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실(죽어버린 별의 넋두리)
난 세계수야.
세피로트라고 불러도 좋고 위그드라실이라고 불러도 좋고. 유그드라실이라고 불러도 좋아~
1. 개요
죽어버린 별의 넋두리의 등장인물이다. 자칭 세계수이지만 아무도 그녀를 세계수라고 부르지 않고 유실이라는 이름으로 부른다. 본인도 그때문에 고민이라고 한다.
성우는 같은 작품의 라미와 동일한 이지현이다. 하지만 연기톤이 상당히 다르기에 라미같다는 느낌은 들지 않는다.
이름의 유래는 세계수를 뜻하는 유그드라실#s-1이며 아트가 유그드라실을 적당히 축약해서 지었다.
2. 성격
기본적으로는 꽤나 능청스러운 편으로 아트의 집에 멋대로 들어온 주제에 태연하게 있거나 상당히 무거운 내용을 가볍게 말하는 등 딱히 진지한 면모를 보이지 않는다. 한편으로 메가데레 기질도 있으나, 세계의 모든 생명들을 사랑한다는 성격상 연애적인 면모로 두드러지진 않는다.[1]
한 가지 특징으로는, 상대방에게 연하로 대우받는 것을 좋아하는 듯하다. 아트를 처음 만날 때도 아트를 오빠라고 불렀으며 엑스트라에서 라미를 부르는 호칭도 언니였으며, 미로나 또한 메이드 언니라고 부른다.
3. 작중 행적
본편에선 직접 등장하진 않으며 아트의 회상에서만 모습을 보인다.[2] 과거 아트가 망치로 자기 회사상사의 뚝배기를 깨고 돌아왔을 때 아트의 집에 멋대로 들어와 있었다. 당연히 아트는 유실을 방에서 내쫓았고 열어달라고 사정해도 안 열어주자 괴력을 써 철문을 부수며 들어오고 쫄아버린 아트는 유실이 하는 말을 얌전히 듣게 된다.
유실은 자기 소개를 간단히 한 뒤 아트는 선택받았다고 말하며 아트에게 설문조사에 응해줄 것을 부탁한다. 그 설문조사의 내용은 '자신이 희생하고 세계를 구할 것인가?', 아니면 '자신이 살고 세계를 희생시킬 것인가?'. 그녀의 비정상적인 능력을 본 아트는 이에 진지하게 고민하다가 네메시스에 대한 정보[3] 를 자신이 아는 높으신 분들에게 이것저것 얘기하지만[4] 괜찮은 조언은 얻지 못하고 결국 그나마 비난이 없을 '자신이 희생하고 세계를 구한다'는 선택지를 고른다. 그 뒤 유실은 대뜸 아트에게 키스를 하더니만 갑자기 분위기가 험악해지며 "정말 그렇게까지 해서 이 세계가 지켜질 가치가 있냐?"고 질문하고, 그 뒤로 얼마 안 가 핵무기가 아트와 유실이 있던 장소를 덮친다.
아트가 정신을 차렸을 때, 유실은 울먹이면서 주변에 필사적으로 사과하고 있었고, 아트에게는 무거운 짐을 짊어지게 해서 미안하다고 사과하는 한편 아트는 생명의 근원을 짊어지면서 어떤 존재를 찾아야 한다는 것을 말해준다. 그 존재의 이름은 '''네메시스'''. 그 뒤로 유실은 사라졌지만 트루엔딩이나 히든엔딩에서 라미 혹은 미로나와 잠깐 문답을 주고받거나 모든 시련을 이겨낸 아트에게 고맙다고 말하는 모습을 보이며, 잠깐이지만 아트가 유실의 모습을 보기도 하는 등 여전히 소멸하지 않고 존재하고 있다.
4. 능력
작중에서 아트가 보여준 능력의 원류가 유실의 것으로, 이쪽 역시 그 능력을 활용해 괴악한 신체능력을 보여주었고 핵무기 세례에서도 자신은 털끝하나 손상된 것 없이 멀쩡한 것을 보면 아트와는 달리 그 능력을 방어 쪽에서도 활용할 수 있는 듯하다.
그리고 작중 후반에 밝혀지는 또다른 능력은 생명의 근원들을 한 개체에 합치는 능력. 네메시스라는 재앙으로부터 생명을 지키기 위해 사용하며 이 능력을 적용받은 대상자는 그 대가로 강력한 신체능력을 부여받게 된다. 부작용으로는 불사신이 되어버리는 것이다.
엑스트라 스토리에서는 모두의 소원을 들어준답시고, 자신과 미로나는 로리로 만들고[5] 라미는 성인으로 성장시키질 않나 아트를 TS시켜버리는(...) 능력을 선보이기도 했다. 실제로 본편에서도 이런 능력을 가지고 있을지는 불명이다.
5. 기타
발매 전, 라미와 미로나와 달리 공개된 CG가 하나도 없다가 마지막 PV에서 한 번 나왔다(..) 실제로 본편에서도 분량이 안습할 수준으로 적은데 엑스트라를 제외하면 본편에선 아트의 과거 회상 말고는 '''거의 단 한 번도 나오지 않는다.''' 게다가 SCG 포즈도 하나밖에 없고 extra에서조차 비중은 바닥이라 그나마 나온다는 게 본인 중심인 extra 3와 주연 인물들과 함께 나오는 extra 6밖에 없다. 하지만 작중에서 대부분의 떡밥을 손에 쥐고 있는 인물이기도 하다.
태시아 라디오 2화에 따르면 시노바가 제일 좋아하는 캐릭터라고 한다. 드라마CD에서 유실이 비중이 늘었다고 하자 굉장히 좋아하기도 했다.
작가 트위터에 따르면 명아연, 미로나보다도 가슴이 크다고 한다. 명아연보다도 굉장하다는(..) 설정인 납작이[6] 와도 우열을 가릴 수 없을 정도의 가슴이라고 작가가 못 박을 정도이다.
작가의 신작 추가 이야기에 특별 출연하셨다.[스포일러] 이다.
[1] 오히려 만물을 사랑하며 집착하는 면이 얀데레적으로 드러나기도 한다.[2] 사실 회상 말고도 본편에서도 나오긴 나오는데 대부분 본인이 아니라 아트가 본 환상이다. 현재 시점에서 완전하게 모습을 보인건 히든엔딩에서 미로나와 대면했을 때 뿐이다.[3] 아트가 증인이 있다고 말할때 유실이 클로즈업 되는 것을 보면 유실이 아트에게 직접 설명한 듯 하다.[4] 다만 유실 본인은 썩 내켜하진 않았던 듯. 통화를 끝낸 뒤 "이 사실은 얘기하지 않았으면 한다."고 말하기도 했고 후일 아트 자신도 이 행동을 굉장히 후회했다.[5] 그런데 잘 보면 상당히 큰 흉부가 보인다. [6] 납작여사기준[스포일러] 수아가 세은의 신체를 다시 만들 때, 아트에게 쓴 것과 비슷한 능력을 사용해 세은에게 최강의 육체를 부여한다. 그래서인지 추가 이야기 제목이 원 여우 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