율리우시 부르셰
1. 개요
Juliusz Bursche
폴란드의 루터교회 목사.
2. 생애
1862년에 프로이센 왕국 칼리슈[1] 의 독일계 집안에서 태어났다. 태어날 당시 프로이센 왕국 국적이었기 때문에 그는 프로이센 왕국의 국교이기도 한 루터교회의 가르침에 따라 자라났다. 이후에는 루터교회 목사가 되었다.
제1차 세계 대전 이후 칼리슈가 폴란드 제2공화국 영토가 되면서 그는 독일계 폴란드인으로 살아가게 되었다. 그렇지만 그는 폴란드 제2공화국의 루터교회 박해에도 불구하고 루터교회 신앙을 평생 버리지 않았다.
제2차 세계 대전 당시 그는 나치 독일의 폴란드 침략에 맞서 싸웠다. 그러나 폴란드는 그를 포함한 주민들의 저항에도 불구하고 끝내 자신들만의 힘으로 나치 독일을 막아내지 못했으며, 결국 그는 나치 독일에 의해 순교하였다.
3. 평가
오늘날 폴란드의 루터교회 신자들에게는 순교자로 추앙받으며, 가톨릭·정교회·유대교 등 다른 종교를 믿는 폴란드인들 또한 루터교회를 믿는 독일계이면서도 독일의 폴란드 침략에 맞서 싸운 드라마틱한 말년의 삶 때문에 종교를 초월하여 위대한 애국열사로 추앙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