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 로제니아

 

Eugene Rhozenia


이름/애칭/읽는 방법
유진 로제니아 (Eugene Rhozenia)[1]/없음, V
한얼과 관계
넷째 누나
나이
22세
생일
11월 28일
신체 사이즈
170cm, 49kg, 85(70C)-58-88cm
직위
미테란트 공화국 병기국 수석연구원(소령 대우) → 독립 제101고속전투전차대대 소속 군속(상사 대우)
모친
로즈 히라가

강철의 누이들의 등장인물로 혈연 히로인.
매드 사이언티스트다. 안경 아래 빛나는 적갈색 눈동자와 모계 유전인 무기질적인 새파란 생머리가 외견상 특징인 여왕님 스타일. 연구실에만 틀어박혀 있는 인간이라고는 믿어지지 않는 깔끔한 외모. 운동부족이 틀림없어 보이는데도 상당히 마른 체형 또한 특징. 은 혐오하며, 주량 또한 형편없이 적다. 성악을 취미삼아 공부했기 때문에 노래를 잘 하며 또한 숨은 재주로 제빵사 레벨의 파이 굽기실력이 있다고 추정된다. 제레미에게 애플파이를 구워줬을 때 너무 의외의 재주라 한얼이 "다른 사람에게 시킨게 분명해"라고 의심할 정도.
7살 때 우연한 계기로 천재성을 발휘하기 시작해 10살에 대학에 입학, 12살에 졸업한 말 그대로의 천재. 16살 때부터 모교인 공화국 국립대학 기계공학과에서 교수로 3년간 재직한 뒤, 안식년을 맞아 병역의무 이행 차원에서 육군 병기국에 들어가 소령 대우인 전차개발실 수석연구원으로 근무했다. 즉 한마디로 기계에 환장한 엄친딸.
강철의 누이들의 핵심 메카인 5식 전차의 어머니라고 할 수 있는 인물로, 엔진과 트랜스미션 등 동력계통 전반의 개발 및 개량자이다. 그런 경력에 걸맞게 말 그대로 자신만만함과 냉정함이 결합한 무기질적 이미지를 자랑하지만, 상황에 따라선 어린아이처럼 순진무구하거나, 데레데레한 모습을 보여주기도 한다... 갭 모에?
한얼에 대해서는 다른 세계의 앞서나가는 개념을 알아내려고 무슨 짓이라도 할 준비가 되어 있는 위험한 케이스. 한얼은 자신이 괴인으로 개조당할까봐 걱정하고 있다. 또한 밤피르드라케같은 비과학적 존재나 개념에 대해서는 극단적인 반감을 갖고 있어서 자매들 중 유일하게 마법생물체라고 분류할 수 있는 동생 제레미 마리온과는 사이가 대단히 나쁘다. 제레미 앞에서 마법이 구닥다리라고 까며 과학찬양하다 ''''끔찍한 환영''''에 당해 기절한 적도 있다.[2] 프레이가 본래 모습으로 김하연 대장 앞에서 애교 부릴땐 충격으로 휘청거리기도 했다. '''"꿈이야, 꿈이야. 비과학적 존재가 내 앞에서 아버지한테 애교를 떨고 있어. 애교, 애교, 애교..."'''(...) 비과학적 존재 자체보단, 애교떠는 것에 충격을 먹은 것으로 봐서 바로 윗 언니처럼 엘렉트라 콤플렉스 일지도 모르지만, 프레이의 애교가 워낙 손발리오그라지는 애교라서 한얼도 동의했다.[3] 막나가는 단편♡ 파트3에선 로사트 체켐이 전차 엔진교체를 거부해서 말다툼을 벌일 때 '''머리속의 무언가가 끊어져버리자''' 로사트를 실험체로 써버린다고 협박하거나 심지어 연료탱크에 설탕을 부어넣으려 해서 로사트가 가출(...)해버리는 사태가 벌어졌다. 연료에 설탕이 들어간 상태로 엔진을 가동시키면 완벽하게 망가지는건 당연지사(...).
한얼의 임관 축하 선물로 우리 세계의 슈툼티거와 유사한 돌격구포 시제차량을 선물했다.[4] 이후 한얼의 자문을 받아서 이 장비를 실전 투입 가능한 정규 무기체계로 진화시킨 듯하지만 아직 작중에서 등장하지는 않았다.
5식 B형의 동력계통 입찰에서 자신이 설계한 동력계통이 뛰어난 성능에도 불구하고 경제·정치논리 때문에 라스니아제 동력계통에 패하자, 바르트하우저 중장 및 KI사 임원진과 담판을 지어 재기의 발판을 만들고 병기국에는 사표를 냈다. 그 발판이란 기존 엔진 제조사인 라빈사는 '미리 생산된 250대 분의 동력계통 재고는 독립 제101고속전투전차대대에 집중 공급'하고, KI는 라빈사와의 계약 파기를 6개월 미루어 101대대와 타 대대의 장비 운용실적을 비교, 라빈 사 장비 부대 쪽이 확실히 우수할 경우 독립대대용 전차는 국산 동력계통을 장착하기로 하였다.
병기국을 나와서는 연줄을 이용해서 101대대에 군속 신분으로 정식 배속, KI의 전차개발자이자 친구인 에르미온 셸비까지 끌고 101대대 정비대로 왔다. 원래 병기국에서는 소령 대우였으나 이 과정에서 대대 정비대 파견근무를 위해 상사 대우라는 굴욕을 아무렇지도 않게 감수했다. 남부방면 전역 당시 101대대에 도착한 직후 에르미온 박사가 한얼이와 이야기를 하는 장면에서는 급기야 수도 방향을 바라보면서 '''‘아빠 바보’, ‘엄마 바보’, ‘할아버지 할머니는 진짜진짜 천하에 둘도 없는 바보’'''라고 외치고 있었다(...). 얼마나 맺혔으면 저런지 알 수 있는 에피소드다.
정비반 작업장에서 규정된 정비 순서를 무시하고 파손된 부위만 신속히 정비하도록 작업순서를 재설정하는 변칙적인 정비기술을 선보인다. 야전예규따위 집어치우라는 말까지... 보통 설계자, 개발자라면 모든 정비절차를 규정대로 하라고 하는 게 정상일 텐데 말이다.
하이브리드 동력계통에 목을 매고 있다. 거의 모에 수준. (어머니에게서 물려받은듯....) 6식 중전차 설계 때는 하이브리드 탑재는 실패하지만 대신에 대학시절에 연습삼아 그려봤다던 유압식 변속장치를 끝끝내 탑재시켰다. 잘만 굴러간다나(...).
에레니아 아르완과 더불어 김한얼의 누나들 중 등장 후 10권까지 한얼이와 이성관계로 실질적 진전은 없다가, 10.5권에서 하마터면 일을 저지를 뻔했다. 그때 '맛있는 것은 나중에 먹는 주의'라고 밝히며 이오니아를 공격(...), 주요 히로인 상당수와 마찬가지로 바이임을 드러내 보였다.
자매 중 제레미 마리온과 사이가 안 좋다.[5] 제레미가 중상을 입고 입원했을 때 이오니아가 유진이 만든 애플파이를 보더니, "그 애플파이에 스트리키니네시안화칼륨이 들어있어도 이상하지 않아." 물론 제레미는 하프 뱀파이어라 독을 먹어도 그냥 좀 앓고 끝난단다. 하지만 그래도 그렇지, 과연 매드 사이언티스트라고나 할까... 그나마 진짜로 독을 넣지는 않았고, 오히려 유진이 의외로 요리를 잘 한다는 의혹이 생길 정도로 맛이 좋았다고 한다. 참고로 제레미에게만 가져간 게 아니라 대대 부상자 중 장교를 제외한 전원에게도 돌렸다고.
그래도 나중엔 제레미와 사이가 좋아지기라도 했는지, 3부에선 로사트의 탄생과정 분석 및 복구, 강화 자료를 참조해서 제레미와 함께 인공정령인 레오나를 제작하기도 했다. 제레미 역시 1기에서 유진과 사이가 좋아졌으면 하는 바람을 노출한 바 있는데, 앞의 애플파이 건을 보면 유진 역시 실은 마찬가지 마음인 것 같다. 혹시 유진은 제레미 한정 츤데레? (...)
명대사(?)로 '''"어허! 충각과 뿔은 응용기술자의 로망이야!"'''가 있다.
윤민혁의 최근작 전쟁소설 작전명 충무에서 김한얼, 이기숙과 함께 까메오 출연[6]한 것으로 생각된다. (...)
3기 3화(Kampf 81)에서는 카제른호프 주둔 시절에 계획했지만 설비가 부족해 개조하지 못했던 5식 전차 기반의 지원 차량을(보병전투차와 자주박격포) 북서부주 주둔지에 도착해서 연줄을 이용해[7] 정비공장의 창정비 구획을 빌리고 보병 전투차의 수리 및 동류전환용 부품을 유용, 3일 동안 하루에 두대씩 개조했다.[8][9] 자주박격포 문제에 대해 한얼이가 신뢰성이 부족한 병기에 대해 난색을 표하자, 나는 만들뿐이고 그걸 운용하는건 네 일이라는 전형적인 매드 사이언티스트의 모습을 보였다. 그리고 그런 모습에 한얼이가 겁먹고 부들부들 떨자 이내 죄책감을 느끼고 푹 패이기도 했다. 한얼이가 뭔가 새 떡밥을 던져줘서 금방 회복하긴 했지만...
발렌타인 데이 단편에서는 본편에서 보여준 제빵실력을 확인시켜주려는 듯 초콜릿 겸 생일케이크로 5식 전차&로사트 체켐의 심장인 HW-250-6 700마력 압축착화식 경유 엔진 1/2 스케일의 초콜릿 케이크를 설계 및 제작지휘(쿠르츠, 미샤, 파넬, 베트, 로리엔, 로사트 참가)했다. 못하는게 대체 뭡니까 누님.
[1] 그런데 ?유진 항목을 보면 알 수 있겠지만, 유진이란 이름은 영미권(이름이 우리 세계의 영어 발음에 대응하는 연합왕국 계열이니)에선 '''남자 이름'''이다. 이에 대해서는 최초 출간분부터 '''남자 이름을 딸에게 붙여 주는 어머니가 간혹 있다'''고 언급해 두고 있다. 이유는 여러 가지인 듯. 비슷한 케이스로는 '''쿠르츠''' 하이넨과 '''제레미''' 마리온, '''하이넬''' 랑게, '''레너드''' 아벨린 등이 있다.[2] 상당히 자주 있었던 일인지, 목격자들은 대부분 그러려니 하거나 '''아무리 자주 봐도 적응 안 된다'''는 태도였다.[3] 작가의 해설에 따르면 "실존 자체도 긴가민가라고 생각했던 몸길이 40m짜리 괴수가 인간 상대로 애교를 떤다는 것 자체가 충격이었을 뿐입니다. 저라도 제 앞에서 고지라가 몸을 배배 꼬면서 애교를 떨면 경악해서 주저앉을 겁니다. (...)."[4] 서부공화국연방이 한때 사용한 71톤 전차와 한얼의 시가전 관련 논문에서 영감을 얻었다고 한다.[5] 다만 각성 전에는 나름데로(?) 친절하게 대해주었다 카더라[6] 직접 출연한 것이 아니라 김한열의 통화에서. 이기숙의 남성TS로 보이는 인물은 그런 김한열을 난봉꾼이라 생각했다.[7] 어머니다른 어머니(...) 에게 졸랐단다.[8] 보병전투차는 포탑을 철거한 후 내부 동력계통(엔진, 변속기 등)을 전부 전투실 위치로 옮겨달고, 기존 무선수석에 보병전투차용 포탑을 올리고 측/후면 장갑을 강화, 그리고 보병 하차용 해치를 추가한 물건. 방어력과 기동력은 5식보다 우월, 화력은 기존 보병전투차와 대등한 물건이다. 이걸 직접 사용할 전투공병소대는 이걸 보고 wiki:"크툴루 신화"러브크래프트 스럽게 환호했다 한다.(...) 본인은 아예 건의해 차기 보병전투차로 제식화하자고 육군성에 건의하려는 기세.[9] 자주박격포는 단순히 5식 전차의 차체에 기존 12cm 중?박격포 를 올린 물건이지만, 후장식 12cm 중박격포가 물량이 충분했다면 회전식 포탑을 장착해 그걸 올렸을 거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