과 상대의 마법 / 함정을 1장씩 부수도록 나온 변종.
2.2. 스페이스 싸이크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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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의 충격파에서 등장.
필드의 엑시즈 소재를 제거하는, 엑시즈 몬스터 메타 카드. 싸이크론의 효과에서는 거의 관계없다.
엑시즈 소재를 제거하는 걸로 필드의 엑시즈 몬스터의 효과 사용 횟수를 줄일 수 있지만, 차라리 엑시즈 몬스터 자체를 없애버리는 강제 탈출 장치나 썬더 브레이크를 사용하는 쪽이 300배는 더 좋다.
거의 쓸모가 없는 카드이지만, No.30 파멸의 애시드 골렘 같은 경우 엑시즈 소재가 없어지는 2턴 후 LP를 지불해야 하는데, 강제전이로 상대에게 옮긴 후에 엑시즈 소재를 빨리 제거해버려서 데미지를 주는 정도로 사용할 수는 있겠다.
2.3. 주사위크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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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장점을 살펴보면 1/6의 확률로 마법 / 함정을 2장 파괴할 수 있고 파괴 효과가 불확정이라 스타더스트 드래곤 등에 안 막히고 대상을 지정하지 않는다는 점이 있다. 그러나 그 대가로 마함을 1장 파괴할 수 있는 원래 싸이크론의 효과나마 쓸 수 있는 확률이 1/2가 되고 1/3의 확률로 아무것도 못 하고 데미지만 받게 되는 디메리트가 너무 커서 무제한인 싸이크론을 놔두고 채용하기는 좀 실용적이지 못하다. 더군다나 1000 데미지를 받는 눈이 1과 6이라서 엉터리가 상대 필드에 있으면 무력해진다.
1/6의 확률로 반드시 마법 / 함정 2장을 파괴해야 하지만 개틀링 드래곤처럼 파괴 수가 불확정이기 때문인지 마법 / 함정이 필드에 1장만 있어도 발동할 수 있다는 재정이 나와 있다. 단, 1/3 확률로 마법 / 함정을 파괴하지 않는다고 해서 다른 마법 / 함정이 없을 때도 발동할 수는 없다[7] . 또한 마법 / 함정 1장만 있을 때 발동해서 5가 나오면 어떻게 되는가 하면 개틀링 드래곤처럼 1장이라도 파괴하는 게 아니라 '''아무런 처리도 하지 않는다'''고 하며, 더블 싸이크론과 마찬가지로 이 효과로 파괴하는 대상에 이 카드는 포함될 수 없다.
원래 일본판 카드 이름인 '싸이코론'은 주사위를 뜻하는 일본어 '사이코로' 와 '싸이크론' 을 합쳐놓은 말장난 이름이다. 실제로 일러스트도 싸이크론 한가운데에 주사위가 나와있는 모습이고 효과도 주사위 던지기와 관련되어 있다. 영어명 Dicephoon도 'Dice(주사위)+Typhoon(영어명 'Mystical Space Typhoon' 의 Typhoon 부분)'. 한글판 이름도 주'''사위크론'''이기에 노린 게 아니냐는 말이 있다.
듀얼링크스에서도 등장. 갤럭시 싸이크론, 더블 싸이크론 등의 고레어 마함 저격 카드가 없는 유저들이 종종 사용한다.
예고 없이 4년 만에 스트럭처 덱 R 진 제왕 강림에서 재판되어 사람들을 뜬금없게 했다.
'''수록 팩 일람'''
2.4. 갤럭시 싸이크론
세트된 카드를 요격할 수 있는 일반 마법. 묘지에서 제외해 앞면 마법 / 함정을 파괴할 수 있는 부가 효과가 있다.
2.5. 타이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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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CG Battle Pack에서 발매된 일반 함정 카드 버전 싸이크론. OCG에는 엑스트라 팩 2015로 들어왔다.
리얼 '패 트랩'인데, 상대 필드에만 마법 / 함정이 2장 이상 존재하면 패에서도 냅다 갈겨 줄 수 있다. 보통 패에서 발동하는 함정은 특정 테마 덱에서만 쓸 수 있는 경우가 많지만 이 카드는 넓은 범용성으로 여기저기서 활약중. 특히 일본에선 EMEm 전성기 때 그 특성으로 꽤나 채용률이 높았다고 한다. (한국엔 EMEm 죽은 다음에야 건너왔다.)
특히 '자신 필드에는 없고 상대 필드에 마법 / 함정 카드 2장 이상'이라는 조건은 첫턴에 상대가 펜듈럼 소환을 하는 덱이면 충분히 엿 먹이기 좋다. 스케일을 셋팅했는데 그게 날아가면 멘탈도 날아갈 것이다. 세트해놓고 쓴다면 효과는 싸이크론의 하위 호환. 앞면만을 건드릴 수 있다.
다만 이 카드는 패에서 발동할 수 있고, 마법족의 마을 같은 마법 봉쇄 카드들을 뚫고 발동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서 싸이크론과는 차별화할 수 있다.
조건부로 패에서 발동이 가능하지만, 앞면 표시의 마함 하나를 파괴하는 비교적 가벼운 효과에 일러스트는 굉장히 중후하고 멋진게 특징.
2.6. 코즈믹 싸이크론
2.7. 토네이드래곤
트위스터의 몬스터 버전.
2.8. 사이버설 싸이크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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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임즈 오브 디스트럭션에서 등장. 원작에선 28화 후지키 유사쿠가 사용. 50화에선 호무라 타케루의 패에 있는걸로 확인
사이버스족 덱이라면 링크 전개도 방해하고 마법 / 함정 하나도 갈아버릴 수 있으므로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효과이지만, 파괴하고자 하는 몬스터가 링크 몬스터로 제한되는 데다, 자신 묘지의 몬스터와 동일한 링크를 가진 링크 몬스터를 코스트로 삼아서 파괴하는 것이므로 발동시키기가 의외로 까다로운 편이다. 또한 대상 지정이기 때문에 대상 지정 내성을 가진 링크 몬스터만 존재하면 이 카드를 발동할 수 없다. 성잔처럼 링크 대량 전개가 가능한 덱에서나 그럭저럭 유용하게 쓸 수 있을 듯.
3. 기타
- 인지도가 워낙 높아서인지 픽시브에서는 '아가씨 듀얼리스트는 싸이크론으로 거울의 힘을 자꾸 무효할려고 해(お嬢様YPは最強サイクロンでミラフォを無効にしがち)'라는 유희왕 규칙알못 아가씨를 주연 삼은 유희왕 팬 만화로 사랑받고 있을 정도인데, 본 작품의 작가는 '코나미군에게 유희왕에서 파워 인플레를 일으키는 대표적인 효과들을 귓속말로 알려줘 만족시키는 미소녀'를 그려 팬들의 공감을 사고 있다(...).
[1] 이쪽으로 유명한 것으로는 제알까지 넘어가서야 고쳐진 '''앞면 수비 표시 일반 소환'''이 있다.[2] 이것은 유희왕 듀얼몬스터즈와 유희왕 GX의 잘못이다. 파괴와 무효화 구분 없이 막 써서 시청자들에게 생기는 착오로, 대표적으로 GX에서만 싸이크론에 체인 걸어서 싸이크론을 파괴시키는 일이 3번 이상 나왔다.[3] 필드 / 묘지 / 패 등등등[4] 참고로 "카드"만으로도 의미 있는 조건이 된다. 엑시즈 소재는 필드에 여전히 있되 카드로 취급하지 않기 때문[5] 찾아보자면 오리지널 스토리인 도마편에서 어둠의 유우기가 몇 번 쓴 적은 있으며, 극장판 빛의 피라미드에서 카이바 세토가 쓴 적이 있다[6] 사용자는 마자키 안즈, 비비안 웡, 레온 윌슨, 지크 로이드[7] 단, 듀얼링크스에선 필드 위에 다른 마함이 없어도 발동은 할 수 있다. 1, 6의 효과인 자신은 대미지를 입는 효과 때문인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