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변(남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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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소개
남당(南唐)의 초대 황제. 묘호는 열조(烈祖), 시호는 광문숙무효고황제(光文肅武孝高皇帝). 자는 정륜(正倫). 아명은 팽노(彭奴).
2. 생애
해주(海州)[1] 출신으로 이영(李榮)[2] 의 아들이다. 남오(또는 양오)의 승상 서온(徐溫)[3] 의 양자로 들어가서 서지고(徐知誥)로 이름을 바꾼다. 서온이 죽자, 권력을 이어 받은 후, 오나라의 마지막 군주 예제(睿帝) 양부(楊溥)에게서 제위를 찬탈하여 제나라(齊)를 건국하였다. 2년 후에 이변은 당나라의 황족 이각(李恪)[4] 의 후손을 자칭하며, 서씨에서 원래 성씨인 이씨(李氏)로 다시 고치고, 이름을 지고에서 변(昪)으로 개명하였다. 그리고 국호를 당(唐)으로 바꾸었다.
이변이 사망하고, 장례를 치른 뒤에 영릉(永陵)에 묻혔는데, 훗날에 능의 이름이 흠릉(欽陵)으로 바뀌었다.
3. 둘러보기
[1] 지금의 강소성 연운항(連雲港).[2] 아들인 이변이 경종(慶宗) 효덕황제(孝德皇帝)로 추존.[3] 862년 ~ 927년, 양자 이변이 제나라 황제가 되자, 태조(太祖) 무황제(武皇帝)로 추존했으나, 이변이 당나라 황실의 후손으로 자칭하면서 남당으로 국호를 변경 한 뒤에는 묘호를 의조(義祖)로 재추존하였다.[4] 자치통감에서는 태종의 아들인 오왕 이각으로, 구오대사에서는 헌종의 아들인 건왕 이각으로 기록한다. 참고로 둘 다 한자가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