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 아르세날 툴라
1. 개요
1946년에 창단된 구단으로 러시아 툴라 주 툴라에 연고지를 둔 팀이다. 또 다른 스포츠팀인 아르세날 툴라 농구단이 있으며 구단주는 러시아 기업 로스텍(Rostec)이다.
2. 역사
1946년부터 클럽명을 수시로 변경한 팀이다. 창단 이후 제니트 툴라였으나 메탈루르그,TOZ 등등...여러 클럽명을 사용하였으며 1984년에 Arsenal이라는 클럽명으로 변경하게 된다. 2006년까지 이 클럽명을 사용하다 다시 클럽명을 바꾸지만 2011년 다시 정식적인 클럽명 Arsenal로 변경되었고 현재 사용하고 있는 엠블럼은 재디자인되어 쓰이고 있다.
2013-2014시즌에 러시아 프리미어 리그로 승격된 팀이다. 2014-2015시즌에 성적 부진으로 인해 다시 2부리그로 강등되었으나 2부리그에서 2016-2017년에 다시 1부리그로 승격되었다. 2017-2018시즌 팀은 7위라는 성적을 거두었다. 관중 숫자에 비해서 성적이 매우 괜찮은 편이다. 현재 아르템 쥬바 선수가 임대를 와있다. 시즌종료 후 완전 이적협상 가능했으나 본인은 임대복귀를 선언한 것으로 보여졌다. 그 후에는 루카 조르제비치를 임대 영입하였고 2018-19 시즌은 대이변을 연출한 팀으로 엄청난 경기력을 보여주었다. 특히나 팀의 유로파 리그 본선 진출 목표가 확고한지라 강팀들도 툴라에서 패배하고 돌아가는 것이 일반적이다라고 할 정도이다. 종합 성적으로 6위를 차지하여 유로파 리그 2차 예선부터 진출하게 되었다.
2019-20시즌에도 안정적으로 중위권을 유지했고, 7위로 시즌을 마치면서 유로파리그 진출에는 실패하였다.
2.1. 2020-21 시즌
2020-21시즌에는 개막전에 아흐마트를 상대로 득점없는 무승부를 거두었다.
2라운드에서는 2명이 퇴장을 당하는 등 자멸하면서 FC 우파에게 3대2로 패배하였다. 여담으로 이때 킹스 캉과, 에반스 캉과가 둘다 퇴장을 당하면서, '''공식경기에서 형제가 같은 팀으로 출장해 2명 다 퇴장한 경기'''가 되었다.
3라운드에서는 크라스노다르에게 무기력하게 2대0 패배하였다.
4라운드에서 아무도 예상하지 못한 승리를 상승세의 FC 디나모 모스크바를 상대로 거두었다.
5라운드 힘키 전에서는 알리예프가 좋은 드리블을 보여주면서 개인역량으로 힘키에 선제골을 넣었다. 이후 75분에 에반스 캉과가 크로스를 정확하게 받아먹으면서 동점을 만들었다. 하지만, 이후에 카잔체프가 경고누적으로 퇴장을 당하면서 힘키에게 경기가 불리해졌다. 에반스 캉과가 전반전부터 여러 결정적 기회를 날려먹으면서, 1대1 무승부로 경기가 끝이 났다.
6라운드에서는 FC 스파르타크 모스크바를 만났다. 전반 35분에 킹스 캉과가 박스 안으로 넣어준 공을 흘루세비치가 뒤통수로 헤딩을 해내면서 절묘한 골을 만들어냈고, 아르세날이 1대0으로 앞서나갔다. 이후 스파르타크는 물러서지 않았고, 5분만에 소볼레프가 예쁜 발기술로 동점골을 만들어냈다. 44분에는 아르세날의 다닐 레소보이가 심판의 판정에 거세게 항의를 하면서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했다. 아르세날에게 상황은 점점 안좋아졌다. 사뮈엘 지고가 프리킥 세트피스 상황에서 역전 헤딩골을 넣었고, 경기는 이후에 큰 일이 벌어지지 않으면서 스파르타크가 2대1로 승리를 거두었다. 이 승리로, 스파르타크는 1위로 올라섰다. 아르세날은 강등 플레이오프권인 13위로 추락했다.
유럽 A매치 기간동안 유망주 다니일 레소보이를 팔면서, 스쿼드가 더 안좋아졌다.
설상가상으로 7라운드에서는 선두 탈환을 노리는 FC 제니트 상트페테르부르크를 홈에서 만나게 되었다. 제니트가 예상처럼 아르세날을 두들겨 팬 것은 아니지만, 결정적인 찬스를 만들 때마다 득점에 성공하였다. 전반 25분에는 안드레이 모스토보이가 선제골을 넣었으며, 전반 31분에는 말콤의 패스를 받은 아르툠 주바가 아르세날 수비진과 골키퍼 전부를 기만하는 발동작을 보여주며 추가골을 넣었다. 특히, 리그 개막 이후 득점력이 약해졌다는 평가를 받은 주바로서는 고무적인 골이라 할 수 있다. 후반 초반, 드디어 아르세날이 공격 기회를 만들기 시작했고, 59분에는 박스 구석에서 유리 코발료우가 환상적인 감아차기를 보여주며 만회골을 넣는데 성공하였다. 이후에 동점골을 넣기 위해 나름대로 찬스를 몇차례 만들었으나, 단단한 제니트의 수비진은 실점을 허락하지 않았다. 결국 85분 예로힌이 제니트에게 추가골을 안기면서 경기는 제니트의 3대1 승리로 끝이 났다.
8라운드에선 PFC 소치를 홈에서 상대하게 되었다. 초반에 PK를 내주면서 노보아에게 실점할 때까지는 예상대로 흘러가는 듯 싶었으나, 이후 트카초프의 원더골이 터지면서 동점을 만들었고, 킹스 캉과의 코너킥을 에반스 캉과가 헤딩으로 집어넣으면서 역전에 성공하였다. 이후 미하 메블랴가 다시 동점을 만들었지만, 세르게이 트카초프가 다시한번 원더골을 넣으면서 3대2로 승리하였고, 플레이오프권을 탈출하였다.
러시아컵 주중 경기에서는 살류트 벨고로드와 1대1로 정규시간에 비겨 승부차기를 하였고 4대3으로 승리하였다.
9라운드는 홈에서 로스토프를 상대했다. 양팀 모두 최근의 안좋은 분위기를 반전시키기 위해 승리가 필요한 상황이었다. 전반 8분만에 아르세날의 에반스 캉과가 멋진 돌파로 선제골을 넣었다. 하지만, 아르세날의 리그는 오래가지 못했다. 전반 12분에 알렉세이 이오노프가 완벽한 패스를 박스 안으로 집어넣었고, 예브게니 체르노프가 가볍게 발을 갖다 대면서 동점을 만들었다. 40분에 하시모토 켄토가 절묘한 헤딩골을 넣으면서 로스토프가 다시 앞서나갔다. 이후 전반 종료직전에 문전에서의 혼전상황에서 하시모토가 다시 골을 넣으면서 3대1로 전반전이 끝났다. 54분에는 글레보프가 거친 손으로 경고를 받았다. 66분에는 또다시 거친 태클로 경고를 받으면서 퇴장을 당했다. 4일동안 퇴장만 두번을 당한 글레보프다. 아르세날은 공격을 시도했지만 이렇다할 공격이 없었고, 종료 직전에 영입생 모하메드 카디리가 골을 넣으면서 한골을 만회하는데 그쳤다.
10라운드는 홈에서 FC 탐보프를 상대했다. 양 팀다 많은 슈팅을 때리진 않았지만 초반에는 탐보프가 슈팅을 많이 기록했다. 아르세날은 새로운 임대 영입생 로모비츠키가 출전했다. 43분, 모하메드 카디리가 박스 바깥에서 약하게 때린 슈팅을 골키퍼 리지코프가 잡지 못하는 엄청난 실수가 벌어지면서 아르세날이 1대0으로 앞서나갔다. 48분에 발리리우 추페르커가, 57분에 오누그하가 동점 기회를 잡았으나 득점을 만들지 못했다. 탐보프는 경기 종료 직전까지 계속 밀어붙였고, 86분에 탐보프가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결국 탐보프가 동점골을 만들어냈다. 경기는 이렇게 1대1로 종료되었다.
11라운드에서는 마찬가지로 최근 성적이 안좋은 FC 우랄 예카테린부르크를 상대했다. 전반 34분에 새 영입생 로모비츠키가 득점에 성공하면서 1대0으로 앞서나갔다. 57분에 우랄의 빅팔비가 오버헤드 패스라는 기술을 보여주면서 패스를 했지만, 득점에 실패하였다. 74분 캉과가 수비진을 뚫고 만든 찬스에서 혼전 상황이 만들어졌고, 이 과정에서 골키퍼에 걸려 넘어지며 VAR까지 갔으나, 페널티킥은 주어지지 않았다. 이후 우랄은 아르세날을 위협할 만한 이렇다할 장면들을 만들어내지 못했고, 이렇게 1대0으로 경기가 종료되었다.
주중 러시아 컵 경기에서는 FC 텍스틸시크 이바노보를 상대로 0대0 무승부를 거두었지만, 승부차기에서 승리하며 16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12라운드는 PFC CSKA 모스크바를 상대했다. 48분에 자이누트디노프가 페널티 박스 안에서 넘어졌고, 주심은 PK를 선언했다. 수비수와의 접촉이 거의 없었던 것으로 보였지만, VAR 리뷰 끝에 주심이 PK를 선언하였다. 50분에는 니콜라 블라시치가 박스 구석으로 이쁘게 공을 집어넣으면서 점수는 2대0이 되었다. 58분에 다시 한번 중거리 슛으로 본인의 2번째 골을 넣으면서 3대0이 되었다. 78분에는 아르세날 진영에서 날라온 롱 볼을 아킨페예프가 직접 처리하려다가 아킨페프 답지 않은 실수를 범하면서 공이 아킨페프 뒤로 갔고, 이를 아르세날의 루카 조르제비치 득점으로 마무리하면서 한 골을 만회했다. 86분에 아르노르 시귀르드손이, 87분에는 이반 오블랴코프가 중거리 슛으로 득점에 성공하면서 CSKA가 5대1의 대승을 거두었다.
13라운드에는 FC 루빈 카잔을 상대했다. 전반 19분에 칼 스타펠트가 코너킥을 골로 연결시키면서 루빈이 1대0으로 앞서나갔다. 이후, 22분에 솔트무라트 바카예프의 수비진을 뚫는 패스를 받은 데스포토비치가 시즌 6호 득점을 해냈다. 전반 종료 직전 아르세날의 프리킥을 루빈이 중간에서 끊고 텅 비어있는 아르세날의 진영으로 침투했으나, 수비수들이 빠르게 복귀하면서 추가골을 득점하는데는 실패하였다. 53분에는 흐비차의 완벽한 좌우전환 패스를 받은 바카예프가 득점에 성공하면서 3대0이 되었다. 많은 기회를 만들지 못한 아르세날은 83분 새 영입생 키릴 판첸코의 골로 한골을 만회하였다. 경기는 3대1로 종료되었고, 이 경기 이후 아르세날의 세르게이 포드팔리 감독은 경질되었다.
14라운드에는 홈에서 SC 로토르 볼고그라드를 상대하였다. 전반 5분만에 촌드리치 골키퍼의 실수로 키릴 판첸코가 득점에 성공하였다. 12분에는 아자트 바이리예프가 경고를 받았다. 이후 37분에 거친 몸싸움으로 다시 한번 경고를 받으면서 로토르는 10명으로 남은 시간을 싸워나가게 되었다. 41분에는 막심 샤츠키흐 로토르 수석코치가 이에 대한 어필로 퇴장을 당하였다. 62분에 일리야 코제먀킨이 길게 올린 크로스를 다닐 스테파노프가 헤더로 연결시키며 동점골을 완성시켰다. 93분에 흘루세비치가 페널티박스 안에서 넘어졌으나, VAR이 PK를 부여하지 않았고, 이대로 경기가 종료되었다.
15라운드에서는 FC 로코모티프 모스크바를 만났다. 전반 초반에는 아르세날이 기회를 잡았으나, 슈팅을 만들어내지 못했다. 이후, 제 루이스가 미란추크의 스루 패스를 받아 슈팅으로 연결했으나, 아르세날 골키퍼가 좋은 선방을 보여줬다. 21분에 베드란 촐루카가 팔로 상대의 등을 누르면서 경고를 받았다. 이후, 45+2분에 다시 파울을 범하면서 경고 누적으로 퇴장을 당하였다. 61분에 로코모티프의 진영에서 날아온 롱볼을 제 루이스가 떨궈 크리호비아크가 미란추크에게 패스를 내어줬고, 이를 완벽한 땅볼 크로스로 제 루이스에게 연결하면서 득점에 성공하였다. 간결하고 빠른 공격이었다. 하지만, 이후 VAR에서 제 루이스가 공중볼을 떨굴 때 팔에 맞은 것이 확인되면서 골이 취소가 되었다. 이후 72분에 왜 선언되었는지 알 수 없는 PK가 VAR을 통해 로코모티프에게 선언되면서 안톤 미란추크가 PK로 선제골을 완성시켰다. 이후 아르세날 툴라 팬들의 엄청난 원성을 자아냈다. 75분에 로모비츠키가 동점을 만들기 위해 중거리슛을 때렸으나, 키퍼의 선방에 의해 막혔다. 경기는 1대0 로코모티프의 승리로 종료되었다.
16라운드에서는 FC 제니트 상트페테르부르크를 상대하였다. 예상대로 제니트는 말콤과 쥬바를 앞세워 공격을 전개하였으나, 아르세날의 수비는 실점을 허락하지 않았다. 아르세날도 키릴 판첸코와 로모비츠키를 앞세워 역습을 하였고, 골대를 살짝 빗나가는 좋은 공격 찬스를 만들어냈다. 드미트리 파르표노프 감독 부임 이후로 공격부분에서 더 날카로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17개의 슈팅을 때린 제니트였지만, 단 2개의 유효슈팅만을 만들어내면서 문제있는 모습을 보여줬고, 0대0으로 비기게 되었다. 세마크 감독의 경질 또는 사임설이 점점 피어오르고 있다.
17라운드에서는 새 감독 하에 첫 패배를 거둔 FC 디나모 모스크바를 상대하였다. 전반전에는 디나모가 이전처럼 빠른 공격을 펼쳤으나, 마무리를 짓지 못하였다. 다니일 레소보이의 슈팅이 아르세날 수비수들에 맞고 애매하게 굴절되면서 골키퍼가 제대로 공을 걷어내지 못했고, 이를 다니일 포민이 마무리지었다. 이후에는 서로 결정적인 유효슈팅을 때리지 못했고, 이렇게 디나모가 1대0 승리를 거두었다.
3. 선수 명단
여담으로, 킹스 캉과와 에반스 캉과는 형제 관계이다.
4. 유명 선수
5. 여담
러시아인들은 이 구단을 외국인들에게 영어로 소개할 때, 뒤에 도시 이름을 붙이지 않고 그냥 아스날이라고 영어식으로 발음한다.
영어로도 그냥 Arsenal이라고 적는다. 이로 인해 영국의 모 구단 팬들이 햇갈리는 상황. 불편사항을 아는 러시아인들도 있는지 잉글랜드의 아스날은 'Arsenal from London'이라고 하고, 이 구단은 'Arsenal from Tula'라고 하는 사람도 있다.
구 소련 시절에 아르세날이라는 명칭을 가진 구단들이 많이 있었다. 아스날이라는 뜻이 무기 공장, 무기고라는 뜻으로 아마 소련 군수 공업의 주역들이 클럽을 세웠을거라 추측한다.[5] 그 중에서 살아남은 구단이 툴라에 연고지를 둔 이 팀이다. 물론 과거에는 볼품 없는 팀이었지만 최근 1부 리그에서 한 축을 담당하고 있다.
2020-21시즌 기준 3부리그인 RPFL에서는 이 팀의 팜 클럽인 'FC 히미크-아르세날'이 참가하고 있다. 1군의 연고지가 상술했듯 툴라이지만, 2군의 경우는 노보모스콥스크를 연고로 한다. 원래는 독립적인 구단이었다가 최근에 팜 클럽 계약을 맺었기 때문이다.
축구팀인데도 규정상으로는 '''비영리구단'''이다.
[1] 공식 트위터 계정에는 팀 로고대로 PFC 아르세날 툴라라고 적혀있다.[2] 영국의 아스날 FC와 동일한 별칭이다. 러시아어로 번역한 것일뿐.[3] 화려한 그림이 들어가있는 동유럽의 전통 과자 이름인데, 러시아의 프랴니크들 중에서는 툴라식 프랴니크가 제일 유명하다.[4] 주 정부도 어느정도 소유하고 있다.[5] 그 유명한 AK-47의 첫 버전을 최초로 생산한 곳이 구소련의 툴라 조병창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