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담패설
1. 사자성어
淫談悖說
성에 관련된 이야기로 히히덕거리는 걸 말한다. 뒷담화와 함께 인류와 그 역사를 같이하는 이야기 거리로 술자리 등에서 모이면 한번 쯤은 나와서 왁자지껄하는 화제. EDPS 혹은 지역에 따라서 UDPS라고도 한다(90년대 초에도 통용되었던 용어다). 옛날에는 일본식 조어를 따서 와이단(猥談)이라고도 불리웠다. 그래서 길거리 노점이나 고속도로 휴게소 등에서 파는 책들 중에 제목에 'Y담'이 붙은 저속하고 선정적인 유머집들이 많았다. 이것과 관련된 애드립, 또는 이것으로 웃기는 드립을 섹드립이라고도 한다.음탕하고 덕의에 벗어난 상스러운 이야기.
네이버 사전.
이쪽 계열을 좋아하거나 취향에 맞는 사람에게 사용하면 일종의 사교용으로 쓸 수도 있지만 아닌 사람에겐 교양이 없고 문란하다는 느낌을 주며 심한 거부감을 일으키므로 상황과 상대를 봐 가면서 써야한다. 당연히 공적인 자리에서 했다간 어지간한 직위의 사람이 아니고선 매장당하기 십상이다. 어지간한 직위의 사람도 한동안 성희롱 추문에 시달릴 가능성이 매우 높다.
옛날에는 간옹, 이항복, 흥선 대원군 등이 이것의 달인이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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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가수들 중에서는 유희열이 이 분야에서 일가를 이루었다고 알려져 있다. 그러나 그의 고등학교 선배 신동엽은 그런 유희열을 압도한다는데 신동엽은 또 유희열이 자신을 압도한다고 하기도 하고 은근히 서로를 띄워주는듯 하다. 김구라는 방송에서 음담패설이 허용된다면 유재석도 꺾을수 있다고 자신감을 보였다.[1]
미군 군가 중에 구보가인 케이던스는 음담패설을 붙여서 재밌게 부르는 경우가 있었다. 현재는 금지됐다지만 암암리에 나이든 부사관들이 부르는듯. 유명한 사례로는 영화 풀 메탈 자켓의 하트먼 상사의 걸쭉한 구보가가 있다.#
2. 엠넷의 전 음악프로그램
2.1. 1기(2014년 4월까지 총 5회)
音談悖說
위의 사자성어에서 음자만 음악 '음(音)'자로 바꿔 작명.
말 그대로 음악에 관한 여러 잡다한 지식에 대해 이야기하는 프로.
음악에 관한 답답함을 뜷어주겠다는 기획 의도처럼 세트가 이제껏 볼수없던 변기 세트를 쓰고 있다.
라디오 스타를 통해 팝에 관한 넒은 지식을 자랑했던 김구라와 유세윤, 이상민, 이단옆차기가 고정으로 출연. 첫방에 존박이 게스트로 출연. 토크를 하다가 막히는 주제가 있으면 음악평론가 임진모에게 인터뷰를 요청하여 견해를 듣는 식으로 진행한다. 이야기를 다 마치고는 줄을 당겨 물을내려 사라지게 한다.
2.1.1. 1부
- 빌보드지의 k-pop 사랑?
- 엑소vs마이클 잭슨
- 정기고가 누구야?
그외에 이번주의 음원평가를 매주 할것으로 보인다. 별점대신 뚫어뻥을 들어 점수를 매기는 방식.
2.2. 2기 (2014년 5월 ~ 8월 6회~21회)
위에서 다루었던 주제들이 어그로들이 워낙 높아서 방송을 폐지하라는 등 뜨거운 반응이 계속되자 한 달 정도 재정비기간을 둔 뒤에 컨셉을 약간 변경해서 다시 방송되고 있다. 기존에 화장실 컨셉의 세트를 다 뒤집어엎고 새로 '''딴따라 수사대'''라는 컨셉으로 비슷한 주제들을 다뤘다.[3] 세트 주위로 '댓글 수사대'라는 이름으로 방청객을 잔뜩 모아놓고 노트북을 주고 카톡 단톡방을 만들어서 출연자들이 얘기하면 실시간으로 단톡방에 주제에 대한 의견을 자유롭게 모으는 방식이었다. 물론 실제로는 의견이라기보다는 거의 개드립이다. 출연자들에 대한 과거 굴욕짤이라든가 출연자들이 얘기한 유튜브 영상자료들을 실시간으로 찾아서 보여주는 점도 있었다. 방송적으로는 개드립 정도를 빼면 별로 큰 재미는 없지만 스튜디오에서 방송하는 출연진들은 실시간으로 피드백 되는 의견들에 대해 상당히 좋은 평가를 하고 있다. 아무래도 찍어놓고 나중에 뉴스 기사로나 얻을 수 있었던 시청자의 반응을 바로바로 알 수 있어서 그런 듯. 딴따라 수사대 이후로는 주로 아이돌 위주의 주제를 정해두고 그 내용에 대해 나름 진지하게 파고드는 형식이었다. 주제 선정과 그 주제 선정에 따른 아이돌 선정에 따라 여전히 논란거리가 나오고 있다. 예를 들어 8화에는 빅스가 출연을 했는데, 주제가 음악방송 1위를 해도 대중들이 잘 모른다는 내용으로 아이돌 팬덤과 대중들이 유리된 점에 대해 이야기 하는 내용이었다. 당연히 1위를 해도 아무도 모른다고 하니 빅스 팬들은 다 뒤집어 졌고 출연자와 연출자에 대한 비난이 폭주했다. 후에 립싱크 관련 방송에선 MR과 AR을 비교하였는데, 당연히 모든 아이돌들의 노래를 비교 할 수 없었기에 특정 아이돌 몇몇의 곡을 예시로 썼는데, 자기 오빠들이 립싱크 한다는 내용에 폭발한 팬덤이 역시 폭발.
그렇긴 해도 딴따라 수사대라는 이름에 맞게 아이돌 위주의 음반 산업에 대한 여러 주제에 대해 다루었다. 물론 아이돌 팬덤에 익숙한 사람들이라면 너무 당연하게 알고 있는 내용들이지만 잘 모르는 사람들에겐 아이돌 팬덤 문화에 대한 소개 정도는 될 수 있을 정도. 소속사의 팬덤 관리, 교포 및 외국인 출신 멤버, 아이돌 굿즈, 연예인들의 SNS 논란등을 다루었다. 그 외에 김구라의 아들 김동현이 힙합에 관심있는 점을 소재로 쇼 미 더 머니 3에 출연중인 산이와 스윙스를 불러와 힙합문화에 대해 약간의 소개라든지 해외에서의 한류 따라하기 같은 내용도 다루었다.
특이사항으론 플라이 투 더 스카이의 리더를 여기서 뽑았다는 점. 뭐 사실 그냥 컴백한 김에 방송출연 하려고 주제를 갖다 붙인거지만, 2인팀은 리더가 없다는 점을 가지고 둘의 예능의 멘트나 노래의 지분을 분석하기도 리더의 관상(...)을 보기도 해서 현장 투표로 환희가 리더로 결정되었다.
MC그리가 'MC그리 <쇼미더머니4>에 출연해도 되는가' 편에 출연했는데, 이때 아버지가 '얼마 전 메이플 XXX는 뭐야'라고 게임명을 언급한 적이 있다. 어쨌든 MC그리는 방송에 하루에 몇 시간씩 하던 게임을 끊고 힙합에 전념하기 위해 본인의 피파 온라인 3 아이디를 공개했다. 당시 공개된 아이디는 '''학습계의 귀족'''. 결국 <쇼미더머니4>에는 출연하지 않았다. 아버지 이름빨로 참여하고 싶지 않았다고.
2014년 8월 28일, 21회로 종료됐다.
[1] 방송에서는 남자들끼리 야한 이야기를 하면 잘 통한다고 했고 어느 정도 사실이지만,여자들이 더 할 때도 많다...[2] 이로인해 시청자들 대다수가 뿔이났고 시청자 게시판에는 욕설로 가득하였다. [3] 변기요정 임진모는 짤렸다. 안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