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스트민스터 대성당

 

'''기본 정보'''
위치
영국 런던
종교
가톨릭
홈페이지
공식 홈페이지
지위
주교좌성당(Cathedral)
'''건축 정보'''
축성
1910년
건축가
존 프란시스 벤틀리
양식
네오비잔틴
착공
1895년
완공
1903년
'''건축 내역'''
전체 길이
110m
전체 너비
47m
종탑 높이
87m
[image]

O Magnum Mysterium: 웨스트민스터 대성당 성가대

교황 베네딕토 16세 특별 미사
1. 개요
2. 역사


1. 개요


Westminster Cathedral. 영국 런던 웨스트민스터에 있는, 잉글랜드웨일스에서 가장 큰 '''가톨릭''' 성당. 영국 가톨릭 웨스트민스터 대교구[1][2]주교좌성당(Cathedral)이기도 하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웨스트민스터 사원(Westminster Abbey)과는 다른 건물'''로, 인근에 있어서 혼동하기 쉽다(…). 웨스트민스터 사원은 잉글랜드의 국교인 성공회 성당. 웨스트민스터 사원은 웨스트민스터 역에서 가깝고, 웨스트민스터 대성당은 빅토리아 역에서 가깝다.
영국에서 가톨릭의 위상도 좀 그렇고, 성당 자체의 역사도 짧은 편에[3] 이름도 비슷한 유명 성당이 근처에 있어서 묻히는 감이 없잖아 있다. 게다가 유명한 세인트 폴 대성당(성공회)도 근처에 있어서 콩라인에도 못 낀다.(...)
건물은 네오비잔틴 양식으로 지어졌는데, 외관을 보았을 때 비잔티움 성당의 특징인 펜던티브 돔이 특징적이다. 그 외에도 일반적인 파이프오르간과는 달리 파이프가 나무창살 안에 들어있어 겉으로는 파이프가 보이지 않는 스타일의 파이프오르간이 설치되어 있다. 참고1 참고2참고3[4]
토니 블레어가 가톨릭으로 개종하면서 일치예식을 치룬 곳이기도 하다.[5]

2. 역사


헨리 8세 이래로 성공회에 밀려 세력이 급격하게 약화된 영국의 가톨릭 교회는 잉글랜드 감목구를 설치하여 영국 내 잔존 가톨릭 신자들을 위한 사목에 신경을 썼고, 교황 비오 9세1850년 9월 29일에 반포한 <보편 교회(Universalis Ecclesiae)>라는 이름의 교서를 통해 니컬러스 와이즈먼(Nicholas Wiseman, 1802.8.2~1865.2.15)을 추기경으로 서품하고 영국 내에 교구를 다시 설정함에 따라 재기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게 되었다. 이 과정에서 반가톨릭주의자들과의 마찰로 인해 가톨릭 교구는 성공회 교구와 같은 명칭을 사용하지 못하도록 금지한 법안이 영국 의회를 통과하기도 했다. 이에 따른 결과로 가톨릭의 런던 감목구는 런던 대교구(이미 성공회에는 런던교구가 있기 때문에)로 승격하지 못하고 웨스트민스터 대교구라는 이름으로 개편할 수 밖에 없었다.
한편 새로 설정된 웨스트민스터 대교구의 주교좌 성당을 짓기 위해 기금을 모으던 와이즈먼 추기경의 뒤를 이은 헨리 에드워드 매닝 추기경(Henry Edward Manning, 1808.7.15~1892.1.4)은 1884년 건축에 필요한 부지를 확보했고, 마침내 1895년 건축가 존 프랜시스 벤틀리(John Francis Bentley, 1839.1.30~1902.3.2)가 설계한 네오비잔티움 양식의 대성당이 1903년에 완공되어 1910년 6월 28일에 축성식을 가졌다.
[1] 가톨릭 웨스트민스터 대교구의 관할구역이 성공회 런던 교구(템즈강 이북의 런던), 세인트알반스 교구와 겹친다. 여담으로 가톨릭 서더크 대교구의 관할구역은 성공회 서더크 교구(템즈강 이남의 런던 포함), 로체스터 교구, '''캔터베리 대교구'''와 겹친다. 여담으로 이들 성공회 교구들은 종교개혁 이전에는 가톨릭 산하 교구였다.[2] 웨스트민스터 대교구는 런던 감목구가 1850년 가톨릭의 합법화로 승격된 곳이다.[3] 종교개혁기에 영국 성공회가 가톨릭에서 분리됨에 따라 교구와 성당들도 같이 떨어져 나갔고, 이후에(그것도 가톨릭 금지가 해제된 19세기에 들어서야) 가톨릭 측에서 교구와 성당을 복설해야 했다. 런던교구도 원래는 가톨릭 소속이었지만 종교개혁기에 성공회로 넘어간 바람에 런던 지역을 관할하는 새로운 가톨릭 교구로 웨스트민스터 대교구가 설치되었다.[4] 이렇게 파이프가 외부에 드러나 있지 않은 파이프 오르간은 경건주의 교회나 북미의 극장형 강당(오디토리엄) 중 일부에 설치되는 스타일이며 오스트리아 빈의 콘체르트하우스에도 설치되어 있다. 이런 꽉 막힌 스타일의 오르간은 정상적으로 소리가 나긴 나지만 일반적으로 파이프가 드러난 파이프오르간보다는 소리가 퍼지거나 파이프 소리가 창살에 부딛혀 소리가 안좋게 될 수도 있고, 뽀대가 잘 안난다는 단점이 있다.[5] 영미권 가톨릭에서는 웬만하면 개신교 세례를 인정하기 때문에 개신교 세례교인 출신 개종자가 한국 천주교처럼 영세를 받진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