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 오브 탱크 블리츠/일본 테크 트리/중형전차
[각주]
1. 개요
2. 중형전차 트리
2.1. Chi-Ni (97식 시제 중형전차 치니) - 2단계
2.2. Type 97 Chi-Ha (97식 중형전차 치하) - 3단계
2.3. Type 1 Chi-He (1식 중형전차 치헤) - 4단계
2.4. Type 3 Chi-Nu (3식 중형전차 치누) - 5단계
2.5. Type 4 Chi-To (4식 중형전차 치토) - 6단계
2.6. Type 5 Chi-Ri (5식 중형전차 치리) - 7단계
2.8. Type 61 (61식 중형전차) - 9단계
1. 개요
2.4 업데이트로 추가된 일본 중형전차 트리이다.
일본 중형전차의 특징은
- 오락가락한 트리
- 뛰어난 부각
- 티어대비 준수한 관통력
- 6&7티어의 경전차의 장갑과 중전차의 크기, 기동력을 합쳐놓은 듯 한 성능
- 괴상한 장갑 각도
- 일본 트리 특유의 관대한 종이장갑
- 전체적으로 트리 난이도가 매우높다. 그 어렵다 소문난 Leopard 1 트리와 비슷한 정도. Leopard 1 트리는 전차의 난이도가 어려운 거지 성능이 부족한 전차는 딱히 없지만, 일본 중형 테크트리는 보통 한 가지 장점을 던져주고 나머지를 다 빼앗아간 느낌. 명심하자. 이 트리는 상향평준화된 10티어 미듐 중에서도 고평가 받는 STB-1 하나만 보고 타는 트리다. 또 STB-1의 난이도가 낮냐 하면 전혀 그렇지 않다. 물론 6~9 티어의 일본 전차를 타곤 온 전차장이라면 쉽게 적응하겠지만, 저티어에서 도저히 못 버티겠으면 이 테크를 포기하자. 정말 괴롭다. 그래서 보통 탈 거 많이 타본 사람이나 굇수가 많은 편. 역시 평균 전적도 높은 편이다.
- '나는 느려터진 돼지 경전이다'라 생각하자. 장갑이 전반적으로 얇아 상대하는 입장에서 일본 전차를 보면 빨간 부분이 거의 없다. 물장이라고 덤비는 고폭만 막을 정도 . 장갑 각도마저 괴이한데, 당시 일본의 후달리는 공업 기술로 만든 만큼 조악하기 짝이 없어 영 볼품이 없다. 또한 궤도 성능이 구려서 기동성이 상대적으로 떨어진다.
- 트리가 더럽게 중구난방인것도 난이도를 높이는 주범. 5티어는 평범한 중형전차 치누였다가, 종이헤듐 6티어 치토, 킹타 뺨치는 몸집의 7티어 치리, 그러다 8티어가 되면 갑자기 장갑 빼고 평범한 STA-1이 등장한다. 8티어 이상은 큰 차이 없지만, 또 10티어에서 일본답지 않은 돌머리+고기동 특성을 가져서 적응에 시간이 걸린다.
- 7티어까지는 프리미엄탄이 관통력만 증가한 철갑탄이라 탄속이 고속철갑탄에 비해 느리다. 굳이 장점을 꼽으면 경사장갑 각도의 노말리제이션 값이 HVAP에 비해 높은 정도? 이마저도 상대적으로 저관통이 특성 상 장점이 씹힌다. 때문에 8티어 전까지는 중형전차로서, 1선에서 싸우기보단 나름 괜찮은 명중률을 이용해 1.5선 화력지원을 하는 게 낫다. 다행히 은탄 관통력은 대체로 좋은 편.
2. 중형전차 트리
2.1. Chi-Ni (97식 시제 중형전차 치니) - 2단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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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격'''
스톡 37mm 사격포는 조금 나사 빠진 성능을 보이지만 97식 57mm 포는 관통력도 38mm로 준수하고 피해량도 60으로 2티어에겐 아픈 편이다. 다만 고폭탄이 삭제되어서 그동안의 110HP 뽕맛은 못느낀다. 연사력은 분당 6.7발 수준으로 DPM이 그닥 좋진 못하다. 분산도가 0.4라 57mm 구경 치고는 탄이 튄다. 언제나 끝까지 조이고 가능한 근거리에서 싸우자. 원래 57mm 유탄포는 토치카나 벙커같은 고정목표물 혹은 보병지원 사격용이라 '''조준장치가 대전차전에 대한 배려를 저어어어어어언혀 안 한 물건이다'''. 또 유탄포답게 탄속이 '''355m/s'''로 음속을 살짝 넘는 수준이다. 별로인 탄도 성능과 맞물려 장거리 예측 사격이 까다롭다. '''이것도 고증이다'''.
'''수비'''
차체 30/20/15mm에 대가리 35/30/30mm로 각을 주면 2티어대 저관통 기관포탄은 무난히 튕긴다. 내구도 350짜리 쇳덩이를 막을 건 구축밖에 없는데 5.5 이후 다들 어디갔을까?
'''주행'''
시속 30/ 12 km/h 상한에 출력비가 14,2 HP/t이라 거의 모두가 날아다니는 2탑방에서 혼자만 기어다니게 될 것이다.
2.2. Type 97 Chi-Ha (97식 중형전차 치하) - 3단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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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요'''
일본군이 운용한 중형전차로, 2차 대전 당시 일본 전차 중 가장 친숙한 녀석일 것이다. 치하는 89식 중전차를 대체하기 위해 개발되었고, 대전차전을 상정했지만 중형전차는 보병지원에만 만족하였다. 일본에서는 10톤 미만을 경전차, 20톤 미만을 중형전차, 20톤 초과를 중전차로 분류했으나, 유럽 전선의 전차들과 비교하면 경전차 체급에 불과하다. 근데 일본군은 2차대전 당시 스튜어트 경전차를 '''중형전차'''취급했다! 월드 오브 탱크에서는 전차가 가진 가장 이상적인 스펙을 구현했기에, 전차 피탄시 '''리벳이 터져 전차가 인수분해'''된다던가 '''궤도가 벗겨지는''' 불상사는 일어나지 않는다. 근데 그렇게 따자면 포르셰 티거는 허구한날 지 혼자 엔진 나가고 불나야 하고 야크트 티거는 거지같은 궤도 수명으로 선회 중 혼자 궤도 끊겨야 하고 T-34는 제자리 선회 조작이 안 되어야 하는 등등 문제될 탱크는 많다. '''심지어 패튼의 유압식 포탑링은 맞으면 승무원이 통구이가 되도록 해야 한다'''. 다만 독일은 구동계열 병신, 미국은 포탑링 화재, 소련은 제자리 선회조작 불가 정도로 끝나지만 '''그 와중에도 일본 전차는 원판이 워낙 문제가 많으니 모든 계통에서 애로사항이 튀어나오는 독보적 꼬락서니를 자랑하겠지만...''' 또 치하와 체급이 비슷한 전차끼리 매칭이 되기 때문에 대부분 일본 전차가 그렇듯 게임 내 실 성능은 실제 치하보다는 낫다.
'''성능'''
그래도 47mm 포의 관통력이 81/122mm 수준으로 티어 대비 우수한 편이고, 빠른 연사력에 좋은 부각을 가져서 공격에는 지장이 없다. 단점을 잡자면 골탄이 철갑탄이라 탄속이 느린 것. 장갑은 두부로 만들었는지 퍽퍽 뚫리며 덩치도 은근 커서 잘도 처맞는다. 피탄 당하지 않도록 주의하면서 헐다운을 적극적으로 하자.
2.3. Type 1 Chi-He (1식 중형전차 치헤) - 4단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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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요'''
97식 치하 중형전차의 개량형으로, 장갑이 전반적으로 강화되었다. 태평양 전쟁 중 극소수인 약 170여 대가 생산되었지만, 이마저도 일본 본토 방어를 위해 전장으로는 나가지는 못했다.
'''공격'''
주포의 경우 2개의 선택지가 있는데, 75mm 99식 전차포와 57mm 시제형 전차포가 있는데, 둘다 7.1 패치로 데미지와 장전속도 버프를 받아서 쓰기가 유용해졌다. 두 주포 모두 데미지는 고폭탄을 제외한 은탄 140, 골탄 120으로 매우 좋아졌으며, 포 분산도가 영 안좋은 99식 전차포를 버리고 골탄이 좋은 시제형 전차포를 쓰는 것을 추천한다.
'''수비'''
'''치하보다는''' 개선된 장갑은 맞으나, 적의 철갑탄을 여지없이 받아들인다. 헐다운을 할 때에도 위로 쏙 튀어나온 종양이 큰 약점이라서 최대한 안맞게끔 쏘고 튀는 전략을 추천한다.
'''주행'''
장갑의 증가에 따라 무게가 증가했지만, 엔진은 치하와 동일한 '''250'''마력이라 기동은 오히려 퇴보했다. 하지만 최고 속력은 44km/h라 쓸만한 편.
2.4. Type 3 Chi-Nu (3식 중형전차 치누) - 5단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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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요'''
치누는 본격적인 트리의 특성이 나오기 시작하는 5티어다. 전체적으로 봤을 때 장점이 상당히 많다. 고질적인 장갑 문제는 어쩔 수 없지만(...), 일본 중형전차를 몰려면 이 부분은 익숙해져야 한다. 물론 동티어 중형 전차들이 하나같이 강해서 특출나진 않지만, 충분히 쓸만한 탱이다. 참고로 업데이트 덕에 스톡의 상태가 좋아졌다.
'''공격'''
최종포인 5식 7.5cm 포는 여타 중형전차 포에게 꿀리지 않을 만큼 뛰어나다. 준수한 관통력, 적절한 조준 시간, 빠른 연사력에 부각도 -10이며 저지력도 타국과 같은 160이다. 4호 H형의 75mm Kwk.40 L/48보다 좋고 셔먼의 76mm M1A1에 뒤지지 않는 빼어난 주포이다. 덕분에 사격 성능으로 발목 잡히는 경우는 없다.
심지어 스톡포마저 그럭저럭 괜찮은데, 관통력이 낮고 알파뎀이 4티어 수준인 대신, dpm이 크루세이더급으로 높기때문에 고dpm을 선호한다면 스톡포를 달고 타는것도 나쁘지 않다. 다만 관통력이 골탄을 들어야 동티어 미듐 수준이 나오는정도로, 6티어 상대로 뻐기지 말자.
'''수비'''
이 장갑 수치는 그나마 업데이트로 늘어난 것인데, 일단 도탄되는 경우는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 엉덩이 쪽은 자기 고폭탄에 관통당한다. 그나마 포탑의 경우 패치로 80mm로 늘었기에 살만 해졌다... 싶었는데 이 수치가 '''오로지 주포 쪽의 아주 작은 면적만을 방어한다'''. 때문에 헐다운 시 돌대가리를 자랑하는 셔먼, 그리고 비슷하게 부족하지만 적어도 '''치누보다는''' 두껍고 쉬르첸을 두른 4호 H형은 포탑이 납작해 맞추기 쉬운 편이 아니기에 치누의 이 단점은 유난히 부각된다. 덕분에 치누를 모는 모든 플레이어에게 졸렬한 플레이와 컨트롤을 요구한다. 일스나 병투같이 깡뎀을 뽑는 전차라도 적에 있으면 더욱 사려야 한다. 이 부분은 다른 5티어 중형들도 해당하는 사항이지만 치누는 더 사리는 걸 추천한다. 다만 중형끼리 만났을 때 다 같이 얇은 편이기에 큰 핸디캡은 아니다.
'''기동'''
덩치는 4호나 셔먼과 다를 게 없고 엔진 마력도 약한 주제에 기동성이 꽤나 준수하다. 먼저 쏘고 엄페물 뒤로 빠지는 짤짤이 플레이에 적합한 스펙이다. 타 일본 전차처럼 준수한 기동성을 활용해 최대한 피격되지 않게 몰자. 대신 거지같은 속도 제한이 39km/h라서 가속하다 보면 T-34나 3/4호가 앞서가는 게 보인다. 1선에 합류하면 나중에 도망치기 힘드므로 적절히 1.5선 지원을 해주자.
2.5. Type 4 Chi-To (4식 중형전차 치토) - 6단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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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처음 출고하고 나면 그 압도적인 크기에 한번쯤 욕이 나올 법한 전차다. 때문에 전 티어에서 주구장창 하던 치고 빠지기가 생각만큼 쉽지 않기에 플레이어의 손을 꽤나 타는 전차다. 그렇다고 포가 특출난 것도 아니고 여러모로 쉽지는 않은 편인데, 나쁜 편은 아니기에 장점만을 살린 플레이를 할 수 있다면 나름 괜찮게 몰 수 있는 전차다. 여담으로 공방에서 꽤 어그로가 끌리는 전차이기도 하다(...) 일본 전차라서 그런 것도 있고, 장갑도 얇고 커서 딜을 넣기 쉬워서 그렇기도 하다. 때문에 생존률이 낮으니 잘 사리면서 플레이하자
- 장점
- 뛰어난 주포
여전히 주포의 구경은 75미리지만 7.5cm Type 5 model 1 주포의 관통력이 철갑 155, 골탄 186으로 증대되었고 분산도도 0.2가 줄어들었다. 거기다 연사력은 무려 10.34발 이라는 엄청난 속도를 자랑한다. 덕분에 연사속도로 크롬웰을 상대로 1대 1로 싸워도 결코 밀리지 않는다.
- 높은 DPM
상술했듯 풀이큅 기준 재장전이 4.9초 정도이다. DPM이 매우 높은데, 딜각을 잘 잡으면 적 전차 한대를 녹여버릴 수 있다. 하지만 정직한 장갑+호구같은 기동성 때문에 이 DPM을 써먹을 일이 많지는 않다. 맵 구조를 잘 파악해서 능동적으로 자리를 잡을 필요가 있다.
- 역시 뛰어난 부각
풀업 포탑 기준으로 부각이 -10으로 굉장히 뛰어나다. 이 부각은 10티어까지 끌고 가는 장점이기도 하다. 때문에 부각으로 고통받지는 않는다. 다만 스톡 포탑에서는 부각이 대폭 줄어들기 때문에 속히 빠르게 포탑을 업그레이드 해야한다.
- 단점
- 이게 두껍다고?
차체와 포탑 전면이 고작 75mm밖에 되지 않는다. 때문에 차체 전면에 일부 경사장갑을 채용했음에도 5티어가 관통시키는 데엔 전혀 무리가 없다. 물론 주포주변에 붙어있는 볼록한 주포 주퇴기는 1인칭으로 조준시 어지간한 주포로는 도탄을 노릴수 있지만 그마저도 면적이 좁아서 뛰어난 부각을 활용한 헐다운도 약간의 걸림돌이 되는 편. 고폭탄에 숨펑숨펑 뚫릴 수준은 아니지만 여전히 취약한 것은 마찬가지. 덕택에 본격적으로 만나기 시작할 KV-1S 같은 깡뎀을 가진 전차에게 굉장히 취약하다 그리고 이 단점은 아래의 후술할 부분과 맞물려 시너지 효과를 낸다.
- 중형 전차인지 중전차인지 모를 덩치
덩치가 정말 크다. 크롬웰의 두 배라고 해도 틀리지 않을 만큼 정말 크다. 다음 티어에 비한다면야 오히려 작은 편이기는 하지만, 그렇다고 이 전차가 작다고 봐줄 수는 없다. 보기륜도 한 개가 더 늘어나 차체도 길어지고 전고도 높아져서 덩치만 보면 중전차라고 해도 믿을 수준이다. 덕택에 피탄 면적이 늘어나 치고 빠지는 플레이를 보다 어렵게 하며 기동성을 이용한 회피는 상당히 힘들어졌다. 길고 커서 웬만하면 다 맞는다(...) 거기다 길기 때문에 엄폐물 뒤에서 고개를 내밀고 사격하려다 차체를 먼저 맞기도 하기 때문에 상당히 골치아프다.
- 구린 기동성
최고속도는 45km/h로 적절해 보이나, 이 친구 최종엔진 마력이 400마력이다. 32톤이나 되는 전차가!!! 추중비가 풀이큅 기준 13.8정도 나오는데, 이 수치는 동티어 헤비 VK 36.01 H보다 아주 약간 높고, KV-1S보다는 낮은 값이다. 물론 궤도 저항이 작은 편이라 VK 36.01 H 보다는 빠르겠지만, Chi-To는 장갑따위 없는 중형전차다. 중형전차 라인에서 함께 싸우려 쫒아가면 빌빌대면서 처지는 자신을 발견 할 수 있을 것이다.
- 괴랄한 스톡
이놈만큼 스톡이 괴로운 6티어 중형전차는 없을것이다. 주포는 문제가 되진 않지만 이놈의 스톡이 괴랄한 이유는 기동성. 궤도의 성능이 좋지 못할뿐더러 평지에서 시속 35이상 찍을까 말까한다. 그마저도 평지여서 그렇지, 인게임에서는 궤도의 험지돌파력이 영 좋지 못해서 어쩔때는 중전차보다 느릴때도 있다.(실제로 기동이 스톡인 치토를 타보면 어떤 느낌인지 알게 될것이다.) 게다가 덩치도 꽤나 큰편이라 기동성의 문제는 더욱더 심각하다.
보통 차체가 큰, 헤듐이 장갑이 없으면 어떻게 되나 볼 수 있다. 이렇게 보면 핵지뢰 같아 보이지만 치토의 주포는 동티어 최상위권이기에 주포를 잘 써먹을 수 있다면 그래도 나쁘지 않게 넘길 수 있다. 절대 1선에 서지 말자. 중형 싸움에서 1선에 선 치토는 그저 덩치 크고 다뚫리는 바보에 불과하다. 항상 1.5~2선에 서서 화력 지원과 빼꼼샷 등을 통한 어그로 분산을 해주도록 하자. 또 6티어인 치토가 1선에 안 서는 이유가 좋은게, 6티어 중전차 중 KV-1S나 KV-2는 자주 보이는데, 치토의 큰 차체 때문에 저 두 전차에게 매우 잘 맞는다. 전체적으로 운용법이 어렵지만, 이는 일본 전차 대부분 그러하니 적응을 잘 하는것이 좋다.2.6. Type 5 Chi-Ri (5식 중형전차 치리) - 7단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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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클립만을 위한 전차'''
큰 차체와 물장 그리고 조금 느린 기동성을 가진 반면, 뛰어난 화력과 부각을 가져 호불호가 갈리는 전차이지만 '화력으로 자신감을 되찾았어요'라는 마인드를 갖고 타보면 꽤 좋은 전차라는 점을 알 수 있다. 준수한 부각은 지형에 있어 어려움을 덜어주지만 함부로 나설 만한 전차가 아니라는 점을 명심하자. 틈을 봐서 DPM으로 밀거나 노가드로 맞붙으려면 상대방을 격파할 수 있는지부터 봐야 한다. 사격과 아울러 치졸하게 엄폐하고 치졸하게 따돌려야 한다. 상대가 이를 허용할수록 순간 화력을 되찾기에 큰 이득을 본다. 다른 물장 전차나 후면이 무른 전차에는 고폭탄으로 큰 피해를 줄 수도 있다. 6티어 전차는 난수 2클립으로 격파가 가능하고 관통이 힘든 적이라도 높은 명중률을 가져 약점 사격이 쉬운 편이다. 판마다 간략히라도 픽을 봐두면 도움이 되며 유리한 상황과 불리한 상황이 뚜렷한 전차이니 이를 참고해서 전차의 약점을 보완하자.
주의할 점으로 차체가 정말 '''크다.''' 중전차급의 크기를 자랑하니 엄폐는 확실하게 하고 다양하게 하고 유리하게 하자. 이후에는 차분히 적의 빈틈을 노리면 된다.
- 장점
- 정신 나간 순간화력
기본적으로 클립포를 최종포로 사용하므로 화력만큼은 보장되는데, 그 와중에 탄 간격이 1.0초다!!! 정말 정신나간 수치. 또, 한 방 160이 약하다고 느껴 질 수 있지만, 7티어 기준으로 그렇게 나쁜 알파데미지도 아니다. 그 와중에 상술한 탄 간격 1.0초의 조화로 이론상 2초만에 480딜을 우겨넣을 수 있는 정신나간 화력을 보여준다. 거의 구축도 쌈싸먹는 순간딜.
- 매우 높은 DPM
보통 클립전차들은 순간 화력을 얻은 대신 DPM을 잃은 경우가 많으나, 치리는 DPM 역시 포기하지 않았다. 풀이큅+군용 기준으로 클립 재장전이 8.87초! DPM은 2650이 나온다. 이 DPM이 어느 정도냐 하면 8티어 중형전차 중에서 이 수치를 넘는 전차가 없고, DPM깡패라 소문난 독일의 7티어 중형전차 Panther가 DPM이 2590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정말 말이 안나오는 수치. 상술했듯이, 이를 클립포로 쏘기 때문에, 치리가 정말 화력 하나는 괴물이라는 소리가 나오는 것이다.
- 훌륭한 부각
일본 전차 답게, -10도의 부각을 보여준다.
- 단점
- 정신 나간 덩치
덩치가 정말 미친듯이 크다! 거의 Tiger 2와 맞먹는 수준. 처음 뽑고나면 어이가 없을 것이다. 이 덩치 때문에 피탄면적이 커서, 생존력을 떨구는데 매우 큰 역할을 한다.
- 얇은 장갑
정면에서 KV-2의 고폭탄에 뚫려버린다! 애초에 전 티어 치토에서 장갑 발전이 거의 없이 왔기 때문에 당연한 수순. 전면 75mm, 측면 50mm의 차체를 드러낼 생각은 아예 하지 말자. 드러나면 바로 터져버린다.
- 느려터진 움직임
진짜 느리다. 추중비가 풀 군용품 기준으로 14.6hp/t 로, 중전차 급의 추중비를 보여준다. 실제로, 동티어 7티어 중전차 IS 의 추중비가 16.8로, 선회 속도는 물론 치리가 더 빠르나, 발차력 등은 IS와 큰 차이가 나지 않는다. 물론 IS가 빠른 중전차이긴 하지만, 애초에 중형전차가 중전차랑 기동으로 비교된다는것 자체가 문제다. 또 거기에 궤도도 그다지 좋지 못하여 빠릿빠릿한 대응도 힘들다.
- 아쉬운 관통력
155/186으로, 정면에서 중전차를 공략하는것은 거의 불가능에 가깝다. 물론 동티어 중형 전차중 관통이 좋은 친구가 몇 안되나, 치리는 느리기 때문에 우회기동을 하기 어려워 상대적으로 단점이 부각된다.
- 탄간에 비해 느린 조준
승무원 113% 조준기 + 수직안정기를 장착해도 3.4초로 근거리라면 그래도 크게 빗나가는 일은 없겠지만 중거리만 되어도 탄간 1초의 장점을 살리기 힘들 수 있다.
상술한 단점으로 지뢰 취급을 받나, 하지만 플레이 방식이 익숙해진다면 의외의 명품이라는 것을 깨달 을 수 있다. 일단, 480딜이라는 순간 화력은 한 클립을 제대로 쏟는 것으로 중형전차 라인전의 판도를 뒤엎어 버릴 수 있다. 그리고, 높은 DPM을 바탕으로 헤드온도 그다지 꿇리지 않는다! 물론, 여러 단점으로 운용 난이도가 매우 높긴 하므로 일본 중형전차 트리를 처음 타는 초보자들에게는 정말 암덩어리 그 자체로 다가오는 경우가 많다.
2.7. STA-1 - 8단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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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A-1은 전후전차이며 다음 티어인 Type 61의 프로토타입격 전차이다. 그래서 전 티어 Chi-Ri와 부품 호환이 전혀 안 되기 때문에 정말 깔끔한 스톡전차가 뭔지 알 수 있다. 이로 인해서 STA-1에서 일본 중형트리를 포기하는 경우도 꽤나 빈번하다.
- 장점
- 고관통, 적절한 DPM, 흠 잡을곳 없는 8티어 명품주포
최종포 기준, 관통력이 정말좋다. 218/275라는 동티어 중전차들한테 비벼볼만한 고관통을 가지고 있다. DPM도 8티어 중형전차 중 그다지 처지지 않고, 조준시간, 명중률 모든 스펙 역시 훌륭하다. 좋은 부각과 어우러져 관통이 안돼서 슬프거나, 딜이 부족함을 느낄 일이 없다. 저 관통력이 어느 정도 수준이냐 하면, 다음 티어 E 50의 최종포인 105mm/52구경장이나, M46패튼의 최종포와 관통력이 비슷하다. 이는 9탑방에 가면 힘을 못쓰게 되는 8티어 중형전차들과 다르게 나름의 활약 여지를 주는 셈
- -10도의 뛰어난 부각
일본전차의 아이덴티티인 뛰어난 내림각(-10)을 가졌다. 따라서 헐다운에 능하지만, 퍼싱과는 다르게 포탑장갑이 종이마냥 얇아서 적극적인 헐다운보다는 어그로를 적당히 관리하며 적절히 빼꼼샷을 때려주는 노하우가 필요하다.
- 넓은 시야
시야는 9티어 중형전차 급이다. 넓은 시야로 조금 더 전략적인 플레이를 가능하게 해준다.
- 나쁘지 않은 발차력과 선회
추중비가 18hp/t 정도 되는데, 거기에 궤도 성능도 나름 괜찮아서 적절한 가속과 선회력을 보여준다. 최고 속력 제한은 꽤나 아쉬우나, 이 발차력을 이용하여 몸을 숨겼다 짤짤이를 하는 것이 STA-1의 주요 플레이 방식 중 하나이다.
- 낮은 전고
월드 오브 탱크의 전차 위장률은 전차의 높이(전고)로 결정되는데, STA-1은 낮은 전고이기에 높은 위장 수치를 갖는다. 어느정도 1선에서 물러나 지원하는 전차이기 때문에 높은 위장률은 생존률과 시야싸움에서 큰 무기이다.
- 단점
- 얇은 장갑
장갑이 정말 얇다. 포탑 형상이 정말 괴악해서 매직 도탄이 나기는 나나, 기대하기는 어려운 수준. 사실상 탄환이 차체에 피격되면 그냥 뚫린다고 보면 된다. 포탑 역시 방호력을 기대해서는 안되는 수준. 볼 일은 없겠지만, FV215b (183)의 HESH 탄에는 어디든 바로 뚫려주는 자비로움을 보여준다. 또 9티어 센츄리온 전차를 조심하자. 매번 들어오는 440딜로 인해 녹아버릴 것이다.
- 호환성의 부재
STA-1은 전후에 미국에서 기술을 지원받아서 만든 시제 전차다. 그렇다. 치리에서 연구한 부품중에 중간부품으로 호환되는것은 전혀 없다. 그로 인해 거지같은 스톡을 자랑한다.
스톡포 관통력이 155/243/45이다. 스톡에선 은탄으로 뭔가를 뚫어보겠다는 생각은 왠만해선 하면 안된다. 스톡포 자체야 미국 중형전차와 동일한 포를 사용하고 소련이나 영국 중형 스톡포보다야 상황이 낫지만, 다른 전차와는 다르게 측면기동이나 헐다운 몸빵이 어려운 일본 중형전차 특성상 스톡포 관통력 문제가 다른 전차보다 더욱 아프게 다가온다. 자경을 쓰든 골탄 몰빵을 하든 어찌어찌 중간포로 넘어가야 숨통이 조금 트이게 된다. 여러 모로 8티어 부터 일본 중형트리의 특색이 드러나기 시작하므로 STA-1에서 운용법을 잘 익혀두는 것이 좋다. 인식 상 Type 61이 STA-1보다 티어 대비 성능이 떨어진다고 하는데, 꼭 그렇지는 않고 역으로 STA-1 자체가 꽤나 어려워 여기에서 일본 트리를 포기해 버리는 유저들도 매우 많다. 장점을 잘 살릴수만 있으면 나름 훌륭한 전차이지만, 보통 그러기 힘들다는 것이 문제. 하지만 8티어 자체가 타국도 중형 전차가 약세를 보이는 경향이 강하므로, STA-1 만의 문제는 아니다.
여담으로 후방에 튀어나온 엔진룸 때문에 T28 프로토같이 포탑회전에 제약 안걸리냐고 궁금해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회전에 제약은 안걸린다. 다만 Ru 251이나 Leopard PT A와 같이 부각에 제한은 생기므로 유의해야 한다.전설 위장 'Rin'을 구매할 수 있으며, 사용 시 전투 시 전차명이 '''STA-1 Rin'''으로 변경된다.
전설 위장을 장착하고 차고 내에서 전차를 선택해 전차를 둘러볼 시 웬 한 여성이 STA-1의 포탑에 앉아있는 모습(?)을 볼 수 있는데[1] , 이 캐릭터는 워게이밍이 만들었다가 소리소문 없이 사라진 ''''아머드 페르소나'''' 세계관에 등장하는 아머드 페르소나 린(Rin)으로, 설정상 사용하는 전차가 STA-1라 아머드 페르소나 홍보의 일환으로 추가되었던 위장이다.
2.8. Type 61 (61식 중형전차) - 9단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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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티어 9티어 중형과는 다르게, 주포와 시야를 제외하면 STA-1에서 발전이 없거나 퇴보한 부분도 많아서 처음 타면 상당히 난해할 것이다. 확실히 주포는 정말 좋으나, STA-1에 비하여 가속력도 애매하고[2] , 차체 전고가 매우 높아졌기에 피탄 면적이 넓어져 방호력은 오히려 전티어에 비해 떨어지기 때문이다. 다른 동티어 중형들이 8티어때에 비하여 상당히 발전하는 것에 비하면 상당히 대조적인 부분. [3] 이런 것이 지뢰 인식에 한몫 하였으나, 주포와 시야라는 장점을 잘 활용하면 어느 정도 운용 할만한 전차이다. 10티어 주포를 끌어 쓰기에 10탑방에서도 어느 정도 활약 할 수 있다는 것도 좋은 점이다.
- 장점
- 상위권의 소프트스팩을 보유한 105 mm 주포
STB-1과 동일한 주포를 그대로 끌어써서 주포만큼은 좋은 편이다. 350데미지는 마우스나 E-100등의 괴물이 아닌 이상 상당히 따갑게 다가오며, 조준시간, 명중률, 연사력, 관통력 등은 10티어 전차 주포를 그대로 쓰기에 뒤쳐지지 않는다. 특히 10티어 포를 끌어다 쓰는 9티어 전차들은 연사력에 하자가 있는 편이 많은데, 61식의 경우는 245라는 중전차 수준의 관통력을 보유하면서도 구튼을 제외하면 dpm이 2700이 넘게 올라가는 높은 연사력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300이라는 골탄의 관통력은 10탑방에 끌려갔을 때도 적 중전차들을 정면에서 관통할 찬스를 잡을 수 있게 해 준다.
- -10도의 훌륭한 부각
미국, 영국 전차와 더불어서 훌륭한 부각을 가지고 있고,
헐다운 전술을 적극적으로 펼칠 수 있다.
헐다운 전술을 적극적으로 펼칠 수 있다.
- 넓은 시야
타국 9티어 중형과 비교했을 때, 동일 조건일 경우 시야가 최소 10m이상 넓다. 이는 맵이 좁은 월드 오브 탱크 블리츠에서는 매우 큰 장점으로 다가온다. 그리고 의외지만 시야가 매우 좋다고 평가받는 M48패튼이나, STB-1과도 시야가 동일하다!! 스팟을 잘 띄울 수도 있고, 또 스팟 유지도 시키기 쉬우므로 중형전차에게는 매우 큰 장점.
- 단점
- 아쉬운 기동성
최고 속력 48Km/h제한이 걸려있고, 전티어 STA-1 같은 경우는 풀업시 준수한 가속으로 짤짤이를 수행하기 좋았으나, 이 친구는 가속도 그다지 좋지 않아 STA-1과 같은 플레이를 하기는 조금 어려움이 있다. 동 티어에서 Type 61 보다 느린 전차는 Centurion 7/1 뿐인데, 센츄리온은 그래도 포탑 장갑을 이용하여 적절하게 플레이 할 수 있으나 61은 그렇지 못하다. 만약 도무지 기동이 답답하여 플레이하기 너무 어려운 유저는 군용품을 채용해보자. 고급 연료, 쌀밥, 주먹밥을 채용하면 가속이 상당히 개선되어 전략적인 플레이가 가능해질 것이다. 물론 크레딧에 큰 부담을 주지만...
- 최악의 장갑
차체 장갑 정/측/후 순으로 55/35/25, 포탑 장갑 70/60/35, 거기에 머리에 밥통까지 달려 있다. 지금까지의 일본전차가 그래왔듯 도탄을 기대하면 안된다. 바펜트리거같은 구축전차나 빵경전을 제외하면 두께던, 경사를 고려한 살방호력이던간에 그냥 최하 수준이다. 거기에 높은 전고로 인하여 피탄 면적도 넓다. 그냥 맞으면 뚫린다는 생각으로 운용하자. 그런데 도탄이 아예 안나는 것은 아니고, 포탑 형상이 정말 괴상해서 입사각에 따라 팅기긴 팅긴다. 물론 기대는 하지 말자.
- 높은 전고, 그로 인한 거지같은 위장률
전고가 상상 이상으로 높다. 기본적인 차체만 해도 동티어 중형중 가장 높은데, 거기에 기관총탑, 밥통이 달려있어 가뜩이나 높은 전고를 더 높게 해준다. STA-1이 차체 전고가 매우 낮았던 것과 매우 대비되는 점. 또, 이로 인해 위장률이 상당히 떨어지는데, 아무도 안보이는 상황에서 갑자기 혼자 전구가 뜨는 기현상을 자주 목격할 것이다.
- 위 단점의 혼합으로 인한 지랄맞은 스톡
기동성도 구리고, 장갑은 레오파드 저리가라일 정도로 얇고, 위장률도 안좋아 부쉬에서 저격도 안되고, 골탄관통력은 높지만 저지력없는 90미리 스톡포...이 단점들이 합해져 스톡이 독일 9티어 스톡 저리가라일 정도로 고생이다. 적 상대론 그냥 움직이는 과녁으로 보일정도...
주포와 시야라는 무시 할 수 없는 특색이 있으나, 그 외 부분이 애매하거나 너무 구려서 상당히 운용 난이도가 높은 전차. STA-1과 상당히 차이점이 많은 것도 난이도에 한몫 했다. 지뢰라는 인식이 강한데, 인식에 비하여 엄청난 지뢰는 아니다. 일단 은탄/골탄 245/300관통력은 10티어 중전차도 관통 할 수 있고, 시야가 넓다는 것은 플레이를 전략적으로 할 수 있게 해준다. 기동성에 대한 문제는 확실히 발목을 잡으나, 그는 군용품을 채용하면 상당 부분 해소 할 수 있다. 또, 장갑 역시 지금 까지 일본 중형 모두에게 해당된 문제이기 때문에 일본전차를 9티어 까지 플레이 해온 유저라면 대처 할 수 있는 문제점이다. 거기에 지뢰라는 인식과는 다르게, 레이팅 사이트의 전차 전적을 보면DR, KDR, DPB 등의 대부분 항목에서 9티어 중형중 최상위의 성적을 보여준다. 물론 일본 중형테크 자체가 타는 사람만 타서 다른 전차보다 평균이 높긴 하지만, 레이팅 사이트의 전차 전적 중, 동티어 하위권이었던 STA-1을 생각해보면 그렇게 못 탈 전차는 아니라는 것.
다른 중형과는 다른 색다른 운영이 필요한데, 그것은 5~8티어의 일본 중형전차 모두 그랬으므로 지금까지 일본 중형을 몰아온 유저라면 쉽게 극복 할 수 있는 부분이다.
다른 중형과는 다른 색다른 운영이 필요한데, 그것은 5~8티어의 일본 중형전차 모두 그랬으므로 지금까지 일본 중형을 몰아온 유저라면 쉽게 극복 할 수 있는 부분이다.
2.9. STB-1 - 10단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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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요
- 일명 스티비(원). 우수한 주포, 낮아진 전고, 유선형 포탑, 향상된 기동성 덕분에 운영 난이도가 낮고 쉽게 숙련을 쌓을 수 있는 일본 전차의 꽃. 10단계 까지 올라오는게 고난이지만 STB-1에서 모든 것을 보상 받는다.
- 공격
- 주포는 5.0 업데이트 이후 굉장히 쓸만해졌다. 0.308 까지 내려가는 분산도와 수직안정기+군용품 만전 상태에서 기동간 사격 추가 분산도가 고작 +0.085 밖에 안된다. 기본 조준시간도 1.55초 까지 내려간다. 기본탄 APCR의 탄속이 1 478 m/s나 되는 건 덤이다.
- 본가 월탱의 미친 화력은 약간 낮아졌다. 순정 DPM이 2 695로 패튼과 비등비등하고, 105 ㎜ 중에서는 딱 평균 정도이다. 풀셋에서는 3 239가 나오기 때문에 부족하다는 느낌 없이 딱 쓸만한 수준이다.
- 관통력은 245 ㎜로 E 50 M과 같은데, 소련 중형 다음으로 낮다. 중전차와 전면에서 조우시 약점 사격으로 뚫어볼 만한 관통력은 나오지만 답답한 순간이 가끔가다가는 있을 것이다. 그래도 측후면은 변태같이 공간장갑이 떡칠되어 있지 않는 한 무난하게 뚫기 때문에 정 답이 안 나오면 우회를 하는 것이 좋다.
- STB-1의 주포에 금상첨화로 더해진 것이 바로 -10˚의 내림각. 전체적으로 납작한 실루엣과 유선형 형태의 포탑 덕분에 헐 다운 하기가 매우 간편하다. 똑같이 헐다운으로 먹고사는 M48 패튼이 커다란 차체에 -9도의 내림각이라 종종 차체를 내주는 걸 생각 하면 STB-1이 헐 다운 잡기에는 훨씬 유리한 편이다. 다만 올림각이 13도 정도밖에 되지 않아 가까운 고지에 나타난 적을 쏠 때 주포가 올라가지 않는 상황이 발생하는 경우가 가끔 있다.
- 기동
- 답답했던 전 단계 보다는 확실히 개선되어서 괜찮은 수준이 되었다. 최고 속력은 53 ㎞/h로 중형전차 기준에서도 쓸만한 수준이 되어 초반에 다같이 거점으로 달려갈때 더 이상 뒤쳐진다는 느낌이 들지 않는다. 엔진 출력은 750마력으로 뛰어나지는 않지만, 중량이 37톤으로 크기가 훨씬 작은 소련 중형전차랑 비슷할 정도로 매우 가벼워서[4] 기본 상태에서도 추중비가 20이 나온다. 고급 연료 및 엔진 가속기까지 껴줄 경우 출력이 877마력으로 늘어나 추중비를 23까지 늘릴 수 있다. 선회력도 소련 중형전차와 레오파르트 1 다음으로 좋기 때문에 복잡한 기동을 하는데에도 큰 무리가 없다. 하지만 궤도 성능이 상대적으로 떨어져서 수치상에 표시된 기동성을 조금 깎아먹는다. 특히 험지 주파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이런 곳에서 기동할 시에는 주의해야 한다.
- 방어
- 장갑은 전체적으로 얇다. 우선 차체 장갑은 110 ㎜라고 표기가 되어있지만 실제로 110 ㎜인 부분은 차체 상단과 하단이 붙는 머리카락 만한 곳 뿐이고 나머지는 80 ㎜ 이었다가, 6.3업데이트로 110 ㎜ 구간이 넓어져 상대적으로 원활한 플레이가 가능해졌다. 차체 측면장갑도 35 ㎜에서 75 ㎜로 상당히 강화 되었다.
- 포탑 자체는 132 ㎜에서 6.3 업데이트로 145 ㎜로 두꺼워졌다. 공간장갑이 추가돼서 성형작약탄을 매우 잘 씹어버리는것도 특징. 이제 주포 옆 뺨 면적도 매우 좁아져서 시즈모드 하고있는 STB-1이 아닌 이상 뚫기 매우 곤란해졌다.
- 6.3패치 이후 헐 다운 하나는 타 중형전차와 비교 불가 수준이 되었다. 장갑 증가로 차체가 노출되어도 예전처럼 숨풍숨풍 뚫리지도 않고, 머리도 이제 신뢰도 높은 돌머리가 되어 방호력 강화 이후 통계 상 수치가 매우 향상 되었다.
- 운용
- 의외의 장점으로 시야가 있다. 기본 상태에서 270 m로 M48패튼이랑 동급의 시야를 갖고있고, 광학+식량 완비시 313 m까지 늘어나기 때문에 언덕에서 머리만 빼꼼 내밀어 멀리까지 효과적으로 정찰하는 능력이 뛰어나다. M48 패튼이 커다란 크기로 인해 떨어지는 위장률로 시야를 활용하기가 힘들다는걸 생각하면 STB-1이 정찰에서 패튼보다 우위에 있다고 볼 수 있다.
- 계속된 패치로 105 ㎜ 계열의 전차중에서 E 50 M과 함께 가장 무난한 성능을 보여준다. M48 패튼이 차체가 커서 여러 장점을 갉아먹는데다가 속력이 딸리고, FV4202는 계속되는 패치 끝에 포지션 자체가 애매해져 버렸고, 레오파르트 1은 장갑이 극단적으로 얇아서 난이도가 높다는 것을 생각해보면 STB-1은 성능에서 어느정도 균형이 잘 잡힌 편이다. 차체장갑이 얇긴 하지만 헐 다운 할 지형만 찾으면 그렇저렇 쓸만한 수준이 나오기 때문에, 교전에 있어서 자리 잘 잡고 헐 다운만 잘하면 언제나 밥값은 하게 되어있다. 게다가 차체가 낮아서 조금만 창의력을 발휘하면 헐 다운 지형을 찾기가 어렵지 않기 때문에 10단계 중형 전차중에 가장 김적절한 녀석이라는데에 이견이 없을 것이다. 계통 전체가 고난이기 때문에 여기까지 오는게 힘들긴 하겠지만, 고생끝에 여기까지 도달한다면 이처럼 적절한 보상이 기다리고 있다.
- 장점
- 드디어 얻은 기동성
최고 속력 53 ㎞/h, 장비 만전 기준 추중비 23대는 10단계 중형중에서도 상위권의 기동성을 보여준다. 레오파르트 1, AMX 30 B, STB-1 혹은 FV4202가 기동력 3총사라고 볼 수 있다. E 50 M의 경우 최고 속력은 60 ㎞/h로 더 높지만 둔중해서 가속이 모자라서 평속은 2㎞/h 정도 뒤쳐진다. 최고 속력이 50 ㎞/h이지만 가속력이 약간 더 나아서 평속 40 ㎞/h를 찍는 FV4202와는 엎치락 뒤치락 하는 정도이다.
- -10도의 훌륭한 내림각
일본 전차의 특징인 좋은 내림각 역시 STB-1도 가지고 있다. 장갑 형상 덕분에 헐 다운 포지션을 잡기 쉽다는 장점과 잘 어우러져 STB-1을 헐 다운 및 짤짤이의 황제로 만들어 준다.
- 넓은 시야
시야는 M48 Patton과 동일, 다른 10단계 중형보다는 넓다. 또, STB-1이 M48 패튼보다는 확실히 빠르고 위장이 좋아서 정찰에 한해서는 10단계 중형중 가장 안정적이다. 초반 교전 양상에 알게 모르게 도움 되는 특징이다.
- 튼튼한 포탑
장갑 수치가 145 ㎜로 보여서 포탑이 말랑할 거 같지만, 포 주변의 좁은 구역을 빼고 정면에서는 모두 절대도탄각으로 팅겨낸다. STB-1이 헐 다운을 적극적으로 할 수 있는 이유. 정면에서 뚫리는 부분도 그다지 넓지 않아 가만히 서있지 않는 이상 뚫리는 일은 거의 없다. 6.3 패치 이후 더욱 단단해져 이젠 중형전차 중 최상급 포탑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약점인 큐폴라만 안 따이면 되는데, STB-1의 평균 교전거리를 생각하면 FV215b나 레오파르트 1 정도가 아니고서야 이걸 노릴만한 전차가 없다.
- 단점
- 양각이 +13도 밖에 되지 않는다. 고저차가 큰 지형에서 가끔 갑자기 언덕 위에 나타난 전차를 쏘지 못해서 당황 하는 경우가 가끔 생긴다. 블리츠나 본가 월탱이나 내림각이 올림각 보다 훨씬 중요해서 큰 약점은 아니다.
- 옥의 티로 차장 큐폴라가 조금 큰 편에 속한다. 하지만 기동간 사격 분산도가 매우 좋고 전체적인 형상이 워낙 납작해서 이걸 노리려면 STB-1의 협조가 필요할 지경이다.
- 엔진룸 후방 장갑이 25 ㎜이라서 미국 전차 마냥 사실상 모든 고폭탄을 하이패스로 통과시킨다. 어차피 중형전차 후방이야 모든 탄을 허용하는 약점이지만 지나치게 얇은 편이다. 운이 좋아서 난전 중인 STB-1을 발견하여 후방을 노릴 수 있으면 고폭탄을 박아주자.
- 기타
- 한 때는 Leopard 1을 놔두고 굳이 STB-1을 연구하냐는 본가의 Leopard 1과 같은 존재였다.
- 5,0 업데이트에서 주포 성능이 향상 되면서 0.308 까지 내려가고, 1.55초 조준 시간에 기동간 추가 분산도가 수직안정기 장착 기준 0.085 밖에 안 되는 향상을 받았다.
- 6.3 패치로 장갑 마저 강화 되면서 성능과 통계 상 전적이 같이 떡상하였다.
[1] 전투 시에는 안 보이는 차고 전용 모습이다.[2] 사실 가속력 자체는 Type 61이 더 좋긴 하다. 다른 국가 전차의 기동성이 전체적으로 발전해서 처져보이는 것일 뿐[3] T-54는 T-44 때에 비하여 공,수,주 모두 발전하고, Leopard PT A는 인판때에 비하여 기동, 주포 모두 상당히 발전하고, 낮은 차체 전고와 기동력으로 어느 정도 생존력도 올라가고 E-50은 판투에 비하여 모든 부분이 발전되는 등[4] 실제로도 74식 전차는 떨어지는 엔진 기술을 만회하고자 중량을 줄이기 위해 전륜 소재로 알루미늄을 사용하고 장갑을 극단적으로 줄이는 등 무리수를 많이 두었다. 떨어지는 기술로 무리하게 국산화를 추진하다보니 엔진도 일반적인 수냉식이 아닌 공랭식을 사용하여 기동시 과열로 엔진이 멈추는 경우도 있었고, 프로토타입인 STB에는 750마력 엔진을 사용하였지만 이마저도 문제가 많아 실차에는 더 낮은 성능의 720마력짜리 엔진을 탑재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