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제트 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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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에빌리오스 시리즈의 등장인물. 범죄조직 페르 노엘의 VII. 마술사이자, 색욕의 악마 질 드리에와 계약한 대죄 계약자.'''카이돌 후작님... 포기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입니다. 당신의 얼굴을 바꾸는 건 본질적으로 옛 삶을 포기하는 거죠. 준비되셨죠?'''
2. 작중 행적
2.1. 나태 시대
EC 581년 어부의 딸로 태어났다. 그녀는 부모를 도우며 살면서, 다른 어부를 만나 연인이 되기도 했지만, 점점 시간이 지나면서 자신의 생활에 싫증을 느끼기 시작했다. 그러던 어느날, 유제트는 줄리아 아벨라르와 메이라나 블로섬을 만나서 그들이 마도사임을 알게 되었고, 그들을 따라서 집을 떠나게 되었다.
이후 줄리아의 제자가 된 그녀는, 마법을 공부하면서, 레비안타 마도왕국, 줄리아, 엘루카 클락워커등에 대한 것을 배웠지만 마술에 재능이 없어서 파문당했다. 그 후 롤럼 시의 중심가에서 점쟁이로 살아가던 중 줄리아에게 색욕의 악마와 계약하는 조건으로 동료가 되는걸 제의 받고, 이에 응한 유제트는 베놈 소드의 악마와 계약해서 페르 노엘의 VII. 마술사가 되었다. 그 후로도 표면 상으로는 롤럼 시에서 점쟁이로 일하며 지낸다.
EC 597년 어느날, I. 산타의 소개를 받고 가게를 찾아온 카이돌이 오른손에 들고있던 가방에서 브루노 마론의 잘린 머리를 꺼내고는, 브루노의 얼굴과 똑같이 바꿔달라고 요청했다. 그녀는 카이돌과 잘린 머리의 주인의 신상을 물어보았고, 카이돌이 신상을 밝히자, 그가 아내를 죽이고 도망쳤다는걸 신문에서 본 적 있음을 기억해냈다. 그 외에 다른 질문도 하다가, 카이돌이 거절한다면 죽일듯이 노려보자, 그에게 대가를 지불하면 얼굴을 바꾸어주겠다고 하였다. 이에 카이돌이 금화 꾸러미를 보여준 후, 프리지스 재단에 무사히 섞여들어가면 두배로 주겠다고 하자, 색욕의 악마의 힘을 이용해 카이돌의 얼굴을 브루노의 얼굴로 바꿔주었다.
이후 유제트의 가게를 찾은 메이라나는 자신의 얼굴을 줄리아와 똑같이 성형해달라고 부탁한다. 그러나 유제트는 메이라나와 사이가 안 좋았기 때문에 의도적으로 눈의 크기와 입술의 두께 등을 약간 다르게 성형해주었다. 이에 분노한 메이라나는 다시 해달라고 하지만 유제트는 얼굴을 바꾸는건 한 사람당 한 번만 가능하고 그 이상은 악마에게 영혼을 삼켜지게 되어야 가능하다고 말했고, 메이라나는 어쩔 수 없이 얼굴을 다시 바꾸지 못했다.
그 후로도 톤 코퍼의 요청으로 린 쨩의 얼굴을 릴리안느 루시펜 도트리슈와 똑같이 성형해 주는 등의 일을 하다가, 이용 가치가 떨어져 숙청 대상이 되자 VI. 베놈인 가트 쿨롱이 찾아와 이를 알려주고, 그녀가 도망치는 걸 눈감아준 덕분에, 베놈 소드를 들고 도망친다.
페르 노엘에서 도망친 이후 유제트는 이자벨 이스마엘이라는 가명을 쓰고, 창관에서 일을 하게 된다. 색욕의 악마와 계약하여 얻은 이성을 유혹하는 힘으로 손님들을 유혹하여 창관 최고의 인기를 얻게 되었으나, 창녀가 계속해서 살해당하는 롤드 연쇄살인 사건이 심화되자, 벨제니아 제국으로 도주할 계획을 세운다.
그러나 EC 610년 2월 11일, 위치가 발각되어 그녀를 암살하러온 V. 피에로인 레미 아벨라르에게 걸리게 된다. 유제트는 베놈 소드의 힘으로 레미를 조종하려 하지만, 네이가 레미의 몸의 주도권을 빌리면서 조종이 풀리고, 그대로 칼에 찔린다. 보라색 피를 흘리며 죽어가던 유제트는 네이에게 지옥 밑바닥에서 쉬고 있으라는 말을 들으면서 사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