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우(영화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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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1년 서울특별시 출생. 청량고등학교, 캘리포니아 대학교 버클리 캠퍼스 영화과, 연세대학교 커뮤니케이션대학원 방송영화과 석사를 졸업하였다.
첫 장편 시나리오 〈제임과 마린〉으로 1994년 영화진흥위원회 시나리오 공모전에서 장려상을 받았고, 미국으로 건너가 2002년 UC버클리주립대 영화과를 졸업했다. 샌프란시스코한국영화제, 미국학생영화제 등에서 다양한 이력을 쌓았고, 다큐멘터리와 실험영화를 만들었다.
엄마는 창녀다, 아버지는 개다, 나는 쓰레기다 로 이어지는 패륜 영화 3부작에서 알 수 있듯이, 대부분의 영화가 패륜적이고 자극적인 소재를 쓰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필리핀 역시 자주 등장한다. 한국에서 촬영하다 보니 제작비가 너무 많이 들어 아예 해외에서 찍었다고. 이러다 보니 항상 제한상영가 판정을 받고 편집을 하는 경우가 대다수.
그의 작품에서 아들들은 학대받는 경우가 대다수이며, 아버지는 동성애자로 아들이나 타인을 성적으로 착취한다. 이런 이유 때문에 "가정사가 불우했냐."라는 질문을 받지만, 평범한 가정에서 잘 자라났다고. 대부분의 소재는 쓰레기통의 신문 기사에서 얻어온다고 한다.
또한, 감독이 영화 내부에 많이 나오는 편이다. 엄마는 창녀다에서도 주인공을 맡았다.
이 외에, 김기덕 감독의 영화 '숨'의 스크립터를 담당하기도 했다.
작품 목록은 아래와 같다.
  • 트로피컬 마닐라
본격적인 데뷔작. 주인공 김두식 살인죄를 저지르고 필리핀으로 도망쳐 마닐라에서 코피노 아들 김필립을 낳는다. 하지만, 아버지 대신 '개새끼'라 불릴 정도로 주인공은 매일 자식을 학대하고, 갖은 방법으로 아내를 성적으로 학대하는 장면을 보여주기까지 한다. [1] 하지만 그러면서도 어머니를 잊지 못하는 김두식은 한국으로 돌아가려하는데...
항목 참조
  • 아버지는 개다
엄마는 창녀다를 잇는 패륜 3부작 중 2부. 아버지와 함께사는 삼형제는 생활비도 간신히 받는 빠듯한 환경에서 학대 받는다. 정신지체를 앓고 있는 첫 째는 인간 취급을 받지 못하는 상황에서 둘째가 가사를 도맡지만, 그림을 그리는 셋째는 자꾸만 엇나간다. 이런 상황에서 아버지는 자신들보다 어린 중국 소년을 데리고 와 아들보다 더 좋은 대접을 하며 성적으로 착취한다.
재밌게도, 엄마는 창녀다에 나왔던 동성애자 아버지 역할의 배우가 이 영화에서도 아버지 역할을 맡는다.
  • 바비
장기 매매를 위한 입양을 다룬 영화. 핸드폰 고리를 팔며 생활비를 버는 어린 순영김새론에게는 지적 장애를 가진 아빠와 뭐든 완벽한 바비 인형이 되고 싶어하는 철없는 동생 순자(김아론), 안하무인인 작은 아빠 망택(이천희)이 있다. 심장병을 앓고 있는 둘째 딸을 위해 순영이 필요했던 미국인 스티브와 바비 부녀가 찾아오게 되고 이를 알면서도 돈을 위해 조카를 미국으로 보내려는 작은 아빠는 순영에게 강제적으로 미국으로의 입양을 권한다. 하지만 정작 미국에 가지 못해 안달 난 순자는 자신이 언니 대신 가기 위해 온갖 수를 쓰고 그 사실을 모르는 순영은 미국에 가면 더 나은 삶을 살 수 있을 거라는 생각에 동생 순자를 대신 데려가 달라 한다.
  • 지옥화
스님 지월은 여신도와의 부적절한 관계를 맺다 발각되어 쫓겨나 생계를 위해 탁발을 하던 중 우연히 고깃집에서 혼자 술을 먹고 있는 연화를 발견하게 된다. 그녀에게 이끌려 탐하려 하던 지월은 자신의 신분과 욕망에 대한 혼란이 깊어지며 헤어나올 수 없는 죄책감에 빠지게 되고, 지월은 자신의 죄를 용서받기 위해 자신의 곁을 영원히 떠나버린 연화의 가족들이 있는 필리핀으로 향하고 그곳에서 그는 연화를 닮은 동생 연서를 만나 또 다시 연정을 품게 되는데...
첫장면부터 나오는 스님의 성관계 장면이 충격적인 작품. 전작 엄마는 창녀다에서 기독교에 한맺혔냐는 질문을 받은 뒤, 불교에 관한 영화를 만든 것이라고. [2]
  • 스피드
고등학교 때 만나 뜨거운 우정을 함께 나누었던 추원, 구림, 대성, 그리고 서원은 이제 21살이 되었다. 죽이고 싶도록 미웠던 담임과의 갈등에 못 이겨 학교를 자퇴한 네 청춘들은 각각 자신 만에 삶의 방식으로 살아가고 있다. 우사인볼트 같은 육상선수가 꿈인 추원, 인기 가수가 됐지만 스캔들로 각종 포털사이트의 실시간 검색 1위에 올라 끊임없는 구설수에 휘말리는 구림, 스티븐 스필버그 같은 영화감독을 꿈꾸는 자유로운 영혼의 대성과 서울대 의대를 다니고 있는 순수남 서원. 추원은 늘상 달리고, 구림은 사랑을 갈구하고, 대성은 헤어나올 수 없는 욕망에 빠져있고, 서원은 공부에 매달리며 청춘의 보내고 있다. 추원과 구림 그리고 대성은 서원의 생일날 아주 특별한 선물을 준비한다. 술이 취해 쓰러진 서원은 자신의 몸을 더듬는 은애와 운명적으로 만나고, 사건사고가 끊임없는 이들에게 이제 얼마 남지 않은 운명의 시간이 다가 오는데...
  • 욕정이 활활 3편의 단편이 합쳐진 옴니버스 영화. 포스터의 주인공도 감독 본인이다.

이상우 감독의 영화에서 흔치 않은 청춘물. 거기에다가 감독의 전작들처럼 청소년 관람불가 영화가 아닌 15세 관람가이다.
이외 수상경력은 다음과 같다.
1971년 출생. 영화 '트로피컬 마닐라'로 입봉
제12회 교토국제영화제 최우수작품상(2009년) - 엄마는 창녀다
리옹아시아영화제 아시아영화 3등상(2010년) - 엄마는 창녀다
제13회 교토국제영화제 심사위원 특별상(2010년)
제6회 대한민국대학영화제 최우수상(2010년)
스위스블랙무비영화제 관객상(2011년)
이탈리아 지포니영화제 (바비) 최우수작품상
스페인 히혼영화제 (바비) 최우수감독상
제천국제음악영화제 (바비) 라이징스타감독상


[1] 김치를 먹으면서 커닐링구스를 한다... [2] 감독 본인 입으로는 "종교에 적대적이지는 않다. 주변에 종교에 빠져 집을 날린 분이 있었다. 그 사실을 알게 된 남편이 아내 머리채를 잡고 동네를 질질 끌고 다녔다. 그런데 그 모습을 본 주민이 손뼉을 쳤다. 아내는 종교에 빠져 자식이 있는데도 집을 팔고 남편이 아내에게 폭력적인 행동을 하는데도 주민이 손뼉을 치는 모습을 보고 종교가 정말 무서운 것이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불교 신자가 아니라는 것은 <지옥화>에서 판별나지 않았냐." 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