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충

 

1. 기생충
2. 후한 말의 인물
2.1. 미디어믹스
3. 코스프레 용어
4. 고려의 인물


1. 기생충




2. 후한 말의 인물


袁忠
(? ~ 196)
후한 말의 인물. 자는 정보(正甫).
여남군 여양현 사람으로 범방과는 친구였고 169년에 당고의 금에 휘말려 붙잡혔다가 범방이 증인이 되어 감싸주자 석방되었으며, 초평 연간에 패상이 되자 초라한 수레를 타고 관부에 이르자 맑고 깨끗하다고 칭송받았다. 천하가 크게 어지러워지자 관직을 버리고 회계 상우현으로 갔으며, 왕랑을 수행하는 무리들이 정돈하면서 꾸미는 것을 보고는 속으로 꺼려 병을 칭하면서 절교했다.
손책이 왕랑을 격파하고 회계를 깨뜨리자 바다를 통해 남으로 도망가서 교지에 이르렀는데, 196년에 헌제가 허에 도읍해서 위위로 삼기 위해 불렀지만 도착하기 전에 사망했다.
조만전에 따르면 원충이 패상을 지낼 때 조조를 법으로 처벌하려고 한 적이 있었는데, 조조가 변양을 죽이자 환엽과 함께 피난을 갔다가 조조가 환엽의 일족과 함께 원충의 일족을 죽였다고 한다. 삼국지집해에서 황산이 원비가 황건적의 난에 죽었고 원굉은 부름에 응하지 않다가 집에서 죽은 점을 설명하면서 원충의 가족은 많지 않았음을 지적했으며, 원충이 관직을 버리고 피난을 갔기에 환엽과 함께 교지에 의탁했어도 그들의 일가가 모두 갈 수 있었다고 할 수 없기에 조조가 어떻게 다 멸족시켰냐고 했다.

2.1. 미디어믹스


소설 비열한 성자 조조에서는 조조가 하진의 부름을 거절하려다가 끝내 출사하기 위해 낙양으로 가야 했는데, 이를 위해서는 패상이 준 문서를 받아야 했기에 조조가 원충을 만나게 된다. 조조가 만나기를 청하자 환엽의 요청에 따라 일부러 기다리게 했으며, 문서는 진작에 써놨다면서 환엽이 조조가 욕심이 많아 재야에 묻혀 살 리가 없다고 했다는 말을 했다면서 조조를 모욕한다.
조조가 연주에 기반을 마련하면서 진궁이 변양, 환엽 등과 함께 중용하도록 자리를 주선했지만 조조가 장개에게 아버지 조숭을 비롯한 일가가 살해당한 일로 분노한 상황에서 진언을 하던 변양이 살해당한 것을 보고 자신도 죽이라고 조조를 도발했다가 죽임을 당했다.
삼국지: 한말패업에서 등장해 군사 42, 무용 24, 지모 45, 정무 55, 인사 51, 외교 45의 능력치로 158년생으로 나온다.

3. 코스프레 용어


코스프레에서 코스어들이 쓰는 용어로 '''원작충실'''이라는 뜻의 줄임말이다.
코스프레를 하려면 그 만화작품에 나오는 캐릭터와 똑같이 매치를 해야되기 때문에 원작을 충실하려고 하는데 이를 통해 쓰이는 말이 원충이며 코스어들 사이에서 쓰이고 있다.
원충의 기준은 다음과 같다.
  • 머리색, 상의, 하의, 신발은 반드시 원작 캐릭터와 100% 일치해야 할 것.
  • 안경을 착용한 경우 렌즈로 대체하여 반드시 벗을 것.
  • 정장 코스를 할 경우 정장 바지를 원칙으로 하고 검은색 청바지 등은 불인정.
  • 청바지를 입은 캐릭터는 일상에서 입던 청바지도 상관없으나 찢어진 청바지를 입었던 경우 원작처럼 찢을 것.
  • 가발 색깔은 반드시 원작 캐릭터와 색상, 명도, 채도에서 동일해야 할 것.
  • 렌즈 색깔은 반드시 원작 캐릭터와 색상에서 동일해야 할 것이며 오드아이는 좌우에 따라 다르게 착용할 것.
  • 신발은 원작 캐릭터가 신었던 신발과 동일하게 하되 실사 운동화는 불인정.
  • 소품 및 장신구는 원작 캐릭터가 가지고 있거나 착용한 것 그대로를 따를 것.
  • 캐릭터가 키가 크거나 작거나 하는 차이가 있을 경우 그에 맞는 사람으로 투입할 것.
  • 어느 하나 빠지거나 흐트러짐이 없어야 할 것.
원충에서 가장 고충이 되는 부분이 가발이었는데 원작과 다소 다르거나 색상, 명도, 채도에서 다소 달라보이기만 해도 어긋나다는 평이 있기도 하며 퀄리티를 짜내는데도 신경을 써야하는 것이 많은지라 신중히 준비하지 않으면 안 되는 부분이다. 또 의상 역시 원작과 맞지 않아보이거나 색깔이 다르기만 해도 원충으로 보기 어려운 경우도 있다. 청바지를 입은 캐릭터의 경우는 일상에서 입던 청바지를 입어도 원충으로 인정을 받는 편이지만 찢어진 청바지의 경우 그에 맞춰서 찢어야하는 편인데 원작 캐릭터가 좀 특이하게 찢어서 입었을 경우에는 그 성향에 맞게 청바지를 찢어내야 한다.[1] 또 원작 캐릭터가 '''머리를 빡빡 밀어낸 대머리인 경우[2]''' 성향에 따라 진짜로 머리를 삭발하여 나오거나 아예 가발을 붙이고 나오는 경우도 있다.
다만 코믹월드와 같은 행사의 경우는 일부 코스프레 한정으로 '''부분금지'''를 하는 경우가 있는데 원피스의 나미 2년 후의 경우 상반신이 비키니 차림이라 비키니나 수영복 코스프레 등 노출성이 있는 코스프레를 금지하는 코믹월드의 특성상 코스어들 대부분이 단추달린 하얀 셔츠를 걸치고 다니는 편이다. 그나마 하의가 청바지를 입었다는 점 때문에 심하게 노출된 것이 아니라 판단하여 딱히 코스금지 대상으로 삼지 않는듯 싶다. 다행히 2년 후 나미가 원작에서 비키니에 청바지를 입고있어서 그렇지 청바지가 아닌 '''수영복 팬티'''였을 경우 노출이 심해서 금지받을 수도 있었다. 이러한 이유 때문에 원충과 다소 어긋날 수도 있겠지만 행사 규정에서 명시한 경우에는 원충을 하고 싶어도 할 수가 없는 경우도 생긴다.
교토 애니메이션의 Free!는 수영복 한정으로 코믹월드 코스프레가 금지되었는데 이쪽은 '''전면금지'''로 되어있다. 여성향 애니인데다가 주시청자들이 여성이 많은 편이기도 하고 코스어도 여성이 많은 편인데 '''수영팬티 하나 밖에 없는 남성용 수영팬티'''만 입어야 한다는 점과 '''여성의 흉부'''가 노출될 수 있다는 점 때문에 전면금지를 시키는 편. 남성이라도 수영복 코스를 금지하는 코믹월드의 규정상 코스프레를 할 수 없다.

4. 고려의 인물


元忠
(1290년 ~ 1337년)
고려 후기의 문신.
18세가 되던 해에 원나라 수도에 머물고 있던 충선왕을 모시기 위해 파견되었고, 이후 그의 측근으로 남았다. 고려사 열전에 따르면 충선왕은 원충을 남색으로 총애하여 그가 채 20세가 되기도 전에 왕씨 성을 내려주고 벼슬도 높여주었는데, 성격이 강직했던 원충은 이를 부담스러워하며 사양했다. 그러자 충선왕은 기분이 크게 상해 그에게 내려주었던 왕씨 성을 거두어가고 벼슬도 강등시켜 버렸다. 그러나 후에 충선왕이 고려로 귀국할 때에 압록강까지 자신을 마중나온 원충을 보고는 화가 풀렸는지 그를 다시 특별히 우대하고 보살펴 주었다고 한다. 원충은 이후 충선왕의 아들인 충숙왕까지 섬기다가 죽었다.

[1] 어떤 마술의 금서목록에 나오는 칸자키 카오리 같은 경우는 청바지 한쪽을 찢어서 입었기 때문에 원작대로 청바지 한쪽만 찢어서 반바지로 만들어야 하는 것이 포인트라고 할 수 있다. 이쪽은 원작에서도 아예 청바지 한쪽을 찢어서 다리 속살이 보이도록 입었던 편이라 긴바지 한쪽을 아예 잘라서 찢어내는 것이 포인트이기도.[2] 원펀맨의 사이타마가 대표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