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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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대한민국의 배우.
2. 배우 활동
MBC 20기 공채 탤런트로 배우 생활을 시작했으며 동기로 한석규, 박철, 차광수, 곽진영이 있다. 부인인 강민아씨도 동기였다. 데뷔 초반에 MBC 작품에 꾸준히 출연을 하다가 공채 기간이 끝나고 KBS에 잠깐 출연했었으나 다시 MBC로 컴백하였다. 1997년, 이혜영과 출연한 예감에서 시청률 40%를 기록하고, 인지도를 얻었다.
배우 채림과 함께 '''사랑해 당신을'''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사제 관계를 뛰어넘어 사랑을 하고, 나중에 결혼을 하는 것이 주된 스토리인데 이른바 멋진 선생님과 결혼하는 여고생의 판타지를 실현시킨 작품이었다. 당대의 인기작으로 채림뿐만 아니라 젠틀한 이미지로 감우성도 큰 인기를 끌었다. 이후 김민선과 함께 출연한 드라마 현정아 사랑해에서는 평범한 독신 여성과 사랑에 빠지는 재벌 3세를 연기하여 또 한 번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인지도를 알리는 데에 서울대학교 출신이라는 점도 꽤나 큰 요소로 작용했다. 이후에 엄정화와 같이 출연한 '결혼은, 미친 짓이다', 비록 짜집기의 끝판왕이지만 당대에는 한국 공포영화의 거대한 도약이라고 불리던 알 포인트를 통해 입지를 다졌고, 이준익 감독의 영화 왕의 남자로 천만배우의 반열에 올랐다. 극중 능청스러운 광대 연기와 후반부 절절한 감성 연기는 왜 감우성이 엄청난 배우인지 여실히 보여준다. 이 영화로 대종상 영화제에서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
이후 SBS 연애시대를 통해 본인의 젠틀한 이미지를 한껏 살린 역할을 맡아 손예진과 공연하며 큰 호평을 얻었다. 이른바 월드컵 배우라는 별명이 붙을 정도로 영화나 드라마 모두 과작하는 배우로 평가받는다. 다만 근초고왕을 제외하곤 출연할 때마다 작품이 큰 흥행은 못해도 괜찮은 작품, 웰메이드라는 평가를 받았다.
2018년 배우 김선아와 함께 키스 먼저 할까요? 작품에 출연, 농익은 멜로 연기와 함께 '멜로 장인', '멜로 드라마의 심블'이라는 평가를 받았고, 그 해 SBS 연기대상에서 생애 첫 대상을 김선아와 함께 공동수상했다.
2019년 배우 김하늘과 함께 JTBC 드라마 바람이 분다에 출연했다 초반 식상하고 무리한 극 전개로 배우의 연기가 빛을 바래는 듯 했으나 중반부 치매환자로서 애절한 감성연기를 보여주기 시작하면서 '역시 감우성!'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멜로 연기의 선구자이자 대가 답게 상대 배우들 역시 멜로 연기에 특화된 배우들이다. 손예진, 김선아, 김하늘만 봐도 필모 안에서의 상대 배우를 더 찾아볼 게 없다.
3. 출연 작품
3.1. 영화
3.2. 드라마
3.3. 방송
3.4. 도서
3.5. 음반
3.6. 광고
4. 수상 내역
5. 홍보대사 및 기타 활동
6. 여담
- 감우성이 처음 이름을 날린 '사랑해 당신을'때만 해도 감우성이 아니라 김우성이라고 잘못 알려지기도 했다. 감씨가 희성인데다가 발음을 듣지 않고 자막으로만 보면 김으로 착각하기 딱 좋았기 때문이기도 했다.
- 연예계 대표적인 와인 애호가. 원래부터 와인을 좋아했던 것은 아닌데 알포인트 촬영 도중 간 기능이 급격하게 안 좋아졌고[3] 이후 의사에게 술은 안 된다는 경고를 받고 술을 끊었다. 하지만 원체 술을 잘 마시다보니 술 생각이 났고 타협점을 찾던 끝에 와인은 된다는 허락을 받았다.[4] 이후로 와인에 심취해서 예능에 출연도 잘 안하던 배우가 와인 여행을 주제로 지상파도 아닌 케이블 예능에 출연했었다. 결국 아주 소박한 와인수첩이라는 책까지 냈다.
- 공교롭게도 2002년 이후부터 월드컵이 열리는 해마다 드라마에 출연하고 있었다. 그런데 2018년에 키스 먼저 할까요?를 찍은 후 불과 1년만인 2019년에 바람이 분다에 출연했고 이후에도 2021년 방영이 예정되어 있는 조선구마사에 캐스팅 되는 등 이전까지의 과작 성향이 다소 변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 당시 모든 남자 연예인들이 연예사병으로 지원해서 입대한 것과 달리 육군 7사단 3연대에서 근무했다. 본인은 보병으로 뛰고 싶었지만 연예인으로 입대한 이상 부대에서 그를 그냥 두지 않고 홍보 수단으로 쓰고자 정훈병으로 배치했다. 하지만 일반 정훈병과는 다른게 우정의 무대 같은 프로그램에서 해당 부대가 나오게 되면 부대 소개영상에서 그를 마치 수색, 정찰병처럼 출연시켜야 부대 홍보가 되다보니 레펠 등을 교육 받아 시범까지 보이게 되었고 이 영상을 본 드라마, 영화 관계자들에 의해 전역 후 드라마 산에 캐스팅 됐음을 물론 영화 알포인트에도 캐스팅 되는 기회가 된다. 본래대로면 7사단에서 제대를 했어야 하나 병장이 되었을 때 국방홍보단에서 강제 차출을 하여 국방홍보원 홍보지원대에서 나머지 군복무를 마친 후 전역하게 된다.[5] 연예사병 시절 선임은 최진영, 후임은 안정훈, 차인표, 이휘재, 구본승이다. KBS의 드라마인 남자만들기, 신고합니다에 출연하였으며 국군 홍보영화에도 다수 출연했다.
- 얼굴상만 놓고 봤을 때 정우성의 원조격.
- 박정희와 육영수의 만남과 이별을 다룬 영화 '퍼스트레이디 그녀에게'에 박정희 역으로 캐스팅 되었지만 계약불이행으로 하차했고 영화는 엎어졌다.
[1] 왕의 남자 이준기랑 섰을 때 4~5센치 정도. 이준기도 실제 키는 175정도[2] 1997년 영화 접속에 전도연의 친구 역할로 출연한 바 있다. 당시 활동명은 강민아.[3] A형간염 및 담낭염을 앓았다고 한다.[4] 사실 의학적으로는 그다지 말이 되는 얘기는 아니다. 와인 자체는 정제된 술도 아니고 편두통 환자들의 경우 편두통의 강력한 유발 요인 중 하나로 알려져 있으며 일단 많이 마시면 의미없다. 다만 감우성 본인이 밝힌 병들이 일단 낫고 나면 술을 마셔도 괜찮은 질병이기는 했다.[5] 사실 그 짬밥으로 본대에 남아있었으면 이제 생활이 풀리게 되는 건데 연예사병으로 차출 되어 제대로 군생활도 해보지 않은 찐 연예사병들 밑에 후임으로 들어가게 된지라 많은 군필 남성들이 국방부욕을 하기도 했다. 또한 이 문제로 당시 군복무 중이던 70년대 중반생 남성들로부터 까방권을 획득하기도 한다.[6] 이 작품에서 진짜 군인처럼 행동하고 총을 드는건 감우성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