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샤 그레이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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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러스트
드라마
'''이름'''
'''아샤 그레이조이 (Asha Greyjoy)'''
'''가문'''
그레이조이 가문 [image]
'''별칭'''
크라켄의 딸 (The Kraken's Daughter)
'''생몰년'''
AL 276 ~[1]
1. 소개
2. 행적
3. 왕좌의 게임 드라마에서


1. 소개


얼음과 불의 노래의 등장인물. 실사 드라마 왕좌의 게임에서는 오샤와 혼동될 것을 우려하여 '야라 그레이조이(Yara Greyjoy)'로 개명되었다.
발론 그레이조이알라니스 할로우의 딸로, 테온 그레이조이의 누나. '블랙 윈드'의 선장이다. 발론이 강철 군도의 왕을 자처했기 때문에 공주라고 불린다.
테온의 기억에는 그냥 매부리코에 비쩍 마른 누나였지만, 돌아와서 보니 인망과 지혜, 미모, 결단력, 무력을 두루 갖춘 발론의 후계자로 성장해 있었으며 테온을 제대로 속이기도 했다.[2] 테온은 아버지가 자신보다 아샤를 인정하는 거 때문에 열폭하고 있었지만, 아샤는 딱히 테온에게 나쁜 감정을 갖고 있지 않으며 나름대로 테온을 생각하고 있다. 그 예로 윈터펠에서 테온에게 브랜과 리콘의 시체를 불태운 건 잘못된 일이었다고 충고했고, 테온이 행방불명되었을 때 강철 군도의 사람들 대부분이 그를 찾는 걸 포기했는데 아샤만은 죽었든 아니든 찾아야 한다고 생각했다. 마초 기질이 강한 강철 군도에서 여자의 몸으로 인정받는 것을 보아 꽤 대단한 인물이다. 정통파에 꼴통인 삼촌들도 능력만큼은 인정했다.
강철 군도 내에서는 미녀로 유명하며 호색한이고, 이를 숨기려고 하지도 않는다. 첫 경험은 16세 때로 상대는 리스의 한 선원. 그 선원은 웨스테로스어라고는 Fuck 밖에 몰랐지만 아샤가 원하는 것은 그것뿐이었으니 그걸로 충분했다고(...). 그리고 M 성향이 있다(...)[3]
첫 인상만 보면 오만해 보이지만 사실은 정이 많고 대인배에다가 현실 파악을 제대로 한 인물로, 기반이 빈약한 강철 군도가 세븐 킹덤과 계속 전쟁을 한다면 이기기는 고사하고 강철 군도까지 몰락할 거라고 보고 있다. 그녀가 강철 군도의 통치자가 되려고 했던 것은 평화와 안정, 발전을 추구하려고 했던 현실적인 이유였다. 추구하는 정책이나 가치가 외숙부 로드릭 할로우에게서 큰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이며, 어렸을 때는 할로우 가문의 본성 텐 타워스에서 지내면서 그의 도서관에 살다시피 한 적도 있었다. 이때 외숙부에게서 많은 것을 배워서 아는게 많다.

2. 행적



다섯 왕의 전쟁에서는 아버지의 명으로 북부 지방 중 하나인 딥우드모트를 점령했다.
발론은 그녀를 신뢰하여 공공연히 자신의 후계자로 인정하고 있지만, 강철 군도 사람들은 그녀의 능력은 인정해도 군주로는 인정하지 않는 분위기다. 아샤 본인도 이걸 알고 있어서 숙부 빅타리온 그레이조이에게 그의 즉위를 도와줄 테니, 자신을 수관으로 삼아 통치를 도울 수 있게 해달라는 말을 했었다. 물론 숙부는 되도 않은 소리니 걍 시집가서 평범한 삶을 살라며 비웃었다[4].
발론이 사망한 후 아에론 그레이조이가 '왕의 모임'을 여는데, 여기서 외숙부 로드릭 할로우의 도움을 받아 북부와의 화평을 주장하면서 할로우 가문, 트리스티퍼 보틀리 등 지지자를 모아서 발론의 후계자가 되려 했고 바엘로르 블랙타이드 등 어느정도 지지를 받으며 빅타리온 그레이조이와 양강구도로 가는 것 같았지만 유론 그레이조이가 자신의 히든 카드, 용을 부리는 뿔피리로 분위기를 휘어잡아 왕이 되었다.
이후 유론이 아샤를 자리에서 일어나지도 못하는 노인과 그녀를 결혼시켜 버린다.[5] 더군나나 남편은 강철 군도의 왕을 뽑는 자리에서 그녀가 웃음거리로 만들어 버린 사람이었다(...). 당시 그녀는 외삼촌 로드릭 할로우의 조언에 따라 군도에서 도망치기로 결정했고, 결혼식은 신부가 없는 상태에서 진행되었다. 웨스테로스의 법이 적용된다면 아샤 본인이 아예 그 결혼식에 없었기 때문에 무효가 된다.[6]
몇 안 되는 부하들을 데리고 딥우드 모트로 온 그녀는 램지 볼턴이 항복하라고 보낸 편지에서 죽었을 거라 생각한 테온이 살아있다는 걸 알게 된다. 이후 소꿉친구 트리스티퍼 보틀리가 영웅의 시대 때, 왕의 장남이 부재중인 상태에서 '왕의 모임'이 치뤄졌는데, 선출된 왕이 인심을 잃은 이후 장남이 돌아와 자신이 자리에 없었으니 무효라는 주장을 해 상황을 뒤집어 버렸던 사실을 말한다.[7]
그러나 이 생각을 실제 계획으로 옮길지를 생각하기도 전에 스타니스 바라테온의 군대가 공격해왔고, 그 싸움에서 패배하고 생포당해 승리의 상징으로서 끌려다니고, 딥우드 모트는 원래의 주인인 글로버 가문에게로 돌아갔다. 하지만 대우 자체는 괜찮은 듯 호위 겸 감시로 모르몬트 가문의 여자 기사인 알리샌느 모르몬트가 붙어 있으며, 스타니스의 기사 저스틴 매시 또한 호의로 대하고 있다. 마지막에 뜻밖에도 모습이 무척 변한 동생 테온과 재회한다.
6부 샘플 챕터에서 외삼촌인 로드릭 할로우한테 말해서 동생의 몸값을 치르겠다고 제안하나, 북부 영주들과 백성들의 반발을 우려한 스타니스 바라테온이 거부했다. 그러자 를로르를 섬기는 자들한테서 산 채로 불태워지는 고통을 겪지 않게(?) 에다드 스타크라면 손수 목을 베었을 것이라며 신의 숲에서, 스타니스가 직접 목을 베라고 요구한다.

3. 왕좌의 게임 드라마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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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판에서는 '''야라(Yara)''' 그레이조이로 개명되었고 캐릭터성 또한 상당히 바뀌었다. 남자들보다도 더 카리스마 있고, 해적이나 마찬가지인 거친 부하들과도 비슷하게 어울리는 강인한 지도자로 묘사된다.
첫 등장시 오랜만에 보는 까닭에 친누나를 못 알아보고 모르는 여자1인 줄 안 테온의 성추행을 그대로 받아넘어가는 모습을 보여주는데, 나중에 친누나였음을 깨달은 테온의 표정이 아주 가관이다.[8]
테온이 갓난아기였을 때 야밤에 울어제껴서 집안 사람들을 다 깨웠는데, 다른 사람이 뭔 짓을 해도 울음을 그치지 않았던 테온이 야라를 보자 울음을 그쳤고, 그런 테온을 본 야라는 '이 아이는 진짜 내 혈육이구나'라고 느꼈다고 한다.
드라마에서는 테온을 걱정하고 아끼지만, 다만 그 방향이 찌질한 동생을 불쌍해서 챙겨준다는 동정심에 가깝다. 부하들 앞에서 동생을 대하는 태도나, 테온이 점령한 윈터펠 성에서의 대화를 보면 그런 점이 더욱 강하다. 그러나 친아들에 대한 애정이라고는 눈꼽만큼도 없는 아버지에 비해서는 그래도 가족으로서의 정을 생각하는 점이 더욱 대비가 된다.
시즌 3 10화에서는 램지가 테온을 무자비하게 고문하고 그레이조이 가문에게 내륙의 점령지를 포기하고 철수하라고 편지를 보내는데, 이때 테온의 거시기를 잘라 상자에 담아 보내면서 말 안 들으면 더 많은 테온의 조각을 보내겠다고 협박하는 장면에서 상자를 열어 본 것이 야라다. 아버지인 발론 그레이조이는 그 와중에도 못난 아들이라고 그냥 내다 버리라는 결정을 선포하지만, 야라는 거기에 정면으로 대적하면서 자기도 아버지처럼 결정을 선포하겠다며 가장 빠른 배에 강철 군도 최고의 킬러 50명을 데리고 가서 테온을 구출하겠다고 하며 실제로 떠난다.
하지만 드레드포트로 잠입하여 테온이 있는 감옥까지는 도착하지만, 곧이어 램지와 경비병들이 들이닥쳐 칼질을 해대자 야라 자신의 목숨까지 보장하기 힘든 상황이 되는데, 정작 테온은 그동안 램지의 고문과 조교를 워낙 혹독하게 받아서 정신이 나간 탓에 "내 이름은 리크(구린내)다!"라고 외치며 야라의 손을 물어 뜯고 제발로 도로 감방 안으로 들어가 버린다(...). 그 꼴을 보고 어처구니가 가출한 야라 앞에 램지가 사냥개까지 풀어 버리고, 결국 야라와 몇 명의 살아남은 부하들은 배로 도망쳐 나온다. 동생은 어디 있느냐고 묻는 부하의 질문에 야라는 "내 동생은 죽었다"라고 말해 버린다. 소설과의 전개가 크게 다른 부분. [9]
시즌 6에서는 아예 빅타리온 그레이조이의 역할을 대체하였다. 4화에서 강철 군도로 돌아온 테온과 재회한다. 지난번 테온 구출 작전 중 널 구하려다 희생된 사람들이 많다며 다음 왕을 선출하는 시기에 딱 맞춰온 테온을 비난하는데 테온이 램지에게 고문받아서 그랬다며 질질 짜도 무섭게 다그친다. 원작에서는 감격의 재회인데 참(...) 테온이 야라가 왕이 될 수 있도록 도와준다고 한다. 5화에서 망나니 삼촌에게 왕위를 빼앗기고,테온 그레이조이와 자신을 따르는 추종자들과 함께 함대를 이끌고 도망친다. 7화에서는 강철 군도 특유의 강인한 방식으로 무너진 테온을 다시 일으켜세워 주며 격려하는 누나다운 모습을 보여주었다. 강철 함대를 이끌고 미린으로 가 대너리스와 동맹을 맺어 강철군도를 탈환하려는 계획을 세웠으며, 이는 삼촌인 유론도 같은 생각인지라, 어느 쪽이 먼저 도착하고 여왕이 마음을 돌리는지가 관건. 근데 배를 만들어서 가는 것보다 이미 만들어진 배를 타고 가는 게 당연히 빠르다.[10] 얼마 뒤, 브라보스에서 아리아 스타크가 만난 웨스테로스인 선장이 믿을 만한 소식통에 의하면 노예상의 만에 강철 함대가 있어서 근처에도 가기 싫다는 말을 한다.
드라마판 한정으로 양성애/범성애자다. (원작에서는 확실히 이성애자) 유론 그레이조이를 피해 함대를 이끌고 달아난 뒤 볼란티스에 정박해 있는 동안 부하들과 함께 술집에서 여자를 끼고 노는 모습을 보여준다. 매춘부를 보며 강철 군도에는 저런 엉덩이가 없다며 감탄하는 모습을 보면 영락없이 여자에 굶주린 선원. 대너리스에게 살짝 던지는 추파도 꽤 의미심장한데, 자신은 유론처럼 결혼을 동맹 조건으로 내걸지는 않겠지만, 해도 자긴 상관없다며 미소를 짓는다.[11]
이후 동생 테온 그레이조이와 함께 삼촌 유론보다 먼저 대너리스에게 도착하였다. 테온이 아닌 야라가 소금 왕좌에 앉기로 한것에 대해 대너리스가 강철 군도에 여왕이 집권한 적이 없지 않냐는 질문을 하는데, 웨스테로스도 없었다고 대답하여 둘다 여군주라는 공통점을 어필하여 대너리스를 납득시킨 데다 현재 강철 군도의 지배자 유론은 형을 죽이고 조카들마저 죽이려고 했던 것처럼 대너리스와 결혼 동맹 후 대너리스를 죽일 것이라는 점을 설명한다.[12] 그리고 자신과 동맹을 맺는 것의 장점을 설명하며 효과적으로 설득, 대너리스에게서 강철 군도의 지배권을 되찾고 이후 여자가 집권한다는 것에 반발하는 세력을 정리하는데 도움을 약속을 받는 조건으로 대너리스가 요구한 칠왕국의 여왕으로서의 권리를 인정하고 강철 군도 특유의 전통인 강간, 살해, 약탈의 포기 요구에 응하고 대너리스와 손을 맞잡고 동맹을 체결한다. 대너리스 입장에서도 철왕좌를 정복하기 위한 병력 수송에서 함대가 부족했는데 야라 그레이조이가 끌고온 100척의 함대로 골칫거리를 해결하면서 서로가 윈윈.
하지만 시즌7 2화에서, 대너리스의 명을 받아 도른의 군대를 킹스 랜딩으로 진군시키기 위해 도른을 향하다[13], 세르세이에게 줄 선물을 찾던 유론이 이끄는 함대의 급습을 받게 되어 패배하고 포로로 잡힌다. 3화에서는 킹스 랜딩에서 개선식을 벌이는 유론 뒤에 묶여서 끌려가게 된다.
시즌 7 7화 기준으로 유론이 데리고 있다고 하였으므로 아직 살아는 있으며, 테온 그레이조이가 소수의 강철 군도 선원들을 규합해서 구출하기로 한다.
시즌8 1화에서 테온이 이끄는 별동대가 유론의 함대에 잠입하여 그녀를 구출해 낸다. 야라는 유론이 부재 중인 강철 군도로 재장악할 계획을 세운다. 테온이 강철 군도로 돌아가기보다 윈터펠에 저지른 죄를 갚으러 가고 싶어하는 것을 눈치채고 보내준다. 4화에 언급된 걸로 봐서 3척 뿐이었던 배로 어찌어찌 강철 군도 빈집털이에 성공한 듯.
최종화, 강철군도를 완전히 장악하는데 성공했는지 영주들의 대협의회에 참석한다. 모임내 유일한 대너리스 충성파로 존의 처분은 무결병에게 맡겨야 한다 주장하다가 아리아에게 위협당한다.[14] 다만 브랜을 왕으로 추대하는데는 찬성한다.

[1] 5부 기준으로 25세.[2] 아샤는 악의 없이 한 일이었지만, 열등감 있는 테온이 파이크 와서 허송세월한 걸 지적해 버리는 바람에 테온이 폭발해서 무리수를 둔다.[3] 연인이자 부하인 콰를과의 성관계 묘사를 보면 거의 강간 롤플레이 수준이며, 당하면서 엄청 쾌락을 느낀다.[4] 처음에는 아샤의 제의가 자신을 왕비로 삼아 달라는 것인 줄 알고 발기하기도 했다.[5] 하나는 자기 편으로 만들고, 다른 하나는 정치적으로 거세해서 한 번에 정적 둘을 제거하는 수.[6] 트리스티퍼 보틀리의 말에 따르면 신부 자리에 물개를 세워 놓았다고 한다. 웨스테로스의 상식으로는 동침이 끝나야 결혼이 성립된 것으로 보는데, 동침 이전에 신부가 불참한 결혼식은 강철 군도에서도 당연히 무효. 결혼 주선한 유론 그레이조이가 무서우니 그가 왕인 한 이의를 제기하지 못하겠지만.[7] 그 왕의 장남처럼 테온도 '왕의 모임'이 열렸는지 자체를 알 수 없는 상황에 있었고 참석도 할 수 없었으므로 '왕의 모임'의 결정에 구속되는 아샤, 빅타리온, 아에론과는 입장이 다르다. 가장 계승권 순위가 높은 테온이 참석하지 않은 상태에서 열린 '왕의 모임'은 무효니까 거기서 뽑힌 유론은 제대로 된 왕이 될 수 없다는 대의명분을 내세워서 2라운드를 벌일 수 있다는 이야기를 한 것이다.[8] 테온이 누나인 줄 모르고 "(영주의 후계자인 나와의 썸씽을) 후손들에게 자랑할 수 있을 거다"라고 집적거렸는데, 나중에 정체를 드러낸 아샤가 "후손들에게 (근친상간에 대한) 대단한 이야기를 해줄 뻔했다"라고 비꼰다(...)[9] 사람들이 잘 몰라서 그렇지 중-대형견의 전투력은 사람에게 확실히 중상을 입히거나 죽일 정도는 된다. 다만 모양새가 갑옷 입고 칼창든 인간이 사냥개 푼다고 하니 도망치는 꼴이라 그렇지...[10] 그리고 유론은 남편이 될 불순한 생각까지 있는 반면 여성 군주라든가 고자(...)라든가, 대너리스 세력과는 꽤 공통점이 있다.[11] 여담으로, 드라마에서는 묘사되지 않았지만, 대너리스도 원작에선 시녀와 몇 차례 동침하는 등 양성애 기질을 보여준 적이 있다.[12] 이때 대너리스가 야라에게 너는 결혼 대신 무엇을 줄 수 있느냐고 묻자, 원한다면 뭐든 제공하겠다고 한다.[13] 도중에 엘라리아와 함께 정사를 벌이려고 했다... 그것도 테온이 보는 앞에서![14] 아리아가 목을 날려버리겠다고 해서 순간 대치상황이 나올 뻔 했지만 다보스가 말린다. 많은 영주들이 있었기에 칼부림이 날 일은 없었겠지만 났더라도 아리아는 드라마판 최강의 검사, 암살자중 한명이니 정말로 목이 달아날뻔 한 순간은 맞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