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지키스탄 축구 국가대표팀
타지키스탄의 축구 국가대표팀을 다루는 항목. 왕관(Тоҷ)이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다.
1. 개요
홈구장은 파미르 경기장이며 감독은 공석이다.
1992년 대회는 소련의 일원이었다. 아직 월드컵·아시안컵 본선에 출전한 기록은 없다.
한국과는 1997년 경기를 가진 바 있는데, 이 경기는 신의손이 국가대표로 출전한 유일한 경기였다.[3] 당시 월드컵 최종예선에서 우즈베키스탄과 맞붙게 된 대한민국에서 우즈벡전을 대비하기 위해 비슷한 스타일의 타지키스탄 대표팀을 초청해서 평가전을 가질 예정이었는데, 대부분의 대표선수들이 러시아 리그에서 뛰고 있던 타지키스탄이 러시아 리그에서 차출 불허를 결정해 파행운영되고 만다. 그래서 가용할 수 있는 인원이 고작 '''7명'''에 그쳐 부랴부랴 타지키스탄계 선수들[4] 을 긁어모으기 시작했고, 그렇게 한국에서 찾아낸 선수들이 천안 일화의 신의손과 전북 현대의 비탈리 파라흐네비치였던 것. 본래 타지키스탄이 고향인 신의손은 그렇다 해도 비탈리의 경우에는 태어난 곳도 우크라이나, 선수생활도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대한민국에서만 한 선수였는데, 혈통때문에 가지게 된 타지키스탄 이중국적 덕택에 타지키스탄 대표팀에 선발되어 대한민국과의 A매치를 졸지에 소화하게되었다.[5] 결론적으로 대한민국이 손쉽게 4-1 승리를 거뒀다.
구 소련에서 독립한 중앙아시아 국가 중 가장 약체로 평가받는다. 그러나 은근히 연령별 대회에서는 성적을 내는 편이다. AFC U-19 챔피언십에서 2016년에는 호주와 중국을 떨어트리고 8강에 올랐던 전적도 있고, 2018년 대회에도 8강에 진출해 대한민국과 의외의 접전을 펼쳐 0-1로 아쉽게 진 적이 있다. 2020년 대회에도 본선에 진출해있다. U-17 연령 대표팀은 더 성과를 내고 있는데 2006년 AFC U-16 챔피언십에서 깜짝 4강에 올라 2007 FIFA U-17 월드컵 대한민국 본선에 진출했고, 여기서도 미국에게 사상 첫 승을 거두고 16강까지 진출해 페루와 승부차기까지 가면서 아쉽게 떨어진 선전을 펼친 바 있다. 10년 뒤 열린 2018년 AFC U-16 챔피언십에서 다시 한번 4강에 올라 대한민국을 1-0으로 잡는 이변을 연출하며 준우승을 차지해 역사상 두 번째로 U-17 월드컵에 진출했고, 스페인, 아르헨티나에 밀려 16강에는 실패했지만 카메룬을 1-0으로 잡는 성과를 얻었다. 종합하자면 연령별 대회의 성과로 미래가 기대되는 대표팀이라고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