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수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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濡須口
1. 소개
2. 매체


1. 소개


중국 삼국시대의 지명 중 하나로 소호에서 흘러오는 유수와 장강의 합류점이며, 현재로 치면 안후이성 마안산 시 함산 현 서남 지역에 해당한다.
위치상 손권조조의 세력이 매번 충돌할 수밖에 없는 경계 지역에 해당하는 곳으로 위나라가 오나라를 공격할 때 매번 목표 지점이 된 곳이 이 유수구가 되었으며, 오나라에서는 이를 방비하기 위해 유수오를 세우기도 한다. 여몽이 이곳에서 공을 세운 것으로 인해 여강태수로 승진했다. 자세한 내용은 유수구 전투 항목 참고.
위군과 오군이 여러 번 싸운 장소라서 한권으로 읽는 핵심 삼국지라는 책에서 일부를 제외하고는 대부분 지도에 도시, 현 등을 포함했는데, 유수구는 도시, 현이 아니지만 이 지도에 포함되었다.
이 시기 오나라는 장강 주요 물길만 장악한 상태고 위가 유수구를 강하게 압박하면 수군 전력을 죄다 유수구로 집결시켜야만 수비가 가능했다. 그래서 조비의 1차 남정 당시 유수구에서 도하 협박하면서 형주 주요 거점들을 죄다 공격하니까 조비 본대의 유수구 도하를 막는 대가로 형주 거점들을 죄다 공성당하게 방치 할 수 밖에 없었다. 오나라가 회남을 그렇게 먹으려고 했던 것도 이유가 있다. 바로 이런 완충지를 위해서 였던 것.

2. 매체


삼국지 조조전 사실모드에서는 두 번, 가상모드에서는 한 번 등장한다.[1] 첫 전투는 실제 역사에서 있었던 전투로, 소요진 다음 전투로서 치러진다. 종장의 유수구 전투에서는 가후가 "유수구를 돌파하면 건업밖에 없으므로 적도 이 싸움을 중대한 국면으로 알고 있을 것"이라 이야기했다.[2]가상모드에서는 유수구 전투가 벌어지기 전에 오군이 촉군을 공격해 유비, 장비를 죽이는 것에 성공했지만 위군의 공격으로 건업까지 몰린 상황에서 주유가 유비를 죽이면 형주를 할양하겠다는 제갈량의 제안에 수락한 것을 손권에게 알려주면서 처음 등장한다. 주유는 "유수구는 우리 수도 건업을 지키는 관문이 되는 요충지"로, "금수 같은 조조의 사악한 엄니로부터 아름다운 꽃밭(=오나라)을 지키기 위해" 살아남은 병사를 유수구에 모으고 오겠다고 하면서 손권에게 자신이 맡길 때까지 유수구의 방비를 해줄 것을 요청한다. 하지만 주유가 데려온 병사는 촉군 출신 병사를 단기간에 수병으로 훈련시킨 경우로, 평균 레벨보다 10 레벨 낮은 병사들이었다. 결론은... 오나라 멸망.

[1] 적벽도 분기 전에 한 번 등장하고 사실, 가상에서 한 번씩 등장하므로 같은 횟수로 등장. 하지만 맵이 미묘하게 다르므로 세 번이나 재활용 되는 맵은 유수구뿐이다.[2] 전투 브금도 관도 전투, 적벽 전투같은 대전들에 쓰인 것이 쓰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