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선

 

(한자)
hypocrisy(영어)
1. 개요
2. 어록
3. 관련 문서


1. 개요


僞善 '거짓된 선'을 뜻한다.
목적이 악(사적, 이기적)이면서도 형태를 선(공적)으로 나타낼 때 거짓인 선(형태)이라 하여 위선이라고 일반적으로 말한다.
하얀 거짓말과는 다른 개념으로, 하얀 거짓말은 악의가 아닌 선의를 가지고 하는 거짓말이다.
이슬람교에서 위선은 최악의 중죄 중 하나로 취급받는다.
단테신곡 지옥편에서 위선자들은 겉은 금이지만 속은 납으로 된 무거운 옷을 입고 영원히 행진하는 벌을 받는다.
위선을 행하는 사람을 위선자라고 한다. 단순한 악인과 달리 자신을 선으로 위장해 사람들을 속이고 이득을 취하기 때문에 대처하기 어렵고 배신감이 커서 더 질이 나쁘다고 여겨진다.

2. 어록


'''"위선은 악행이 선행에게 바치는 경의이다(Hypocrisy is a homage that vice pays to virtue)"'''

-프랑수아 드 라로슈푸코

'''"달콤한 말을 하고 보기 좋게 표정을 짓는 사람들 가운데 어진 사람은 드물다(巧言令色, 鮮矣仁)"'''

공자

“남을 심판하지 마라. 그래야 너희도 심판받지 않는다. 너희가 심판하는 그대로 너희도 심판받고, 너희가 되질하는 바로 그 되로 너희도 받을 것이다. '''너는 어찌하여 형제의 눈 속에 있는 티는 보면서, 네 눈 속에 있는 들보는 깨닫지 못하느냐? 네 눈 속에는 들보가 있는데, 어떻게 형제에게 ‘가만, 네 눈에서 티를 빼내 주겠다.’ 하고 말할 수 있느냐? 위선자야, 먼저 네 눈에서 들보를 빼내어라.''' 그래야 네가 뚜렷이 보고 형제의 눈에서 티를 빼낼 수 있을 것이다.”

예수[1]

'''"위선도 매너고 교양입니다. 그리고 그것이 사람(인격)을 만들죠."'''

- 성우 윤소라[2]

[3]


3. 관련 문서



[1] 마태오 복음서 7장 1-5절[2] 보통 매너나 예의 차원으로 마음에도 없는 말을 하는 것을 위선이라고 부르진 않기 때문에 따로 때어놓고 보면 설득력있는 말은 아니지만, 맥락을 따져보면 나향욱 교육부 정책기획관의 망언에 대해 비판하는 트윗이었다. 즉, 생각이 저열하면 하다못해 표현이라도 하지 말라는 뜻이다. 아이러니하게도 성우 본인이 했던 언행들로 인해 본인에게도 해당되는 말이 되었다.[3] 다만 이를 보고 위선을 예의와 같은 상에서 취급하면 안된다. 위선은 결코 예의나 교양 등의 예우가 아니다. 이는 위선의 정의를 잘못 이해한 것으로, 예의는 아무리 부정적이라도 자신의 안위를 걱정해서 즉, 자신의 처지를 생각해서 차리는 격식일 뿐이며 위선은 아무리 긍정적으로 보아도 상대방을 조롱하는 의도가 담겨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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