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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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방자가선 44화.
1. 기본 설명
동방 프로젝트의 등장인물(?). 동방성련선의 3면 보스인 쿠모이 이치린의 파트너.
먼 옛날에는 인간을 잡아먹는 난폭한 요괴였으나, 당시 인간이었던 이치린에게 퇴치당했다. 이 때 이치린의 배짱에 감화되어 이후로는 계속 그녀를 지키고 있다. 뉴도의 종류로 따지면 미코시뉴도인 모양. 상세는 뉴도 문서 참고.
스탠딩 CG나 스펠 카드 발동 이펙트를 보면 온 몸이 붉은 노인의 모습을 하고 있다. 쿠모이 이치린의 말에 의하면 "앞뒤가 꽉 막혔다"고 하며, 본인은 이런 운잔을 특유의 성격으로 잘 달래서 쓰고 있는 듯.
ZUN 왈, 말은 할 수 있으나 겉모습과는 달리 미묘하게 부끄럼쟁이(...)라서 작은 소리로 밖에 얘기하지 않는다고 한다. 이치린이 없을 때에는 뭉게구름인 척을 하며, 햇볕이나 쬐고 있다고 한다.
2. 모양이나 크기를 자유자재로 바꿀 수 있는 정도의 능력
말 그대로 자신의 형태나 크기를 자유자재로 바꿀 수 있으나 색깔까지는 바꾸지 못한다. 변신이 아닌 변형의 영역.
스펠 카드에서는 주먹을 크게 키워 그대로 내리찍거나 커다란 얼굴의 안광으로 공격하는 등의 모습으로 표현된다. 쿠모이 이치린의 스펠카드는 이러한 운잔의 능력을 이용한 것. 유튜브의 어떤 사람은 스펠카드의 이 이펙트를 보고 충격에 빠져 "'''PINK GIANT FIST'''"라고 외치기도.
동방자가선에서 이 능력을 응용해 커다란 와불로 변신해 신앙을 모으는 수법도 보여주었다. 문제는 레이무한테 들켜서 신상 알바까지 뛰다가 완전 녹초가 돼서 '열반은 반이 열 개 있는 거지?'같은 헛소리를 뱉었다(...)
3. 2차 창작에서의 모습
스펠카드 "문답무용의 요괴권"을 시작으로 등장하는 충격과 공포의 임펙트 덕에 "갓 핸드"라는 별명이 붙어있다. 또한 죠죠의 기묘한 모험 네타와 엮여 쿠모이 이치린의 스탠드로 취급받고 있는 상태. 이치린이 존재감은 부족하지만 설정으론 운잔을 다루는 이치린이 묘렌사에서 대단히 강력한 전투력으로 인정받는다.
동방 신작에 등장한 첫 남성 캐릭터[5]라는 의의가 있기는 하지만, 정작 비중은 구작의 겐 영감님과 비슷한 위치이다.
초반에 국내에서는 "친부(親父=오야지)"라는 부분이 그대로 직역되어 쿠모이 이치린의 '''친아버지'''로 여겨졌고, 이런 아버지를 스탠드로 쓰는 쿠모이 이치린에게 '''패륜아''' 기믹이 붙기도 했다. 그러나 테마곡 등에 쓰인 표현을 고려해 보면 親父는 아버지라기보다 "아저씨"로 번역하는 것이 자연스럽다. 더불어 게임 내에서도 이치린은 운잔을 "아버지"가 아닌 이름으로 부른다.
본인의 힘보다는 스펠카드의 능력이 더 존중받는 동방 프로젝트 세계관에서 "본체의 힘"으로 강함을 입증한 거의 유일한 캐릭터이다.[6] 그래서인지 동인지 등에서는 홍 메이링과 함께 힘 쓰는 역할을 주로 맡는다.
[1] 승려의 모습을 한 일본 요괴. 특성은 본 캐릭터의 능력과 동일하다.[2] 최초로 이치린과 이명이 다르다.[3] 원문은 하이칼라 소녀. 근데 하이칼라도 따지고 보면 상당히 구세대인게 함정.[4] 원문을 직역하면 '열반은 잠자는 바나에 한정된다.'로 잠자는 바나의 일본어 발음은 '네루바-나'로 '니르바-나'와 유사하다.[5] 단, 그나마도 본가 게임에 한정했을 때의 이야기이다. 서적을 포함하면 동방향림당에서 등장한 모리치카 린노스케가 최초이고, 설정상으로라도 등장한 캐릭터까지 포함한다면 동방요요몽에서 등장한 콘파쿠 요우키가 최초이다.[6] 단 운잔을 이치린의 사역마 정도로 해석하게 되면 이 평가는 깨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