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키케팔로사우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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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키케팔로사우루스'''
''' ''Pachycephalosaurus wyomingensis'' ''' Gilmore, 1931
분류

'''동물계'''

척삭동물문(Chordata)
미분류
석형류(Sauropsida)

조반목(Ornithischia)
아목
†후두아목(Pachycephalosauria)

†파키케팔로사우루스과(Pachycephalosauridae)

†파키케팔로사우루스족(Pachycephalosaurini)

†파키케팔로사우루스속(''Pachycephalosaurus'')
''''''
†''P. wyomingensis''(모식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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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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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과의 크기 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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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격도
1. 개요
2. 상세
3. 각종 매체의 파키케팔로사우루스
3.1. 이 공룡을 모티브로 한 캐릭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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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7천만년 전~6천 6백만년 전 중생대 백악기 후기 마스트리히트절 당시 북아메리카 서부 지역에 서식했던 공룡.

2. 상세


화석은 미국 몬태나 주사우스다코타 주의 헬크릭 층과 와이오밍 주의 랜스 층에서 발견, 출토되었다. 초식성이며, 조반목후두류에 해당한다. 속명의 뜻은 '두꺼운 머리를 가진 도마뱀'. 몸길이 4.5m에 몸무게는 약 450kg 정도로 추정되며, 후두류 중 가장 크며 마지막 시기에 생존했다.
머리가 꽤 크며 두개골 두께만도 20~30cm에 달한다. 이 두툼한 머리뼈 두께 때문에 DC 기갑갤에서는 "97식 전차보다 방어력이 강할 것이다"라는 농담이 돌아다니기도. 다만 두개골 두께가 이만큼 두꺼운만큼 그 반동으로 두개골 내의 용적은 매우 적은 편이라, 뇌의 크기는 달걀만 했을 것이라고 추정된다. 두께만 20cm가 넘는 이 두개골을 티라노사우루스 등의 포식자들에게 힘껏 들이박는데 사용했다고 보는 시각도 있고, 엄청난 두께에 비해 오히려 깨지기 쉽기 때문에 그저 짝짓기 때 수컷이 암컷 앞에서 과시하는 용도였다는 시각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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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우는 파키케팔로사우루스 두 마리
두개골이 아래쪽으로 향하면 척추 배열이 완충 효과를 내기 쉽도록 변하는 것이라든가 산양을 비롯한 여러 현생 동물들의 생태에서 미루어보건대 박치기 용도로 사용했으리라는 설이 압도적이었지만, 성체가 되면 충격을 흡수하는 구조가 없어졌을 것이라는 학설이 제기되면서 잠시 주춤하는가 싶었으나 다시 버팔로처럼 목 뒤에 강력한 근육이 붙는 공간이 발견되면서 이 이론은 다시 반박되었다. 내셔널 지오그래픽에 따르면 이 논쟁은 고생물학자들이 서로 박치기를 하며 이론 다툼을 벌이고 있다고 할 만큼 치열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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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과 2011년의 연구결과에 의하면 이 두개골의 돔 구조가 충격 흡수에 적합하다는 결과가 나왔고, 위 상상도처럼 파키케팔로사우루스를 포함한 일부 후두류의 두개골 화석에서 개체 간의 경쟁으로 발생한 상처까지 발견되면서 이 녀석들이 두개골을 적극적으로 경쟁에 활용하였을 것이라는 추측도 있다.
다만 포식자에게 대항하는 용도는 아니었을 것으로 추측된다. 물론 도망칠 수 없는 상황일때는 저항용으로 쓰였겠지만 그렇게 강하게 들이받을 정도의 추진력을 낼 만한 다리가 있다면 차라리 그 다리로 뛰어서 도망가는 게 더 효율적이다. 일례로 현생 동물인 타조도 다리로 있는 힘껏 차면 사자 등의 포식자에게 치명상을 입히거나 죽일 수도 있지만, 포식자가 늘 맞아줄리도 없으니 모험보다는 안전하게 도망을 치는 걸 생각해보면 될 듯. 일단 아성체 티렉스나 다코타랍토르면 몰라도 성체 티렉스와는 체급 차이가 어마어마해 대항해봤자...
그런가 하면 아예 애초에 두께에 비해 두개골의 강도가 그리 강력하지 못해 박치기를 잘하지 못했거나 아예 하지 못했을 것이라는 주장도 있었다.
스티기몰로크드라코렉스는 한때 다른종류의 공룡이라고 보는 설이 있었으나 현재 학계는 파키케팔로사우루스의 아성체라는 의견을 정설로 보는 중이다.

3. 각종 매체의 파키케팔로사우루스


공룡을 소재로 다룬 매체에서는 박치기를 주무기로 사용하는 모습이 많이 보이며, 단독으로 나오기보다는 다른 공룡과 콤비로 엮이는 모습이 많이 나온다. 주로 엮이는 공룡은 안킬로사우루스. 그 외에도 이마를 중요한 신체적 특징으로 갖고 있는 캐릭터들이 이 별명을 가지고 있는 경우가 많다.
  • 쥬라기 공원 시리즈의 두 번째 작품인 잃어버린 세계에서 사람들에게 포획당하는 모습이 나온다. 미성숙 개체인지 완전히 성장한 성체 파키케팔로사우루스보다는 크기가 작아보인다. 그래도 사람들에 둘러싸여 포획 도구로 괴롭힘을 당하는 것에 빡쳐서 옆에 있는 승합차를 들이받아버리자, 그 충격으로 차 안에 타고 있던 사람이 반대 쪽 문으로 튕겨나올 정도. 이 영화를 베이스로 한 건슈팅 게임에서도 졸개로 등장하는데, 머리 두께가 워낙 두꺼워서인지 총알이 머리에 맞으면 튕겨져 나온다. 쥬라기 월드에서도 잠시 등장했으며, 쥬라기 월드: 더 게임에서도 전시 가능한 공룡으로 나온다. 조각류들과 모션을 공유하기 때문에, 조각류들도 박치기를 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 한국 영화인 티라노의 발톱에서도 나오는데 쥬라기 공원 시리즈보다 더 먼저 나왔다. 잃어버린 세계와 마찬가지로 크기는 그렇게 크게 나오지 않고 사람과 거의 비슷한 덩치로 나오며, 원시인과 박치기를 해서 쫓아내는 모습으로 나온다.
  • 게임 The Isle에서 플레이 가능한 공룡으로 등장하며, 사우리안에서도 플레이 가능한 공룡이 될 예정이다.
  • 게임 ARK: Survival Evolved에서도 엄청난 방어력을 가진 머리와 이를 활용한 돌진 공격이 아이덴티티인 공룡으로 등장한다.
  • 신 도라에몽 13기에는 자기 머리에 돌을 찬 진구를 쫓다가 도라에몽과의 박치기 시합에서 패배한다. 여기서는 그 단단한 머리로 바위를 박살내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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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 이 공룡을 모티브로 한 캐릭터



[1] 파키케팔로사우루스 관련 캐릭터 중에선 드물게도 풍성한 캐릭터. 동물형으로 변신할 때도 머리카락을 그대로 유지하며, 인수형으로 변신할 때는 이마만 넓어지는 선에서 끝난다.[2] 엄밀히 말해 현재는 이 공룡의 아성체이자 동물이명으로 복속된 구 스티기몰로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