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드재머

 

1. 범선의 한 종류
1.1. 유명한 윈드재머
1.2. 대항해시대 온라인에서의 윈드재머
2. 데이터 이스트에서 만든 스포츠 게임


1. 범선의 한 종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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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의 범선이었던 프로이센 호
그야말로 최후의 실용범선으로서 19세기에서 20세기 초까지 사용되었다.
강철로 만든 선체를 가지고, 주로 화물을 나르는 범선으로서 사용되었다. 화물선 중에서도 큰 편으로서(범선과 당시 기준), 3~5개의 마스트를 가지고 횡범을 가진 것이 특징이다.
이름의 유래는 말 그대로 엄청난 수의 크고 아름다운 횡범으로 '''바람을 막아버린다'''는 뜻.
대다수의 윈드재머는 4마스트의 바크선 범장 형태의, 공기역학과 해운학의 최종 결정체이다. 4마스트 형 외에도 위의 프로이센 같은 5마스트도 있었으며, 스쿠너 범장을 갖춘 일부 윈드재머는 6마스트, 7마스트까지도 있었다.
바크선의 범장을 하기도 하였고 스쿠너선의 범장, 그리고 (풀 리그드 쉽)의 범장도 하였다.
배의 크기는 보통 2천 톤에서 5천 톤이었고 주요 화물은 목재, 초산염, 곡물 같은 것이 주요 수송품이었다. 대항해시대 때 수많은 향신료와 향료나 금은보화를 실어나르던 선배 범선들에 비하면 참으로 안습하다.
가장 큰 윈드재머였던 프로이센 호의 경우 11,600톤이었으며 최대 20노트 평균 15노트의 속도로 항해하였다.
또한 윈드재머와 클리퍼를 헷갈리기 쉬운데, 클리퍼는 속도를 위해 모든 것을 희생한 배였기에 그다지 화물수송능력은 뛰어나지 못한 반면, 윈드 재머는 충분한 화물적재량을 활용할 수 있었다.
또한 클리퍼는 철골 목재로 건조되었고 보통 형 범장을 한 것에 비해, 윈드 재머는 강철과 철제로 제작되었고 바크선형 범장이 일반적이었다.
주로 1870년대에서 1890년대에 주로 제작되었다. 하지만 점점 기선이 발달하고 스크류와 디젤엔진을 갖춘 기선이 등장함으로서 최후까지 저항했으나 도저히 상대가 될 수 없었고 1950년을 마지막으로 그 자취를 감추게 된다. 아직까지 남아있는 윈드재머(파두아, 파사트 등)는 몇몇 국가의 해군해안 경비대의 훈련함이나 해상 박물관으로 사용되고 있으며, 화물선 등으론 쓰이지 않는다.

1.1. 유명한 윈드재머



1.2. 대항해시대 온라인에서의 윈드재머


15~17세기의 게임 배경과 무관하게 19세기 초의 선박인 클리퍼와 스쿠너가 난무하는 게임 특성상, 대형 클리퍼와 롱 스쿠너 등장 이후로 빠른 시간내에 등장하지 않을까 하는 예상이 있었지만 생각보다 느리게 추가되었다. 본 서버에 해당하는 일본서버에는 2015년 8월, 국내 서버는 2016년 1월 즈음 게임에 등장하였다.
외형은 5마스트를 장착한 바크선형으로 실제 인게임내에서의 외형은 신규 선박형상이 아닌 기존 존재하던 대형 클리퍼의 형상에서 마지막 마스트의 돛만 종범으로 교체한 형태라 조금 무성의한 느낌. 하지만 게임내에서의 성능만큼은 확실해서 기존 하이클리퍼보다 높은 돛과 많은 적재량을 가지고 있어 포토시[1] 등장하기전 비 캐시 상업선박중에 무역 운전 용도로는 최고의 항해성능을 가지고 있었다.
조빌 선박으로서 윈드재머와 중식 윈드재머, 포토시가 존재하며 그 외에 캐시버전의 순항형 윈드재머와, 개조 윈드재머 그리고 특수 윈드재머가 존재한다.
중식 윈드재머는 기본 조빌 윈드재머의 창고 강화버전으로 조빌, 캐시버전 통틀어서 가장 큰 창고용량을 자랑한다. 조빌선박이라 조선으로 건조가 가능한만큼 능력만 된다면 구하기가 매우 쉽다는게 장점.
순항형 윈드재머의 경우 기존 윈드재머와 비교해서 세로 돛 수치와 선회 성능이 상향된 형태. 그 덕에 상업용 선박임에 불구하고 사각돛 선박중에 기존 원탑이었던 축전용 하이클리퍼를 뛰어넘는 높은 돛 수치를 가지고 있다. 단순 수치만 따지면, 현재 범선형중에 최고 대세 운전선박인 개조 롱 스쿠너와 비교해도 돛 수치 합계치에서 거의 차이가 나질 않는다. 높은 돛 수치 덕택에 본래 목적이던 상업용 운전 선박이 아닌 모험용 선박으로 강화하고 운용하는 유저도 있다. 그러나 베이스가 상업에 특화된 선박이니만큼 기본 적재량이 높아 25적재다운을 하더라도 적재량의 크기가 상당한 편이며, 이 때문에 역풍에서 살짝 빠른걸 제외하곤 축하클과 항해성능이 별로 차이가 나지 않는다.
따라서 애초에 적재량이 큰 윈드 재머류는 건조시 주로 적업을 선택해 적재량을 1100이상으로 극대화시켜 운용하는 경우가 많다. 선박 스킬의 구성 또한 모험 용도에는 적절하지 않은 편이라, 모험 및 운전용으로 사용되는 기존의 하이클리퍼류, 특히 축전식 하이클리퍼와, 개조 롱 스쿠너, 개량형 롱 스쿠너와는 용도면에서 차이가 있다. 다만 초장거리 항해에 있어 '''적재를 포기하지 않으면서 최상의 항해성능을 모두 갖추고 싶다면''' 순항형 윈드 재머는 분명 탁월한 선택임은 분명하다.

개조 윈드재머는 앞서 나온 순항용 윈드재머와 달리 원본 선박(윈드 재머)과 비교해서 요구 레벨이 낮고 강화 횟수가 늘어난거 말고는 성능의 차이가 크게 없어 저평가 받는 편이었다. 그러나 2016년 11주년 출석 이벤트를 통해 해당 선박의 증서가 대량으로 지급되었고, 이로 인해 가격이 폭락하면서 현재는 헬레네 서버 기준 약 3~5억 정도에도 쉽게 구할 수 있는 가성비 기준 최고의 상업용 운전선박으로 거듭났다. 2018년 1월 현재에도 개조 윈드재머의 이러한 입지는 이어지고 있다.
이후 등장 특수윈드재머는 윈드재머 시리즈중의 가장 높은 돛 성능을 자랑하며, 적다시 항해성능은 모험계 가로돛 선박중 성능이 가장 좋은 특수하이클리퍼와 비슷한 성능을 자랑한다. 하지만 위에 언급한것처럼 기본 창고 크기와 매우 좋지않은 스킬구성으로 인해 모험용으로 좋지 않고 낮은 창고성능으로 인해 무역 선박으로서도 애매한 성능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항해성능만큼은 적재량 1000 이상의 상업 운전선박중에 성능이 제일 좋은만큼 창고 크기를 어느정도 희생하고 속도위주의 선박을 찾는다면 충분히 고려해볼만하다.
포토시는 함부르크에서 건조 가능한 조빌선박으로 최근 운전선박 트랜드에 맞게 높은 장갑과 세로돛성능 그리고 기존 운전 선박들의 비교도 안되게 높은 창고 용량이 특징이다. 그리고 조빌 상업선박[2]으론 최초로 군함위장과 강화키 스킬을 기본적으로 탑재하고 있으므로 스킬성능도 매우 우수하다. 기존 조빌 선박은 물론이고 어지간한 캐시선박보다 우월한 성능덕에 향후 무역운전의 대세 선박으로 자리잡을듯 하다.

2. 데이터 이스트에서 만든 스포츠 게임


Windjammers. 일본명은 플라잉 파워 디스크(フライングパワーディスク / Flying Power Disk)이지만, 국내 팬들은 일본명으로 부르면 대부분 못 알아듣고, 윈드재머라고 해야 알아듣는다.
디스크를 이용한 스포츠가 전 세계에서 가장 인기있는 스포츠라는 설정으로 1993년에 열린 세계 디스크 선수권에서 6개국의 국가대표가 우승을 위해 대회에 참전한다는 단순한 스토리.
각각의 선수는 디스크를 던지는 힘과 이동속도가 각기 다르게 설정되어져 있으며 짝수번째 선수는 힘에 조금 더 투자했다. 힘은 디스크를 정면에서 받았을 때 뒤로 밀려나는 정도로 이 스탯이 높을수록 잘 밀리지 않아서 정면 싸움에 유리해진다. 이동속도가 높은 선수는 일본, 스페인, 미국. 힘이 높은 선수는 영국[3], 이탈리아, 독일. 세 선수는 각각 이동속도 중시, 평균, 힘 중시로 딱딱 나눠져 있다. 또한 각 선수들마다 공통된 필살 슛 2개와 고유의 필살 슛 1개를 가지고 있는데, 디스크가 공중에 튀어오른 곳에서 기를 모으는 동작을 취하면서 특정 커맨드 입력으로 필살 슛을 사용할 수 있다.
12점을 먼저 얻거나 시간이 종료 됐을때 점수를 더 많이 얻은 쪽이[4] 해당 세트의 승자가 되며 2세트를 먼저 이긴쪽이 라운드의 승자가 된다. 만약 세트 스코어가 2대2 동점인 경우 연장전에 돌입하며 연장전에서는 점수를 먼저 얻는자가 승리한다.
점수는 옐로우 골(노란 구역)에 디스크를 넣으면 3점, 레드 골(빨간 구역)에 디스크를 넣으면 5점을 얻으며 상대방이 튀어오르는 디스크를 받지 못하고 바닥으로 떨어트린 경우 2점을 얻는다.
조작은 심플하지만 필살 슛의 존재와, 일부 맵은 코트 중앙에 장애물이 있어 변칙적인 플레이가 가능하고, 상대방의 필살 슛을 정확한 타이밍에 받아칠경우 그대로 반사시켜 사용하는 등의, 상당히 박진감 넘치고 스피디한 스포츠 게임이라 할 수 있겠다.
비록 상업적인 면에서 별반 인기를 얻지 못해도 독특한 게임성으로 컬트적인 인기를 자랑한 게임이었는데 데이터 이스트 도산 이후 이젠 고전게임으로 기억되는 줄로만 알았지만...
'''Dotemu에서 후속작을 개발하고 있었다.''' 스팀 링크
전작에서부터 10년이 지난 후, 일본, 독일, 이탈리아가 다시 한번 우승을 노리기 위해 대회에 다시 참가하고 이번엔 프랑스, 브라질, 캐나다 선수가 대회 우승을 노리기 위해 참가했다는 설정이다.
그래픽이 80~90년대의 날카로운 미국 만화풍으로 일신되었으며 기본적으로 전작의 시스템을 큰 변경점 없이 가져왔으나 게이지 형식의 필살기 시스템이 추가되었다.

[1] 독일에서 1895년에 만든 윈드재머 선박이다.[2] 캐시버전까지 포함하면 개량 제례식 상업용 대형클리퍼가 상업선박중 최초로 군함위장을 기본 탑재하고 나왔다.[3] 유럽판에선 한국인으로 바뀌어 있다. B.YOO 라는 요상한 이름인데 캐릭터 선택시 '좋아!'라고 말하고, 필살기 사용시 '이얍!' 라고 하거나, 승리하면 '이겼다!'라고 말한다[4] 딥스위치로 조정 가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