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븐 시나(창세기전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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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 성우는 최재호.
천민 출신의 학자로, 에피소드 1 시반 슈미터 시나리오에 등장하는 살라딘의 참모. 본래 술탄측의 예니체리오스만 누리파샤의 참모였지만 천민을 학대하는 그의 흉포함에 환멸을 느끼던 중, 마침 카디스 요새에 갇힌 셰라자드와 마을 사람들을 구하려는 시반 슈미터를 보고 그들을 돕기로 한다. 모바일 ep1에서 셰라자드가 수감원들의 병 수발을 할 수 있게 허락해준 장교라고 밝혀진다. 이후 시반 슈미터의 참모로 활동한다.
감정을 잘 드러내지 않지만 전반적으로는 온화한 인상을 지니고 있으며, 차분하고 판단이 정확하다. 외교관으로서의 능력도 보이는데, 나중에는 칼리프군 측에서도 주요 인물로 자리매김하여 사피 알 딘이 그를 데려가서 전략에 조언을 구하기도 하고, 한 제국과 칼리프 측의 동맹에 지대한 공을 세운다.
선이 가는 얼굴과 포니테일(?) 덕분에 여자로 착각하는 사람이 꽤 있었다. 하지만 음성을 듣고 남자라는 사실을 깨달은 플레이어 열의 아홉은 반드시 충격과 공포에 빠진다. 하지만 정상적으로 플레이한다면 최소 20시간 내로는 들을 일이 없을 것이다.[1]
시반 슈미터 쪽의 마법사라 할 수 있는 앙그라 교단 계열의 캐릭터로, WTP가 빠른 편이어서 바라몬으로 빠르게 키울 수 있다. 하지만 유저들은 이븐 시나를 거의 만능형 이동포대(...)로 취급하는 경우가 대부분. 전체마법 계열은 어차피 초반만 넘기면 '''무타나비의 마녀''' 셰라자드가 각성하기 때문에(…) 바라몬까지는 잘 안 가는 편이다.
사실 제작사가 무슨 생각이었는지는 모르겠지만 평타가 차크람을 꺼내 근접에서 베는 모션이다. 때문에 평범하게(...) 에너지 볼을 날리는 다른 마법사 캐릭에 비해 평타로는 별 재미를 볼 수가 없어 육성에 다소 난점이 있는 것도 사실이다.
에피소드 후반부, 살라딘에게 여러 가지 일이 생기는 동안 이븐 시나는 한 제국에 갔다고 나온다. 살라딘이 정신줄을 놓고 시반 슈미터가 괴멸될 때까지 돌아오지 않은 그는 한 제국에서 돌아오지 못하는 사정이 있나 싶었는데...

모든 것을 잃은 살라딘철가면과 함께 그가 쫓는 베라모드의 음모를 밝혀내기 위해 남극의 크리스탈 신전에 진입하였을 때, 그곳에 이븐 시나가 있었다! 그것도 흑태자교 교주 시안그라나다 상단주 마리아 애슬린과 함께.
이렇게 '''시즈라는 사실이 밝혀진''' 그의 의도는 시반 슈미터와 칼리프를 도와 투르의 내전을 길게 하고[2], 여기에 한 제국까지 끌어들여 최대한 많은 인명을 코어로 인도하려 했던 것.[3] 역할을 모두 마쳤다는 세 사람은 철가면살라딘에 의해 사망한다.

[1] 이상하게도 대화에서 음성이 나오는 구간에는 참가를 안하는 데다, 그나마 나오는 곳도 사피 알 딘이 암살 당한 직후 후속 조치를 의논할 때 한 곳뿐이다. 이전에도, 이후에도 음성이 나오는 구간에선 그의 모습을 볼 수가 없다.[2] 살라딘도 처음에는 이런 의도로 칼리프를 도왔었다.[3] 이 행위의 진실은 창세기전 3: 파트 2에서 모두 밝혀지기 때문에 창세기전 3만으로는 플레이어들도 진위를 알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