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조(북위)
중국 위진남북조시대 북조 북위의 임시 황제. 효문제의 증손이자 선무제의 동생인 경조왕 원유의 손자이다. 부친은 임조왕(臨洮王) 원보휘(元寶暉). 재위 기간은 15일(...)이다.
528년, 효명황제가 딸 하나만 남기고 사망하자 영태후는 효명제의 딸을 황자(皇子)라고 속여 제위에 오르게 했지만 딸이라는 사실이 발각될까봐 두려워 황위에 앉힌 지 하루만에 그녀를 폐위하고 원조를 황제로 추대하였다.
그러나 이주영(爾朱榮)이 효장제를 황제로 추대하고 군사를 몰고 오자 원조는 황하로 압송되었고 영태후와 함께 수장되어졌다.
당연히 묘호와 시호가 없으며 효명제의 딸에게 고낭(姑娘)이라는 이명이 있듯 유주(幼主)라는 어린 왕이라는 뜻의 이명이 있다. 물론 고랑처럼 고유명사는 아니라서 북제의 고항 등 유주로 불리는 왕은 여럿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