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죠 마나카
1. 개요
《Fate/Prototype 창은의 프래그먼츠》의 주인공이자 《Fate/Prototype》의 등장인물. 캐릭터 디자인 담당은 코노에 오토츠구.
2. 특징
마나카라는 이름의 기원은 부모가 사랑(愛)을 연주하는 노래(歌)같이 아름다웠기 때문에 지어준 것이라고 한다. 부모는 마나카의 본질을 몰랐던 터라, 어떠한 힘이 있더라도 비호해야 할 사랑스러운 자식으로 여겼다고 한다.
Fate/Prototype의 주인공인 사죠 아야카의 언니. 1차 성배전쟁 시점에서 15세. 동생인 아야카와는 6살 터울이다.
여동생인 아야카를 '''평범한 사람'''이라 평했고,[1] 특전 영상 대사를 보면 아야카는 언니에게 상당한 열등감을 가지고 있었다.[2]
구 페이트 당시 때는 없었던 캐릭터로 프로토타입 기획을 본격적으로 진행하면서 추가된 캐릭터다.
대탕녀 바빌론에서 본뜬 거 아니냐는 말이 있는데, 비스트가 마나카를 '어머니'라고 칭하는 장면이 나오면서 반쯤 확실해졌다. 또한 Fate/Grand Order에서 풀리는 설정들로 볼 때 마나카 또한 인류악의 일원이거나 후보일 거라는 추측이 더 짙어지고 있다. 후보인 것은 거의 확실하고, 프로토 세계 한정으로 사죠 마나카가 마더 할롯이라는 추측이 있다. 작중 묘사를 볼 때 마더 할롯으로서 잠재성을 가진 자는 네로 황제와 마나카 둘로 황제는 인간을 벗어나지 않았던 시절에 사망해 영령이 된 자라 비스트가 되지 않았고 마나카는 세이버 아서를 만나지 않은 히무로~Fake 세계선에서는 각성하지 않은 듯한 모습을 보이지만, 프로토에서는 마더 할롯으로 각성한 것으로 보인다.
특전영상에서 광기 넘치는 연기와 달리 드라마 CD(링크 참고)에서는 수줍은 어린아이같은 목소리라 톤이 훨씬 높고 귀엽다. 얼핏 들으면 천사 상태의 이리야스필과 비슷한 느낌으로 10살 꼬맹이같이 느껴질 정도다.
3. 외모
백금발의 찰랑거리는 보브컷과 옅은 벽안[3] , [4] 의 소유자. '''대단한 미모를 가진, 작중 공인의 엄청난 미소녀'''다. 작중에서 마나카를 처음 보는 사람들은 전부 다 눈부시게 아름답다면서 감탄하는 장면이 나오고, 서술에서도 몇 번이나 거의 찬양 수준으로 마나카의 외모를 언급한다.[5] 하지만 그것이 마나카를 더더욱 소름끼치게 만드는 요소로 작용하기도 한다.
매 등장마다 하얀 프릴이 달린 비취색의 무릎까지 오는 원피스를 입고 있다는 게 특징이다. 주로 '''맨발'''로 등장하는 경우가 잦은데, 사실 창은의 프래그먼츠 1권 설정화 중에는 레이스 달린 양말 + 하얀 구두를 신은 마나카의 설정화도 있었다.[6]
미사야의 발언에 의하면 '''어린 시절에 만났을 때와 비교해도 전혀 성장하지 않았다'''고 한다. 육체의 나이가 멈춰있는 모양.[7]
동생과는 머리색과 눈색이 달라서 언뜻 보기에 남남처럼 보이지만, 벽안 속성과 뱅 헤어에 가까운 앞머리, 찰랑거리는 보브컷 보유자라는 것은 공통점이다. 사죠 자매는 여러모로 닮았으면서도 대조되게 디자인된 듯한데, 디자인이 수수하고 동양풍에 가까운 아야카와 달리 마나카는 절세 미소녀라는 점이 팍팍 부각되는데다가 외모 + 의상 모두 서양풍이다.[8]
계통상 흑마술사인데 정작 외관은 그야말로 히메로리풍 미소녀인지라 흑마술사/흑마법사 계통의 이미지를 확 깨기도 하는 편.
4. 마술사로서의 역량
역대 최고 수준의 재능을 가진 천재 마술사. 마술사로서의 능력치부터가 상상을 아득하게 초월한다. Fate/stay night 최고 수준의 마스터라 할 수 있는 이리야스필 폰 아인츠베른이나, 흑화 상태의 마토 사쿠라, 보석검을 든 토오사카 린, 4차 때 터무니없는 전투력을 보였던 대행자 코토미네 키레이와 비록 5차에 참가하지 못하고 탈락했지만 역대 최강의 시계탑 집행자이자 신대의 룬을 이어받은 바제트 프라가 맥레미츠조차도 마나카에겐 미치지 못한다.▶ 타입문 에이스 Vol.10
- 8살 때 마술계통을 2개나 마스터했다.
- 1차 캐스터의 신전급 공방에 침입해도 캐스터가 감지하지 못했다.
- 1차 어새신의 보구 자바니야(망상독신)은 전혀 통하지 않고, 오히려 그 독소를 개조해 대독예장을 무시하고 마술회로를 죽음의 회로로 변질시키는 독소로 바꾸었다.
- 기척차단이나 보구로 인해 투명화 상태인 서번트를 시야에 포착할 수 있다.
- Fate/Labyrinth에서 노마에게 힘의 극히 편린만을 빌려줘서 쏜 만색의 빛은 아종성배와 영령의 영핵 셋을 전부 날려버렸다.
캐스터가 "라이더의 진명이 제가 예상한 것이라면, '''귀하는 모르겠지만''', 세이버에게는 약간 불리하지 않을까 싶습니다."라고 하는 걸로 보아 어지간한 서번트들 이상가는 전투력도 지닌 거 아닌가 추측된다. Fate 시리즈의 코토미네 키레이나 바제트 프라가 맥레미츠같은 특수한 상황에서나 서번트를 상대하는 것도 아니고 그냥 일반적인 상태에서 서번트, 그것도 어마어마한 힘을 지닌 라이더에게 필적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사실상 Fate 시리즈 '''사상 최강의 마스터라고 할 수 있다'''. 실제로 라이더 본인도 창은의 기사가 아닌, 그 기사가 지키는 마나카를 상대해주겠다고 했다.
다만, 반신령화한 브륀힐데가 상대라면 제아무리 마나카 자신이라도 살해당할 수 있고, 자신은 랜서를 죽이지 못할 것이라고 한다.[13] 아서는 마나카라면 범상한 서번트를 1대1로 상대하고도 남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거기에 더해, 마나카는 뭔가 더 숨기는 것이 있다고.
이런 괴물 같은 힘의 근원은 말 그대로 '''근원'''. 태어났을 때부터 '''근원의 소용돌이와 연결되어있었다.''' 이명은 '''근원의 공주(포토니아 테론)'''. 단순히 근원과 연결된 것만이 아닌 인류악 떡밥이 있기 때문에 프로토 한정으로 인류악이 맞다면 마나카의 무식한 능력도 절로 고개가 끄덕여진다. 웃긴 건 Fate/Grand Order에서 인류악이 다루는 그 경악스러운 능력들과 비교하면 오히려 평범하다는 거.
근원과 이어졌기에 수면 따윈 필요없고, 의도적으로 유체이탈을 해 근원과 세계의 뒷면 등을 탐방할 수도 있다. 근원연결자다보니 일반적인 마술사는 상대조차 안 되는 존재.
다만 마술회로의 '질'이 높아서[14] 만능이지만 '양'이 극단적으로 적다보니 출력과 회수에는 제한이 있다.[15] 이것이 마나카의 약점. 예를 들면 브리튼이 건재하는 역사는 만들 수 있다. 하지만 그 역사는 이미 고정된 핀인 인리정초를 깨트릴 수 없기 때문에 무효가 된다. 즉 뭐든지 가능하지만 출력에는 한계치가 있다는 것. 하지만 비스트를 소환해 부스터로 쓰면 제한이 없어진다. 즉 인류사를 파괴하는 것조차 가능해진다.
4.1. 제한
사죠 마나카는 근원연결자이기에 전능했다. 덤으로 천리안까지 보유 하고 있었기 때문에 폭탄마나 경계식처럼 같이 생의 의미를 느끼지 못했다. 세계는 너무 지루했기에 어느 몽마마냥 자살충동을 느낄 정도였다. 그러던 중 자신의 미래 즉, 성배전쟁에 참가해 마스터가 되면 필연적으로 '''사랑'''이 찾아온다는 것을 보게 되자 망설임 없이 천리안을 봉인해 미래 예지를 그만둔다.[16]
이외에도 스스로 몇가지 잠금을 걸어놓았고 그 덕에 최소한 가족에게는 사죠 가의 장녀로서 의무와 아야카의 언니로서의 정을 적게나마 지닐 수 있었지만,[17] 주변에서는 살아 있는 망령 같다고 평하는 등 여전히 무기질적이었고 아르토리아가 태어나기 전까지의 멀린이나 엔키두를 만나기 전의 길가메시처럼 '자살하지는 않는 수준'에 지나지 않았다.
5. 성격
도쿄의 '''만악의 근원'''이자 창은, 프로토의 분위기를 잔인한 권악징선의 전개로 만들어버리고[18][19] 작품 외적으로도 창은의 작품성을 말아먹게 한 '''원흉'''이다.[20]라이더 曰 '''"
세계를 잡아먹는 여신 "'''랜서 曰 '''"시구르드와 싸웠던 거대한 악룡의 기척."'''
나이젤 曰, '''"
전설의 사룡 의 욕망조차 뛰어넘은무엇이든지 잡아먹는 연심 "'''
전술한대로 마나카는 천리안과 근원 접촉으로 인해 거의 모든 감정을 잃어버렸다. 그 후 스스로 능력을 봉인해 어느 정도 실감을 얻긴 했지만, 여전히 삶에 큰 기대를 하지 않았었다. 그러나 성배전쟁을 위한 소환의 날 자기 예상과는 너무도 다른 세이버가 등장하자 '사랑'이라는 감정이 크게 각성하게 된다. 사랑이라는 감정이 각성한 계기인지 다른 감정도 일부 각성했으며, 세이버에 대한 사랑과 거기에서 파생된 즐거운 감정만을 위해 움직이며, 그 외의 모든 것은 전부 동등하고 무가치하게 본다. 문제는 이런 일방통행적 사랑은 전혀 세이버에게 도움이 되지 않았고, 서로 이해하는 것도 불가능했다는 것.
삶의 실감, 즉 감정을 되찾은 마나카는 무엇보다도 자기 감정을 우선시하게 되었다. 이런 모습은 작중의 쾌락주의자적인 면모를 보면 알 수 있다. 감정의 상실에 대한 반동인지 사소한 이유로 소녀에게 저주를 걸고 지켜보는 것이나 이세미 소년과 대화 후 그에게 흥미를 느껴 짐승인자를 심어서 그의 이상이 안 꺾이는지 실험도 해보고, 애완동물로 정밀을 데리고 다니면서 정밀이 반기를 들자 재미를 느껴 용서하며, 호엔하임의 마술에 호기심을 느껴 친구가 되는 등 악랄한 방법들로 승리와 효율을 추구하기도 한다. 자식을 인질로 잡고 셀프 기아스 스크롤 파기로 혼을 속박시키기도 하고, 상대를 방심시키며 제거하고, 트라우마를 재발시키며 세뇌시키기도 한다. 마나카 자신은 상대의 기분이나 감정 등을 이해할 수 있지만 그걸 배려하지 않고, 배려할 필요도 못 느낌을 감안하면 소시오패스에 가까울지도 모른다.[21]
물론 여기까지는 성배전쟁 참가자로서 용납될 수 있는 수준 정도다. 영주가 다시 깃들 가능성도 있기에 탈락자를 처치하는 것은 기본적인 상식 중 하나고, 어새신은 기습적으로 즉사시키는 게 상식이고, 필요하다면 세뇌나 기아스를 걸어도 어쩔 수 없긴 하다.
사랑하는 이의 소원을 들어주기 위해 인리를 무너뜨리는 것조차 세이버에 대한 이해가 아닌 일방통행의 감정의 발산이다.[22] 세이버를 대신 하기 위해 성배를 깨울 제물로 어린 아이 수백 명을 제물로 바치기도 하는 건 마나카 입장에선 사랑하는 이를 지키고 소원을 들어주기 위한 당연한 절차이다. 거기다 자신의 여동생인 사죠 아야카도 제물로 던져주는 것은 미사야에게 저주를 건 시점에서 당연한 수순이었다.[23] 이런 악행을 눈치채고 막으려 들었던 '''자신의 아버지까지 죽여버렸다.'''
애니메이션 마테리얼에 이 장면의 콘티가 있는데 울고 있는 아야카의 머리채를 잡아 당기며 실실 웃으면서 질질 끌고 가는 장면이 소름끼친다.[24]
무엇보다도 '''현실감각'''이 너무 떨어진다. 소유욕이 더욱 커서 세이버를 위한 선물을 주기 위한 의도는 '''이미 선을 넘고 말았다'''. 자신을 막으려는 자들의 입장과 감정을 '''이해하면서도''' 아랑곳하지 하지 않게 그들을 처분하거나, 브리튼을 재구축 한다지만 짐승을 완성시켜 '''현대까지의 인리청초를 박살내려고 하면 곧 세계멸망이 몰려 오는 악행을 일삼고 있다'''.(물론 인류사는 인리청초의 수복력이 있어서 그 역사는 고정되어 있지만)
처음으로 감정을 느끼게 된 소녀가 된 신이나 다름없어진 마나카는, 말 그대로 어린아이나 다름없었다. '''그냥 미래예지만 하던 소녀였다면 세이버와 순정만화를 찍었겠지만''' 문제는 인간의 가치관을 배우지 못한 아이나 다름없던 존재가 전능의 힘으로 뭐든지 할 수 있는 점이 문제의 시작이었다. '''즐거움을 통제하는 법과 타인을 배려해 자기 즐거움을 포기하는 법을 못 배웠는데 힘은 무식하게 쎈 어린애가 한 번 쾌락에 맛들리면 뭔 꼴 나는지 제대로 보여주는 예시가 바로 마나카다.'''[25] 다만 그렇다고 '''몰랐다, 안 배웠다'''라고 해서 악행이 무마되거나 커버쳐지는 건 아니다. 마나카는 단지 손에 넣은 생의 실감, 즉 감정을 마음대로 발산하며 즐기고 있었기에. 즉 마나카는 아직 순수한 어린아이 같은 성격 때문에 제대로 된 현실성이 없는 것에 가깝다.
하지만 프로토 세이버와 안 만났을 경우, 아래 나오는 히무로의 천지나 페스페에서처럼 의외로 평범한 대인관계를 유지하는 사람이 된다.
물론 여전히 평범한 인간성을 갖게 된 것은 아니고 사랑이라는 감정도 자각하지 못했지만 그래도 창은과 비교하면 매우 정상적인 수준이며 마술사들에게는 원래 괴짜가 많다는 것을 생각하면 평범한 수준.[26] 굳이 비교하자면 유열을 각성하지 않은 코토미네 키레이와도 나름 비슷하다고도 할 수 있다. 마나카는 프로토밥과 만나지 않아도 나름의 기쁨을 얻게 되었고 둘도 없는 친구도 생겼으며 아야카하고도 친해졌다고 하니 키레이보다는 훨씬 행복하다고 할 수 있지만, 사랑이라는 감정만은 자각하지 못했고 아마 앞으로도 자각하지 못할 것이기 때문.
갱생하게 된 이유도 어찌 보면 참 웃긴 게 프로토 세이버를 만나지 못하면 '''현실에 왕자님 같은 건 없구나...'''하고 현실을 받아들인 것과 시간이 지났기 때문. 다만 마냥 웃긴 이유라고 할 수만은 없는 게, 마나카에게는 원래 감정이 없었기 때문이다. 창은에서는 프로토밥과 만난 순간 마나카가 감정을 처음 자각하였고, 그 가장 처음 생겨난 감정이 하필이면 사랑과 쾌락이었기 때문에 처음 자각한 감정들을 주체할 수 없어 폭주한 것이지만 다른 세계에서는 사랑이라는 감정은 자각하지 못했지만 시간이 지남에 따라 반대로 다른 여러 감정을 서서히 자각해 이런 차이가 발생한 것이기 때문.[27] 다만 다른 여러 감정을 자각해 나름 평범해진 마나카라고 해도 사랑에 버금가는 격렬한 감정은 여전히 자각하지 못한 상태로 보이며, 프로토밥이 존재하지 않아 이루어지지 못할 사랑이지만 연애에 대한 집착 또한 보이고 있기 때문에 그럴 일은 없겠지만 만약에라도 프로토밥과 만나게 된다면 창은과 비슷한 면모를 보이게 될 위험성은 여전히 갖고 있다고 할 수 있다.
5.1. 세이버에 대한 애정
'''사실 마나카는 소환 이전에는 크게 관심이 없었다.''' 자신의 미래조차 완벽하게 꿰고 있었던 마나카는 성배전쟁에서 세이버를 불러들이면 그대로 사랑에 빠진다는 미래를 내다보았지만, 이미 모든 걸 다 알다보니 별로 기대를 하지 않았고, 별로 기대에서 벗어나지 않겠지~라고 여겼었다. 꽤나 어린 시절부터 예지를 했었던 모양. 하지만 그것조차도 그저 자신의 미래(기분)을 배반하지 않는 수준으로 여겼다. 자신에 대한 걸 내다보지 못하더라도 주변에 대한 것은 다 알아버리는 이상, 그럴 리가 없다면서 포기하고 있었다. 멀린과 마찬가지로, 천리안을 손에 넣은 탓에 세상을 지루하고 흥미없는 모형정원 정도로밖에 보지 못한 것. 그래서 공감따위는 없는 지루한 일이겠거니 했다.
'''하지만 소환 후, 세이버가 자신이 처음 생각했던 것과는 전혀 달랐다.''' 좀 더 냉혹하고 무자비한, 날카로운 인상의 아저씨가 불려나올 거라 여겼는데, 미래에 제한을 건 덕분에 자신의 생각과 다른 모습으로 나타났고, 상냥하면서도 아름답고 강한 그에게 한눈에 반해버린 것. 그래서 처음으로 자기 자신이라는 것을 느끼고, 텅 빈 채 호불호를 느끼지 못했던 그 안에 있던 작은 기호를 느끼게 되면서 하나의 여자아이가 된 것.
애정을 모르는 마나카가 처음으로 애정을 손에 넣게 되자 그걸 제대로 주체하지 못하게 된 것이다. 그와 만나기 전에는 "여자아이의 기능을 한 신"이나 다름없었는데, 사랑을 안 것으로 "여자아이가 되어버린 신의 기능"이 되어버린 것. 누군가는 신의 몰락, 혹은 신의 강림으로서 "만나서 반가워, 세이버. 당신의 소원은 내가 반드시 이루어줄게."라는 것을 시작으로, 처음으로 세상에 태어났다고 묘사된다. 이것은 상냥하지만 인간의 행복과 진정한 미소라는 것을 모르지만 누군가와의 만남으로 그것을 차근차근 깨우치게 되는 자신의 서번트인 아서와도 일치한다.[28]
'''이것만 보면 완전히 전형적인 순정만화 전개지만''', 문제는 마나카의 행동이다. 세이버에게만은 '사랑에 빠진 소녀'. 목욕하다가 장난삼아 "세이버도 들어올래?"했다가 바로 부끄럽고 창피해서 얼굴이 귀까지 빨개지고 욕조에 머리까지 넣으며 거품을 퐁퐁 내기도 할 정도. 실제로 세이버도 이러한 면모 탓에 마나카의 이상한 점을 한동안 제대로 눈치채지 못했다. 마나카는 순수하게 세이버를 사랑했고, 행동의 발단 역시 어디까지나 세이버에 대한 순수한 사랑이라서 흔히 사람들이 악녀 캐릭터들에게서 느끼는 것조차 이 캐릭터에게선 제대로 느끼기 힘들다.
세이버는 아야카를 통해 소원은 미래로 가는 자들의 것이며, 자신이 해 왔던 행동은 이루지 못해도 그 자체로도 가치있었다는 것을 깨닫고 나서 소원은 포기하고 마나카와 적대하게 된다.[29] 즉 마나카는 이해없는 일방적인 사랑을, 세이버는 자신의 목적을 위해 외면했다.[30]
이 대화만 봐도 둘의 평행선을 볼 수 있다."사람을 죽이는 것은 좋지 않은 짓이야. 마나카"
'''"어째서?"'''
"어째서 그런 말을 하는 거야?"
"당신에게 성배를 주기로 결정했어."
"당신의 소원을 이뤄줄게. 당신이 브리튼을 구할 수 있게."
'''"그걸 위해서라면."'''
'''"뭐든지 할 수 있고, 뭐든지 할 거야."''''
마나카가 혼자서 성배전쟁을 빠르고 효율적으로 종결이 가능하지만 '''자신이 세이버를 사랑하는 과정''' 혹은 나의 왕자님이 활약하는 전장을 만들기 정확하게 '''세이버가 승리하는 것'''을 위해 노력한다는 것이다. 게다가 세이버의 본래 성격이 5차 아처처럼 약간 짓궂고 시니컬한 성격이라는 것을 생각하면 마나카에 대한 행동은 왕자님처럼 행동하는 모습은 가식이라는 소리가 되지만 마나카는 '''그런 모습만'''을 눈에 담고 그를 왕자님이라 여기고 있다.사쿠라이 히카루 : 「창은」의 성배전쟁이라는 것은, 사죠우 마나카가 '''풀 스펙으로 공략을 하고 있는 것이 아니다''', 라고 생각합니다.
사쿠라이 히카루 : 모든 것에 있어서, 소녀의 관점이 개입되어, '''비효율적인 것을 잔뜩 해버립니다.''' 하지만, 그러한 부분이야말로 마나카의 매력이라고 생각합니다.
- 타입문 에이스 vol.10 페이트 프로토타입 인터뷰
세이버도 결국 시간이 지나서 라이더전까지의 악행들을 알고 경악하지만, 이미 시간은 지날대로 지나버린 뒤고, 이 때의 세이버는 자신 또한 나라를 구하겠다는 생각 반, '''자신의 마스터는 아직 희망이 있을 것이다'''라는 생각 반 상태. 덕분에 그저 방관한다. 이러한 인식의 차이가 쌓이고 싸여 결국 성배전쟁 마지막에는 성배전쟁의 진실을 알게 된 세이버에게 살해당하고 슬퍼하는데, 이 슬퍼하는 이유가 세이버가 배신한 사실을 슬퍼하는게 아니라, '''자기가 죽어서 더는 세이버를 만나지 못한다는 것'''이 이유다. 게다가 시간이 지나서 부활에 성공했는데도, 세이버에 대한 생각은 전혀 변하지 않았다는걸 보여주며 또 다시 세이버의 소원을 이루어주기 위해 있어서는 안되는 서번트 '비스트'까지 소환한다. 몇번을 말하지만 이렇게까지 하는 이유는 전부 '''세이버를 위해서'''이다. 거기에 더해서 세이버가 자신을 찌른 행위를 사랑하는 사람이 자신에게 가장 처음 준 선물이라고 표현한다.
종합하면 마나카가 세이버를 생각하는 애정은 진심이었지만, 그 애정을 이루기 위한 과정이 심각하게 안 좋았고, 결국 자신이 그렇게 사랑하던 세이버에게 죽임을 당하면서도 애정이 변하지 않을 정도로 상대를 사랑하지만 그 상대의 생각을 고려하지 않고 오로지 자신의 사랑만이 존재하는 일방통행적인 애정, 진정으로 비뚤어진 애정이라고 볼 수 있다. 마나카의 가장 큰 실수는 '''왕자님'''이 아닌 '''아서 펜드래건'''이라는 '''인간'''을 이해하지 않고 진정으로 그에게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끝까지 눈치채지 못했던 점. 애초에 세이버의 소원을 이룬다는 과정과, 결과로 세이버가 무엇을 느끼고 어떻게 생각할지에 대해서도 손톱만큼도 고민하지 않았기에 필연적으로 도달한 운명이라 할 수 있겠다. 설령 저렇게 해서 소원을 이뤘다고 해도 세이버가 마나카를 사랑할 가능성은 더더욱 없어질 테고, 세이버가 행복해질 일은 영원히 없어졌을 것이다.
얼마 되지도 않는 특전 영상 마지막 장면에서 광년이처럼 빙빙 돌며 세이버를 연호하는 행동으로, 보는 이들에게 중증 얀데레 포스를 풍긴다. 아처는 마나카의 얀데레 같은 면이 이슈타르가 떠올라서 싫다고 한다. 자신의 존재방식에 의문을 느끼지 못하는 게 추악하다고. 하지만 오리지널 이슈타르가 성격이 막장이기는 하지만 마나카보다는 나은 수준이라는 게 함정.
일각에서는 마나카가 사랑하는 것은 세이버 그 자체라기보다는 세이버를 기반으로 삼은 왕자님이라는 이미지만을 세이버에게 투영한 것을 사랑하는 것이 아닌가라고 보기도 하며, 실제로 세이버 그 자체에 대해서는 제대로 인식하지 않는 것 같다는 의견을 내놓기도 한다. 이유는 마나카의 사랑이 지극히 일방통행적이고 상대를 전혀 신경쓰지 않기 때문. 마나카에게 있어 결국 세이버는 '''내 마음에 드는 왕자님 역'''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니므로, 세이버가 어떤 감정선을 보이건 간에 전혀 신경쓰지 않는 것이다.
다만 이와는 별개로 독점욕도 확실히 강한 편인지, 세이버에게 구해졌다는 이유로 미사야에게 다음 번 성배전쟁에서 승리하지 않으면 죽는 저주를 걸고, 세이버와 대화를 나눈 아야카를 나중에 대성배의 제물로 바치려 하는 등의 짓을 저지르는 모습도 보여준다. 즉, 자기 입장만 중요한 일방통행적 사랑을 하는 것만으로도 위험한데 여기에 독점욕까지 더해진 위험한 계통의 사랑인 것.
6. 작중 행적
6.1. 도쿄의 1차 성배전쟁 (Fate/Prototype 창은의 프래그먼츠)
※ 마나카의 행적을 볼 때 조심해야할 점
- 일단 창은의 프래그먼츠라는 작품의 특성상 각 파트의 순서가 제각각이다. 같은 사건을 다른 파트에서 다른 시점으로 묘사하기도 한다. 그 탓에 순서를 오인할 수도 있다.
- 1권 말에서 히가시데 유이치로의 해설에 의하면 사쿠라이 히카루는 1, 2권 동안 일부러 마나카의 좋은 면만을 그리고 악행을 축소해서 보여주지만[32] 3권부터는 제대로 보여준다. 이에 대한 히가시데 유이치로의 평은 사쿠라이 히카루는 진짜 귀축이다.[33]
그 후 성배전쟁의 전체적인 계획을 세우는데, '''요리도 성배전쟁도 마찬가지.'''라고 하며 태연한 얼굴로 최적의 효율을 위해 서번트가 아닌 마스터를 노리자며, 아무렇지도 않게 자신의 친구 (비스무리한 것)인 레이로칸 미사야마저 희생시키려고 한다. 기사인 세이버로서는 효율도 좋지만 긍지와 기사도를 중요시하는 게 당연하기에 마나카의 작전에 식겁하며 말리지만, 정작 본인인 마나카는 어째서 세이버가 말리는지 전혀 이해하지 못한다. 마나카가 이렇게까지 하는 이유는 '''세이버와의 연결인 영주를 쓰기 싫어서'''.
세이버가 랜서와 싸우는 사이 마스터 없는 어새신을 만나 부하...가 아닌 애완동물로 둔다. 랜서와의 전투를 끝내고 돌아온 세이버와 간단히 식사를 하며 어새신에게 손을 써뒀다고 알리고, 그 포상으로 이마에 키스를 받은 다음 부끄러워한다.
레이로칸 가문, 즉 캐스터 공방에 단독 침투한다. 사역마 3기를 실체화시키려고 하지만 대마술에 맞아 소멸, 캐스터가 독특한 마술을 쓴다며 재미를 느끼고 친구로 삼아준다. 그리고 이를 이용해 캐스터가 라이더를 배신하게 하고 레이로칸 미사야에게 저주를 부여, 그 결과 레이로칸 당주가 죽고 레이로칸 미사야는 아버지가 자신에게 저주를 건 것으로 오인한다.
세이버에게 아처를 꾀어내도록, 그러면서 위험에 처하지 않도록 부탁하고 그 사이 마스터인 엘자 사이조를 발견해 제압, 정신을 갉아먹을 정도의 암시를 걸어 사실상 부하로 삼는다.
라이더와의 결전 이전에 대성배를 발견하고 그 속에서 비스트를 발견한다.
라이더와의 결전 중, 이세미 일족의 공방을 간단히 뚫고 들어가 어새신의 독을 뿌리고, 그 독에 추가조치까지 해둬 일족을 몰살시킨다. 그리고 이세미 공방에서 마술적 물리적으로 완벽하게 격리된 무균실을 발견, 이세미 아로의 성자다움에 흥미를 느끼고 짐승의 인자를 심는다.
라이더와의 결전이 절정에 달했을 때, 아처와 세이버가 라이더의 악전고투를 벌이고 있을때 캐스터를 시켜 고유결계를 중화시키는 '현자의 돌'을 세이버에게 전달한다.[35] 그리고 엘자 사이조에게 전화로 영주 3획을 부스트용으로 써서 아처가 보구 '스텔라'를 개방해 엑스칼리버를 돕도록 만든다. 이후 멀리서 어새신과 같이 세이버의 엑스칼리버의 빛을 보며 불순물이 좀 섞이기는 했지만 그의 성검은 아름답고 눈부시다며 캐스터를 칭찬해줘야겠다고 한다.
라이더와의 결전이 끝나고, 세이버는 결국 마나카의 본질을 알게 된다.
하지만 성배에 대한 갈망, 고국의 구제라는 소원 때문에 마음에 걸리는 걸 참고, 세이버는 결국 마나카를 따른다.내 말이 전해지지 않는다?
아니. 아니다!
전해지고 있다. 틀림없이, 소녀는 내 말을 인식하고 있다.
그러면서도, 이렇게 대답하고 있는 것이다. 즉.
성배전쟁의 추세와, 요리에 대한 화제에, 젼혀 차이가 없다.
사람을 죽인다는 사실과, 요리에 대한 화제에서 전혀 차이를 찾아볼 수가 없다.
- 세이버
랜서가 세이버에게 호감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고 완전히 미쳐버린 상태서 영체화없이 세이버를 찾아 시내를 배회하는 랜서를 막아야된다며 캐스터가 진언하지만 한번 만나고 싶었다,라는 의사를 보인다.[36]
랜서가 캐스터의 방어막을 뚫고 마나카에게 창을 휘두르지만 마나카는 '''랜서의 창을 손가락 하나로 막는다'''.[37] 마나카는 세이버에게 호감을 가진 랜서에 흥미를 보이며 당분간은 세이버를 좋아해도 된다, 라는 말을 한다.
미쳐버린 랜서에게 의문을 품으며 생각에 잠기던 나이젤 앞에 나타나 성배에 관한 이야기를 주고 받는다.성배를 소원기로서 작동에 관한 이야기를 하며 완성을 위해서는 자신의 서번트가 희생되는건 어쩔수 없다,라는 말에 '''자신은 세이버를 좋아하기에 그를 희생시킬 수 없고 그의 소원을 들어주겠다'''라고 말한다. 또한 사실상 자신이 랜서가 미처버린 진짜 원인임을 알렸다.
성배전쟁이 거의 끝나갈 때 즈음, 마나카는 돌연 꿈을 꿔보고 싶다고 생각한다. 그러면서 일어나는 일이 Fate/Labyrinth. 자세한 건 아래 항목 참조. 일이 끝나고 마나카의 혼은 다시 본래 세계로 돌아온다.
성배전쟁이 끝날 무렵 캐스터와 어새신에게 명령하여 제물이 될 소녀들을 납치한다.이 중 끌려온 한 소녀는 어새신의 눈물어린 애원으로 살려보내지만 이후 결원을 보충할 것을 명령한다. 캐스터와 같이 지하공동에 있에 알 상태에 있는 비스트를 보면서 비스트를 탄생시키고 세이버의 소원을 들어주겠다는 자신의 목적을 말한다. 또한 제물로 바칠 소녀들을 보여주며 600여 명이 모자르니 더 보충하고 '쓸모 없는 존재들을 비스트의 탄생에 쓸모있게 해준 것에 감사하라'라고 한다. 이에 어이를 상실한 캐스터가 항명을 하지만 마나카는 세계를 멸망시키고 브리튼에는 영원한 영광을, 그리고 오직 세이버를 영원한 브리튼의 국왕으로서 세우겠다는 생각만 한다.
그 직전 마나카는 세이버를 향해 진지하게 사랑을 고백하지만, 세이버는 마나카에게 주인 이상의 특별한 감정이 없는 데다 여태껏 보여준 비인간적인 행동에 소름끼쳐했으므로 고백을 무시한다. 그 뒤 아야카를 만나 옛 일을 회상한 뒤 아야카를 지키기로 맹세한다. 물론 애초부터 세이버 본인을 염두하지 않는 마나카는 조금도 신경쓰지 않는다.
어새신과 캐스터로부터 세이버가 대성배를 찾고 있다는 보고를 받는다. 이후 어새신과 대화를 하며 아무리 전능한 자신이라도 시간의 흐름에 따른 상정(想定)은 거스르는 것은 불가능하다며 브리튼 역시 멸망하여 색슨족의 국가가 생겨나는 것은 상정에 따른 거스를 수 없는 운명이기에 대성배의 힘을 빌려야된다고 말한다. 어새신을 어루어만져주며 "누군가를 좋아하는 것은 멋진 것이다."라는 말을 하고 자신의 집으로 돌아온다. 집에서 자고 있는 아야카를 보고 그 동안 느끼지 못했던 기묘한 감정을 느끼는데[38] 마나카의 기척에 아야카가 잠을 깨나 미안하다고 말하면서 '''어젯밤에 누굴 만났냐'''고 추궁을 한다.
5부 5화에서는 세이버를 만난 아야카의 머리채를 잡은 채로 성배를 향해 한 손을 뻗고 있는 삽화가 나왔다. 성배 주변에 보이는 6개의 광원은 탈락당한 6명의 서번트를 상징.
결국 아버지인 히로키가 마나카의 악행을 막으러 나타나지만 그런 히로키까지 죽여버리고 아야카마저 비스트에 바치려 하지만 세이버가 마나카를 등뒤에서 찌르면서 사망.
6.1.1. 마테리얼에서의 결말
성배전쟁 막바지, 마나카는 세이버의 혼 대용으로 대성배에 수많은 소녀들을 제물로 바친다. 어새신의 독과 캐스터의 약으로 감정과 표정을 잃은 소녀들은 돌 던지듯 퐁당퐁당 빠진다.[39] 동생인 아야카도 머리를 붙잡고 괴롭히며 끌고 간다.[40]
사죠 히로키가 이걸 뒤늦게 알고 쫓아오지만 자신이 근원접촉자라는 것을 밝히며 진흙 속으로 삼켜버리며[41] 끔살.[42]
그러나 세이버는 이런 마나카의 모습에 충격을 받고 자신의 소원과 수단이 잘못됐다는 걸 자각, 죄책감에 휩싸인 세이버는 자신의 마스터인 마나카를 배신, 검으로 마나카의 가슴을 찔러 살해한다.
세이버 : "나도 잘못을 범했어. 성배도, 너도, 미쳐있어."
마나카 : "어, 세이버? 어째서 나를 찌르는 거야?"
마나카 : "나, 죽는 거구나. 슬퍼. 슬퍼. 이제 당신의 얼굴을, 볼 수 없게 되다니."
6.1.2. 실제 작품에서의 결말
창프 본편에서는 설정이 변경되었다.
본래 세이버는 마나카와 대성배를 엑스칼리버로 없애려고 하지만, 소녀들과 아야카 때문에 엑스칼리버의 해방을 포기하고 마나카를 죽인다. 아버지를 죽이고 아야카를 제물로 던져 넣으려 하다가 세이버가 칼로 찌르는데, 이걸 생애 처음의 선물(...)이라 표현하고 "세이버, 어째서 나를 찌르고 있는 거야?"라고 의아해한다. 죽어가다 보니 무언가를 말하는 건 알겠는데 그게 무슨 말인지 들리지 않았다고.
그러면서 그를 더 이상 볼 수 없다는 것을 슬퍼하며 아프다고 중얼거리며, 갑작스럽게 찾아온 결말에 적어도 마지막만큼은 웃는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고 여기고 세이버를 향해 미소를 보이면서 "좋아해, 세이버"라는 말을 유언으로 사망한다.[43][44]
마나카가 죽고 난 직후에 비스트가 튀어나와서 대공동이 아수라장이 된다. 세이버도 마력부족으로 그대로 소멸할 뻔했는데, 비스트가 마나카를 어머니라 칭하면서 복수하겠답시고 세이버를 죽이기 위해 길길이 날뛰다 세이버가 6체의 서번트들의 도움을 받아 비스트를 날려버리고 소멸하는 에피소드가 추가되었다.
6.2. 도쿄의 2차 성배전쟁 (Fate/Prototype)
2차 성배전쟁의 '''최종 보스'''.'''"아아, 사랑해 세이버. 당신을 생각하면 배에서 내장이 쏟아져나올 정도로, 심장을 태우는 아픔으로 자다가도 깨어나버릴 정도로, 사랑해!"'''
'''"빨리 만나고 싶어! 빨리 만나고 싶어! 빨리 만나고 싶어! 나의 세이버! 나의, 나만의 왕자님!"'''
'''"왜냐하면 이 비스트는─── 당신의 소원을 이루어주기 위해서 이 세상에 태어났으니까!"'''
1차에서 사망하지만 다시 성배전쟁이 일어나자 대성배의 힘으로 부활, 비스트의 마스터로 현계한다. 싸우는 목적은 세이버를 손에 넣는 것. 영주의 위치는 여동생과 똑같은 가슴 중앙. 8년 전의 그때의 영주는 그대로 남아있다.
세이버에 대한 애정이 8년동안 숙성되어 더 강해졌다고 한다(...) 목적은 8년 전에서 변한 건 없다.
이미 죽은 몸이 성배의 힘으로 움직이는 좀비 같은 상태이기 때문에 모습은 8년 전과 바뀌지 않았고, 8년 전에 세이버가 꿰뚫어버린 가슴의 상처가 지금도 남아있다. 옷에 묻은 붉은 것은 '''피'''.
대성배가 안치된 대공동[46] 에서 기쁜 듯이 춤추고 있다.
'''거기다가 비스트의 마스터로 참전했을 뿐만 아니라 8년 전 성배전쟁에서 리타이어한 서번트 6명 전원을 부리고 있다는 게 드러났다.'''[47]
모두 1차 성배전쟁이 끝난 후 영령의 좌로 돌아가지 못하고, 검은 진흙에 강제로 수육되어 있는 듯한 상태인데, 절대복종+흑화 상태이며 그 신왕 오지만디아스조차 손수 공들여 마개조로 통해 흑화시킨 상황. 그야말로 사상 최악의 사태.[48]
아서에게는 1차 어새신 정밀의 하산과 1차 랜서 브륀힐데를, 길가메쉬에게는 1차 라이더 오지만디아스와 1차 아처 아라쉬를, 쿠 훌린에게는 1차 캐스터 파라켈수스와 1차 버서커 하이드를 상대하게 한다.
7. 다른 작품 행적
7.1. Fate/Prototype Tribute Phantasm
세이버에 대한 소유권을 주장하고 나선다. 딱히 이상한 건 없는데, 아야카가 썩은내 난다고 하자, 페○리즈 매일 세번 뿌리니 괜찮다고 말한다. 뭔가 안습하다.(...)
7.2. Fate/Labyrinth
도쿄에서 벌어진 1차 성배전쟁의 종결을 앞둔 어느 날, 사죠 마나카는 한 번 꿈을 꿔보자고 마음을 먹는다. 본래 잠이 필요 없는 몸임에도 의식적으로 잠에 들어 꿈을 꾼다. 본래는 근원에 연결되어 있는지라 잠자는 행위 자체가 필요 없다고. 본래 꾸고 싶은 꿈을 마음대로 조절할 수 있으나 색다른 꿈을 꾸고 싶어서 그러지 않고 그냥 잔다. 그런데 무슨 징조인지, 그로 인해 근원을 통해 별의 뒷면으로 들어가고[49] 전혀 다른 루트를 가지고 있는 [50] 세계선에서도 존재는 하지만 그곳의 마나카는 전혀 다른 인생을 거쳤기에 다르다고 봐야 한다.
이 '누군가'의 이름은 '노마'. 의지는 남아있지만 육체의 제어권은 마나카가 쥐고 있으며 모습도 마나카의 모습으로 변했다. 노마를 의식할 수 있는 존재는 현재 빙의한 마나카뿐. 노마는 상황은 인지 가능하지만 마나카 및 외부에 자신의 의사를 전달할 수 없다. 노마와 융합해서 스펙이 떨어졌는데, 근원에 연결되어 가진 능력인 숙면 불필요, 육체 피로 없음, 길가메시와 멀린이 가진 천리안, 현재 시간과 날짜를 감지, 요리를 보는 것만으로 맛 확인 가능 등은 죄다 상실했다. 마술 능력도 꽤나 떨어져서 '''색위급'''의 힘을 가진다.[56] 이 때문에 어린 시절 이후 처음으로 진지하게 영창을 해야만 했다. 전투 시 세이버에게 '''두 개의 패러미터 상승''' 마술을 걸고 전도 마술을 응용해 바닥의 암석들로 수십 개의 손을 생성해 괴수들을 붙잡는 등의 능력을 보유. 몸의 원래 주인인 노마는 자신의 특기 마술이 전도이지만 마나카는 수준이 다르다고 경악한다.환상들이 잠드는 현실의 뒷편을 지나며 긴긴 시간동안 누군가를 기다리길 계속하는, 고고하면서 상냥한 용[51]
을 목격하고세계의 끝을 지나며 세계의 표면을 연결시켜 고정한 단 하나의 것, 가장 끝에서 반짝이는 빛[52]
을 목격하고다른 시간, 다른 공간을 지나다니며 우주의 암흑과 같은 곳, 반짝임의 궁극과 같은 곳, 온갖 모든 것의 중심이 되는 소용돌이까지 목격하고[53]
익숙하지 않은, 생활감이 전혀 없는 작은 원룸 맨션의 한 방 같은 곳[54]
에서 무언가를 놓고 가라는 푸른 눈동자[55] 를 목격하고시간과 공간 이상의 '무언가'조차 말끔히 빠져나가서
알카트라즈의 제7미궁에 도착해 '누군가'의 몸에 빙의한다.
이곳에서는 아종성배전쟁이 일어나고 있었는데, 이 성배전쟁은 알카트라스의 제7미궁을 돌파해 최중심부에 있는 아종성배를 찾아서 회수하거나 파괴하는것. 전쟁이 아니라 던전탐험에 가깝다. 물론 서로 협력하던 싸우던 나중에 배신하건 전부 자유다. 마나카는 세이버와 계약하며 아종성배전쟁에 참가한다. 세이버와 마찬가지로 '영령소환은 가능한데 소원을 못 이뤄주는 어중간한 성배'는 필요없다며 파괴하자는 걸로 의견이 일치했다.
세이버와의 관계는 양호. 다만 "네가 싫은 것도 아니고 귀엽다고도 생각하지만 그래도 넌 나의 세이버가 아니다"라고 딱 잘라 말한다. 마나카에게 있어서 이 일은 본인이 대성배에서 꾸는 꿈일 뿐이며 빨리 꿈에서 깨어나 원래 세계로 돌아가려고 한다. 그래도 사랑하는 사람과 동일존재이기도 하고, 여동생 같다며 나름대로 귀엽게 생각하던 것으로 보인다.
이후 미궁 탐색을 확확 돌파, 겸사겸사 잡은 괴물들로 요리를 한다.(...) 마나카 왈 "나의 세이버는 잔뜩 먹는 사람인데 당신은 어떨까나?"
- 냄비나 프라이팬은 투영, 요리에 필요한 물과 불은 원소 전환으로 해결.
- 재료들 모을 때 세이버는 마술 촉매로 쓰려는 줄 알았다고.
- 요리 목록 : 합성수 안심살 스테이크, 합성수 내장 수육, 살인 토끼 갈비 구이, 나무정령 뿌리[57] 를 넣고 끓인 스튜, 그리고 간은 마술 촉매로 주로 쓰이는 돌소금(...) 후에 이 떡 같은 나무정령 뿌리를 빵으로 삼아 식인식물의 잎과 열매를 채소처럼 손질하여 샌드위치로 만들기도 한다.
액트 4에서 3층 보스 격퇴 직후, 마나카가 갑자기 노마의 몸에서 빠져나가게 된다. 능력 제한 때문에 마나카도 이런 예견치 못한 사태에 대해서 깜짝 놀라며, 시간제한이 있었던 것으로 추측한다. 그리고 마나카가 빠져나간 뒤 노마는 홀로 행동하게 되며 노마의 풀네임이 '노마 굿펠로'라고 밝혀진다. 탐험가로서 미궁을 탐색하고 있었다고.
마나카가 원래 세계로 돌아가게 된 이유는 사실 시간 제한이 아니라 비스트 때문이었다. 꿈을 통해 즐겁게 모험을 즐기고 있었지만 어머니가 사라진 것을 눈치챈 비스트가 부르는 소리에 따라 원래 세계로 돌아가게 된 것. 또한 미궁에서는 며칠 동안 함께 탐사했지만 창은 쪽에서는 겨우 53초 정도밖에 흐르지 않았다.
하지만 세이버에게 작별 인사를 하지 못했다는 약간의 미련이 남아 한정적으로나마 노마에게 빙의해서, 흑막인 볼프강 파우스투스와의 결전 당시 힘을 빌려주고 서번트와 성배, 영핵 세 개를 날려버린다.[59] 이때는 주도권이 받는 사람에게 가는지라 '자, 잘 조준해서 쏘도록 하렴'이라고 한다. 이는 세이버를 죽게 만든 게 파우스투스 때문이라서 화풀이를 한 것. 근데 이 때 하는 말도 "''''존재 째. 세계 째. 전부 도려내버려.'''"라서 창은을 본 사람이라면 섬뜩함을 느끼게 된다.
여하튼 결과적으로는 작중에서 선행만 하기 때문에 작품 속 모든 캐릭터들에게 거의 성녀 수준의 취급을 받는다. 하지만 라비린스의 마나카는 창은의 마나카와 동일인물이기 때문에 순전히 결과가 좋게 풀린 것에 불과하며, 실제로 마나카는 라비린스에서의 경험을 통해 동료의 중요함을 깨닫게 되고 도쿄의 2차 성배전쟁에서 서번트 6기를 흑화시켜 동료로 부린다는 만행을 저지른다. 라비린스 세계의 사람들은 마나카에 의해 구원받았지만, 프로토타입 세계의 사람들은 오히려 라비린스에서의 사건 때문에 더욱 큰 위험에 처하게 된 것.
그래도 본의가 어떻든간에 마나카의 긍정적인 행적이 유일하게 직접적으로 그려진 작품이라 히무로의 천지와 Fate/strange Fake에서 언급된 아서와 만나지 못한 평행세계의 마나카가 혹시 라비린스의 마나카의 표면 모습과 비슷한 성격이 아닐까 하는 반응도 있다.
7.3. 날아라! 초시공 좌충우돌 화투대작전
숨겨진 팀으로 등장.
마토 사쿠라[60] 와 '대성배의 신부들'이라는 팀을 짜고 Fate/EXTRA 팀 스토리의 최종보스로 나온다. 이 세계는 제로와 프로토 사이의 세계로, 캐릭터 시스템이 붕괴한 원더랜드.
세이버를 소환하려다가 실수로 다른 세이버를 소환해버린다. 여동생에게 세이버를 빼앗긴 충격이라도 받았는지 빙글빙글 돌며 노래를 불러대고, 자신을 쓰러뜨리겠다는 엑스트라 조에게 베여서 죽는 건 익숙하다며 할 수 있으면 해 보라고 도발하지만. 빨강 세이버가 마나카가 자신의 취향에 넘칠 정도로 들어맞으니 시녀로 삼아 사랑해주겠다며 황금 극장을 발동해 마나카가 펼친 포트니아 테론(Potnia Theron)을 덮어버린다. 그리고 사쿠라에게 도망치게 해달라고 부탁하지만 사쿠라가 거절하자 어쩔 수 없이 전투 후 패배. 다행히 기절하는 바람에 엑스트라 조가 세라프로 귀환했기에 붙잡혀 시녀가 되는 꼴은 면했다.[61]
또한 '''돌고 도는 마나카 글라스'''라는 팀으로 홀로 나오기도 하는데, 이건 아야카팀으로만 만날 수 있다.[62] 당연하듯 최종보스 위치. 헌데 싸우다보면, 왜 아야카팀으로만 만날 수 있는지 '''뼈져리게 느끼게 될 것이다'''
7.4. 히무로의 천지
나스 키노코가 직접 설정을 감수한 10권 특장판에서 언급.
프로토 세이버가 나타나지 않은 덕분에 무기력한 채 있다가 세월이 지난 후에 ''''멋진 왕자님은 실은 없어. 동화책이 동화책인 이유를 깨달았는걸''''하고 얌전해진 뒤 아야카와 무난하게 자매애를 쌓고 능력은 원판 그대로인 채로 무해한 존재가 되었다고 한다.[63][64]
아야카 왈 '''바보 언니지만 고마운 부분도 있다'''. 경악하는 평행세계의 자신들에게 '''바보 언니는 바보 언니잖아?'''하는 태평함이 일품.
사실 창프 본편에서도 마나카가 아야카에게는 다른 존재들에 비해 그나마 약간 정이 있는 모습을 보여주기는 하며, 라비린스에서도 아르토리아에게 정을 보여주었다. 다만 아서에 대한 사랑과 질투심이 다른 감정을 전부 잡아먹어버리는 게 문제였던 거지.[65]
시계탑에도 있었으나 얼마 못 가고 시계탑을 떠났으며, 그 뒤 루마니아에서 셀레니케 아이스콜 위그드밀레니아와 만나 우정을 쌓고 즐거운 인생을 보내게 되었다고 한다. 친해지게 된 계기는 둘 다 연애뇌였기 때문이라고 한다. 그리고 셀레니케도 마나카와 친구가 된 것으로 인해 아포크리파 때의 잔혹한 성격에서 벗어나 조금씩 갱생을 하기 시작하였다고 한다. 그야말로 소울메이트라고 할 수 있을 듯.[66]
7.5. Fate/strange Fake
기본적으로 히무로의 천지와 같은 설정.
루마니아에서 뭔가 사고를 쳐서 아야카가 마나카의 뒷처리를 위해 루마니아로 간다고 언급된다.
또한 페스페 세계관은 Fate/stay Night 세계선과 월희 세계선이 짬뽕된 세계라는 걸 감안하면 아직 언급은 안 되었지만 아마 페스나 세계선과 월희 세계선에도 마나카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그 둘 다 세이버가 없는[67] 건 마찬가지기에 무해한 니트가 되어 셀레니케랑 꽁냥거리고 있을 듯하다.
8. 기타
- 이 녀석도 사실은 좋은 녀석이었어, 이 녀석도 사실은 불쌍한 녀석이었어 클리셰에 질려서 말이 필요 없는 캐릭터이지만 절대 악이라는 캐릭터성과 훌륭한 비주얼, [69] 찌질하게 어그로를 끌지 않아서 좋다는 사람도 있지만 도를 넘은 행적으로 캐릭터를 두고 역겹다고 할 정도로 싫어하는 사람도 많다. [70]
- 성배와 융합한 최종 보스 라는 부분은 마토 사쿠라에게 계승된 듯하다...라고는 하지만 위에 기술된 바대로 구 페이트 시절엔 없었는데 프로토타입이 나오면서 추가된 캐릭터에 가깝기에, 마나카의 캐릭터성이 사쿠라에게 계승되었다고 보기엔 의문이다. 역으로 엄연히 시기상으론 마나카보다 앞에 나왔던 사쿠라[71] 가 마나카의 캐릭터 제작에 영향을 줬을 가능성이 더 높아 보인다.
- 표지나 일러스트 등에서 간혹 푸른 장미와 함께 등장한다. 머리색을 제외하면 전반적인 색감이 하양 + 파랑으로 쿨톤인 점도 있지만 뭣보다도 푸른 장미의 꽃말 중에 불가능[72] , 얻을 수 없는 것이 있었음을 고려해보면 마나카의 짝사랑도 이뤄지는게 불가능하다는걸 암시하는 걸지도.[73]
- Fate/stay night의 이리야와도 닮은 점이 몇 군데 있다. '주인공보다 어려 보이지만, 모종의 이유로 성장이 정지해서 사실은 손윗누이'라는 부분도 그렇고, 성격 면에서는 이리야가 기존에 가지고 있는 '천사성과 악마성을 동시에 가지고 있는 여자아이' 콘셉트 중 악마성을 꽤나 많이 닮아있는 편이다. 이건 말 그대로의 악마성이 닮았다는 것.
- 이 악마성이라는 것에서 둘의 차이가 있다면, 이리야의 악마성은 일단 적이라고 판명된 상대에게는 더없이 잔혹하고, 자신이 해야 할 일(성배전쟁)과 자신의 감정(시로, 키리츠구)을 인식하고 있는 어른스러운 면으로서, 2014년 방영된 UBW TVA에서 그 부분이 잘 드러나온다. [74]
- 성향을 봤을 때, 마나카는 자신이 잔혹한지 자신이 하는 일이 좋은 건지 나쁜 건지 조차 본인 스스로가 구분하지 못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 모든 사고 회로가 세이버에게만 집중돼 있기 때문이라고 봐야 할 듯. 다만 이게 구분하지 못하는 건지, 알면서도 '안' 하는 것인지는 알 수 없다. 또는 근원 접속자로써 살아왔기에 선악에 대한 가치관 자체가 달라져서 일반적인 상식과는 별개의 상식을 지니고 있을 가능성도 있다.
- 같은 근원 접촉자인 테두리 시키도 역시 모든 것을 아는 지루한 세계를 견딜 수 없어 하위 인격인 시키(式)와 시키(織)를 만들고 꿈속의 세계로 도피해버렸지만 그럼에도 인간에 대한 살인 충동은 자신의 하위 인격들에게 영향을 줬다. FGO에서 나온 테두리 시키의 인연 대사를 고려해 볼 때 마나카의 악행에 근원의 영향이 없다고는 할 수 없지만 페그오 마테리얼에서 풀린 이야기에 따르면 테두리 시키는 '인간은 성악이니, 모든 일은 나쁜 쪽으로 흘러가는 거야.'라고 탄식하면서도 '그러니까 노력해봐.'라고 오기를 부리는 인간의 저력을 미소 지으며 응원하는 자세를 취한다고 한다. 즉, 같은 근원 접촉자이지만 테두리 시키와 마나카는 근본적인 자세에서 차이점이 있다.
- 또 다른 평가로는 마나카 입장에서 다른 이들은 자기가 조금만 세게 쥐거나 던지기만 해도 바로 깨져버리는 계란 같은 존재이지만 마나카는 그런 점을 고려하지 않은 채 다른 이들을 상대한다라는 것이 있다. 사실이라면 정말 무서운 일이다.
- 비스트의 정체를 생각해보면 마나카의 모티브는 아무래도 대탕녀 바빌론으로 보인다. 온갖 악행을 저지르면서 666의 짐승인 비스트를 소환하는 것을 생각하면 더더욱 말이다.
- 여담으로 사쿠라이 여사의 전작의 주인공인 리리와 외향적으로 비슷한 부분이 많다. 일단 벽안 속성도 공유하고 있고, 똑같이 머리 스타일이 보브컷이라던가, 전능의 힘을 소유하고 있는 부분도.[81]
- 5부의 묘사에도 마나카가 딱히 부모에게 확실하게 아껴지는 듯한 묘사가 나오지 않는 것이 의문점. 아야카는 이미 돌아가신 어머니에게나 아버지에게나 확실하게 사랑받고 있다는 게 인증됐지만 마나카는 영 그런 묘사가 안 나온다. 부친인 사죠 히로키의 경우 마나카의 기이한 천재성에 어느 정도 두려움을 느껴서 꺼리게 된 것 같다.
- 이렇게 말이 많은 캐릭터임에도 프로토타입-창은의 프래그먼츠 출신의 등장인물들 중 인기투표에서 제일 표를 많이 받는다. [83]
- 여담으로 제물공주와 짐승의 왕이라는 작품의 여주 사리피와 디자인이 닮았다는 소리가 간혹 나온다. 둘 다 찰랑거리는 밝은 색의 보브컷에 [84] 벽안, 미소녀 속성인 데다가 의상도 좀 닮은 편. 그러나 사리피는 매우 선량한데 비해 마나카는 그 정반대(...)이며 남주에게 사랑받는 여주인 사리피와 달리 마나카는 끝내 남주(세이버)에게 사랑받지 못했다. 또한 그녀들이 좋아하는 대상[85] 이 일국의 왕이라는 것, 그들이 강한 무력을 지닌 초현실적인 존재[86] 라는 것도 닮았지만 사리피와 레온하트가 제대로 마음을 나누며 서로 굳건히 애정과 신뢰를 구축한 반면, 마나카와 아서는 그없. 끝까지 평행선만을 달린다(...)[87] 또 둘의 능력적 측면도 정반대이다. [88]
- 번외로, 페그오에서 흑잔느 픽업시 질드레가 되는 것처럼 프밥이 픽업하면 마스터들이 순식간에 마나카가 되는 일이 생긴다(...)
- 2020년 12월 초에 가챠 예장으로 마나카 예장이 나왔다. 예장명은 사랑의 주술. 성능과 무관하게 일러스트의 퀄리티가 엄청나서 유저들이 서번트 말고 예장을 노리며[89] 가챠시도를 했다는 사례가 많이 나왔다. 일러스트 담당은 마시마사키(트위터)로 예전에도 페그오 관련 다수의 예장 담당으로 참여. 타케우치 타카시와 화풍이 비슷한 편. 일부에선 타케우치보다도 퀄이 낫다는 평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