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미노 쇼타
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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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일본 프로레슬링의 영 라이온 출신 프로레슬러. 현재 영국에서 무사수행 중이며 영국 인디 단체 RPW의 로스터로 활약 중이다.
2. 경력
2.1. 영 라이온
어릴 적부터 신일본 프로레슬링 소속 심판으로 활약하는 아버지의 영향으로 프로레슬링을 자주 관전했다. 2008년에 레드 슈즈 운노 데뷔 20주년 기념 흥행, 그리고 2009년 1월 4일에 도쿄돔에서 있었던 시바타 카츠히사 vs. 시바타 카츠요리[3] 등을 보고 프로레슬러의 길을 걷기로 결심한다.
2016년 3월에 신일본 프로레슬링에 입단하여 약 1년간의 연습생 기간을 거쳐 2017년 4월 13일에 신주쿠 FACE에서 열린 라이온즈 게이트 프로젝트에서 정식으로 데뷔한다. 당일 레드 슈즈 운노 레프리가 관장하는 경기에서 TAKA 미치노쿠와 데뷔전을 가져 패배한다.
영 라이온으로 있으면서 외적으로도 계속해서 몸집을 키우는 등 변화를 주며 프로레슬러로서 성장하는 한편 월드 태그 리그 2018에 카이앤타이 도죠 소속인 요시다 아야토와 태그팀을 맺어 출전하지만 신진 세력의 조합이라는 한계에 부딪혀 0승 13패로 대회를 마무리한다.
아너 라이징: 재팬 2019에서 잭 세이버 주니어에게 패했지만 13분 56초 간의 경기를 보여주어 화제가 되었다. 게다가 뉴 재팬 컵 2019에 참전하게 되는데 신일본 프로레슬링의 주니어 디비전에서는 베스트 오브 더 슈퍼 주니어 등에 타카하시 히로무나 데이비드 핀레이 등이 영 라이온 신분으로 참전을 한 경험이 있어도 헤비급 디비전에서 이러한 대회에 영 라이온이 출전한 것은 상당히 파격적이었다. 전초전에서 경기 후 타나하시 히로시에게 덤벼들어 난투극을 벌이는 등 주목을 모은 뒤에 뉴 재팬 컵 2019 1라운드에서 타나하시 히로시와 맞붙지만 14분 48초의 접전 끝에 텍사스 클로버리프 홀드에 항복한다.
G1 클라이맥스 29 이후 인지도가 국내외적으로 상당히 올라가고, 제법 년차가 차면서 해외 원정의 가능성이 많은 사람들 사이에서 제기되었고, 마침 이시기에 제12회 영 라이온배 쟁탈 리그전이 열리며 많은 팬들은 여기서 우미노 쇼타가 우승을 차지한 다음 해외 무사수행을 떠나는 것이 아닌가 점치기도 했다. 그리고 대회에 돌입했을 때 예상대로 승점을 착실히 쌓으며 최종 베스트3[4] 까지 올라갔으나, 최종전에서 칼 프레드릭스에게 패배하며 우승을 빼았기고 이후 백스테이지 인터뷰를 통해 무사수행을 요청해 9월 24일에 영국으로 무기한 무사수행이 확정됐다.
2.1.1. 존 목슬리를 만나다
2019년 도미니언 6.9에서는 존 목슬리를 상대하게 되었는데, 경기전 기습을 하는등 분전했지만 더블암 DDT를 맞고 패배. 그런데 이후 목슬리가 쓰러진 우미노를 부축해나갔고, 나중에는 기자회견에까지 끌고나왔다. 그런데 우미노가 그때까지 정신을 못차린 모습이라 온갖 드립들이 쏟아져나왔다.[5] 이후 인터뷰에서 목슬리가 우미노를 자신의 파트너 로 삼겠다고 선언하고 끌고나간 모습 때문에 납치되었다,[6] 입양되었다는 드립이 팬들 사이에서 돌고 있다. 이 백스테이지 인터뷰 영상이 신일본 영어 채널에서 가장 높은 조회수를 기록한건 덤이다. 이틀만에 300만 조회수를 돌파했는데 이는 당일 쇼의 모든 클립 영상보다 압도적으로 높은 수치다. 덕분에 우미노의 인지도도 급격히 상승하였다. G1 기간 동안에는 개막전을 제외하곤 목슬리와 함께 활동하며 그에게서 배우겠다는 내용의 트윗을 올렸다.
그리고 7월 13일에는 목슬리가 등장할때 US 챔피언십 벨트를 들고 따라나왔다. 목슬리의 티셔츠를 입은건 덤이다. 경기 후 인터뷰때도 같이 따라왔다. 이때 잘 들어보면 목슬리는 쇼타의 이름을 "슈터"로 부르고 있다.
다음 날인 14일에는 목슬리와 팀을 먹고 제프 콥와 나리타 렌의 팀에 맞섰다. 초반에 목슬리와 콤비 플레이를 하며 맹활약했지만 나리타 렌이 목슬리를 장외에서 붙잡고 있는 사이에 제프 콥에게 핀폴을 당해 패배했다. 이후 목슬리는 벨트는 다른 영 라이온에게 맡겨두고 우미노를 부축하고 떠났다.
이후 이시이 토모히로의 팀과 만났을때는 상대방 영 라이온을 핀해서 승리로 이끌었다. 목슬리와는 거의 붙어다니고 있는데 아버지인 레드슈즈 운노 앞에서도 둘이 있다보니 아들을 빼앗겼다는 드립도 나온다.[7]
목슬리와 함께 하면서 캐릭터성도 개발하고 있는데, 초기에는 머뭇거리고 아직 어색했던데 비해 며칠 지나고 나자 자신도 터프한 인상을 팍팍 쓰면서 목슬리의 벨트를 들어주는등 그에게 물드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경기할때도 브롤링의 비중이 높아지고 서브미션 승리 이후 기술을 풀어주지 않는등 확연히 목슬리의 영향을 받고 있으며 또한 쥬스 로빈슨과 츠지 요타에 맞선 전초전에선 목슬리와의 태그기로 승리를 얻는등 호흡이 잘 맞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그리고 경기가 끝난 뒤의 백스테이지 인터뷰에서도 존 목슬리를 끝까지 따르겠다고 선언하며 전과는 전혀 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목슬리가 나이토 테츠야를 쓰러뜨린 뒤에는 목슬리가 우미노에게 프로모 한번 해보라고 얘기했는데[8] , 목슬리가 G1에서 우승할 것이라고 영어로 말했다. 이를 들은 목슬리는 자신보다도 낫다며 여자들이 다 좋아죽을 것이라고 코멘트하며 함께 떠났다. 우미노 쇼타와의 케미스트리가 잘 맞아서 G1 29를 보는 팬들에게 소소한 재미를 주고 있으며 스토리도 재밌기 때문에 AEW와 신일본이 관계 개선을 해서 우미노의 무사 수행을 AEW로 가기를 희망하는 팬들이 종종 보인다. 신일본에서도 목슬리를 따라 우미노의 캐릭터가 변하는 것을 밀고 있어서 아예 목슬리가 프로모 때 입었던 자켓을 주기도 했다. 트위터 프로필에도 목슬리가 붙혀준 "슈터"라는 별명을 써놓은건 덤이다.
도쿄 스포츠 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존 목슬리와 함께 하는 것은 많은 공부가 된다고 얘기했다.
2.2. 해외 무사수행
영국으로 무사수행을 간 이후에는 데스 라이더의 영향을 받은 슈터 우미노로 활동한다. 주로 신일본과 협업 중인 영국 인디 단체 RPW와 아일랜드 인디 단체 오버 더 탑 레슬링(OTT)에서 활동 중이다. 존 목슬리에게서 빌려받아 우미노 자신이 입기도 했던 그의 신일본 VTR 프로모에서 사용된 재킷을 선물받았고, 타나하시 히로시로부터는 그의 경기복을 받았다고 한다. 실제로 RPW에서 활동하는 모습도 존 목슬리와 타나하시 히로시를 반반씩 섞은 느낌이라는 평이다. RPW에서도 그에게 잠재력이 있는 것으로 판단하는 모양인지 2월 20일 개최되는 쇼의 포스터에는 아예 '''우미노를 크게 띄워주기도 했다.'''
[1] 신일본 프로레슬링 소속 심판이며, 본명은 우미노 히로유키(海野宏之). 여담으로 '우미노(海野)'라는 성씨는 '운노'라고도 읽을 수 있다.[2] 존 목슬리가 즉흥적으로 그의 이름인 쇼타에서 따와서 붙여준 별명. 해외 팬들도 이름보다 별명으로 부를 정도로 반응이 좋았고, 실제로 신일본 프로레슬링에서도 해당 별칭이 사용되기도 했다. 무사수행을 시작한 이래로 아예 자신의 제2의 이름으로 사용하는 중이다.[3] 시바타 카츠히사는 시바타 카츠요리의 아버지다. 즉 부자 간의 싱글 매치였다.[4] 나리타 렌, 칼 프레드릭스와 함께 최종전까지 공동 1위였다.[5] 우미노가 정신을 못차리고 헤롱거리는 모습이 목슬리의 천연덕스러운 모습과 합쳐서 더욱 재밌는 영상이 되었다는 감상도 많다. 실제로 우미노의 눈이 뒤집혀진 썸네일을 보고 관심을 가진 사람들도 많다.[6] 스파링 파트너로 삼겠다, 록폰기까지 길 안내해줄 사람이 필요하다, 같이 술이나 먹으러 가자 등등 반쯤 정신이 나가있는 우미노에게 온갖 드립을 쳤다. 이게 재밌게 느껴졌는지 신일본의 해설자중 한명인 마브 길리스가 목슬리와 함께 미국으로 가는 쇼타라는 제목으로 트윗을 올리기도 했다. 이후 G1때 7월 14일 경기에선 영어 해설이 이때 우미노가 정신 못차리고 있을때 목슬리가 제멋대로 그를 파트너로 정했기 때문에 혼란스러웠을 것이란 조크를 하기도 했다.[7] 또 종종 목슬리가 상대를 거칠게 공격한뒤 운노에게 경고를 받으면 그의 손을 잡고 굽실거리는데, 이게 목슬리와 우미노의 관계를 생각하면 더욱 재밌는 그림이 나온다는 감상도 있다.[8] 이때 목슬리의 말을 제대로 못 알아들어서 같이 손가락 욕을 하는 소소한 개그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