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고리 체렙첸코
1. 개요
타지키스탄의 축구선수 출신 감독. 2020-21시즌부터 FC 힘키 감독을 중도부임해 맡고 있다.
2. 선수 경력
2.1. 클럽 경력
파미르의 코치로 일했던 아버지의 영향으로 두샨베의 스포츠학교에서 축구를 시작했다. 1992년 18살의 나이에 그는 타지크 리그 우승을 경험하였다. 1994년에는 라브샨을 상대로 7골을 넣으면서 팀의 10대0 승리에 기여했다. 이후, 체레프첸코 가족들은 러시아로 이동하여 생활했다. 체레프첸코는 당시 러시아 2부리그 팀이었던 인두스트리야에서 뛰었다. 1996년 당시 로코모티프 모스크바의 감독이던 유리 쇼민 감독의 눈에 띄어 로코모티프로 이적하게 된다. 로코모티프에서 그는 러시아 프리미어 리그 4회 우승, 러시아 컵 4회 우승, UEFA 컵 위너스 컵 준결승에 2회 참가하는 등 많은 영광들을 누린다.
로코모티프 통산 성적은 리그 123경기 5골, 러시아 컵 16경기 1골, 유럽대항전 31경기 3골이다.
2002시즌이 시작하고 그는 토르페도 모스크바로 이적하였으나, 감독의 눈에 띄지 못하며 알라니야 블라디캅카스로 임대를 가게 되었고, 부상으로 아쉽게 선수생활을 마감하였다.
2.2. 국가대표 경력
공식 기록으로는 1993년과 1994년에 각각 타지키스탄 국가대표팀으로 4경기를 출전하였다. 득점은 없다. 다만 기록이 뒤죽박죽이라 몇경기가 누락이 됐는지는 모르겠지만, 체레프첸코 본인은 자신이 타지키스탄 국가대표로 골을 기록한 적이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3. 감독 경력
3.1. FC 로코모티프 모스크바
로코모티프 유스에서 일하다가 2008년 2월부터 라시드 라히모프 감독의 수석코치로 부임했다. 그리고 이후에도 쭉 수석코치 자리로 일했다. 2014시즌 초반과 2015시즌 중반부터 시즌 종료 시까지 잠시 감독대행을 맡기도 했다. 2015년에는 특히 감독 대행의 신분으로 러시아 컵에서 우승하였다. 이후 성과를 바탕으로 2015년 6월 2일, 정식 감독을 맡았다.
2016년 8월 8일, 구단은 그의 자진 사임을 발표하였다.
통산 성적은 49전 19승 16무 12패.
3.2. FC 발티카 칼리닌그라드
2017년 2월 8일, 그는 당시 2부리그에 속해있던 발티카 칼리닌그라드의 감독으로 부임했다. 당시 발티카는 24경기에서 17점을 얻으며 19위를 기록하고 있었는데, 남은 14경기에서 25점을 획득하며 14위를 기록하였고, 팀을 안정적으로 잔류시키는데 성공하였다. 다음시즌인 2017-18시즌에 그는 승점 64점을 기록하며 5위를 기록하였고, 플레이오프권과는 4점차였다.
이후, 2018년 5월 21일에 계약이 만료되며 팀을 떠났다.
3.3. FC 아르세날 툴라
2018년 11월 13일, 그는 러시아 프리미어 리그 구단인 아르세날 툴라의 감독으로 부임하였다. 그의 부임 아래 2018-19시즌, 아르세날은 구단 역대 최고 성적을 모두 갈아치웠다. 리그에서 6위, 러시아 컵 준결승 진출을 기록하였고 유로파리그 진출권까지 따냈다.
이후 2019년 5월 그는 구단과 2020년까지 계약을 연장하였다. 하지만, 2020년 7월 1일 리그에서 5연패를 한 것에 대한 책임으로 사임하였다.
3.4. FC 힘키
2020년 9월 25일, 8경기에서 단 1승도 거두지 못하면서 드미트리 군코 감독을 경질시킨 FC 힘키의 감독으로 중도 부임했다.
2020년 11월에 팀의 아무도 예상치 못한 4연승을 만들어내면서 압도적인 투표수로 이달의 감독 상을 받게 되었다. 팀도 플레이오프권까지 탈출하면서 12위로 올라섰다.
12월에도 상승세를 이어나가며 이달의 감독상을 받았다.
4. 수상 경력
4.1. 선수 시절
'''CSKA 파미르 두샨베 소속'''
- 타지크 리그 우승: 1992
- 타지크 컵 우승: 1992
- 러시아 컵 우승: 1996, 1997, 2000, 2001.
'''개인 자격'''
- 러시아 프리미어 리그 최고의 선수 33인: 1996 (2위), 1999 (3위)
4.2. 감독 시절
'''FC 로코모티프 모스크바 소속'''
- 러시아 컵 우승: 2014/15
5. 여담
부인이 2000년 시드니 올림픽 배구 은메달리스트이자 현재 해설위원인 타치야나 그라초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