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키리노사우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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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을 건너는 파키리노사우루스 어미와 새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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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쿠스타이 종 (''P. lakustai'')'의 두개골 화석
중생대 백악기 후기인 약 7000만 년 전에 북아메리카 대륙에서 번성하였던 각룡류 공룡으로, 속명의 뜻은 '두꺼운 코 도마뱀'이다.[2] 몸길이는 6~8m, 몸무게는 2~4톤이다.
이 공룡의 특징은 바로 진화된 각룡류이면서도 코에 뿔이 없다는게 특징이다. 다른 각룡류 공룡들은 코나 머리 위에 뾰족한 뿔이 있는데 반해, 파키리노사우루스는 뿔 대신 납작한 형태의 뼈로 이루어진 혹이 있다. 그래서 일부 학자들은 파키리노사우루스가 코뿔소처럼 케라틴 물질로만 이루어진 뿔을 가지고 있었을 것이라고 주장하는데, 여러 화석 증거와 진화적 증거 등을 고려한 결과 이 주장은 별 설득력을 얻지 못하고 있다. 학자들은 파키리노사우루스가 코에 달린 큰 혹으로 천적을 쫓아내거나, 수컷들 간의 경쟁에서 서로 맞부딪히는데 사용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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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로토룸 종(''P. perotorum'')'의 성장에 따른 머리 형태의 변화.
이 납작한 혹은 종마다 형태가 약간씩 다르다. 납작한 혹 외에도 프릴 쪽에 뾰족한 뿔 장식이 몇 개 있는데 이 뿔은 개체마다 약간씩 다른 모양새를 하고 있다. 가장 최근에 발견된 페로토룸종은 성장 과정을 거치면서 코뿔 역시 함께 성장한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또 하나 중요한 특징이라면 '''가장 늦게까지 살아남은''' '켄트로사우루스아과(Centrosaurinae)' 종류라는 것이다. 켄트로사우루스아과는 7천 7백만 년 전부터 등장하여 한동안은 북아메리카와 아시아[3] 에서 번성하였으나, 백악기 후반부에 등장한 '카스모사우루스아과(Chasmosaurinae)' 집단에게 그 자리를 물려주면서 백악기가 끝나기 전에 전부 사멸해버렸다. 파키리노사우루스는 그 집단의 최후의 생존자였던 셈.
화석은 캐나다 앨버타 주와 미국 알래스카 주 등지에서 발견되었는데, 특히 1972년 캐나다 앨버타 주의 '핍스톤 크릭(Pipestone Creek) 층'에서 파키리노사우루스들로 이루어진 수백 평방미터 정도 되는 넓이의 화석무더기가 발견되었던 것이 특기할 만 하다. 발견된 뼈의 수는 무려 '''3500여 점'''이나 되었고 두개골 또한 14점이 발견되었다. 이는 파키리노사우루스가 무리 생활을 했다는 것을 방증한다.
화석은 캐나다의 티렐 고생물박물관과 필립 J 커리 공룡박물관, 미국의 페롯 자연과학박물관, 알래스카 대학교 북부박물관에서 전시되고 있다.
대중매체에서는 2000년 개봉한 디즈니의 다이너소어에 등장했다. 다만 별 비중은 없고 악역인 카르노타우루스[4] 에게 시작부터 잡아먹히는 역할.
공룡시대의 등장인물인 시크노즈가 파키리노사우루스다.
다큐멘터리에서는 ITV의 다큐멘터리인 March of the Dinosaurs에서 출현. 작중 무리 생활을 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강을 건너는 와중에 프로그나토돈 무리에게 잡아먹히기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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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룡대탐험의 극장판인 공룡대탐험 3D에서는 무려 '''주인공급'''으로 등장. 작중 에난티오르니스류인 알렉소르니스와 엮인다. 작중 파키리노사우루스는 페로토룸 종이라는 설정인데 '''실제 페로토룸 종하고 생긴 모습이 완전히 다르다.'''[5] 이는 영화가 만들어지기 전에는 페로토룸 종이 다른 종들과 외견상 별반 차이가 없다고 생각되어 왔기 때문. 일종의 '''시대착오적 오류'''라고 보면 된다.
쥬라기 월드: 더 게임에서는 지구의 날 경품으로 나온다.
쥬라기 월드: 폴른 킹덤에 출연할 예정이었고 관련 완구도 공개되었으나 시노케라톱스로 교체되었다.
ARK: Survival Evolved에도 등장했는데, '''페로몬'''을 사용해 주변 생물들의 어그로를 끌거나 풀어버릴 수 있는 공룡으로 등장했다.
강을 건너는 파키리노사우루스 어미와 새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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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쿠스타이 종 (''P. lakustai'')'의 두개골 화석
1. 개요
중생대 백악기 후기인 약 7000만 년 전에 북아메리카 대륙에서 번성하였던 각룡류 공룡으로, 속명의 뜻은 '두꺼운 코 도마뱀'이다.[2] 몸길이는 6~8m, 몸무게는 2~4톤이다.
2. 상세
이 공룡의 특징은 바로 진화된 각룡류이면서도 코에 뿔이 없다는게 특징이다. 다른 각룡류 공룡들은 코나 머리 위에 뾰족한 뿔이 있는데 반해, 파키리노사우루스는 뿔 대신 납작한 형태의 뼈로 이루어진 혹이 있다. 그래서 일부 학자들은 파키리노사우루스가 코뿔소처럼 케라틴 물질로만 이루어진 뿔을 가지고 있었을 것이라고 주장하는데, 여러 화석 증거와 진화적 증거 등을 고려한 결과 이 주장은 별 설득력을 얻지 못하고 있다. 학자들은 파키리노사우루스가 코에 달린 큰 혹으로 천적을 쫓아내거나, 수컷들 간의 경쟁에서 서로 맞부딪히는데 사용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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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로토룸 종(''P. perotorum'')'의 성장에 따른 머리 형태의 변화.
이 납작한 혹은 종마다 형태가 약간씩 다르다. 납작한 혹 외에도 프릴 쪽에 뾰족한 뿔 장식이 몇 개 있는데 이 뿔은 개체마다 약간씩 다른 모양새를 하고 있다. 가장 최근에 발견된 페로토룸종은 성장 과정을 거치면서 코뿔 역시 함께 성장한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또 하나 중요한 특징이라면 '''가장 늦게까지 살아남은''' '켄트로사우루스아과(Centrosaurinae)' 종류라는 것이다. 켄트로사우루스아과는 7천 7백만 년 전부터 등장하여 한동안은 북아메리카와 아시아[3] 에서 번성하였으나, 백악기 후반부에 등장한 '카스모사우루스아과(Chasmosaurinae)' 집단에게 그 자리를 물려주면서 백악기가 끝나기 전에 전부 사멸해버렸다. 파키리노사우루스는 그 집단의 최후의 생존자였던 셈.
화석은 캐나다 앨버타 주와 미국 알래스카 주 등지에서 발견되었는데, 특히 1972년 캐나다 앨버타 주의 '핍스톤 크릭(Pipestone Creek) 층'에서 파키리노사우루스들로 이루어진 수백 평방미터 정도 되는 넓이의 화석무더기가 발견되었던 것이 특기할 만 하다. 발견된 뼈의 수는 무려 '''3500여 점'''이나 되었고 두개골 또한 14점이 발견되었다. 이는 파키리노사우루스가 무리 생활을 했다는 것을 방증한다.
화석은 캐나다의 티렐 고생물박물관과 필립 J 커리 공룡박물관, 미국의 페롯 자연과학박물관, 알래스카 대학교 북부박물관에서 전시되고 있다.
3. 등장 매체
대중매체에서는 2000년 개봉한 디즈니의 다이너소어에 등장했다. 다만 별 비중은 없고 악역인 카르노타우루스[4] 에게 시작부터 잡아먹히는 역할.
공룡시대의 등장인물인 시크노즈가 파키리노사우루스다.
다큐멘터리에서는 ITV의 다큐멘터리인 March of the Dinosaurs에서 출현. 작중 무리 생활을 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강을 건너는 와중에 프로그나토돈 무리에게 잡아먹히기도 하였다.
[image]
공룡대탐험의 극장판인 공룡대탐험 3D에서는 무려 '''주인공급'''으로 등장. 작중 에난티오르니스류인 알렉소르니스와 엮인다. 작중 파키리노사우루스는 페로토룸 종이라는 설정인데 '''실제 페로토룸 종하고 생긴 모습이 완전히 다르다.'''[5] 이는 영화가 만들어지기 전에는 페로토룸 종이 다른 종들과 외견상 별반 차이가 없다고 생각되어 왔기 때문. 일종의 '''시대착오적 오류'''라고 보면 된다.
쥬라기 월드: 더 게임에서는 지구의 날 경품으로 나온다.
쥬라기 월드: 폴른 킹덤에 출연할 예정이었고 관련 완구도 공개되었으나 시노케라톱스로 교체되었다.
ARK: Survival Evolved에도 등장했는데, '''페로몬'''을 사용해 주변 생물들의 어그로를 끌거나 풀어버릴 수 있는 공룡으로 등장했다.
4. 이 공룡을 모티브로 한 캐릭터
[1] 과거 80~90년대 국내 아카데미 서적 동물대백과 파충류 편에 실린 이미지.[2] 비슷한 작명 원리로는 파키케팔로사우루스(두꺼운 머리 도마뱀)가 있다.[3] 여태까지 아시아 대륙에서 켄트로사우루스아과가 포함된 뿔이 달린 대형 각룡류 공룡의 화석이 발견되지 않았으나, 2010년에 켄트로사우루스아과에 속하는 시노케라톱스가 중국에서 발견되었다.[4] 둘이 동시대 같은 장소에 살 리가 없지만 영화가 고증은 아예 무시한 지라...[5] 위의 사진하고 비교해 보아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