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조숙녀
1. 한자성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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窈窕淑女
머리가 좋고 마음씨가 고요하며 맑은 여자. 마음씨가 얌전하고 자태가 아름다운 여자. 현대적인 의미로는 남 앞에 잘 나서지 않고 집안 살림을 잘해 나갈 것 같은 여자를 뜻한다. 시경(詩經) 관저(關雎;물수리) 편에서 유래했다.
《시경》에서 말한 군자의 짝(逑)으로서 요조숙녀란 깊고 아름답고 그윽한 심성을 가지고 전쟁과 정사에 지친 남자의 마음을 헤아릴 줄 아는 여자를 말한다.
야마토 나데시코의 역어로도 쓰이기도 한다. 아래 드라마의 원제도 야마토 나데시코.
2. SBS 드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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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에서 2003년 8월 13일부터 2003년 10월 2일까지 매주 수, 목 밤 21시 55분에 방영되었던 수목 드라마. 일본 드라마 야마토 나데시코가 원작이다.
오랜만에 드라마에 복귀한 김희선 이외에도 고수[1] , 이순재, 손창민, 박한별, 권해효 등이 출연하였는데 극의 흐름이 부자연스러웠던 데다가 수많은 트렌디 드라마에서 지겹도록 구사되어 진부하며 식상하기까지 한 소재와 구도, 장치를 그대로 활용했다는 지적이 있었다.
그러나 20%대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올인 다음으로 그해 SBS 미니시리즈 2위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요조숙녀>에서 주태성 역으로 나온 신정환은 KBS 2TV 보디가드에서 소매치기 역으로 특별출연했으나 본격적인 드라마 출연은 <요조숙녀>였는데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상습 불법 도박) 탓인지 KBS,SBS,MBC 3사 출연금지 명단에 올라 있다[2] .
사족으로, 고수는 KBS 2TV 북경 내 사랑에 출연하기로 계약했으나(당시에는 2003년 9월 첫 방송 예정) 사스(SARS) 파동 등으로 촬영이 전면 중단되자 <요조숙녀>로 발길을 돌렸다.
주연 김희선의 극중 직업이 스튜어디스로, 대한항공에서 공식 협찬하여 드라마 제작 발표회를 김포국제공항 내 대한항공 격납고에서 진행하였고, 김희선은 드라마 촬영을 위해 대한항공 연수원에서 승무원 교육을 받아 화제가 되기도 했다.
김희선을 비롯해 항공사 승무원 동료들은 극중에서 2003년 당시 대한항공 유니폼을 입고 나오는데, 해당 유니폼은 2005년 도입된 현재 유니폼 이전 버젼으로 1990년대 대한항공을 상징하는 유니폼으로 유명하다. 여담으로 김희선이 극중 입을 유니폼을 맞추는데 가장 작게 나오는 사이즈를 입어도 몸이 워낙 작고 슬림해서 옷이 널럴했다는 후문이다.
이와 더불어 주연 고수는 게임기 제작 회사에 다니는데, 이 역시 소니 컴퓨터 엔터테인먼트 코리아의 협찬으로 극중 회사 이름이 '''SUNY'''로 나오며, 2003년 당시 선풍적인 인기를 끌던 플레이스테이션 2가 PPL로 등장하였다. 게다가 소니 컴퓨터 엔터테인먼트 코리아는 드라마 협찬 기념으로 플레이스테이션 2 요조숙녀 스페셜팩을 출시하기도 했다.
삽입곡인 포니(pony)의 '숙녀에게'는 나카니시 야스시의 最後の雨(마지막 비)의 번안곡이다.
한편, 타이틀곡을 부른 포니(pony)는 현재 뮤지컬 배우로 왕성하게 활동중인 민우혁이다. 토크몬에 출연당시 토크몬 진행자 김희선과 마주쳤을때 요조숙녀 OST를 불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