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성고속버스터미널
1. 개요
대전광역시 유성구 장대동에 있는 '고속버스전용터미널'로 '''금호고속 유성 영업소'''라 부른다. 고속버스 전산망 부여 번호는 (360)이다.
'''사실상 대전의 본 관문을 맡고 있는 중/동부에 있는 대전복합터미널'''과는 다르게 이쪽은 대전 서부 유성구 쪽에 있으며, 크고 넓은 규모를 자랑하는 대전복합터미널과 다르게 작은 규모를 가진 터미널이다. 또한 호남고속도로 지선 구간이 관통되어 있어서 호남선 구간에 포함된다. 대전복합의 경우 경부고속도로와 관통되어 있기 때문에 경부선 구간에 포함된다.
고속도로상으로는 호남고속도로지선 구간(회덕 - 논산) 유성IC와 근접해 있기 때문에 경부고속도로를 반쯤 완주하는 대전복합터미널과는 다르게 회덕 분기점에서 대전복합행 버스와 분산되어 호남선으로 진입하고 유성 나들목을 거쳐 유성TG를 통해 간다. 대전복합행 버스는 터미널에서 바로 직진하면 나오는 대전IC로 빠진다. 때문에 대전복합이 경부선을 운행하는 서울고속버스터미널에서 운행하는 것과, 달리 유성이 호남선을 운행하는 센트럴 시티에서 유성구행 고속버스가 운행한다. 그렇기에 서울에서 유성방면으로 올 계획이라면, 반드시 착각하지 말고 센트럴시티로 가야 한다. 이로써 대전광역시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목적지에 따라 서울에서부터 터미널이 완전히 갈리는 지역이 되었다.
'''유성구'''에서는 보통 그냥 유성터미널이라고 부른다. 그렇기 때문에 혹시 택시로 유성시외버스정류소를 갈 계획이라면 "유성시외버스터미널로 가주세요." 하고 확실하게 말하자. 안그러면 보통 이쪽으로 알고 가신다. 유성구 장대동 유성고속버스터미널은 금호고속 단독의 센트럴시티[1] 와 전북고속 단독의 광주종합 행만 존재하는 '''고속버스 전용 터미널'''이며 장대동 금호고속 유성 영업소는 고속버스와 전환고속 등으로만 구분한다.
이전에 코버스 터미널 전산망 영어명이''' 'Yoosung(유성\)''''으로 되어 있었으나 2018년 1월, 로마자 표기법에 맞추어''' 'Yuseong(유성)\''''으로 변경되었다.
2. 역사
본래는 행정구역상 '''충청남도 대덕군 유성면'''에 속했던 대덕군 면 단위 터미널이었다. 당시 면이었던 유성에 고속버스 노선이 생긴건 유성온천이라는 당시 전국 단위 유명 관광지가 있다는 점이 한몫 했다. 때문에 현재 같은 대전복합터미널에 비해서 작아보이는 이유도 당시 옛 충남 대덕군 유성면에 속한 면 단위 터미널이라 규모가 작았던 것으로 추정되는 편. 1973년에 유성면이 유성읍으로 승격되어서 읍 단위 터미널이 되었으며 당시 대덕군민들의 교통요지로 거듭나게 되었다.
당시까지만 했어도 대전 유성구는 본래 '''충청남도 대덕군 유성면'''이라 불렸던 농촌지역이었으며 지금에 비해서 도시가 아닌 농촌 형태를 갖춘 곳으로 사방이 밭과 초가집 밖에 없었던 삭막한 곳이었다. 1973년에 유성읍으로 승격되었으며 이 때부터 지금의 도시 체계를 갖춰나갔다.
1989년 대덕군이 대전시와 통합하여 지금의 대전광역시가 되면서 대전시내 터미널로 승격되었으며 대덕군 유성읍 일대가 유성구로 승격되면서 대전 자치구 터미널이 되었다. 2023년 유성시외터미널과 통합한 복합터미널로 개장할 예정이다.
3. 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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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성고속버스터미널 승차장 전경, 사진 왼쪽에 버스 경정비시설과 후면에 8~9대의 주차장,박차장이 존재한다.
대전광역시 서부지역 소형터미널이지만 허브인 대전복합터미널과는 다르게 터미널 규모는 넘사벽으로 작은 편이다. 노선도 전국구인 '''대전복합'''과는 다르게 서울호남과 광주광역시(유스퀘어) 두 곳만 운행한다. 대전복합터미널은 서울경부로 운행하지만, 이 곳에서는 센트럴시티(서울호남)로 운행한다. 요금은 서울호남 일반고속기준으로 10,500원으로 서울 ↔ 대전(10,300원)에 비해 겨우 200원 차이다.
본래 역사적으로 유성구가 충청남도 대덕군 면 단위 지역에 속했던 지역이라 터미널이 작았던 편으로 추정되며 인구가 많지 않은 지역이라 터미널이 지금처럼 작게 지었던 것으로 보여서 오늘까지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 한편으로는 금호고속 영업소 직영 터미널이라 작게 지었다는 일설도 있다.
유성고속버스터미널은 조립식 2층건물로 만들어졌다. 건물 구조상 철근콘크리트가 아닌 2층짜리 조립식 판넬 건물로 처음부터 유성복합터미널로 갈 것을 대비해서 건설비를 절약한듯 하다. 유성의 고속버스터미널로 일단 부지가 매우 작으나 주차장겸 박차장이 있고 승차장도 있다.(단 '''서울과 광주광역시'''뿐) 2개 고속노선이다. 어느정도 수리가 가능한 경정비 시설이 있다고 위키백과에서 말한다. 하지만 유성시외버스정류소[2] 가 작은 터미널 절반쯤 되는 크기니 이정도만 되어도 큰 편인 거다.
규모가 작기는 하지만 터미널 건물을 새로 지은 지 얼마 안 돼서 터미널 자체는 꽤 깨끗한 편이다. 새로 짓기 전에는 바로 옆 택시 대기소가 있는 건물에 있었다[3] 1층에다 매표소와 대합실, 매점, 화장실, 버스대기실을 두었고..(..) 2층에 기사님들의 숙직실로 보인다. 자가용 주차시설도 나름대로 근처에 장기주차가 가능한 유료 주차장도 갖추고 있는데, 유성고속버스터미널과 유성시외버스정류소와 사이에 전국 5일장인 '''유성장'''이 들어선다. 유성고속버스터미널도 5일장인 유성시장때 북새통을 이룰 정도로 버스들의 진/출입로가 마비될 정도로 북적북적 하다.[4]
조만간 유성구에 '''유성복합터미널'''이 생기면 인근에 위치한 유성시외버스정류소와 같이 이전한다고 한다. 유성복합터미널에 대한 정보는 해당 문서 참조.
4. 노선
대전광역시의 허브인 '''대전복합터미널[7] 무정차'''와 둔산고속버스정류장[8] 과 경쟁 중이다. 노선은 센트럴시티와 광주 둘 뿐이다. 이마저도 광주광역시 행은 2011년 3월 7일부터 유성시외버스정류소에서 옮겨 온 것으로 전북고속에서 50~60분 간격으로 운영한다.
센트럴시티행 노선 배차 간격은 15~20분으로 비교적 짧은 편이다.[9]
신탄진부터 버스 전용 차선이 적용되는 주말에는 센트럴 - 유성을 100분 미만에 주파하는 기염을 토한다. 강남-유성간 이동에 있어 KTX에 대해서도 경쟁력이 있고 SRT 상대로는 그야말로 고속버스의 압승 수준.[10]
'''금호터미널주식회사''' '''유성 영업소에서 운용하는 노선으로 주 노선인 서울 ↔ 광주 다음으로 중요한 노선이고.. 서울 ↔ 유성[11] 노선은 항시 15분 배차 노선일 정도로 금호고속에서 애지중지하는 노선[12] 이다. 그래서 차급도 굉장히 좋은 편이다'''. 이외는 같은 호남선인 서울 ↔ 논산/연무 노선과 경부선이지만 서울 ↔ 공주 노선도 단독 운행한다. 수요도 많아서 주말이면 임시 차량이 추가 투입되며, 예매 시간표에 안 나오다가 갑자기 등장하곤 한다. 금호고속 본사 차량이 아닌 협정을 맺은 타 사 차량이나 전세버스가 투입되는 일이 흔하다. 운 좋으면 협정 차량이 최고급 관광버스 차량이 걸리기도 한다.
여담으로 금호고속이 단독으로 운행 중인 서울 ↔ 유성 고속버스 노선은 금호고속에 단 3대 뿐인 2004년식 BX212H 로얄 하이데커 우등형이 고정 투입된 노선이었다. 하지만 BX212H의 잔고장에 제대로 데인 금호고속은 2011년에 BX212H를 싸그리 조기 대차했으며, 이 때 성질이 뻗쳤는지 2002년식 BH120F 로얄 크루저도 싹 다 교체해 버렸다.
참고로 서울 ↔ 유성 노선에서 일반 고속과 우등 고속의 요금 차이가 많이 나는데 그 때문에 일반 고속을 택해서 돈을 아끼고 픈 이용객들이 밀려서 언제나 금세 매진되어 버린다. 때문에 일반 고속을 타려면 서울로 올라가건, 대전으로 내려오건 예매는 필수이다.[13]
2018년 7월 20일부터 서울 ↔ 유성 노선에 프리미엄 고속버스가 들어온다.[14] 운행 시간은 매 정시. 운행 안하는 정시도 있으니 예매 시간표를 확인해야 한다. 평일 티켓(월~목)은 15% 할인이 들어간다. 평일 할인을 받게 되면 우등고속과의 가격 차이는 1,500원 정도로 줄어드니 한 번쯤 돈 조금 더 써서 타보는 것도 추천한다.
서울호남에서 출발하여 유성으로 가는 프리미엄 고속버스의 경우, 심야프리미엄이 원래 22시 차가 막차였으나, 2019년 말부터 23시 차가 새로 생겼으며, 상황에 따라 임시 프리미엄 차량인 23시 10분 차도 생긴다. 늦은시간이어도 이제 서울에서 유성으로 올때 많이 피곤하다면 프리미엄 고속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되었다.
5. 환승
유성고속버스터미널은 순수 고속버스터미널이기에 시외버스를 이용하려면 근처 600m 거리에 있는 유성시외버스정류소을 이용해야 한다. 자세한건 '''유성시외버스정류소''' 참조.
6. 교통
6.1. 자가용/택시
6.2. 시내버스
303, 342 노선은 42110, 54007 정류장만 정차한다.
[1] 금호고속은 대전복합터미널 발 서울고속버스터미널 행도 같이 운행한다.[2] 유성시외공용정류장은 기점노선과 경유노선등이 많으며 전체적으로 27~28개의 여러곳으로 운영하며 유성고속버스터미널과 비교하면 노선과 이용객이 차이가 많은편이다.[3] 그 건물에서 차 표사고 골목길 건너 현재 건물 자리에서 타는 구조였다.[4] 여담으로 버스가 터미널에서 진출하자마자 들어서는 유성대로는 불과 몇년전까지 왕복 4차선이었는데, 유성 5일장 날에는 양 끝 1차선씩을 상인들이 점유하여 왕복 2차선과 다름 없는 상황이 되어 진출이 굉장히 힘들었었다. 현재는 이 구간의 도로상 상업활동이 금지되고 왕복 6차선으로 확장되어 유성IC 방향으로 진출에는 큰 어려움이 없는 상태다.[5] 임시차량 투입시 최대 5분 배차[6] 새벽, 야간 배차 간격[7] 대전복합에서도 금호고속과 타사의 공배의 노선이 있다.[8] 북부 도룡동 경유[9] 금호고속은 일반 고속보다 우등 고속이 많고 전북고속은 일반 고속이 많다(우등 1일 6회).[10] SRT로 유성에서 강남역 근방으로 이동하는 것을 가정할 때 유성에서 대전역까지 지하철로 약 30분, 대전역 구내 환승 대기 시간, 수서역에서 지하철 이동 시간 20분 이상이 소요되기 때문에 도합 약 1시간 40분 정도가 걸리는데 이는 유성-서울호남간 고속버스 운행 시간과 겨우 10분 이내의 차이를 보인다. (SRT가 오송, 동탄, 지제역 경유일 경우 시간이 더 걸릴 수도 있다.) 따라서 비싸기만 하고 시간은 거의 똑같이 걸리기 때문에 유성에서 대전역까지 자차를 이용하지 않는 이상 고속철도의 메리트가 없다. 그래서 유성을 포함한 대전 서부쪽에서 세종역 신설을 밀고 있기도 하다.[11] 여담으로 서울 ↔ 유성 노선은 1979년에 인가가 났었고 그 해에 개설하였다. 1979년 당시에는 유성구 전역이 충남 대덕군에 속해 있었던 시절이었다.[12] 거의 유스퀘어 다음이다. 그나마 광주광역시는 중앙고속과 공배니까 이 정도지, 유성고속은 이미 상술했지만 '''단독 운행'''이다.[13] 이것은 사실과 다르거나, 주말 한정으로 보인다. 서울 ↔ 유성 노선은 주말에는 인근 대학생의 서울행이 많지만 평일에는 연구단지 기업체 직장인들의 출장 수요가 많다. 전자라면 돈을 아끼려는 수요가 있지만 후자 같으면 어차피 회사에 비용 처리 할 것, 불편하게 갈 이유가 없다. 실제로 평일 오전 상행(서울), 오후 하행을 보면 우등은 만석인데 일반은 절반 가까이 비어간다. 표가 있는데도 아예 다음 시간 우등을 탈 정도.[14] 대전복합에는 삼화고속이 단독 운행하는 인천 ↔ 대전 노선이 처음으로 들어왔으며, 2019년 3월 8일부터 서울 ↔ 대전 노선도 프리미엄 고속버스를 운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