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성온천역
+1 儒城溫泉(忠南大·牧園大)驛 /
Yuseong Spa(Chungnam Nat'l Univ.·Mokwon Univ.) Station
1. 개요
대전 도시철도 1호선 116번. 대전광역시 유성구 계룡로 지하 97 (봉명동)[1] 소재.
2. 역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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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 안내도
부역명은 '''충남대·목원대'''로 부산 도시철도 2호선 경성대·부경대역만큼이나 병맛나는 부역명으로 유명하다. 충남대학교와 목원대학교가 있어서 붙여졌는데, 충남대학교 정문의 경우 이 역에서 1km 나 떨어져 있고 '''3km나 떨어진 목원대학교는 거의 사기#s-3.1 수준이다.'''[2] 거기다 충남대 캠퍼스는 매우 넓어서 정문에서 학교 중심지인 도서관까지 거리가 750m 이고, 약간 언덕길이라 걸어서 이동하기엔 다소 힘들다. 때문에 지하철을 이용해 통학하는 충남대 학생들의 경우, 거의 대다수가 7번 출구에서 버스로 환승을 해서 정문 앞 정류장에서 내리거나 타슈를 이용한다. 참고로 목원대로 가는 버스가 몇 개 있다. (106번, 115번, 312번, 706번[3] )
이 글을 보는 충남대 재학생이나 관계자들은 학교에서 운영하는 순환버스를 이용하자. 이 버스는 본 역 7번 출구에서 정차한다. 다만 한 시간에 한 대 다니는 버스라 시간을 잘 맞춰야 한다. 시간이 맞지 않는다면 정문까지 어떻게든 걸어가야 하며, 교내순환버스를 이용하는 게 좋다. 순환버스는 수시로 운행한다. 또한 7번 출구로 나가 처음 보이는 정류장에서 48번을 타도 좋다(108번처럼 교내로 들어간다는 점에선 좋으나 이 역시 배차시간이 50분 정도로 길다.). 아니면 월평역 2번 출구에서 내려서 108번을 타자. 캠퍼스를 가로질러 운행하니 그게 훨씬 낫다.
2호선이 개통되면 충남대역과 목원대역이 생기므로 부역명인 충남대·목원대가 없어질 것이고, 또한 환승역이 된다.
어느 순간부터 월드컵경기장역 도착시 나오는 승리의 찬가 음악이 사라지고, 이 역 도착시 나오는 안내방송에 다른 배경음악인 옹헤야가 추가되었다.
역 안내도를 자세히 보면 승강장 가운데 부분이 선로방향과 직각으로 돌출되어있는데, 이는 아마도 2호선과의 환승을 염두해둔 설계인 것으로 보인다. 비슷한 사례로 서울의 논현역 7호선 승강장을 보면 유성온천역처럼 승강장 중간부분이 십자형으로 돌출되어 있다.[4]
공사 당시 역명은 유성네거리였다. 일부에서는 유성역으로 부르기도 했다.
3. 역 주변 정보
주역명인 유성온천은 인근에 유성온천이 있어서 붙은 이름이며, 실제로 이 역 인근에 온천 호텔들이 많다. 특히 5번 출구 인근에 유성시외버스정류소가 있다(이 역에서 500m, 구암역에서 500m). 7번 출구로 나가서 조금 직진하다 분수대가 있는 우측으로 꺾어서 가다 보면 시민들을 위한 무료 노천족욕탕이 두 곳 운영되고 있는데, 하나는 일반 족욕체험장이고 국군휴양소로 유명한 계룡스파텔 방면으로 조금 더 가다 보면 물에 한방 약재를 탄 한방족욕카페가 있다. 정기적으로 족욕탕 바닥을 청소하는 특정 날을 제외하면 두 곳 모두 연중 무휴이며 하절기에는 오전 7시부터 오후 10시, 동절기에는 오전 7시부터 오후 9시까지 운영된다.[5]
본디 유성온천쪽이 아니라 학생들이 많이 이용하고 궁동, 어은동 등의 거주인구가 많으며 캠퍼스 상권이 발달한 충남대학교의 정문 근처에 생길 뻔했으나 유성온천 인근 상인들의 로비에 밀려 역을 빼앗겼다는 이야기가 있지만 진위 여부는 알 수 없다. 현실성이 없는 게 일부 역세권 상인들은 찬성했을지 모르나 구유성 상권 상인들은 반대 여론도 만만치 않았다. 유성시외버스정류소 앞이 번화가인데, 왕복 4차로의 좁은 길에 항상 교통체증이 심한 곳이다. 이곳을 지하철 공사한다고 몇 년간 파헤쳤으니 좋아할 리 없다(자세한 내용은 유성시외버스정류소 항목 참조). 게다가 번화한 스트리트형 상권지역에 지하철이 건설되면 스트리트 전체로 퍼진 상권이 역 중심으로 집중되기 때문에 역에서 멀지만 기존 버스정류장 근처에 있는 상가들은 오히려 매출이 감소한다. 지하철 건설 이전 이 도로에서 가장 번화한 곳은 시외터미널 바로 앞, 구암역과 유성온천역의 정확히 중간이다. 그리고 역세권개발 때문에 유성시외버스정류소는 구암역 서측으로 이전을 추진하고 있다. 개발제한구역이라서 진행이 지지부진해서 그렇지 이전하면 터미널 앞 상권은 부진을 면치 못할 것이다.
이유를 따지자면, 이미 충남대 정문 앞에 지하차도가 있기 때문에 역을 위해 지하 공간을 또 파기 곤란한 상황도 있고, 유성온천 시가지를 무시하고 충남대 통학생에게만 혜택을 주기도 뭣해서 그렇게 지어진 듯.
노선 경로상으로 볼 때, 충남대 정문을 경유하고 지금의 유성온천역으로 가도 별 무리없어 보이나 대전 도시철도 1호선의 역설정이 전체적으로 병맛이라 딱히 이것만 놓고 까기도 뭐하다.
역 남쪽으로 도안신도시가 크고 아름답게 지어지고 있다. 이미 1차분 아파트는 다 입주했으며 역 중심으로 상가 건물들이 올라가고 있다.
4. 일평균 이용객
유성온천역을 이용하는 도시철도 일일 승객 수이다. 아래 표는 승차객 + 하차객의 총합이다.
- 2007년 자료는 개통일인 4월 17일부터 12월 31일까지 259일간의 집계를 반영한 것이다.
눈에 띄는 점은 이 역이 대전 도시철도에서 유일하게 지속적으로 이용객 수가 증가하고 있다는 것이다. 세종특별자치시로의 인구 전출 등의 영향으로 대전 도시철도는 2014년에 정점을 찍고 수요가 감소하는 추세에 있는데, 이 역은 예외적으로 단 한 번도 승객 수가 감소하지 않고 11년째 증가 중이다. 비록 2014년 이후로 둔화되기는 했지만 몇백명 단위로나마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는 점은 분명히 주목할만하다. 2020년에 대폭 감소하기는 했지만 이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의 영향으로 인한 것으로 전국 모든 도시철도, 광역철도 역들이 마찬가지다.
이 역을 이용하는 승객은 옛 유성읍 시절부터 형성된 구시가지의 주민들 및 도안신도시 내 원신흥동, 상대동, 도안동 주민들, 그리고 충남대학교와 목원대학교 학생들의 일부다. 이처럼 굉장히 넓은 범위를 커버하기 때문에 승객이 모일 수밖에 없는 구조를 가지고 있으며, 원거리에서 찾는 승객이 많은 특성으로 인하여 이 역으로 연결되는 버스가 굉장히 많을 뿐더러 환승 비중이 굉장히 높은 역으로 손꼽힌다. 그리고 반석행 열차는 이 역을 지나고 나서부터 열차 내에 사람이 별로 없고 판암행 열차는 이 역을 지나고 부터 사람이 많아진다.
5. 승강장
역 이용객 수에 비해 승강장에서 대합실로 올라가는 계단 폭이 매우 좁은 편이다.
6. 연계 교통
[1] 봉명동 553-2번지[2] 더군다나 목원대는 소재지가 역이 있는 유성구가 아닌 서구에 있다. 그나마 유성구하고 경계쪽이지만...[3] 106, 312, 706번은 목원대 정문 앞이 종점이고, 115번은 살짝 앞쪽인 목원대네거리에 정차하며 정문까지 가지는 않는다. 하지만 거리 차이는 크게 나지 않으니 참고하자.[4] 다만 그 역은 아예 차기노선 플랫폼 구조물 까지 통째로 다 만들어놓고 가벽으로 가려놨다는 차이점은 있다.[5] 다만 주말에는 사람이 많으면 10분 정도 연장운영을 하는 경우도 가끔 있다. 주로 어르신들이 많이 이용하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