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이유이
1. 개요
성우는 노토 마미코. 이 멋진 세계에 축복을!에 등장하는 홍마족 여성. 메구밍과 코멧코의 어머니. 남편은 효이자부로.
남편인 효이자부로는 홍마족 중에서도 강한 마력을 타고났다고 언급되나 유이유이의 실력에 관해서는 직접적인 언급은 없다. 하지만 무방비 상태였다고 하지만 바닐의 정신공격을 버틸 정도의 내성과, 폭렬 마법을 맞고도 겨우 사는 마법 저항을 가진 다크니스를 수면 마법으로 바로 잠재워 버린 걸 보면 이분도 비범한 면모가 있다.
2. 외형
메구밍과 닮은 외모에 호리호리한 검은 장발의 미인이라고 묘사 된다. 웹연재판 메구밍은 장발에다가 나이도 3살 더 많았기 때문에 웹연재 당시 메구밍의 캐릭터 디자인과 거의 동일하다. 웹연재판 메구밍. 다만 일러스트에서는 자세히 보지 않으면 알기 힘들지만 눈가와 입가에 잔주름이 보인다고 한다. 사실 코노스바 세계관의 여성들은 16~20세 사이에 결혼한다는 설정이 있어서 메구밍을 늦어도 20대 초에 낳았다면 10대 초중반인 메구밍의 나이로 볼때 30대 중반~후반 정도의 연령이란 소리니 한창 젊을 시기이긴 하다. 그런데도 벌써 주름이 보이기 시작했다니 어지간히 고생하고 살았다는 의미(...)
본편에서는 가슴에 관한 언급은 없지만 보시다시피 메구밍처럼 빈유이다. 메구밍에게도 '우리 집안은 대대로 빈유이니 단념하렴'이라고 일러두며 꿈을 짓밟아주셨다. 하지만 메구밍은 우수한 마법사가 되면 거유가 될 수 있다는 헛된 희망을 품으며 포기하지 않고 있다.
결과적으로 메구밍이 나이가 더 들고 머리를 기른게 유이유이의 모습인 셈이다. 문제는 폭염에서 메구밍은 12살으로 로리였으나 시간이 흐르며 점점 나이가 들어 곧 15살을 바라보고 있고, 메구밍이 카즈마를 위해서 웹연재처럼 머리를 기를 것이라고 다짐한 상태이기에 자기 엄마랑 디자인이 구분이 가지 않을 가능성이 생겼다.
3. 작중 행적
1권의 메구밍의 등장부터 "어머니는 유이유이! 아버지는 효이자부로~!"라고 남편과 함께 이름이 언급된다. 그리고 카즈마 파티가 메구밍의 가족을 만나게 되는건 5권.
3.1. 카즈마와 대면
카즈마와 대면하여 남편과 함께 딸이 신세를 지고 있다며 고개를 숙이며 감사를 표했다. 그런데 왠지 분위기가 묘하다 싶더니 효이자부로가 다짜고짜 장인처럼 딸과는 무슨 관계냐며 캐묻는데... 사실 알고보니 메구밍이 자기 집에다가 카즈마가 자기에게 한 성희롱을 진실반 거짓반으로 죄다 적어보낸 탓에 둘이 사귀는 사이인 것으로 받아들이고 있었다.[1]
카즈마가 그냥 동료라고 하자 화가 난 효이자부로씨는 밥상 뒤집기를 해버리며 강하게 나가고 유이유이 씨는 이런 남편을 말리는데, 무례해서 그런 것도 있을 수 있지만 집이 찢어지게 가난한 지라 '''돈이 없다며 테이블 망가뜨리는 건 안 된다'''고 사정한다. 카즈마가 별 사이 아니라고 부인은 했지만 그 이후로도 별로 믿어주지는 않는 눈치.
하지만 카즈마의 음식 선물공세에 태도가 급변해서 급히 차를 내온다. 사실 카즈마는 딱히 선물공세로 평가를 올리거나 할 생각은 아니었는데, 메구밍네의 평소 집안형편이 워낙 안 좋다 보니... "먹을 거?! 저기, 그건 단단한 먹을거야?! 항상 먹는 '''멀건 죽''' 같은게 아니라, '''뱃속에서 오래가는''' 먹을 거 맞지?!" 라는 코멧코의 대사가 여러모로 심금을 울린다.
딸이 이상한 편지를 보내서 카즈마에 관한 평가가 낮을만도 하지만, 그럼에도 카즈마는 좋은 사람 같아서 반대는 하지 않는다고 한다.[2] 다만 빚이 있으니 함께 하는 건(즉 결혼하는 건) 좀 더 후에 하는게 어떻겠냐며 제안한다. 그리고 카즈마에게 빚이 얼마냐고 물어보고, '''빚을 갚아주고 싶지만 집이 가난해서 갚아주지 못한다는 것을 진심으로 미안해한다.'''[3] 카즈마의 빚 문제가 완전히 해결된데다가 3억 에리스나 돈이 들어올 예정이고 저택도 있다는 걸 알게되자 태도가 돌변해서 카즈마를 바라보면서 눈을 빛낸다.
3.2. 딸 시집보내려고 시도
유이유이 씨는 아예 카즈마와 메구밍의 관계를 기정사실로 만들려고 계획을 꾸미는데, 카즈마를 메구밍과 함께 방에 밀어 넣고 마법으로 문을 잠가버렸다. 게다가 방에 이불과 베개는 단 하나 뿐. 방해꾼인 딸바보 효이자부로와 다크니스는 슬립으로 모두 잠재워버렸다. 카즈마는 이제까지 별일 없었으니 별로 대수롭지 않게 여겼으나 이불과 베개는 단 하나, 게다가 창가에서 들어오는 달빛에 메구밍이 왠지 그날따라 더 미소녀로 보였고... 유이유이의 계획대로 될 뻔 했으나 메구밍의 낚시에 걸려서 도망가버리며 무사히 첫째날이 지나갔다.
둘째날도 어김 없이 또 둘을 같은 방에서 재우려고 시도하는데 메구밍이 거부하자 딸까지 강제로 마법을 사용해 슬립시켜 버렸다. 둘째날에는 카즈마가 뻘짓을 하기는 했지만 순탄하게 서로 손을 잡고 달라붙으며 진도가 나가나 싶더니 실비아가 쳐들어와서 불발로 끝났다.[4][5]
셋째날에는 어차피 거부해봐야 유이유이 씨가 같은 방식으로 강제로 한 방에 밀어넣어 버릴테니 그냥 자발적으로 같이 잤다. 물론 어른스러운 그런 일은 벌어지지 않았지만 어찌되었든 유이유이씨 덕분에 둘 사이가 좀 더 가까워졌고 메구밍이 이때 장난스럽게나마 고백을 하며 진도도 조금 나갔기 때문에 결과는 좋게 되었다.
3.3. 11권
11권 예고에서 메구밍의 집이 터져서 없어져 버렸기 때문에 코멧코가 메구밍에게 맡겨졌다가 결말에 코멧코를 데리러 다시 등장, 코멧코의 일기로 메구밍과 카즈마의 관계를 알자 멋진 손자이름을 정해뒀다고 말한 뒤 사라진다
3.4. 14권
융융의 족장시련을 돕기위해 홍마의 마을에 도착했을 때 메구밍이 새로 신축한 집을보고 어찌된 일인지 추궁을하자 11권때 집이 사라져 다시 짓는 김에 대출을 받아서 크게 지었다며 때문에 돈은 여전히 없는 상태이니 생활비를 끊지 말아달라며 메구밍에게 매달린다. 이후 메구밍이 자기 방으로 안내를 해달라고 하는데 커다란 저택에서 살고있는 메구밍이 돌아올거란 생각을 하질 않아서 메구밍의 방을 다로 준비해 놓질 않았고, 메구밍이 친딸의 방으로 안내하지 않으면 생활비를 끊어버리겠다 협박하자 빈방이 많으니 그중에 좋은데 쓰면 될거라며 다시 메구밍에게 달라붙는다... 그러면서 메구밍에게 2층 제일 안쪽방을 추천하는데 그 이유라는게 방이 넓고 벽이 두꺼워 카즈마와 같이 잘 수 있을 거라는 이유다.
그리고 5권 때처럼 메구밍과 카즈마를 같은 방에서 재우려 하지만 첫째날은 메구밍과 다크니스가 다투는 것을 보고 귀찮은 일에 휘말리기 싫어 잠복스킬로 빠져나온 카즈마 때문에 불발, 둘째날에도 시도하는데 항의하는 메구밍에게 빨리 손자의 얼굴을 보여달라며 메구밍을 슬립마법으로 재운 후 카즈마에게 볶든 삶든 마움대로 하라고 한다. 그러자 다크니스가 이런 방식은 용납할 수 없다며 나섰고, 유이유이는 5권에서처럼 슬립마법을 거는데... 그때와는 다르게 다크니스가 슬립마법을 견디고 그것을 보고는 경악한다. 하지만 다음날 다크니스의 말로 미루어 볼 때 어떻게든 제압하는 데는 성공한 것으로 보인다. 참고로 이날 밤에는 '''메구밍이 카즈마의 성욕을 풀어주겠다'''고 이야기하고 진도를 나가려 했다! 바깥에서의 폭발음 때문에 유야무야되긴 했지만 달리 말하면 폭발음이 없었다면 유이유이가 원하는 바를 이룰 수 있었을 것이다.
[1] 이때 적힌 것들은 함께 목욕했다던가, 소파에서 자고있는데 치마 안을 유심히 관찰했다던가, 춈스케에게 먹이주면서 팬티를 기억시키는 훈련을 했다던가, 점액범벅을 만들어 즐겼다던가, 마력을 다 쓴 메구밍을 업어주면서 가슴이 커졌다고 하는 것 등등.[2] 편지가 직접 인용된 부분은 카즈마의 귀축스러운 부분뿐이지만 부모님이 감사를 표할 정도로 카즈마에 관한 좋은 얘기도 실려있었다고 보아야 할 것이다. 속폭염에 의하면 메구밍은 그 전부터 카즈마를 이미 좋아하고 있었기도 하고.[3] 이것이 효이자부로와 유이유이의 차이점. 민폐가 심각한 효이자부로와 남을 챙겨주려고 하는 유이유이의 성격차이를 보여주며, 동시에 유이유이가 왜 아직도 효이자부로랑 이혼 못하고 있는지도 보여준다. [4] 웹연재에서는 여기서 아예 서로 고백까지 하고 아기 낳는 얘기까지 할 정도로 급진전이 되어버린다. 5권이면 초반이라 별 의미 없는 이야기지만 정말 실비아의 간섭없이 유이유이의 계획대로 흘러갔다면 관계가 더 진전되었을지도 모를 일.[5] 그리고 쳐들어오는 바람에 모처럼 좋은 분위기 다 깼다고 카즈마가 항의하자 실비아는 갑자기 자신도 모르게 사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