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터펠 전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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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ttle of Winterfell
1. 개요
2. 원작에서
2.1. 북부 세력 규합
2.2. 윈터펠 진격
3. 드라마에서
3.1. 1차 윈터펠 전투(바라테온 가문 대 볼턴 가문)
3.2. 2차 윈터펠 전투(스타크 가문 대 볼턴 가문)
3.3. 3차 윈터펠 전투(인간 연합군 대 백귀)


1. 개요


얼음과 불의 노래 세계관에서 웨스테로스 북부의 전략적 거점 윈터펠을 놓고 벌어진 일련의 전투들.

2. 원작에서




2.1. 북부 세력 규합


원래는 여러 가지 어려움으로 인해 북부 규합을 포기하고 카스타크 가문이 파놓은 함정[1]드레드포트로 진군하려 했다. 그러나 스타니스가 선봉대로 삼을 계획이었던 와일들링 포로들을 손에 넣으려는 존 스노우가 협상을 제안하여, 포로들은 존에게 넘겨주고 대신 스타니스는 존에게서 받은 정보를 기반으로 윈터펠 북쪽 산악지대의 부족들을 규합한다. 이 부족들은 경제적으로 뒤떨어지는 북부에서도 특히 가난한 변방의 세력이지만 스타크 가문에 대한 충성심은 확고하였고, 이에 대한 반대급부로 스타크 가문을 몰살한 볼턴 가문에 대한 증오는 하늘을 찔렀다. 스타니스는 이들의 지지를 확보하는 데 성공하여 수천에 달하는 북부인 병력을 확보하였다.

스타니스는 산악 부족들을 회유한 직후 강철인들이 점령하고 있던 글로버 가문의 성인 딥우드 모트를 기습 공격하여 유론 그레이조이와의 권력 다툼에서 패배하고 이곳으로 도망 와 있던 아샤 그레이조이의 강철 군도 병력을 섬멸하고 아샤를 포로로 잡는다. 스타니스가 승리를 거둔 다음 딥우드 모트를 북부인의 손에 돌려줬다는 소식이 퍼지자 여태껏 주저하고 있던 북부의 중소영주들과 기사들 및 백성들이 스타니스 밑으로 모여들었고, 스타니스는 볼턴과 프레이 가문의 연합 군세에 맞먹는 5천여 명의 병력을 확보하며 재기에 성공한다.

2.2. 윈터펠 진격


하지만 모든 일이 순조로울 수는 없는 법, 램지 볼턴이 윈터펠에서 아리아 스타크[2]와 결혼식을 올린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스타니스 휘하에 들어온 북부 영주들과 산악 부족들은 '에다드의 막내딸을 구해야 한다!'고 들끓었고, 이들의 지지를 잃을 수 없었던 스타니스는 칠왕국에서 가장 큰 숲인 울프스우드의 심장부를 가로질러 막강한 요새인 윈터펠을 공략한다는 무리수를 두고 만다.
결국 북부의 동장군 앞에 32일간 무리한 강행군을 감행한 스타니스의 남부 출신 병력은 큰 피해를 입고, 윈터펠에 인접한 호숫가의 작은 마을에서 더 이상 행군하지 못 하고 고립되고 만다. 스타니스를 돕기로 약속한 엄버 가문의 병력이 윈터펠 성문 앞에서 뿔 나팔을 불어대며 심리전을 벌이는 것 외에는 아무런 군사적 행동도 취하지 못 하고, 식량은 떨어지고 병사들은 시체 먹다 적발되고 군마는 추위에 모조리 죽어나가 한 줌밖에 남지 않은 극한 상황에 몰려있다.
윈터펠 성 안에서 버티고 있는 볼턴 가문 역시 내분을 비롯한 여러 가지 문제로 상황이 좋은 것은 아니다. 신원을 위장해 윈터펠 성안으로 잠입한 만스 레이더와 와일들링 여자들이 건물을 훼손하고 병사들을 죽여댔으며, 이들 외에도 정체를 알 수 없는 존재가 병사들을 죽이고 군마를 도살하고 있는 상황이다. 죽어나가는 군마들의 숫자가 어찌나 많은지, 용병과 일개 졸병들에게도 삶은 말고기가 전부 나눠지고, 그러고도 고기가 남아돌 지경이다. 거기에 맨덜리 가문이 숨겨왔던 적대감을 본격적으로 드러내면서 볼턴, 프레이 가문과 맨덜리 사이에 긴장감이 고조되었고 결국 유혈사태까지 벌어지면서 간신히 그 상황을 카리스마로 억눌르고 있던 루스 볼턴마저 손을 놓은 상황이다.

5부 후반, 장벽에 볼턴 가문의 편지가 전해지며 윈터펠 성 앞에서 벌어진 전투에서 스타니스가 참패하여 죽었다는 이야기가 날라온다. 이 소식은 여태껏 친 스타니스 적으로 행동한다는 평을 들은 존 스노우에게 치명적으로 작용했고, 결과적으로 무슨 일이 벌어졌는지는 존 스노우 항목 참조.
6부 샘플 챕터에 의하면 스타니스는 멀쩡히 살아있다. 오히려, 윈터펠 성문을 나서던 프레이 가문은 성문 코앞에 파여 있던 함정에 빠져[3] 프레이 군의 사령관이었던 왈더 프레이의 3남 아에니스 프레이가 사망하는 사건이 터졌고, 스타니스군에 심어뒀던 첩자인 카스타크 가문은 비밀이 모조리 들통나 역관광당해 구금되었으며, 테온이 아리아(물론 제인, 즉 가짜)를 데리고 탈출하여 스타니스에게 오기까지 했다.
휘하의 기사 중 하나인 저스틴 매시를 브라보스로 보내 약속된 자금을 지원받고 용병을 고용할 것을 명하는데, 자신의 안위를 걱정하는 기사에게 '나는 이 전투에서 죽을 지도 모른다' '내가 죽더라도 2만명의 용병을 이끌고 장벽으로 넘어와 내 딸의 이름을 내걸고 싸워라.' 라고 지시한다. 현재 상황이 절대 자신에게 유리한 것이 아니라는 것을 잘 알고 있으며 자신의 죽음 또한 어느정도 각오하고 있는 모습이다.
하지만, 백전노장 다운 면모를 보여주며 전세를 역전할만한 여지 또한 손에 쥐고 있는 모습인데 카스타크의 배반 정보를 들은 후 이들의 배반을 미연에 진압하고 카스타크를 섬기는 마에스터와 윈터펠로 서신을 보내는 까마귀들 세마리 중 남은 두마리 또한 손에 넣었다. 미리 보낸 까마귀가 자신의 위치가 적힌 지도를 전달했다는 것을 알게 되자, 곧 전투가 벌어질 것을 직감하고 전투 준비를 하고 있다. 볼턴이 윈터펠 안에 처박혀서 자신들이 굶어죽기를 기다렸다면 볼턴은 쉽게 승리를 취했을거라며, 성 안의 내분과 휘하 영주들의 불만 탓에 전투를 강행한 볼턴이 실수를 저지르고 있다며 기뻐하고 있다. 카스타크의 까마귀를 이용해 배반이 들통난 것을 모르는 볼턴군을 상대로 속임수를 쓸 수도 있다.
적이 무리하게 눈폭풍을 뜷고 자신들의 위치로 진군해올터이니 방어자로서 지형을 이용해 적을 상대할 것이라고 말하는데, 우위를 점할 고지도, 방어를 할만한 방벽도 없는, 조그마한 호수가에 위치한 버려진 마을에 주둔한 스타니스가 도대체 무슨 전략을 쓸 수 있겠냐고 반문하는 테온에게 스타니스는 '하지만' 이라는 단 한마디의 대답을 하는데, 뒤이어 까마귀들이 '나무' '나무'를 외치는 것이 의미심장하다. 스타니스가 주둔해있는 호수는 칠왕국에서 제일 큰 숲인 '울프스우드'에 접해있다. 현재 스타니스의 군대는 말들 대다수가 죽은 상황이고 병력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북부의 산악민족은 무장이 매우 빈약하다. 허허벌판에서 벌어지는 회전에서라면 아직도 어느정도 군마를 보유하고 있고 무장도 잘 되어있는 볼턴의 군대가 승산이 있겠지만, 나무가 빼곡히 들어선 숲에선 기병의 이점이 사라진다. 나무껍질과 나뭇잎으로 몸을 위장해 싸우는 북부의 산악민족이 숲에 매복해서 덮치거나 게릴라 전을 펼치면 볼턴 군대는 우위의 전략을 가지고도 힘든 싸움을 벌여야한다.
수적 우위에 있고 더 잘 먹고 더 잘 쉬었으며 더 잘 무장된 적에 비해 자신의 군대는 굶주려있고 강바람에 쉬지도 못한다고 스타니스는 자조하지만, 그럼에도 자신감을 잃지 않고 착실히 전투 준비를 하고 있다. '내가 전장에서 쌓은 경험에 비하면 서자놈인 램지는 풋내기에 불과하다' 라고 말하는 이 백전노장의 자신감은 이래서 근거가 있는 것이라 하겠다.
테온이 성을 빠져나오기 직전에 이미 볼턴군이 출병 준비를 하고 있었다는 것을 생각하면, 공개된 샘플 챕터로부터 머지 않아 전투가 벌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스타니스의 예상대로 주력인 볼턴군은 윈터펠에 남아 성을 지키고, 프레이와 맨덜리 군이 주력이 되어 공격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맨덜리가 볼턴의 뒤통수를 칠 기회만 노리고 있었다는 것이 드러나면서 이들 공격군의 행방이 어떻게 될지는 묘연하다. 맨덜리와 프레이가 호수가에 당도한다하더라도 스타니스의 지원을 약속한 맨덜리로서는 당장에라도 창끝을 돌려 프레이를 공격할 수 있다. 전투가 스타니스의 승리로 끝난다면 2천명의 병력만이 윈터펠에 남은 볼턴에 비해 기존의 3천명 병력에 맨덜리의 병력까지 더해진 스타니스가 오히려 수적 우위를 얻게 된다. 그러나, 볼턴 또한 맨덜리의 적대감에 불편함을 느껴서 호시탐탐 제거할 기회만 엿보고 있는지라 어떻게 전개가 될지는 예상하기 힘들다. 전투의 향방은 성 앞에 부는 눈보라만큼이나 한치앞을 보기 힘든 상황인 것이다.

3. 드라마에서



3.1. 1차 윈터펠 전투(바라테온 가문 대 볼턴 가문)


[image]
'''제1차 윈터펠 전투'''
'''날짜'''
AC 302
'''장소'''
웨스테로스 북부, 윈터펠

'''교전세력1'''
'''교전세력2'''
'''교전세력'''
바라테온 가문
볼턴 가문
'''지휘관'''
스타니스 바라테온
램지 볼턴
루스 볼턴
'''병력'''
바라테온 군 1,300
볼턴군 5,000
'''피해 규모'''
사실상 전멸
스타니스 바라테온 전사
전력 보존
'''결과'''
스타니스 바라테온 세력 와해
원작과는 다르게 북부 세력을 규합하는 것이 생략되고, 스타니스의 군대만으로 윈터펠로 진군한다. 진군 도중 북부의 눈폭풍에 발이 묶이고 폭풍까마귀단 등 용병단이 이탈하기 시작하고, 램지 볼턴과 20명의 정예병들에게 말과 식량, 천막, 공성무기 등의 물자를 털리고 만다. 이에 초조해진 스타니스는 멜리산드레의 요구대로 딸인 시린 바라테온를로르에게 제물로 바쳐 번제를 올리는 치명적인 선택을 하고 만다. 번제의 효과인지 눈폭풍은 멈추었지만 지휘관의 천인공노할 짓거리에 배신감을 느낀[4] 병사들 절반이 말과 함께 탈영해버린다. 그리고 아내마저 목을 매어 자살한다. 이 정도 상황이면 공략을 포기하고 군을 물릴 만도 하건만 스타니스는 윈터펠까지 전진을 멈추지 않는다. 대장인 스타니스 조차 말이 없어 걸어서 윈터펠까지 당도하지만 병사들의 피로도가 매우 심해진다. 결국 보병만으로 어떻게든 윈터펠을 포위해 공성을 걸려고 할 때, 수성대신 요격을 택한 램지가 기병대를 이끌고 윈터펠 밖으로 나온다.
가뜩이나 별 사건을 다 겪으며 사기는 곤두박질치고 무장도 안 좋았던 스타니스 군은 제대로 방진을 쳐도 이기기 힘든 대기병전에서 최전방 일부만 방진을 치고, 약간 뒤에선 진형 구축도 하지 못 한 채 맞서 싸웠으며 그 뒤로는 이미 부대가 와해되어 패주하고 만다. 결국 스타니스 바라테온이 도주 중 근처에서 전투를 관전하던 브리엔느에게 살해당하면서 바라테온 가문은 왕좌의 게임에서 리타이어한다.
원작에서 엄청나게 멀어진 전개로 인해 원작 팬들에게 상당히 까였다. 원작과 비교하면 전투의 시기도 훨씬 더 빨랐고(=북부의 친 스타크파 세력을 규합할 시간 부족으로 인한 전력 약화) 스타니스 역시 원작에 비하면 여러모로 성품에 결함이 더 많은 등의 너프를 당했다. 반면 볼턴 세력은 램지역을 맡은 배우가 빌런 수라고 불릴 정도로 엄청나게 버프를 받은지라[5] 스타니스 세력의 페널티+램지 세력의 강화로 인해서 실질적으로 이중 버프를 받은 램지의 손쉬운 승리.

3.2. 2차 윈터펠 전투(스타크 가문 대 볼턴 가문)


서자들의 전투 문서 참조.

3.3. 3차 윈터펠 전투(인간 연합군 대 백귀)


얼음과 불의 전투 문서 참조.

[1] 카스타크 가문 측에서는 드레드포트의 방어가 심히 부실하며 스타니스가 진군할 시 자기네들도 합류하겠다고 했지만, 실은 행군로에 병력이 매복하여 대기 중이었으며 기습이 시작되면 그 순간 뒤통수를 칠 계획이었다.[2] 아리아 본인이 아니라 산사의 친구인 제인 풀.[3] 엄버 가문의 짓이었다.[4] 원작에 묘사된 바로는 스타니스는 부하들에게 이순신급으로 인망이 있는 인물이다.[5] 일단 램지의 엄청난 능력치 버프는 물론이고, 북부에 볼턴을 따르거나 최소한 두려워서 방관하는 세력들이 대다수가 되는 엄청난 특혜를 받았다. 원작에서는 볼턴 세력은 카스타크 가문 외에는 확실한 지지 가문이 없고 대다수의 가문이 루스 볼턴이 무서워서 숨죽이고 있으며 몇몇 가문은 볼턴이 약점을 보이는 순간 바로 반기를 들 것 같은 모습을 대놓고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