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정역(용산선)
元町驛 / Motomachi Station
밝은 곳이 원정역이 있었던 기점.
1. 개요
[clearfix]
1. 개요
일제강점기 시절 경성순환노선 운행을 위해 설치한 용산선 철도역이었다. 용산역 기점 1.2km.[1]
위키백과에는 원정역이 지금의 효창공원역이라고 나와 있다.
미생정역과 마찬가지로 역 이름에 정(町)이라는 한자가 들어간 걸로 봐서 일본인들이 굉장히 많이 거주했던 지역이다. 사실 원정이라는 표현은 일본인 거주구역에서 자주 보이는 '모토마치'를 한국식 한자독음으로 읽은 것.[2]
1944년 폐역당한 뒤 역 건물을 공출당했던 흑역사가 있다. 이 자리에 해방 후 효창역이 세워졌다가 1975년에 폐역, 1978년에 다시 구 미생정역 자리에서 2009년까지 영업했다가 경의중앙선 본선을 용산역으로 옮길 때 영업정지하였고, 이후 경의중앙선 개통 때 서울 지하철 6호선 효창공원앞역 위치로 이전하면서 이름 또한 따라가게 되었다. 원래 효창공원앞역은 효창역과 약 300m 떨어진 곳에 있는 별개 역이었다가[3] 하나로 합쳐진 것인데, 역 이름 변경에 드는 비용(6호선 효창공원앞역 이름이 적힌 것을 다 바꿔야 하니...)이 만만치 않아서 그냥 이용하게 된 것.
회차용 선로인 효창선은 1978년에 개통되었다가 2010년 초에 완전 폐선되었다.
1970년대 위성사진을 보면 원효로 바로 옆에 있었는데 효창공원역 쪽으로 나있는 골목길이 원정역에 있던 자리이다. 승강장으로 가던 계단이 있던 경전선 남광주역과 비슷한 구조였을 것으로 추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