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그루나알루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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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1. 개요
'''에드몬토사우루스의 잘못된 분류.'''
백악기 후기 마스트리히트절 초반에 조각류 공룡으로 오늘날의 미국 알래스카에서 서식했다고 알려진 '''2020년 5월 6일 기준으로는 불분명한 속명을 가진 공룡'''이다. 속명은 이누피아크어[2] 로 '풀을 뜯어먹는 동물'이라는 의미의 명사 ugruŋnaq와 '고대'라는 뜻의 형용사 -aluk이 합쳐져 만들어졌다. 발음은 “oo-GREW-nah-luk”. 종명 역시 이누피크어로 알래스카 Colville 강[3] 을 의미하는 kuukpik에서 유래되었다.
프린스 크릭 지층에서 발굴되었을 당시에는 에드몬토사우루스의 것으로 생각되었다. 그러나 비슷한 크기의 북미 본토에서 발견된 에드몬토사우루스의 화석들과 알래스카의 표본을 비교, 분석한 결과 둘은 서로 다른 속에 속한다고 판단되어 결국 2015년에 재명명되었다.
우그루나알루크와 같은 지층에서 산출된 티라노사우루스과의 나누크사우루스, 파키케팔로사우루스과의 알래스카케팔레, 각룡류인 파키리노사우루스, 그리고 아직 명명되지 않은 신종 테스켈로사우루스과 공룡들은 다른 지역에서는 산출되지 않는다. 이는 라라미디아 대륙[4] 의 위도에 따라 동물상이 달라진다는 샘슨(Sampson)의 주장의 증거가 된다고 했다.[5]
하지만 2020년 5월 6일 기준으로 '''한 논문이 이 공룡의 학명을 무효화'''시켜 버렸으며 '''영문 위키피디아마저 이 공룡의 문서를 에드몬토사우루스의 문서와 통합'''시켰기에 '''사실상 학명이 말소되었다'''. 외국의 고생물덕후들도 동정은 커녕 오히려 '''이름 발음하기 어려웠는데 잘 되었다는 반응이 훨씬 많다(...)'''. 논문 링크
[1] 취소선이 그어진 이유는 후술하겠지만 '''사실상 속명이 말소되었기 때문이다'''.[2] 이누이트어의 방언. 북부 알래스카에 거주하는 이누이트들 사이에서 사용된다.[3] 이 동물의 화석이 발견된 곳이다.[4] 당시 북아메리카는 라라미디아와 애팔래치아라는 두 개의 작은 대륙으로 나누어져 있었다.[5] 샘슨은 라라미디아 대륙의 남부에서는 여타 지역과는 전혀 다른 공룡종들이 산출된다는 점을 근거로 라라미디아 대륙이 지역에 따라 각자의 고유한 동물상을 이루고 있었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