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로나
'''안드로이드 메이드.'''
'''뀨...'''
1. 개요
성우: 이재현. 죽어버린 별의 넋두리의 서브 히로인이다. 테일즈샵 작품의 서브 히로인 중에서는 스토리에 관여하는 정도가 상당히 높은 캐릭터에 속한다.
모델명은 FCP-14. [1] 미로나라는 이름은 라미가 미로나의 머리색을 보고 메로나가 떠올라 지어줬으며 마음에 들어하여 그대로 낙점.[2] 라미를 매우 귀여워하며 그만큼 친밀도도 높아서 라미와 대화할 때 목소리 톤이 더 높고 밝다. 눈동자가 전원 버튼 모양이며[3] 말 끝마다 항상 뀨를 붙인다.
전반적으로 머리도 잘 돌아가고 전투능력도 우수하기에 위기에 처할 때마다 아트에게 매우 큰 도움을 줬으며, 가사 능력도 우수하고 특유의 이해심 좋은 성격으로 라미의 좋은 이해자가 되어주기도 한다. 아트와는 일상시에는 좋은 만담 파트너이며 미로나가 있었기에 아트가 그 숱한 위기들을 넘겼고 라미를 끝까지 도울 수 있었던 게 가능했을 정도로 활약도 많은 편이다.
9월 FAQ에 올라온 시노바의 러프 이미지에 나와있던 메로나에서 변화하여 지금의 미로나가 된 듯 하다. 메로나의 머리스타일과 현재의 미로나의 머리스타일이 흡사하다.
2. 특징
전반적으로 어른스럽고 냉정한 성격으로, 라미를 가장 잘 이해해주고 신경써주는 터라 라미는 미로나와 어울린 지 얼마 되지도 않아 미로나를 잘 따르게 되었고 애교를 부리기도 했다. 그리고 냉정한 성격은 평상시에는 주인공인 아트 역시 냉정한 성격이라 두드러지게 보이는 편은 아니지만 극한 상황에 몰리거나 아트가 라미 일로 냉정을 잃을 때 이 성격이 두드러진다.
한편으로는 능청스럽고 장난기도 있어서 아트가 자신에게 별 다른 감정이 있지 않다는 것을 알면서도 은근슬쩍 놀려먹는 일면도 있다.
전반적으로 아트와는 주인과 시종이라기 보다는 파트너같은 관계고 본편에선 라미와는 다르게 아트와 연애적으로 크게 엮이지는 않았지만 드라마CD에서는 연애적인 의미로는 본편의 라미보다 더 엮인다.[스포일러] 메이드답게 굉장히 헌신적인 모습을 보인다. 그리고 본편에서의 냉정한 성격이 여기서는 완전히 날아가서 굉장한 갭모에를 선사한다.
다만 한편으로는 자신이 인간이 아니라 로봇이라는 점에서 약간의 자괴감을 가진 듯 하며, 이 탓에 라미가 가장 친근감을 표하는 인물이자 본인 스스로가 라미를 잘 이해해주는 당사자임에도 불구하고 라미와 아트 사이의 일에서는 한발짝 물러나 있다. 실제로 본편에서 자신을 로봇이 아닌 여자아이로 대하는 아트에게 자신에게는 심장이 뛰지 않는것을 확인시켜주며 자신은 여자아이 이전에 인간이 아니라고 말하며 그렇기에 라미 곁에는 자신이 아닌 아트가 있어줘야 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그리고 메이드 로봇이다 보니까 가사쪽에도 상당히 우수한 듯 하며 설탕과 합성착향료로 먹을거리를 만들어 낸다던가 폐허가 되어 을씨년스러운 분위기를 풍기는 건물 내부를 깔끔하게 청소해 그래도 사람이 살만한 장소로 정돈하기도 했다.
3. 작중 행적
첫 등장은 황무지에서 라미와 아트가 미로나의 머리를 발견한 것으로 이 머리를 다시 파묻을까 말까 고민하던 두 사람 앞에 그녀의 몸통이 나타나 습격을 한다.[4] 틈을 타서 머리를 끼워보긴 했는데 갑자기 자신이 폐기된 모델이라며 자폭을 시도. 아트가 대뜸 키스를 날려 저지를 시도하지만[5] 멈추진 않았고[6] 결국 자폭장치를 뜯어내서 자폭을 막는다.
이후 박살난 동체를 다시 수리해 복원시키고 다시 깨어난 미로나는 자기 소개를 하며 아트와 라미에게 신분을 물어보는 한편 라미가 마음에 들었는지 라미에게 적극적으로 친근감을 표시한다.[7] 그리고 아트에게 이름을 물어본 후 사용자 등록을 한 뒤[8] 아트를 마스터라고 부르게 되고 라미에게 미로나라는 이름을 받게 된다.
이후 아트 일행과 함께 황무지를 탈출해 라미가 있던 연구소 근처로 오게 되는데, 갑자기 자신들을 습격한 파리떼를[9] 보자 미로나 빔을 쏴 파리떼를 날려버리고 이후 황무지를 벗어나기 위해 라미와 아트를 태우고 비행 키트를 사용해 황무지를 탈출하나 싶었지만, 정체 불명의 레이저 공격을 맞고 키트가 파괴되어 버리고 예비용은 교체가 불가능한 상황에서 결국 남은 키트 하나에 라미를 태우고 섬으로 보낸 후, 아트와 함께 바다에 떨어져버린다. 이후 라미를 찾기 위해 좀비가 득실대는 도심을 주인공과 함께 주파. 라미를 찾아내고 아트와 함께 노아 17지구로 들어가게 된다.
세 사람은 노아에 있는 한 건물을 청소하고 정비해가며 생활할 터전을 마련하고 한동안 평화로운 일상을 보낸다. 그러던 어느날 셋 다 함께 해변에서 놀던 중 자신들을 신인류라고 지칭하는 메이드 로봇들의 습격을 받고 자신의 기지[10] 와 라미의 활약[11] 으로 어떻게든 퇴치하는데는 성공하지만 '''갑자기 아트의 심장을 찔러 죽여버리고''', 다행히 아트는 멀쩡히 부활했지만 자신이 아트를 죽이려 했다는 것에 패닉에 빠져 한동안 자살 소동을 몇 번 벌이는 등 불안한 모습을 보인다.
아트의 독려로 완전히 회복한 뒤 세 사람은 닭고기 파티를 벌이는 등 조금씩 일상을 되찾아가기 사작한 듯 했으나 갑자기 라미가 불안증세를 보이기 시작하고 이에 아트의 제안으로 설탕을 이용한 먹거리를 만들어 내 라미의 기분을 풀어보려 했으나 그날 밤 메이드 로봇들의 습격을 받게 되었고 별 탈 없이 처리하긴 했지만 라미의 불안증세는 더 심화되어 버려 라미를 휴식에 취하게 하는 한편 라미에게 PTSD 치료제[12] 를 계속 먹이고 있던 아트에게 험악한 분위기로 그 의도에 관해 물어보고 생체실험의 기억을 지우기 위해서였다는 아트의 말에 의도를 의심했었다며 사과한다.
그 이후 갑자기 수많은 메이드 로봇들의 습격을 받게 되고 소동 도중 라미와 헤어지고 만다. 아트와 함께 분투한 끝에 다시 라미를 찾아내는 데는 성공하지만 이런저런 소동이 겹쳐 라미를 구출하지 못하고 갑자기 벌어진 폭발로 인해 아트만 데리고 다시 후퇴한다.
자신을 라미가 있는 곳으로 던져달라는 아트의 부탁을 필사적으로 거부하지만[13] 아트가 갑자기 날린 키스에 당황해 실수로 아트를 내던져 버리고 결국 별 수 없이 아트가 준 통신기를 가지고 아트가 가달라는 장소로 이동하게 된다.
아트가 말해준 장소는 2,000여기의 핵무기를 전 세계로 발사하는 기지였고 그곳에 도착한 뒤 아트가 부탁한 대로 핵무기를 사출하는 암호를 말하는 음성인식 장치에 수신기를 설치해 놓는다. 그 뒤에 가상공간에서 유토피아에 의해 위기에 처한 아트 앞에 나타나 그를 돕는다.
본래 가상공간에 접속해 있지 않아 나타날 리 없었던 그녀가 가상공간에 나타날 수 있었던 이유는 '''그녀의 인공 두뇌에 아트의 뇌가 이용되었기 때문.'''[14] 그녀와 같은 구형 안드로이드들은 인공 두뇌의 제작에 실제 인간의 뇌가 이용되었는데 뇌를 장시간 보존할 수 없다는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그녀의 인공 두뇌에는 불사자인 아트의 뇌가 이식되었고 그 덕분에 가상공간에 나타날 수 있었던 것.[15] 이후 자신의 긴급정지 스위치를 응용한 편법으로 아트를 탈출시키고 자신은 계속 가상공간에서 유토피아와 전투를 벌이며 이목을 끈다.[16] 그리고 아트는 그녀가 설치한 수신기를 통해 암호를 말해서 전 세계로 핵미사일을 발사하고, 메이드 로봇들은 분산되어 아트는 성공적으로 라미를 구출하게 된다.
라미의 각성으로 아트와 라미가 무사히 탈출한 뒤[17] 라미와 함께 그동안 죽어나간 아트를 추모하는 의미에서 묘비를 세우는 뻘짓을 벌이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유토피아 휘하의 기계 메이드를 생포 후 자신을 따르도록 개조하는 행동을 벌였다. 그 이후에 라미를 구출하는 도중 아트가 말한 닭살돋는 소리로 두 사람을 놀려먹기도 하며 그대로 두 사람과 함께 이곳저곳을 떠돌아 다니게 되었다는 듯.
3.1. 드라마CD에서
드라마CD에 한정하여서 진히로인의 모습을 보인다. 드라마 CD는 본편에 추가되지 못한 미로나 루트로서 본편 노말 엔딩 이후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노말 엔딩에서 아트와 라미가 반물질 폭탄에 휘말린 뒤, 인류가 복원될 때 까지 4000년 가량을 살아오며 한결같이 아트를 그리며, 현재는 라미를 닮은 소녀 나미와 카페를 운영하며[18] 4000년 전의 이야기를 책으로 썼다. 장사는 미로나와 나미가 쉴 틈없이 일하는 것을 보면 잘 나가는 듯 하다. 나미는 원래 미로나의 편집자였는데, 현재는 짤리고 미로나와 함께 살고 있다. 미로나 말로는 나미를 먹여주고, 재워주고, 억지로 목욕도 같이 한다는 모양 별개로 책은 잘 팔리는 모양으로 이로 인해 나미가 조금 열폭한다.
그렇게 평화롭게 나미와 수다나 떨던 중 나미가 미로나 손에서 어디서 많이 보던 마법진같은 것을 발견한다. 이에 놀란 미로나는 그만 실수로 방탄 유리로 된 유리 잔을 악력으로 박살내고 만다. 미로나는 이것이 4000년 전에 본 아트의 생명의 근원임을 알아보고 아트가 돌아 왔다는 것일지도 모른다고 생각하고, 아트를 찾기 위해 급히 나미에게 가게 닫고 쉬라고 한 뒤, 경고를 받은 플라즈마 포까지 들고 날아간다.
마을을 이 잡듯이 뒤졌지만, 결국 아트를 찾지 못하고 홧김에 소주 35병을 퍼마시고 완전히 뻗어버린 상태가 되었다. 그러던 중 옆에서 슬그머니 '''유실'''이 나타나 말을 건다. 누구냐는 미로나의 말에 유실은 항상 하던 소개로 자신을 유그드라실이라 소개한다. 그리고 왜 이렇게 데려가기 좋게 뻗었냐는 유실의 물음에 미로나는 <소중한 사람이 생각나서>라고 대답했다. 하지만 유실이 어떤 사람이냐고 묻자 초면에 입술을 빼앗고, 난폭하게 대하고, 4000년 동안 자기를 내버려둔 나쁜 놈이라고 대답한다.
하지만 그러면서도 그리운지 울분을 터뜨리며 한바탕 눈물을 쏟고 유실에게 위로받는다. 그러면서 미로나는 자신에 손에 마법진 같은 것이 생겼다고 말하고 유실은 똑같은 마법진을 보여준다. 그리고 미로나는 예전에 아트에 의해 이 힘을 사용한 적이 있어 불가능하다고 생각하면서도 아트를 찾아 해맸다고 눈물과 함께 이야기한다. 이에 유실은 미로나를 안아주며 귓띰으로 미로나가 아트를 위해 할 수 있는 일을 설명한다. 이윽고 미로나는 갑자기 취기가 사라지고 유실과 대화했던 기억은 사라진다. 유실은 응원한다는 말과 함께 사라지고 미로나는 자신이 누군가와 대화를 했던 것 같다는 감각만 남고 의아해한다.
참고로 이때 아트는 나미와 함께 미로나의 가게에서 자신의 책의 샘플본의 마지막 독백을 읽고 있었다. 여러모로 4000년 동안 미로나가 간직하던 아트를 향한 애뜻함과 애정이 잘 드러난다. 하지만 본인은 자기가 써놓고도 부끄러웠는지 이때 트랙 제목이 새벽에 쓰고 부끄러워 삭제한다.
이후 다시 세상을 지키기 위해 추락하는 우주정거장을 남은 생명의 근원을 모두 사용하여 파괴하고 추락하던 아트를 발견하고 곧바로 낚아채며 겨우 만났다고 외치며 아트를 안아올렸다. 지상에 도착한 후 아트를 보고 지금까지 쌓인 울분이 터져 아트에 품에서 지금까지 뭐했냐고 따지며 울음을 터뜨리며 정말로 보고싶었다고 고백한다. 하지만 곧 또 부끄러워졌는지 눈물을 닦고 화장도 고쳤다. 마음을 진정시키며 아트에게 아까까지에 모습은 잊으라고 협박한다.
이후 미로나는 아트에게 지금까지 어디에 있었냐고 묻는데 이에 아트는 4000년 동안 죽어 있었다고 말했다. 놀란 미로나였지만 그래도 아트가 돌아왔다는 것만으로 다행이라는 반응을 보인다. 하지만 아트는 이제 자신은 '''생명이 얼마남지 않았다고 한다.''' 그런데 미로나는 이 사실을 진작에 알 수 있었고 이유를 묻는 아트에게 미로나는 <이제는 제가 마스터고 마스터 저니까요.>라는 말을 남긴다.[19]
그리고 미로나는 아트와 손을 마주잡으며 오늘 하루에 관해 묻는다. 아트는 하루 정도로는 뭐가 어떤지 모르겠지만 미로나와 좀 더 빨리 만나고 싶었다고 말했고, 이에 미로나는 미소를 짓는다. 그리고 아트는 나미가 기억을 잃었을 뿐 라미 본인이라고 말하며 이미 만났다고 말한다.[20] 그리고 아트가 이런 현상에 의문을 품자 미로나는 오래전 아트가 힘을 발휘하던 현장에 라미가 있었다는 점, 라미가 네메시스가 될 뻔했다는 점, 아트에게 힘을 준 존재는 지구고 네메시스 또한 머나먼 곳에 행성이었으므로 어느정도 유실과 비슷한 존재가 된 것은 아닌가 하는 추측을 드러놓는다.
그리고 미로나는 아트에게 라미에 귀여운 모습을 기쁘듯이 말하며 자신과 라미가 함께하는 일상에 아트 또한 함께 있으며 함께 걸어나가고 싶었다고 고백한다. 참고로 이때 아트가 자기 책을 읽었다는 것을 듣는다. 부끄러웠는지 바로 아트를 변태, 근육덩어리, 소아성애자(..)[21] 라고 욕한다. 오래도록 만나지 못 한 것에 대한 한을 푸는 듯 본편에서는 눈을 씻고 찾아봐도 찾을 수 없는 애교와 스킨쉽을 선보였다.[22] 이 모습에 아트도 신선하다며 웃지만 본인 말로는 나름대로는 이뻐했다고 생각했다고. 물론 아트가 속공으로 부정했다. 하지만 그래도 미로나는 '''계속 이러고 싶었다고''', 같이 있기만해도 좋다고, 이에 아트에게 돌아와줘서 고맙다고 말한다.
하지만 우주정거장을 파괴하는데 모든 생명의 근원을 사용하여 죽을 위기에 처한 아트는 결국 시력까지 잃어가기 시작한다. 아트는 미로나에게 하늘이 어떤지 묻고, 미로나는 별이 가득하다며 아트에게도 보여주고 싶다고 한다. 한계를 직감한 아트는 눈물을 보이는 미로나에게 마지막으로 사과하며 라미를 지켜줘서 고맙다는 말과 함께 미로나에게 라미와 함께 있어달라고 부탁하지만...미로나 : 마스터..... 무슨 일이죠?
아트 : 손....... 잡아줄래?
미로나 : 마스터........
아트 : 하아......... 슬슬..... '''앞이 안보여.....'''
이때 미로나는 이전 유실의 조언을 상기하며 '''본래 아트의 뇌였던 미로나의 뇌의 생명의 근원을 아트에게 전달하기 시작한다.'''미로나 : 아뇨.........
아트 : ...........어?
미로나 : 아니에요 마스터.........
아트 : 미로나........
미로나 : 아니라고요........
아트 : 무슨........ 말이야?
미로나 : 마스터는 앞으로도 '''라미와 함께 걸어가시게 될꺼니까......'''
그려면서 미로나는 아트를 위로하며 라미를 세상을 지켜준 것에 대한 감사를 표하고 미로나를 희생시킬 수 없었던 아트는 미로나를 전력으로 말리지만 미로나는 아트에게 '''상이면서 벌의 의미로 키스한다.'''저는 로봇이면서 동시에 인간입니다. 과거의 망령이면서, 현대를 살아가고 있고, 당신이면서 '''저에요....'''
이 말을 마지막으로 미로나는 아트를 위해 작렬하게 희생한다.행복하세요, 마스터 아니........ '''아트'''
그러나 미로나는 죽지않고 살아있었다.[23] 모든 것이 끝나고 아트와 라미와 함께 카페를 운영하고 있다. 쓸데없이 꿈뜬 아트를 엄청 갈구며 아트를 확 잡고살고 있는 듯 하다. 심부름에 늦는 아트를 혼내며 등장한다. 게다가 용돈까지 삭감시켰다. 그래도 사이는 굉장히 발전한 건지 바로 그 대신이라며 아트의 볼에 키스한다. 아트 반응보면 한 두번도 아닌 듯 하다. 이윽고 혼자 카페를 지키고 있던 라미의[24] SOS를 듣고 아트와 함께 날아가면서 아트를 보고 환하게 웃는다.
그리고 마지막 트랙에서 아트도 같이 사냐는 말과 아트가 갑자기 사라져버리지는 않을까? 라는 라미의 걱정에 아트는 항상 같이 있을 것이라며 "'''마스터의 몸 속에 자신의 생명이 숨 쉬고 있는한'''" 이라는 의미심장한 발언과 함께 '''"제 몸 속에서도 마스터의 생명이 숨쉬고 있다.'''" 라는 위험발언으로 라미를 빡치게 만들며 드라마CD가 끝난다.
4. 명대사
당신은, 알고 있나요?
당신이 남겨준 세상이, 얼마나 아름다운지.
매일 새벽, 약간 차가우면서도 고요한 도시가, 얼마나 상쾌한지.
매일 아침, 당연하다는 듯이 떠오르는 태양이, 얼마나 따스한지.
매일 오전, 많은 이들이 살아가는 발소리가, 얼마나 활기찬지.
매일 점심엔, 얼마나 신나는 대화가 들려오고, 매일 오후엔, 얼마나 많은 웃음꽃이 피어나는지를.
당신은, 알고있나요?
매일 저녁, 지는 해를 바라보며, 또 하루를 지낸 아름다운 세상을, 당신과 함께 봤으면 어땠을까 하고, 살짝 눈물짓는 사람이 있다는 걸.
당신은, 알고 있나요?
매일 밤, 어두운 하늘 아래, 당신을 생각하고, 당신을 그리워하고, 당신에게 감사하면서도, 제 곁을 떠나버린 당신을, 조금 원망하는 사람이 있다는 걸.
저는 살아가려 해요. 당신이 없는 이 세계에서.
당신이 남겨준 이 세상이, 어떤 모습이 되어, 결국 어떻게 끝날 것인지를, 전부 보려고 해요. 이 눈에 새기려고 해요.
그리고 언젠가...... 당신을 다시 만났을 때......
그동안 변한 세상을 보지 못해, 어리둥절해 있는 당신에게, 이세상의 너무나 아름다운 것들에 대해서, 밤새 속삭일 거예요.
그러니까...... 그러니까요......
언젠가...... 부디......제가 이 세상에서 사라지기 전에......
'''다시 한번만...... 제 곁으로......'''[25]
마스터, 전......
로봇이면서, 동시에 인간입니다.
과거의 망령이면서, 현대를 살아가고 있고,
'''당신이면서, 저에요.'''
마스터에게, 오히려 제가 말해주고 싶어요.
'''많이...... 힘들었죠?'''
'''고마워요. 라미를 지켜줘서.'''
'''이 세상을...... 남겨줘서.'''
위의 세 대사는 모두 드라마 CD에서 나온 것.행복하세요, 마스터. 아니...... '''아트.'''
5. 기타
- 발매 전 언급되었던 예산 문제로 짤렸다는 루트는 히든 엔딩에서 그 흔적을 어느 정도 볼 수 있다. 지나가던 개의 말에 의하면 뀨. 뀨. 뀨해서 뀨를 뀨뀨뀨뀨 뀨우. 뀨하는 루트라고 한다.
- 말버릇이 뀨로 말끝마다 뀨를 붙이고 감탄사도 '뀨'인데[26] 남들이 별 의미 없이 뀨뀨거릴때 본인이 부끄러워하거나 라미가 뀨뀨거릴때 그런 말은 너무 이르다고 하는 등 뭔가 의미가 있긴 있는 것 같은데 끝내 밝혀지지 않았다. 덤으로 때마침 발견된 뀨송이라는 괴악한 물건과 합쳐져, 미묘하게 컬트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 색기담당 포지션이기도 해서, 선택지에 따라서 맨몸에 와이셔츠만 입은 그녀의 모습을 볼 수 있다. 그 외에도 치마가 방탄 재질이다 보니까 라미가 위험할 때 대피장소로도 종종 이용되었는데, 직접 들어가 본 라미의 말에 따르면 속에는 가터벨트를 착용하고 있다는 모양이다.
- 드라마 CD는 미로나 루트에 가깝다. 본편에선 기본적으로 항상 이성적이고 침착한데다 라미에겐 상냥하지만 아트에겐 한없이 가차없는 모습을 보이지만 드라마CD에서는 아트를 그리워하던 세월에 사무쳐서 아트와 몇 차례의 이벤트를 연출한다. 머리와 몸이 분리가 되는 전신 로봇인데 술을 마시는 장면이 나오면서 음식을 섭취할 수 있다는게 밝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