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서남부터미널

 


1. 소개
2. 노선
2.1. 충청권
2.2. 호남권
2.3. 수도권
3. 허브정류소
3.1. 유성시외버스정류소
3.2. 간이정류소
3.3. 승차장
4. 계륵
4.1. 노선 감소 현황
4.2. 부진한 이유
4.2.1. 철도와의 경쟁
4.2.2. 애매한 교통편과 타 터미널과의 경쟁
4.2.3. 상속 분쟁
4.3. 만약 없앤다면?
4.4. 매각과 현재


1. 소개


[image]
리모델링 이전의 대전서남부터미널 전경. 현재는 리모델링이 되어 보다 깨끗해졌다.
대전광역시 중구 유천동 소재. 1979년 7월에 설립되었다. 설립 당시에는 오늘날의 대전복합터미널인 하차장'''(구동부터미널)'''보다도 더 큰 규모라는 과거를 지니기도 하였다. 잘 나갈 당시에는 일 이용객이 약 8000여명에 달할 정도. 현 시점에는 그것의 1/10 수준이다.
충청남도 전역 및 전라북도 전주시~군산시 지역의 전주, 익산, 군산 김포국제공항, 인천국제공항지역으로 가는 총 15개 노선의 서남부 시외버스 터미널이다.
본래 위치상 대전광역시의 원도심 동부 기준 서부인 유천동 '서부터미널'이라는 이름이었으나 2017년 2월 1일자로 서부터미널에서 '대전서남부터미널'로 개명하였다. 서부터미널을 인수한 (주)루시드라는 회사에서 '서남부터미널'이라는 명칭으로 신규면허를 받았기 때문이다.
대전광역시가 30년 사이에 시가지가 점차 서북쪽으로 많이 확장되어서[1] '''도심의 기준이 동부에서 중앙인 대전 둔산도심'''으로 바뀌며..이제 서부라기보다는 '''대전 남부'''가 맞게 되기는 했다. 그러나 현재도 여전히 사람들은 다 서부터미널이라고들 많이 부른다.
서남부터미널의 바깥쪽에 있는 시내버스 정류장대전광역시 시내버스의 21번 ~ 27번, 30번대, 40번대 외곽노선 및 113번608번 그리고 916번의 기점이다. 다른 도시에서 많이 보이는 시내버스, 시외버스 공용 정류장이기는 하나 시내버스는 회차상의 불편함으로 내부에 들어가지 않고 터미널 바깥에 있는 유등천 하상도로(유등천동로)에 정차한다. 사실상 시외버스 전용터미널이다.

2. 노선


일부 노선은 버스운송조합연합회 BUSTAGO에서 예매가 가능했다가 2017년 2월부터 티머니로 이관이 되었다. # bustermial 홈페이지에 대전서부터미널이 나오기는 하는데 노선이 조회되지는 않는다.
금남고속(중부고속포함)의 주요 차고지이다. 금남고속의 경우 본사도 이곳에 있었으나 현재는 임대기간이 끝나면서 2018년 4월 대덕구 읍내동으로 이사갔다. 더불어 충남시외버스운송조합의 금남고속, 중부고속, 충남고속, 한양고속, 삼흥고속이 충남 전역, 전주, 군산행 출발지이기도 하다.
경기 성남행과 천안행과 금산행이 폐쇄 절차를 밟았고 결국 2018년 1월 23일 중단되었으나.. 하루 3회 세종시 경유로 천안발 시외버스가 운행을 하고 있다.

2.1. 충청권


  • 천안
  • 공주
  • 내포
  • 논산
  • 당진
  • 보령
  • 서산
  • 서천(장항)
  • 세종[2]
  • 아산
  • 태안(만리포)
  • 안면도
  • 예산
  • 청양
  • 부여
  • 홍성(광천 포함)
철도에 밀려 2018년 1월 23일부터 조치원 경유 천안 노선의 운행이 중단되었다가..세종시경유 1일 3회 재운행에 들어갔다.

2.2. 호남권


  • 전주: 논산, 여산 삼례, 덕진경유 노선.1번 국도
  • 군산: 논산, 부여, 서천, 장항경유 완행노선.

2.3. 수도권



3. 허브정류소



3.1. 유성시외버스정류소



3.2. 간이정류소


  • 도마동 정류소: 충남서/남부, 전주, 군산행
  • 관저 건양대 정류소: 충남/남부, 전북/전주, 군산행
  • 계룡시 양정 정류소: 충남/남부, 전북/전주, 군산행


3.3. 승차장


  • 1 : 유성, 구터미널, 공주
  • 2 : 유성, 공주, 유구, 예산, 홍성, 합덕, 당진, 서산
  • 3 : 계룡, 연산, 연무, 논산, 여산, 금마, 봉동, 삼례, 덕진, 전주
  • 4 : 유성, 논산, 부여, 홍산, 판교, 서천, 장항, 군산.
  • 5 : 유성, 세종, 천안, 인천공항, 김포공항.
  • 6 : 유성, 공주 , 정산 , 청양, 보령, 홍성, 서산, 태안[3]
  • 7 : 유성(예산, 홍성), (당진, 서산) 직통 , [4] ,대둔산
  • 8 : 하차장.

4. 계륵


서남부터미널은 점점 이용객 수가 줄어들어 기능을 상실하고 있지만 그렇다고 아주 없앨 수도 없는 계륵 같은 상황을 유지하고 있다. 서울특별시상봉터미널과 유사한 상황.

4.1. 노선 감소 현황


그나마 최근까지는 이 터미널에서만 이용이 가능한 '보령 무정차와 장항 무정차 논산[5]직통' 노선이 있어서 명맥을 유지하고 있었는데, 이 노선들의 일부 시간대 출발지가 대전복합터미널로 변경되었다.
2010년 전후로 서대전-유성-천안 노선의 직통 노선이 증회됨과 동시에 상당수 시간대가 유성-천안 반복 운행으로 단축되면서 불길한 징조가 보이기 시작했다. 서남부-유성-천안 노선은 수요가 많은 노선이었는데 뼈 아픈 부분. 증회되는 시간대는 유성-천안 위주로 신설되기 시작했고, 곧이어 서남부-유성-조치원-천안 직행 노선도 상당수가 유성-조치원-천안으로 단축되기에 이르고 나머지 노선도 점점 사라져 갔다. 2018년 01월 23일 자로 중부고속에서 성남, 천안, 금산 등 노선을 운행 중단했다.
그와 동시에 1980년대 번성했던 시절을 상징하던 호남방면 노선도 호남고속이 군산과 익산 노선에서 철수한 것을 시작으로 금남고속마저 익산-김제-부안 노선을 철수함으로써 이 터미널에는 군산직통 2회와 국도로 운행하는 전주행 완행 시외버스는 2회만 남게 되었다. 완주군 운주까지 들어가던 노선도 조용히 논산 양촌으로 단축 운행 중.
'''결정타는 2014년 보령(무정차) 일부와 장항(무정차) 논산(무정차)노선 일부가 대전복합터미널로 이전''' 하면서 이 터미널의 유일한 장점이 사라지게 되었고 이 때 서부시외버스터미널의 주력 노선이었던, 서천, 장항 방면 직행도 대거 감회에 들어가게 되었다는 점이다.
현재 이 터미널에서 사실상 노선다운 노선으로 남아있는 것은 논산(부여) 방면과 공주(예산, 청양) 방면이다. 논산 방면은 하루 67회 가량 운행하고 있는데 그나마 대부분 승객은 서남부터미널에서 승하차한다. 공주 방면은 하루 90회에 미치는 수준으로 실제 터미널에서 10~20분 간격으로 자주 운행하고 있지만 많은 사람들이 유성시외버스정류소에서 승, 하차를 하거나 전노선 자체의 기/종점이 대전복합터미널이 되는 식으로 바뀌고 있다.
건양대학교 대전캠퍼스가 관저동 정류장 맞은 편에 있어서 스쿨버스 취급을 받고 있다. 건양대학교 본교에서도 스쿨버스를 운영하기는 하지만 많은 학생들이 시외버스도 이용한다.
나머지 노선으로는 논산/연산 57회, 부여 48회, 청양ㆍ정산 29회, 보령 37회 정도이며 특히 연산, 부여, 청양은 어차피 시골이라 승객이 안나온다. '''안습'''.
위 소유권 분쟁 기사에 따르면 연간 이용객이 37만 명 수준이라고 한다. 하루에 1000여 명 정도 이용한다는 것이다.

4.2. 부진한 이유



4.2.1. 철도와의 경쟁


알다시피 대전광역시는 철도가 강세인 도시이다. 이러한 대전에서 버스터미널은 열차 편수가 적은 지역이나 기차가 안 가는 지역에 주로 가는데 근본적으로 철도가 지나가는 경부선, 호남선 지역은 인구가 많은 지역을 지나고, 버스로 타는 목적지는 거의 중소도시거나 시골에 가까운 촌락을 지나기 때문에 불리한 위치에 있다.
서남부터미널은 특히나 서대전역과 가까운 위치에 있기 때문에 기차로 갈 수 있는 지역에 대해서는 노선을 뽑기가 어렵다. 서대전역 자체가 남대전역이라 불러도 괜찮을 정도로 서남부터미널에서 매우 가깝다.
여담으로, 유성정류장의 경우 기차역으로 가기 어려운 곳이기 때문에 주객전도가 일어나는 것이 가능했다. 대전역이 그나마 가기 쉬운 곳이지만 노선이 겹치는 것이 거의 없고 서울행의 경우 유성에서 대전역으로 가는 시간을 고려하면 KTX와 거의 차이가 없다시피 하다. 서대전역은 한 번 이상 환승하거나 2km 이상 걸어야 한다. 오히려 터미널 앞에서 계룡 버스 48을 타고 계룡역을 가는 것이 더 쉽고 빠를 정도.

4.2.2. 애매한 교통편과 타 터미널과의 경쟁


이 주변의 버스는 고작 급행 1번, 119, 201, 202, 613밖에 없어 버스 편수가 많지 않던 유성시외버스정류소나 서대전역보다 오히려 불편하다. 단, 정말로 열악한 지역들과 비교해보면 그렇게까지 안 좋은 것은 아니다.
문제는 서남부터미널보다 압도적으로 크고 이용객과 전 노선이 넘사벽인 대전복합터미널과 시외버스 전용 유성시외버스정류소가 이 터미널보다 위치나 장점이 많다는 것. 또한 서남부터미널이 담당할 수 있는 지역들 중 많은 지역이 대전복합터미널로도 커버할 수 있는 지역이기 때문에 이용객이 복합터미널으로 빠진다.
그렇게 서남부터미널이 밀리기 시작하니 버스 노선이 줄어들고 버스 노선이 줄어드니까 더더욱 복합터미널로 빠지는 악순환이 발생한다. 서남부권[6] 시민들에게 서부권 유성시외버스정류소는 비교적 멀어서 서남부터미널이 훨씬 편리하기는 하지만 버스가 없으니 복합터미널을 이용할 수밖에 없다.
이 지역 일대가 대전의 중앙인 둔산도심지를 정점으로 1980~1990년대에 개발에서 소외된 지역이라는 것도 한 몫 하였다. 둔산신도시로 쇠락한 것은 동구 역시 마찬가지이지만 이 일대가 둔산과 더 가까웠고 서대전역대전역만큼은 이 지역의 유동 인구를 붙잡아주지 못했다. 가뜩이나 경쟁 상대도 많은 상황에서 삐긋하게 되니 동부권 복합터미널과의 경쟁에서 밀릴 수밖에 없었다.
그리고 일단 유성 쪽도 담당이기는 해서 유성시외버스정류소도 이 터미널의 부속 정류장으로 되어있기는 한데, 사실상 유성구는 다른 권역이지 애당초 서남부터미널에서 담당할 수 있는 곳이 아니다. 대덕군 시절부터 별개의 지역이기도 하거니와 유성구 시가지와 대전 남부 사이에는 산이 가로막고 있어서 왕래가 어렵다. 유성에는 서대전역이나 복합터미널 같은 것도 없으니 유성시외버스정류소가 본 터미널 수준으로 서남부터미널보다 훨씬 사람이 많은 것도 당연한 일. 그렇게 유성정류장에 사람이 많아지다 보니 서남부터미널에서 주로 담당하던 공주 방면도 이용객을 빼앗기고 있다.

4.2.3. 상속 분쟁


2006년 8월 옛 서부터미널 회장이자 최대 주주인 김희동 前 대전교통 사장이 버스 기사 안모 씨가 저지른 우발적인 살인사건으로 임종한 이후 유족 간 재산 상속 분쟁을 6년 넘게 이어오고 있다.[7]

4.3. 만약 없앤다면?


현재로써는 폐쇄하기 어려운데, 가장 큰 이유는 바로 서남부터미널의 대체 차고지가 없어서. 그 많은 시외버스를 담당할 기/종점의 역할을 할곳이 없다. 유성은 그저 작은 시외버스정류장이고 대전복합터미널은 서남부터미널과 직접 연계 자체가 안되기에 노선을 체계적으로 늘릴수 없어서 여력이 안된다. 서남부터미널의 존재 이유는 여기에 있는 것이다.
그러나 터미널은 그렇다쳐도 노선의 문제가 있다. 서남부터미널의 기/종점을 대타인 대전복합터미널로 변경할 경우 기존 노선인 서해안- 유성- 대전/서대전이므로 크게 변하진 않을것이다. 대전복합(유성경유)-공주 노선과 대전복합(유성경유)-논산/부여[8] 노선은 그대로 존치할 가능성이 크다. 그 이유 '''첫째 시외버스 노선이 매우 짧아지므로 문제이고.' '중추인 허브터미널은 유성이 아니라 대전/서대전이기 때문이다.'''
앞으로 유성복합터미널이 완성된다면 모든 시외버스 회사들이 서남부터미널에 정차하지 않을 예정이라고 하니, 완공되는 2023년 즈음이 되면 '대전서남부터미널'도 완전히 사라지고 전부 유성 착발로 바뀔 가능성이 크다. 그렇다면 지금과는 반대로 유성복합터미널발 노선이 관저동을 경유하는 식이 될 가능성이 높다. 도안신도시, 관저동, 진잠동, 계룡시 권역의 수요가 있기 때문에 기존 관저동 정류소가 유성복합터미널의 중간정류소로 전환되어 계속 사용될 것으로 보인다. 위 내용은 서남부터미널 폐쇄 후 '''관저동시외버스정류장'''으로 대체한다는 것이다.

4.4. 매각과 현재


터미널 운영 측에서 재산 분쟁 와중에도 나름 신경은 쓰고 있었는지 2011년 리모델링을 했다. 그 덕분에 조금 깨끗해지긴 했다.
2016년 9월, 대전서부터미널이 매각되었다고 한다. 이에 기존 사업자인 (주)대전서부시외버스공용터미널 측은 위치 변경 인가를 신청했고, 중구청은 조건부 승인을 하여 공사가 진행되었으나 결국 제때 마무리되지 못하고, 낙찰 사업자인 (주)루시드 측은 터미널 폐쇄까지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이 과정에서 중구청이 절차를 제대로 처리하지 않았다는 것도 밝혀졌다.

2017년 1월에는 공사 기한을 못 맞춰 폐쇄될 위기에 처하기도 했다. 일단은 매각의 영향으로 이름이 '서남부터미널'로 바뀌고 영업은 계속 하는 것으로 일단락되었지만 앞으로의 운명은 여전히 불투명하다.

[1] 대덕군 편입, 둔산신도시, 유성구의 발전 등[2] 1일 3회 천안 완행경유[3] 일부 안면도,만리포 종점.[4] 2018년 1월 운행 중단[5] 유성경유[6] 유천동, 도마동, 정림동, 복수동, 가수원동, 관저동, 원내동, 변동, 중구 산성동, 안영동 등[7] 김광철 현 사장의 아버지.[8] 서천/장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