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알라

 



코알라(주머니곰)
Koal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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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명
"Phascolarctos cinereus"
Goldfuss, 1817
분류

동물계

척삭동물문(Chordata)

포유강(Mammalia)

디프로토돈목(Diprotodontia)

코알라과(Phascolarctidae)

코알라속(Phascolarct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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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알라(P. cinereus)
†P. maris
†자이언트 코알라(P. stirtoni)
†P. yorkensis

영어: Koala
중국어: 無尾熊
일본어: コアラ
1. 개요
2. 특징
3. 팹
4. 멸종위기
5. 기타
5.1. 낙하곰(Drop Bear)
5.2. 전투코알라
6. 코알라를 모티브로 한 캐릭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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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호주 동부에 서식하는 오스트레일리아 유대상목 쌍절치목 코알라과에 속하는 동물이다.
생김새가 처럼 생겼기 때문에(일단 학명인 Phascolarctos에 무슨 글자가 들어가는지 보자.)[1] 네이티브 베어(Native Bear)라고 부르기도 하며 주머니곰, 나무타기주머니곰 등으로도 불린다지만 생활사 등 여러 면에서는 오히려 나무늘보와 가깝다고 볼 수 있다.[2] 한마디로 유대류 버전 나무늘보인 셈. 애초에 호주의 유대류 중에는 곰에 상응하는 종이 없다. 유대류의 다양성을 생각해 보면 이상한 일.[3]

2. 특징


외견적인 특징은 손톱처럼 생긴 커다란 코. 그리고 발은 물건을 붙잡는데 알맞게 되어있어서 항상 나무에 매달려 있다. 이름의 유래가 원주민 언어 중 하나인 다룩어로 '물을 안 먹는 놈'(gula)이라고 할 정도로 어지간해서는 물을 안 마시지만[4] 유칼리 나무의 잎사귀만 먹는 단식성이 있다. 유칼리나무 숲에서 살며 나무에 매달려 나뭇잎만 뜯어먹다가 다 먹으면 다른 나무로 옮긴다. 하루에 대략 20시간 정도는 잠을 자는데 보내고, 나머지 4시간은 먹는다.[5] 이렇게 수면시간이 긴 이유는 유칼립투스에 알코올 성분이 있기 때문이다. 즉 종족이 모두 알코올 중독 상태인 셈. 보통 땅 위로 내려오는 경우는 없지만 다른 나무로 옮겨 가거나 염분을 섭취하기 위해 땅으로 내려오는 경우가 있다. 이따금 하늘다람쥐처럼 점프해서 다른 나무로 옮겨가는 일도 있다. 동물원에서도 은근 보이는 행동.
수컷과 암컷의 구분이 비교적 쉬운데 수컷은 가슴에 있는 페로몬 주머니 때문에 갈색으로 줄이 그어진 듯한 모습이고 이 주머니가 그 특유의 구린내와 함께 번식에 사용된다. 암컷은 유대류라서 주머니가 있는데 거꾸로 달려있기 때문에 새끼도 거꾸로 매달려 자라게 된다. 약 6~7개월 쯤 자라면 커져서 주머니에 들어갈 수가 없는데, 이때 마치 아이를 등에 업은 엄마처럼 어미의 등에 업힌다. 그래서인지 일본어로는 코알라를 아기보기곰(こもりくま)이라고도 부른다.
게으른 동물의 대표주자격이며, 사람도 별로 무서워하지 않는다. 별 신경을 안 쓴다는 것이 더 정확하다. 동물원에 있는 코알라는 100% 인간의 손으로 성장했기 때문에 야생성이 사라져 인간에게 어느정도 친숙하다. 그래서 우리가 생각하는 작고 귀엽고 얌전한 이미지는 사실 야생의 것이 아닌 동물원의 코알라다. 그러나 실제로 코알라가 사람을 할퀴거나 물어서 상처를 입히는 사례가 아예 없는 것은 아니므로, 특히 야생에서 코알라를 보면 함부로 건드리지 말도록. 코알라는 초식동물이기 때문에 송곳니가 없지만 앞니가 꽤 강하며 손톱, 발톱은 웬만한 맹수 못지않게 날카롭다. 코알라에게 물린 실제 사례(약혐주의)[6][7]
사실 은근히 성깔있는 동물이다. 코알라 다큐멘터리나 현지인이 코알라를 포착한 영상을 보면 생각보다 거칠게 구는 경우가 많다. 특유의 울음소리와 섞이면 그 시너지는 장난이 아니다. 이렇게 싸우는 이유는 보통 서식지 침범이나 떠돌이 수컷이 지역 보스급의 수컷에게 도전하거나, 아무도 없는 나무인 줄 알았더니 이미 주인이 있어서 으르렁거리며 싸우거나, 만만한 개체를 공격하여 내쫓고 자기가 집주인이 되는 경우도 있다. 보통 번식은 보스라 할 수 있는 수컷이 주변의 암컷을 독점하는 경우가 많다.
오랫동안 많은 과학자들은 유칼립투스 잎 속의 화합물이 코알라를 몽롱한 상태로 만들어서 그렇게도 무기력한 상태에 있는 것이라고 의심했다. 하지만 최근의 연구결과에 따르면 단순히 잎의 영양분이 적기 때문임을 보여주었다. 하루에 16시간에서 18시간 동안 휴식을 취하는데, 의식이 없는 상태로 그 시간의 대부분을 보낸다.

3. 팹


새끼 코알라는 약 6개월동안 어미의 주머니 속에서 젖을 먹는다. 코알라의 덩치 치곤 상당히 긴 기간동안 젖을 먹는데 새끼가 굉장히 작게 미성숙한 상태로 태어나기 때문이며 이는 유대류 대부분이 공유하는 특징이다.
6개월 정도 자라면 어미의 몸은 이라는 이유식을 만들기 시작하며[8] 새끼는 약 한 달간 이걸 받아 먹는데, 이 팹이란게 어미의 항문에서 나오는 유칼리 나뭇잎의 반쯤 소화된 것이고 새끼는 그것을 어미의 항문에 입을 대고 빨아먹는다. 팹은 일반 배설물에 비해 미생물의 수가 훨씬 높은 것이 특징인데, 이는 새끼에게 좋은 단백질원이 될 뿐더러, 섬유질 소화를 위한 장내 필수 미생물을 얻게 된다. 이 습성을 통해 새끼는 성장에 필요한 단백질과 건강한 장내 미생물을 보유하게 되며 한 달간 팹을 먹고 나선 유칼립투스를 먹을 준비가 된다. 이 팹을 먹을 때 쯤 새끼는 주머니 밖으로 나오기 시작한다.
팹은 배설물과 유사하게 보이지만 실제로 암컷의 맹장에서 더 이상 소화과정을 거치지 않고 바로 배출하는 것이기에 배설물과 상당한 차이가 있으며, 새끼 코알라는 팹과 배설물을 구분해 팹만 먹고 배설물은 먹지 않는다.

4. 멸종위기


지금은 호주를 상징하는 동물로 알아주며 보호를 받지만, 19세기에 유럽의 백인들이 코알라를 비롯한 동물들을 털가죽이 좋다고, 때론 박제를 위하여 엄청나게 사냥했었다. 가장 많이 죽은 시기는 1928년으로 수렵 가능 계절동안 1년간 무려 70만마리의 코알라가 사냥당했다. 그 이후로 코알라의 개체수가 눈에 띄게 줄어드는 바람에 대한 개체수 보존에 대한 논의가 시작되었고, 실제로 법적으로 코알라를 보호하기 시작해서 그나마 멸종위기 단계를 벗어나 가장 낮은 최소 관심(Least Concern) 단계로 등급이 내려갔지만, 지금은 온갖 요인으로 인해[9] 개체수가 줄어들어 다시 취약(Vulnerable) 등급의 멸종위기동물로 지정되었다.
하지만 진짜 문제는 호주에 들이닥치는 환경오염과 기상이변으로 먹이인 유칼립투스가 무수히 죽어나가는 점이다. 덕분에 코알라의 멸종을 부추기는 요인 중 하나가 의외지만 기아. 2007년에만 해도 1만 그루에 달하는 나무들이 환경오염이 원인이 되어 말라죽는 일이 있었다.
현재 전세계에 5만 마리밖에 안 남아있는 데다가, 야생에서는 오로지 호주에만 있기에 멸종위기동물로 지정되어 있다. 한때 보호해서 위기동물에서 벗어나는가 했지만 자연 오염 및 인구 급증, 택지 조성과 광산 개발, 로드킬 등으로 하루에도 수십마리씩 떼죽음을 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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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사진은 2009년에 호주에 발생한 큰 산불로 인해 마실 물이 없어지자 지나가던 소방수에게 물을 얻어 마시는 모습이다. 당시 이 코알라는 '샘'이라고 이름붙여져서 보호소로 보내졌는데…수개월 후에 클라미디아[10]에 감염되어 결국 안락사시켰다.
하지만 뭐니뭐니해도 가장 심각한 위협은 산불. 불이 나도 보통 나무 위에서 가만히 자다가 타 죽거나 허둥대다가 타 죽거나 한다. 운 좋게 살아남더라도 털가죽이 타서 3도화상 환자처럼 사실상 장애를 안고 살아간다거나 그나마 상태가 낫더라도 대부분 손발에 화상을 입는다. 더군다나 유칼립투스 나무는 소나무처럼 수지 성분이 많은 편인데다 호주의 기후 자체가 건조해서 여름철에 한번 숲에 불이 붙으면 높은 확률로 대규모의 화재로 번진다. 더군다나 먹이까지 다 타버리기 때문에 기아를 초래하기도 한다. 코알라의 입장에서 산불은 목숨, 먹이, 서식지가 통째로 날아가는 최악의 재앙인 셈.[11]
반면 특정 지역에 야생 코알라가 너무 많이 늘어나서 안락사를 시키기도 한다. 코알라가 서식 가능한 곳이 한정적인데, 그 한정적인 장소의 개체수가 너무 늘어나서 과포화되는 상황이 벌어지기 때문이다. 생존이 가능한 구역이 한정적이라서 벌어지는 이중고이다. 이걸 해결하려면 야생코알라가 생존이 가능한 구역 자체를 넓혀야 되는데, 위 기사에도 언급이 있지만 코알라 1마리가 살기에 적당한 넓이는 1헥타르=10,000㎡이다. 그 땅에 유칼리나무 삼림지를 조성해야 코알라 1마리가 살 수 있다. 호주는 땅이 넓으니까 하면 되지 않느냐고 할 수도 있는데, 문제는 호주 땅의 태반이 인간도 코알라도 살 수 없는 사막이다. 거주가 가능한 곳은 해안가를 따라서 좁게 형성되기 때문에 인간과 코알라의 거주지역은 거의 맞닿아 있다.[12] 기사에서 나오는 빅토리아 주는 호주에서 인구가 2번째로 많은 주이다.
2019년 9월 발생하여 2020년 1월 현재까지도 진행중인 2019-2020 호주 산불로 인해 호주에 서식중인 포유류와 조류, 파충류 등 총 4억8000만마리가 죽었을 것이라고 예상되고 있다. 이중 코알라는 8,000여마리가 죽었을 것으로 예상되며, 코알라의 피해가 극심한 이유는 코알라의 특징인 느린 움직임으로 인해 불길을 피하지 못했고 산불 피해 지역에서 불이 시작된 이후 나무 위에서 그대로 불에 타 죽었기 때문이다. 2020년 연초 기준으로 “Pray for Australia” 같은 후원 광고등이 인스타그램, 트위터 등지에 올라오고 있다.[13]

5. 기타


호주 동물원에 가보면 사람 잔뜩 지나다니는 곳에 큰 나뭇가지를 하나 세우고 만져보라고 코알라를 얹어두는데, 오며가며 사람들이 쓰다듬는데도 신경도 안 쓰고 그냥 잔다.[14] 코알라는 잠이 많고 심지어 자면서 똥도 눈다.
한국에서는 보유하고 있는 동물원이 전무하기 때문에 정상적으로 볼 방법이 없다. 이때문에 스펀지에서도 코알라와 관련된 내용을 취재하기 위해 호주에까지 가야했다. 앞서 서술한 대로 유칼립투스 나무만 먹는데 이것을 호주에서 수입해와야 하고 이모저모 돈이 엄청 든다.[15] 게다가, 호주 측이 해외로 보내는 것도 워낙 깐깐하게 알아보기에 한국에는 들어오기 어렵다. 애초에 한국에서는 캥거루와 그 친척들을 제외하면 호주 특산 동물들을 구경하기 쉽지 않다. 그나마 서울대공원의 에뮤, 화식조, 가시두더지 정도가 예외일 듯. 호주가 자국의 동물 반출을 엄격히 제한하고 있고 한국의 동물원은 여러모로 사정이 열악한 곳이 많기에 진귀한 종을 선뜻 양도해 줄 기관이 마땅치 않기 때문이다.[16] 한국은 소위 제1세계 국가들 중 동물복지나 동물원 허가 관련 법제도가 매우 후진적인 국가에 속한다. 따라서 관련 법제도가 잘 정비되었거나 사안에 민감한 국가일수록 한국같은 곳에는 동물반출허가를 잘 안 내준다.
코알라를 동물원에 처음 들여왔을 초창기에는 시행착오로 인해 숱한 코알라들이 죽어나갔다. 이유는 먹이 때문인데, 어린 유칼립투스 나뭇잎을 배급했기 때문이다. 어린 잎은 독성이 강하므로[17] 야생의 코알라들은 다 큰 잎만 먹는데, 그걸 몰랐던 사람들은 어린 잎이 더 신선할 거라 생각해서 어린 잎사귀만을 주었고, 그것이 코알라들의 죽음을 부른 것.
울음소리가 상당히 예상밖이다. 수컷이 성대를 울리며 삐걱거리는 소리를 내는 건 대부분 짝짓기 상대를 찾기 위한 행동이다.
코알라는 먹이 때문에 맨날 반쯤 졸고 있기 때문에, 위의 사진처럼 똘망똘망한 코알라는 사실 굉장히 보기 힘들다. 속지 말자.
씻거나 하는 건 없기 때문에 보기에 귀여워 다가섰다가는 풍겨오는 지독한 악취에 좌절하게 된다.
영장류가 아닌 동물 중에서 유일하게 지문이 있다. 인간의 지문과 상당히 비슷해서 따로 구별하는 방법을 배울 정도.
서울식품공업의 빵 브랜드명도 코알라에서 따왔으며 뻥이요 등 당 회사에서 생산된 과자를 보면, 코알라를 CI로도 사용하고 있었으나, 현재는 거의 보이지 않는다.

5.1. 낙하곰(Drop Be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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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는 호주인들이 외국인을 놀려먹기 위해 만든 가짜 전설상의 동물. 실상은 호주 원주민 전설인 요위를 각색한 것이다. 거대한 코알라의 형태로, 나무 위에 매달려 있다가 아래로 지나가는 사람을 발견하면 그 머리 위로 떨어져 두개골을 부수고 를 파먹는다고 한다(…). 대책으로는, 몸에 씨앗 기름이나 베지마이트, 혹은 인간의 오줌을 온몸에 바르면 낙하곰이 놀라 달아난다 카더라.

Q: I have a question about a famous animal in Australia, but I forget its name. It's a kind of bear and lives in trees.( USA )

호주의 유명한 동물에 대해 질문이 있는데요 이름을 까먹었어요. 나무에 사는 곰이라던데…(미국)

A: It's called a Drop Bear. They are so called because they drop out of Gum trees and eat the brains of anyone walking underneath them.

You can scare them off by spraying yourself with human urine before you go out walking.

그 동물은 '드롭 베어'라고 합니다. 그것들은 유칼리 나무[18]

위에 숨어있다가 나무 아래를 지나가는 행인에게 갑자기 낙하해서 뇌를 먹습니다.

산책 나가시기 전에 인간의 오줌을 온몸에 바르고 나가시면 그 녀석들로부터의 공격을 막을 순 있을 겁니다.

호주 관광청에 한 미국인이 '호주에는 나무 위에서 사는 곰처럼 생긴 동물이 있다고 들었습니다. 그 이름이 뭔가요?'라고 질문을 올리자 관광청 직원이 위의 내용을 그대로 답변해서 국가적인 낚시가 시작되었다.[19] 이 엽기적인 답변은 이후 미국에서 수많은 합성과 패러디의 대상이 되었다.
호주의 모바일 게임 회사인 Hipster Whale와 yodo1에선 이 드롭베어를 상당히 좋아하는지, 이 회사들이 만들고 유통시킨 게임인 길건너 친구들Rodeo Stampede에서 플레이어블 캐릭터로 당당히 등재되었다. 길건너 친구들에서 이 캐릭터를 제외한 호주 사막 캐릭터로 플레이하다보면 간혹 나무에 올라가있고 접근하면 진짜로 곰처럼 내리쳐서 플레이어를 죽이는데, 그렇게 한번 죽으면 다음 게임부터 해금된다(...). Rodeo Stampede에서는 오지에서 등장하며 평상시에는 나무에 매달려있다가 플레이어가 다가오면 떨어지면서 덮쳐서 게임 오버시킨다.
낙하곰은 실제로 오래 전에 호주 대륙에 존재했던 주머니사자에 대한 전승이 와전된 것이라는 설이 있다. 주머니사자는 정말로 나무 위에서 먹이감을 기다리다가 뛰어내려 덮치는 맹수였는데, 아주 오래 전에 멸종했지만 호주 원주민들의 그림과 구전을 통해 전해지며 "나무 위에서 갑자기 뛰어내려 공격하는 짐승이 있으니 조심해라"라는 원주민의 진지한 경고가 오늘날엔 코알라에 대한 농담+낚시로 변화했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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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 전투코알라


니네 코알라가 왜 유칼립투스 잎만 먹는지 아냐?

유칼립투스 잎에는 신경안정제 성분이 들어있기때문이다

코알라가 일주일간 유칼립투스 잎을 섭취하지 않으면

난폭성때문에 주변은 쑥대밭이 된다

하지만 마음씨착한 코알라는 그게 가슴아파서 언제나 유칼립투스잎을 먹고있지

다른동물에게 피해를 주지 않기위해

하지만 기억해둬

악인을위해서라면 코알라는 기꺼이 유칼립투스잎을 끊을수도있다는것릉ㄹ

○ 원문: 코알라는 진정한 싸움꾼이라는걸 다들 알아둬라

낚시는 퍼지고 퍼져서 한국의 디시인사이드에도 퍼졌다. 아마 처음으로 퍼진 곳은 지구공룡설, 심해공룡설을 제기한 미스터리 갤러리로 추정되며 이 생물을 주로 '전투코알라'라고 부르는데, 그 기원으로는 우주기원설이 힘을 얻고 있다. 주장에 따르면 전투코알라가 유칼립투스 잎을 먹는 이유는 '신경 억제를 위해'서이며, 유칼립투스에 들어있는 최면 성분으로 인해 코알라는 일시적으로 온순해지지만, 악인을 응징하기 위해서라면 기꺼이 유칼립투스를 끊을 수 있다고 한다(…).
여성시대 해명글 조작 사태 당시 SLR클럽에서 오늘의유머로 넘어간 난민들 중에서 한 명이 오유에 올라온 운영자의 해당 공지를 보고서 불타오른다는 표현을 사용할 의도로 댓글에 전투코알라 사진을 올렸다. 그러나 일베저장소와 몇 년 동안 치고받은 오유는 코알라 사진의 의도를 오해했고 결국 해당 회원이 일베 회원으로 몰려서 차단되는 헤프닝이 일어났다.
간혹 유칼립투스를 헷갈려서 생긴 말인 아포칼립스을 먹는다는 말도 나온다(...).

6. 코알라를 모티브로 한 캐릭터


  • BT21 - 코야 [20]
  • We Bare Bears - 놈놈
  • yami 작가의 오너캐 - 가장 유명한 것은 코알랄라.
  • 따끈따끈 베이커리 - 모코야마 츠요시
정확히는 코알라 가면.
EBS에서도 "내 친구 블링키"로 더빙하여 방영한 적이 있다. 우리에게 잘 알려진 블링키의 모습은 애니메이션의 모습이고 맨 초창기 그림책에서 등장할 때는 애니와 괴리감이 클 정도로 많이 다르다.
당연히 하와이에서는 코알라가 자생하지 않는다. 망고스틴을 모티브로 한 달코퀸 계열과 함께 양대 네타거리.

[1] 그래서인지 매체에서 코알라를 묘사할 때는 새끼곰같이 그리는 경우가 많다. 거기다가 엄연히 꼬리가 없는 동물인데 곰이나 토끼처럼 몽당꼬리를 달아주는 경우도 적지 않다![2] 심지어 나무늘보처럼 대사율도 느리다고 한다.[3] 유대류 중에서 곰에 상응되는 유대류로는 보리아에나라는 동물이 있었으나, 이 동물은 호주가 아닌 남아메리카에 서식하였다.[4] 이는 코알라가 유칼립투스 섭취를 통해 수분도 동시에 섭취하기 때문이며 물론 필요하면 코알라도 물을 마신다. 보통 혀로 핥듯이 물을 먹는다.[5] 날씨가 더우면 계속 나무에 매달려 있기만 하는데, 이 때문에 지구온난화가 지속되면 멸종 위험이 가속화된다. 번식 활동조차 하지 않기 때문이다.[6] 이 링크 기사에 나온 여성은 개와 산책을 하던 중 코알라를 만났고 한쪽 다리를 물려 출혈상을 입었다.[7] 현지에서도 초등학교부터 아이들에게 야생동물 자체는 온갖 병균 등을 달고 살기 때문에 감염 문제가 있을 수 있으니 코알라나 캥거루 등에 대해 함부로 건드리지 말라고 단단히 가르친다. 사실 코알라 뿐만 아니라 모든 야생동물 자체에게 해를 입으면 상처가 가벼워도 병원체나 기생충에 감염될 수 있다.[8] Pap은 아기나 환자를 위한 유동식이란 의미다.[9] 코알라의 서식지가 인간의 주요 밀집지역과 정확하게 겹친다. 그렇기에 만약 코알라를 사냥하지 않고 내버려뒀다 치더라도 서식지 파괴 문제 때문에 무더기로 죽어나가는 운명은 인간이 오세아니아에 대규모로 정착한 이상 피할 수 없는 일이었다.[10] Chlamydia trachomatis. 성병을 일으키는 세균인데, 인간에게는 경미한 증상만 일으키지만 코알라에게는 치명적일 수 있다. 야생 코알라의 30~50%가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며 다행스럽게도 현재는 백신이 개발되어 상용을 눈앞에 두고 있다.[11] 요인은 낙뢰 등 자연현상이지만 어떤 인간말종들에 의해 일어나기도 한다.(실제로 철없는 10대 무리의 방화로 대규모 사태로 번진 사례까지 있다) 확실한 건 호주는 습도가 낮아서 화재 사건이 한번 터지면 대형사고로 번지기에 대규모의 피해를 입힌다는 사실이다.[12] 이때문에 호주는 인구가 영토에 비하면 굉장히 적으며 도시에 집중된 인구밀도도 굉장히 높아서 집값 문제가 심각하다.[13] 다만 이 와중에 호주가 아닌 남아시아나 아프리카 사진을 올려대서 비웃음을 산 적도 있다.[14] 이것도 되는 동물원이 따로 있다. 대표적으로 시드니 타롱가 동물원에서는 절대 만지면 안된다는 경고문이 붙어있고 시드니 페더데일이나 브리스번 론파인 등지에서는 제한적으로 만질 수 있다. 결정적인 이유는 스트레스. 의외로 코알라는 스트레스에 민감한 동물이다.[15] 돈이 얼마나 드냐면, 일본 나고야 히가시야마 동물원에서 코알라 먹이 1년치 값만으로 1억 엔(약 11억원)이 소모된다. 그래서 한때 동물원측에서 크라우드 펀딩 모금을 고려한 적이 있었다.[16] 그래도 호주 이외에서 코알라를 보는 방법이 아예 없지는 않다. 호주가 한창 외교적인 선물로 여러 나라에 진짜 코알라를 보내주기도 했는데 이렇게 분양받은 나라들이 바로 중국, 일본, 대만, 독일, 오스트리아, 영국, 미국이기 때문에 여기서도 볼 수는 있긴 하다. 호주에서 보는 것만큼 가까이서 실감나게 볼 수 없어서 그렇지...[17] 보통 코알라는 대부분 냄새를 맡고 먹는다. 후각이 생각보다 예민하다.[18] Gum tree는 고무나무가 아니다!!! 고무나무는 Rubber tree, 유칼리 나무는 Gum tree나 Eucalyptus라고 한다.[19] 호주 관광청은 이상하거나 어이없는 질문을 다는 사람에 대해 대략 그 세 배로 이상하거나 어이없는 답변을 달아 놓기로 유명하다.[20] 코알라의 특징이 24시간 중 20시간을 잠으로 떼우는 만큼 잠이 많은 게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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