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성복합터미널

 



[image]
대전 유성복합터미널(빅도어) 투시도
1. 개요
2. 역사
3. 운행 노선
3.1. 고속버스
3.2. 시외버스
4. 대중교통
4.1. 철도
4.2. 시내버스
4.2.1. BRT환승센터


1. 개요


2023년 완공을 목표로 건설이 추진되고 있는 대전광역시 유성구고속·시외버스 종합 터미널. 다른 이름은 유성광역복합환승센터. 대전광역시 유성구 구암동 일대 약 10만2천㎡ 부지에 기존의 유성고속버스터미널, 유성시외버스정류소를 한자리에 통합하고, 세종특별자치시 BRT 및 시내버스 환승센터까지 건설할 계획이다.[1] (주)KPIH가 사업자로 선정되었으며, 금호산업이 시공사로 참여하고 위탁운영은 금호고속이 맡을 계획[2]이었으나 결국 대전도시공사에서 공영개발로 진행하기로 하였다.
지하7층, 지상10층 규모로 건립되며, 지하7~2층은 주차장, 지하2층~지상1층은 터미널, 지상2~3층은 상업시설, 지상4~10층에는 721가구 규모의 오피스텔이 들어설 계획이다. 상업시설은 아울렛 타입의 몰 형태로 개발되며 다양한 문화행사를 접할 수 있는 공연장과 디지털 문화체험 공간 등이 조성될 예정이다.[A]

2. 역사


기존 고속버스터미널이나 시외버스정류소가 이용객 규모에 비해 너무 비좁고 주변에 심각한 교통혼잡을 야기시켜왔기 때문에 대전광역시에서는 새로운 유성터미널을 건설할 계획을 구상했다. 대전도시공사에서는 2011년부터 2차례나 민간사업자를 공모했지만 공모에 실패하였던 전례가 있다. 2013년 10월 31일에서야 현대증권/롯데건설 컨소시엄과 지산디앤씨 컨소시엄 중 현대증권/롯데건설 컨소시엄을 우선 협상 대상자로 선정하였다.[3]
그런데 현대/롯데 컨소시엄이 협약체결 마감기한인 12월 27일까지 협약서를 제출하지 않아서 후순위 대상자인 지산디앤씨 컨소시엄이 우선 협상권을 획득했음에도 불구하고, 도시공사 측은 공모지침을 어기고 2014년 1월 6일 현대/롯데 컨소시엄과 사업 협약을 체결하였다. 이에 지산디앤씨 컨소시엄 측이 이는 지침 위반이라면서 자신들이 우선 협상권을 가지고 있다고 반발하고 나섰다. 대전시 자체 감사에서도 이는 잘못된 것이라고 발표하였다.[4] 이에 도시공사, 시청과 현대/롯데 컨소시엄 사이에 유착 관계가 있는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었고, 결국 소송전으로 번졌다.
2015년 1월 1심에서는 현대/롯데 컨소시엄과의 사업 협약이 무효라는 판결이 나왔다.[5] 이에 대전도시공사에서는 항소하였고[6] 항소심에서는 대전도시공사의 손을 들어주었다. 재판부는 우선 협상대상자인 롯데건설·현대증권·계룡건설산업 컨소시엄 측이 사업체결기한을 지키기 어려운 상당한 사유가 있었으므로, 이들이 우선협상대상자 지위를 상실했다고 보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복합환승센터 개발사업의 규모와 중요도를 고려할 때, 대전도시공사가 고지한 사업체결기한인 2013년 12월 27일까지 우선협상대상자가 사업 내용을 충분히 검토하기 어려웠다고 보고 이는 기한 내 사업협약을 체결하지 못한 정당한 사유로 판단했기 때문이다.[7] 지산디앤씨 컨소시엄 측은 항소심 결과에 납득할 수 없다며 크게 반발하여 결국 대법원까지 가게 되었고,[8] 2016년 4월 12일 대전 도시공사가 승소하면서 공사가 예정대로 진행되게 되었다.[9]
2016년부터 토지보상을 진행하여 2017년 1월 공사를 개시, 2019년경 터미널을 개장하겠다고 밝혔으나, 이마저도 흐지부지되어 약속했던 공사가 지연되었다. 결국 사업자를 다시 선정하였고, 2018년 5월 21일 (주)KPIH가 새로운 사업자로 선정되었다.[A] 2018년 10월경 부지조성공사를 시작하고 빠르면 2019년 8월부터 터미널 건물이 착공될 예정[10].
그런데 문화재 발굴조사와 교통 영향평가, 경관 심의 등을 앞두고 한때 공사장에서 유적이 발굴되면서 건설에 변수가 생겼다. 바퀴가 지나간 흔적, 경작 흔적 등이 터미널 신축 부지에서 발견되면서 공사 진행이 다소 늦어질 가능성도 있었지만 사실이 아닌 것으로 결론이 났다.[11] 유적의 중요도가 크지 않으면 조사 이후에 그대로 덮고 공사를 계속 진행한다고 한다.
이대로 공사가 순탄하게 진행되는가 싶었는데 이번엔 선분양 의혹이 터져버려 수사에 들어간 상황이다.[12] 사업 시행자인 KPIH측에서 분양 신고도 하지 않고 터미널의 일부 상가를 분양한 것이라고 보도하였으나 시행사 KPIH는 상가에 대한 미분양시 사전예약으로 건분법에 위배되지 않는다고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
어쨌든 우여곡절 끝에 공사가 시작되었다. 2019년 10월 기준으로 지하층 땅파기 공사가 진행중인 것이 확인되었다. 지하 승차장, 박차장을 먼저 지어둔 후 건물을 올릴 듯 하다.
2020년 4월 기준으로 KPIH의 프로젝트파이낸싱(project financing) 대출 정상화 약속이 지켜지지 않아서 또다시 백지화 위기에 처하였다. KPIH는 오는 4월 15일 ~ 4월 28일 사이에 대출 정상화를 해야하며 실패할 경우 유성복합터미널은 백지화된다.[13] 대전시에서는 계약이 파기 될 경우 공영개발로 선회한다는 입장이지만, 지연은 불가피하기에 어쨌든 지난 10년 동안 아무것도 안한 게 되어버린다. 2020년 4월 29일 대출 정상화를 하지 못해 용지매매계약이 해지되었다고 한다. # 대전도시공사측은 일단 KPIH에게 사업자 지위는 유지한다는 입장으로, KPIH와 다시 사업을 재추진 한다는 입장이다. # 그러나 신뢰가 깨져 추후 상황 검토 후 법적으로 결별 할 수 있다는 것도 언급하였다.
2020년 6월, 건설사업이 조건부로 재개되었다고 한다. 10월 18일을 착공 기한으로 못박고 사업 정상화에 돌입했다고 한다. #
2020년 9월 18일, KPIH가 PF대출이 이뤄지지 않아 사업협약을 해지하였다. 10월 중에 사업 정상화 방안을 발표할 계획이라고 한다.#
2020년 10월 29일, 대전광역시에서 결국 대전도시공사가 직접 나서 공영개발 사업으로 전환하는 것으로 결정하였다.# 개선이 시급한 유성시외버스정류장의 경우 2021년 상반기중에 먼저 유성복합터미널 부지로 이전하여 임시운영 될 예정이다.
2021년 2월 3일, 대전시와 대전도시공사에 따르면 시외버스터미널 우선 이전을 위한 임시 가건물 설계가 완료되었으며, 나머지 절차가 마무리되는대로 착공에 들어가겠다고 밝혔다.#

3. 운행 노선


현재 통합 예정 터미널들의 노선 기준으로 고속부 2노선와 시외부 27~28노선 총 30노선의 고속/시외버스터미널이 될 예정이다.[14]
원래는 유성구 소재의 두 터미널뿐만 아니라 서부터미널도 통합 대상으로 논의되었으나 이쪽은 2017년에 운영권이 (주)루시드에 넘어갔다. 서부터미널에서 대전서남부터미널로 개칭하여 중급 규모 터미널, 승차장과 하차장, 주차장, 박차장, 경정비(주유소)등을 갖추었으므로, 일단은 (유성고속+시외)와 (대전서남부)와의 합병은 물 건너 간 채 유성 부도심권만의 터미널로 추진 중이다.

3.1. 고속버스



3.2. 시외버스



4. 대중교통



4.1. 철도


대전 도시철도 1호선 구암역이 바로 위에 있으며 BRT·시내버스 환승센터를 사이에 두고 연결된다. 기존 고속버스터미널이나 시외버스정류소는 근처에 유성온천역구암역이 있지만 거리가 도보 5~10분 정도로 지하철로의 접근이 불편하나, 새로 지어지는 복합터미널은 그 점이 개선될 예정이다.

4.2. 시내버스


현재 시점에서 시내버스는 그닥 좋은 편이 아니다. 앞을 지나가는 버스는 많지만 실제 정차하는 버스는 103, 312, 704로 딱 세 대 뿐이다.[15] 추후 완공되면 유성시외버스정류장이 그 기능을 잃고, 유성복합터미널에는 시내버스 환승센터가 조성되기 때문에 정류장을 이 쪽으로 옮길 가능성이 있다.

4.2.1. BRT환승센터



'''세종특별자치시 BRT'''
'''유성복합터미널 정류장'''
儒城複合터미널 | Yuseong Bus Terminal

ID 미정
시종착
'''운영 기관'''
B2


'''개업일'''
B2
2022년 12월(예정)[16]
자세한 위치는 해당 이미지를 참조.
대전광역시 유성구 구암동에 건설될 세종특별자치시 BRT, 대전광역시 시내버스의 정류장. 세종특별자치시 BRT의 시종점 및 시내버스 기종점으로 사용될 환승센터로 구암역 바로 옆에 유성복합터미널과 함께 건설된다.[17][18]
현재 반석역까지만 운행하는 B2번 BRT 노선 등이 경유할 예정이다. 기존 BRT 노선들은 반석역까지만 운행중이기 때문에 근처의 유성 중심부까지 가려면 다시 환승을 해야하는 불편함이 있는데, BRT 환승센터 완공 시에는 이 점이 개선되며 유성터미널에서 다른 시내버스 노선 환승을 통해 대전 다른 지역으로의 이동도 편리해질 전망이다. 현재 구암역 바로 앞을 지나는 시내버스 노선은 3개(103번, 312번, 704번)이며, 구암역에서 약 300m 가량을 이동하면 경유 노선이 더 많은 '유성시외버스정류장'이 있다. 터미널 완공시에는 BRT·시내버스 환승센터로 다른 노선이 들어오거나 정류장 위치가 조정되는 등의 변화가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1] 대전 유성터미널 건립 또 먹구름…케이피아이에이치와 계약 연기, 2018-05-10, 연합뉴스[2] ‘8년 난항’ 끝에 유성복합터미널 첫 삽 뜬다, 2018-06-06, 경향신문[A] A B 우여곡절 끝 본궤도 오른 대전 유성복합터미널…사업자와 협약, 2018-05-21, 연합뉴스[3] 대전유성터미널 우선협상대상자에 현대증권·롯데건설, 2013-10-31, 연합뉴스[4] 대전시 “유성터미널 사업협약 공모지침 위반”, 2014-01-28, 경향신문[5] 유성복합터미널 사업자 선정 '무효', 2015-01-15, 한국일보[6] 대전도시公, 유성복합터미널 1심 판결 불복 항소, 2015-01-28, 대전일보[7] 유성복합터미널 계약무효 항소심 대전도시공사 승소, 2015-11-26, 연합뉴스[8] 결국…대법원까지 가는 '유성복합터미널', 2015-12-14, 중도일보[9] 대전도시공사, 유성복합터미널 대법원 승소, 2016-04-12, 디트뉴스[10] 대전 유성터미널 '더 넓게 더 크게' 8월 착공, 2019-06-10, 대전방송[11] 대전 유성터미널 '착수' 유적 발굴 변수, 2018-11-19, 대전문화방송[12] 대전 유성 광역복합환승센터 선분양 의혹..수사 의뢰, 2019-08-16, 연합뉴스[13] 유성복합터미널 좌초 위기…대전도시공사, 용지계약 해지 절차. 2020-04-10, 연합뉴스[14] 물론 현재 유성고속터미널 및 유성시외버스정류소의 규모가 너무 작아 추가 노선을 개설하지 못하는 상태이므로 유성복합터미널 통합 이후 노선이 추가 될 가능성이 높다. 2000년대 이후 대전은 서부권 위주로 개발을 진행해왔는데 터미널을 제대로 갖추지 않고 유성구 인구만 증가하다보니 시외버스정류소는 이미 용량초과로 지역 교통에 오히려 해가 될 수준이 되었고, 고속터미널은 서울행 1노선이었다가 2011년에 시외버스정류소에서 광주행만 넘겨받았을 뿐이지 지역 규모에 비해서 고속버스 노선 수가 너무 적어 타 지방행 고속버스를 타려면 대전 시내를 가로질러 동부권 거의 끝의 대전복합터미널로 가야한다. 특히 고속/시외부 모두 남부지방행 노선 수가 매우 빈약한데, 유성터미널의 위치가 호남지방으로 가는 초입이며 유성IC에서 멀지 않은 회덕분기점이나 대전남부순환고속도로를 통해 경부고속도로/대전통영고속도로로 이동도 수월하여 영남권으로도 노선이 신설될 가능성도 있다. 그로인해 환승을 포함한 버스 수요를 충분히 확보할수 있어 추가 노선 개설이 예상된다.[15] 300번산성동 방면의 차량만 편도로 정차한다.[16] 입체에서 평면으로 뒤바뀐 장대교차로..대전시, 시민편익 뒷짐, 2020-04-12, 대전일보[17] 대전 장대삼거리 입체교차로 건설 주장 여론, 2017-09-10, 대전일보[18] 대전 외삼~유성복합터미널 BRT연결도로 건설공사 실시계획 변경 및 지형도면고시, 2018-03-19, 네이버블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