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무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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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플랩잭문어(Flapjack octopus, ''Opisthoteuthis california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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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 서식하는 우무문어(Japanese pancake devilfish, ''Opisthoteuthis depressa'')
문어목 우무문어과에 속하는 두족류의 일종.
일본에서는 '멘다코(メンダコ、面蛸)'라고 부른다. 영어권에서는 우산과 플랩잭(Flapjack)[1]과 같은 생김새 때문인지 주로 'Umbrella octopus(우산문어)' 또는 'Flapjack octopus(플랩잭문어)'라 부른다. 사실 플랩잭문어(Flapjack octopus)라는 단어는 엄밀히는 ''Opisthoteuthis californiana''종만을 일컫지만, 대중들은 종을 가리지 않고 플랩잭문어라 부르기도 한다.
심해 동물이기에 수심 200 m에서 최대 1000 m까지 분포한다. 그 때문에 생태에 관한 자세한 정보가 부족하다.
크기는 사람 손바닥에 들어올 정도로 작은 것이 대부분인데, 옆새우와 같은 작은 저서동물을 주로 잡아먹는다. 우무문어가 평소 심해 밑바닥에 앉아있는 것도 이 때문이다.
우무문어는 일반적인 문어와는 해부학적 특징에서 차이가 많이 난다. 우선 머리 위에는 한 쌍의 날개와 같은 지느러미가 달려 있으며 덤보문어를 포함한 우무문어과에 속한 대부분의 종의 특징이기도 하다. 이 지느러미로 헤엄을 칠 수 있지만 그리 빠르지는 않다. 머리 뒤쪽의 분사구를 사용하여 여유롭다고 할 수 있을 정도로 천천히 움직인다. 이는 천적으로부터 달아다는 데에는 불리하겠지만, 에너지 소모를 최소화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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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대부분 문어들은 빨판이 두 줄로 배열되었는데, 우무문어는 빨판이 한 줄로 있다. 다리 말단부에는 비대하게 큰 빨판이 5개 정도가 붙어 있으며 몸 중앙 쪽, 그러니깐 입이랑 가까운 곳에도 상당히 큰 빨판이 있다. 빨판 주위에는 감각 털이 났는데, 이는 심해에서 서식하는 문어류 대부분이 공유하는 특징이다.
우무문어의 신체는 다른 심해생물들처럼 대부분 수분으로 이루어졌기 마치 젤리처럼 물컹물컹하다. 이 연약한 몸 때문에 물 밖으로 나오면 신체가 중력을 이기지 못해 죽어버린다고 한다. 물론 수압의 변화에 적응하지 못하여 죽는 경우도 많다.
대부분 두족류와는 달리 우무문어는 먹물낭이 없기 때문에 먹물을 내뿜기가 불가능하다.
인기에 비해 심해 생물이기에 채집하기도 힘들고 전시하더라도 금방 폐사하는 일이 잦지만, 일본의 누마즈 심해수족관과 아쿠아마린 후쿠시마 수족관에서는 지속적으로 우무문어를 채집하여 사육을 시도하고 있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몬트레이 베이 수족관에서 연구용으로 우무문어를 채집하여 연구한 결과 기존에 알려지지 않은 신종이라는 것이 밝혀지기도 하였다. 학자들은 연구가 제대로 끝마쳐지면 이 신종 우무문어에게 ''Opisthoteuthis adorabilis''[2]라는 학명을 붙일 예정이라 한다.
종종 덤보문어와 같은 종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지만 둘은 엄연히 별개의 동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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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움짤이 있는데, 해저탐사선 E/V Nautilus가 캘리포니아 중부 연안 해저에서 촬영한 영상이 출처다. 유튜브 영상.
심해 생물계의 귀요미라는 타이틀을 달기 때문인지 인기가 많아 여러 매체에 등장하며, 특히 일본에서는 인형과 같은 관련 상품들을 많이 볼 수 있다.
슈팅게임 G 다라이어스의 등장하는 보스기체인 EIGHT FEET UMBRELLA의 모티브가 되었다.
일본 유튜버 きまぐれクック에서 데쳐서 먹은 적이 있는데, 맛은 정말 끔찍하다는 것 같다.#
니모를 찾아서에 등장하는 펄은 우무문어가 모티브지만, 작중에서는 산호초에서 나오며 우무문어는 심해 생물이기 때문에 고증이 틀렸다. 해당 애니메이션을 고증한 사람도 알았던 것으로 보아 일부러 고증을 포기한 모양이다.#
대해원과 와다노하라의 미네로 또한 우무문어가 모티브로 미네로 일행의 리더이자 담당이며, 뭐 하자 할 때마다 잘 되는 일이 없고 목소리가 워낙 크다보니 주변 친구들에게 "민혜로"라면서 일방적으로 무시당할 때가 많다.
몬스터 헌터 시리즈의 야마츠카미는 우무문어가 모티브인 것으로 보이나 생김새는 귀여운 우무문어와는 거리가 멀다.
별의 커비 시리즈의 츄츄는 슬라임처럼 보이지만 설정상 문어 종족 모티브는 우무문어. 그래서인지 카인과 마찬가지로 수중전에 유리하며, 특이사항으로 다른 동료들과는 다르게 커비가 츄츄에게 탑승하는 것이 아니라 츄츄가 커비에게 탑승하는 방식이다.
스플래툰 시리즈에 등장하는 ABXY 밴드의 작곡담당 베이시스트 라이언은 우무문어로 오타쿠 기질인 지식인으로 낡은 것이나 별난 것을 좋아하며 눈에 띄는 것이 싫어서 사실 사람 앞에서 연주하는 것은 조금 서투르다.
요괴워치4에서는 이 우무문어를 모티브로 한 '고멘다코'라는 요괴가 등장한다. 이름은 일본어로 ごめん(미안) + めんだこ(우무문어)의 말장난.
모여봐요 동물의 숲에서 7월 3일 업데이트로 해산물로 추가되었다. 박물관에 기증하면 니모를 찾아서의 영향인지 심해 생물인데도 열대어 수조에 전시되는데, 그래픽이 리얼해서인지 위화감이 꽤나 심한 편.
명일방주의 캐릭터인 딥컬러가 이 캐릭터의 모티브이다. 2차 정예화 일러스트와 1스킬에 우무문어가 그려져 있으며 자신에게도 우무문어와 같은 돌기가 있다.
사진은 플랩잭문어(Flapjack octopus, ''Opisthoteuthis california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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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 서식하는 우무문어(Japanese pancake devilfish, ''Opisthoteuthis depressa'')
1. 개요
문어목 우무문어과에 속하는 두족류의 일종.
일본에서는 '멘다코(メンダコ、面蛸)'라고 부른다. 영어권에서는 우산과 플랩잭(Flapjack)[1]과 같은 생김새 때문인지 주로 'Umbrella octopus(우산문어)' 또는 'Flapjack octopus(플랩잭문어)'라 부른다. 사실 플랩잭문어(Flapjack octopus)라는 단어는 엄밀히는 ''Opisthoteuthis californiana''종만을 일컫지만, 대중들은 종을 가리지 않고 플랩잭문어라 부르기도 한다.
2. 특징
심해 동물이기에 수심 200 m에서 최대 1000 m까지 분포한다. 그 때문에 생태에 관한 자세한 정보가 부족하다.
크기는 사람 손바닥에 들어올 정도로 작은 것이 대부분인데, 옆새우와 같은 작은 저서동물을 주로 잡아먹는다. 우무문어가 평소 심해 밑바닥에 앉아있는 것도 이 때문이다.
우무문어는 일반적인 문어와는 해부학적 특징에서 차이가 많이 난다. 우선 머리 위에는 한 쌍의 날개와 같은 지느러미가 달려 있으며 덤보문어를 포함한 우무문어과에 속한 대부분의 종의 특징이기도 하다. 이 지느러미로 헤엄을 칠 수 있지만 그리 빠르지는 않다. 머리 뒤쪽의 분사구를 사용하여 여유롭다고 할 수 있을 정도로 천천히 움직인다. 이는 천적으로부터 달아다는 데에는 불리하겠지만, 에너지 소모를 최소화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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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대부분 문어들은 빨판이 두 줄로 배열되었는데, 우무문어는 빨판이 한 줄로 있다. 다리 말단부에는 비대하게 큰 빨판이 5개 정도가 붙어 있으며 몸 중앙 쪽, 그러니깐 입이랑 가까운 곳에도 상당히 큰 빨판이 있다. 빨판 주위에는 감각 털이 났는데, 이는 심해에서 서식하는 문어류 대부분이 공유하는 특징이다.
우무문어의 신체는 다른 심해생물들처럼 대부분 수분으로 이루어졌기 마치 젤리처럼 물컹물컹하다. 이 연약한 몸 때문에 물 밖으로 나오면 신체가 중력을 이기지 못해 죽어버린다고 한다. 물론 수압의 변화에 적응하지 못하여 죽는 경우도 많다.
대부분 두족류와는 달리 우무문어는 먹물낭이 없기 때문에 먹물을 내뿜기가 불가능하다.
인기에 비해 심해 생물이기에 채집하기도 힘들고 전시하더라도 금방 폐사하는 일이 잦지만, 일본의 누마즈 심해수족관과 아쿠아마린 후쿠시마 수족관에서는 지속적으로 우무문어를 채집하여 사육을 시도하고 있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몬트레이 베이 수족관에서 연구용으로 우무문어를 채집하여 연구한 결과 기존에 알려지지 않은 신종이라는 것이 밝혀지기도 하였다. 학자들은 연구가 제대로 끝마쳐지면 이 신종 우무문어에게 ''Opisthoteuthis adorabilis''[2]라는 학명을 붙일 예정이라 한다.
종종 덤보문어와 같은 종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지만 둘은 엄연히 별개의 동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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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움짤이 있는데, 해저탐사선 E/V Nautilus가 캘리포니아 중부 연안 해저에서 촬영한 영상이 출처다. 유튜브 영상.
3. 종류
- Opisthoteuthis agassizii Verrill, 1883
- Opisthoteuthis albatrossi (Sasaki, 1920)
- Opisthoteuthis borealis Collins, 2005
- Opisthoteuthis bruuni (Voss, 1982)
- 플랩잭문어 Opisthoteuthis californiana Berry, 1949
- Opisthoteuthis calypso Villanueva, Collins, Sánchez & Voss, 2002
- 러피우무문어 Opisthoteuthis chathamensis O'Shea, 1999
- 우무문어 Opisthoteuthis depressa Ijima & Ikeda, 1895
- Opisthoteuthis dongshaensis C. C. Lu, 2010
- Opisthoteuthis extensa Thiele, 1915
- Opisthoteuthis grimaldii (Joubin, 1903)
- Opisthoteuthis hardyi Villanueva, Collins, Sánchez & Voss, 2002
- Opisthoteuthis japonica Taki, 1962
- Opisthoteuthis massyae (Grimpe, 1920)
- Opisthoteuthis medusoides Thiele, 1915
- 메로우무문어 Opisthoteuthis mero O'Shea, 1999
- Opisthoteuthis persephone Berry, 1918
- Opisthoteuthis philipii Oommen, 1976
- Opisthoteuthis pluto Berry, 1918
- Opisthoteuthis robsoni O'Shea, 1999
4. 대중매체
심해 생물계의 귀요미라는 타이틀을 달기 때문인지 인기가 많아 여러 매체에 등장하며, 특히 일본에서는 인형과 같은 관련 상품들을 많이 볼 수 있다.
슈팅게임 G 다라이어스의 등장하는 보스기체인 EIGHT FEET UMBRELLA의 모티브가 되었다.
일본 유튜버 きまぐれクック에서 데쳐서 먹은 적이 있는데, 맛은 정말 끔찍하다는 것 같다.#
니모를 찾아서에 등장하는 펄은 우무문어가 모티브지만, 작중에서는 산호초에서 나오며 우무문어는 심해 생물이기 때문에 고증이 틀렸다. 해당 애니메이션을 고증한 사람도 알았던 것으로 보아 일부러 고증을 포기한 모양이다.#
대해원과 와다노하라의 미네로 또한 우무문어가 모티브로 미네로 일행의 리더이자 담당이며, 뭐 하자 할 때마다 잘 되는 일이 없고 목소리가 워낙 크다보니 주변 친구들에게 "민혜로"라면서 일방적으로 무시당할 때가 많다.
몬스터 헌터 시리즈의 야마츠카미는 우무문어가 모티브인 것으로 보이나 생김새는 귀여운 우무문어와는 거리가 멀다.
별의 커비 시리즈의 츄츄는 슬라임처럼 보이지만 설정상 문어 종족 모티브는 우무문어. 그래서인지 카인과 마찬가지로 수중전에 유리하며, 특이사항으로 다른 동료들과는 다르게 커비가 츄츄에게 탑승하는 것이 아니라 츄츄가 커비에게 탑승하는 방식이다.
스플래툰 시리즈에 등장하는 ABXY 밴드의 작곡담당 베이시스트 라이언은 우무문어로 오타쿠 기질인 지식인으로 낡은 것이나 별난 것을 좋아하며 눈에 띄는 것이 싫어서 사실 사람 앞에서 연주하는 것은 조금 서투르다.
요괴워치4에서는 이 우무문어를 모티브로 한 '고멘다코'라는 요괴가 등장한다. 이름은 일본어로 ごめん(미안) + めんだこ(우무문어)의 말장난.
모여봐요 동물의 숲에서 7월 3일 업데이트로 해산물로 추가되었다. 박물관에 기증하면 니모를 찾아서의 영향인지 심해 생물인데도 열대어 수조에 전시되는데, 그래픽이 리얼해서인지 위화감이 꽤나 심한 편.
명일방주의 캐릭터인 딥컬러가 이 캐릭터의 모티브이다. 2차 정예화 일러스트와 1스킬에 우무문어가 그려져 있으며 자신에게도 우무문어와 같은 돌기가 있다.
[1] 귀리같은 곡물, 버터, 설탕 등을 뭉쳐 납작하게 밀어서 구워낸 홈메이드 칼로리바 같은 음식. 북미 쪽에선 팬케이크를 이르는 명칭이기도 하다.[2] 해석하면 '귀여운 우무문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