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석(각시탈)

 

[image]
1. 개요
2. 명대사


1. 개요


드라마 각시탈의 등장인물. 배우는 최대훈. 조선 왕족 출신으로 이시용의 아들이며 설정 상 고종의 손자 뻘 된다.[1] 설정상으로는 미나미 타마오라는 일본이름이 있지만 그 이름으로는 한번도 불리지 않았다.[2]영화 감독이라지만 실상은 룸펜. 강토슌지의 친구.
아버지와 계모를 비웃으면서도, 케세라세라(될대로 되라) 마인드로 현재의 안락한 삶에 만족하는 면도 있다. 자신과 달리 목표 추구가 확실한 강토와 슌지를 부러워한다. 16화에서는 자신의 집안 같은 친일파가 아무리 일본에 충성해 봤자 일본인들은 자신들을 2등국민인 조센징으로밖에 보지 않는다는 사실을 고이소를 통해 깨닫고 뭔가 각성한 모습을 보이는것도 같았지만, 18화에서 담사리의 공개처형 이야기를 듣고 한숨짓는 타샤에게 같이 도망치자고 했다가 태클만 당하는걸 보면 아직 진정한 각성까진 먼 모양이다.
이 시대를 죽어가는 시대라 부르면서 비웃으며 술만 마시는거 보면 상당히 염세주의에 물든 모양.[3] 도쿄 유학시절 매국노 자식이라고 따돌림 당한것이 크게 상처가 되어 그런 성격이 된 듯 하다.
21화에서 타샤에게 온 독립군의 비밀편지를 멋모르고 읽었다가 되려 타샤에게 싸닥션을 얻어맞는다. 본인은 그런 반응에 당황한듯. 22화에서는 대낮부터 술을 들이키면서 타샤 나오라고 생난리를 치고 타샤와 독립군이 만나는 장면을 목격하다가 독립군의 당수에 그대로 기절했다.
23회에서 슌지에게 추억드립과 '''"강토는 잘 있냐?"'''라며 친근감을 표시하나 슌지는 "뭐 친구? 내가 조센징하고!!"라는 폭언과 함께 총을 들이대서 급 당황하는 모습을 보였다. 후에 숨어있던 독립투사들이 나오자 엔젤클럽 마담이 걱정할 사람이 아니라는 소리를 듣고 크게 깨달은 바가 있었던 듯 하다.
결국 타샤가 독립군이라는 사실을 알고 엔젤클럽에서 잠시 동안의 이야기를 나눈다. 담사리가 기차에서 이시용을 만났던건 이해석이 떠벌렸기 대문이었다. 타샤에게 "왜 난 걱정 안해도 되는 사람이냐?"라고 묻자 타샤 왈 '''"넌 아무것도 안할 사람이니까"'''.[4] 이말로 이내 깨달은 것이 있었던지 술에 취한척 하면서 이시용과 이화경이 국방헌금을 키쇼카이의 본부인 금화정으로 가지고 갈것임을 알아내 타샤에게 이를 알려준다. 이후 중추원 참의가 되어 키쇼카이에 들어가는 척하며 친일파들이 모은 국방헌금(전쟁자금)을 빼돌리게 도왔다. 하지만 결국 아버지에게 유서를 남기고 권총으로 자살.[5]
24회의 주 내용이 양백동진의 제2의 만세운동에 필요한 군자금 확보였던 만큼 이분의 도움으로 양백과 동진의 계획이 순조로워 질 듯하다. 짧지만 큰 도움이 되었다고 해도 과장이 아니다.
개망나니 아버지로 인해 안습한 인생을 살다 안습하게 삶을 마감했다. 이강토가 적극적인 독립운동을 하는 조선인, 채홍주가 조선인임에도 결국 권력을 쫓아 일본인이 되었다면 이해석은 완전하게 이강토가 될수도, 그렇다고 완전하게 채홍주가 될수도 없었기에 실존적인 한계에 부딪쳤고 결국 그런 그에게 남은 선택지는 자살밖에 없었던게 아닐까.
그래도 타샤와의 회화에서 드러나는 게 있다면, 담사리가 어떻게 이시용에게 접근할 수 있는지에 대한 일정 정보를 준 것은 다름 아닌 그였다고. 당연히 이시용은 자기 아들이 정보를 줬다는 건 전혀 몰랐다.
한씨와 함께 악인의 가족으로 살아가는 것의 고통을 온몸으로 보여주는 캐릭터라고 할수 있겠다. 물론 한씨는 자식의 돈까지 마다하며 시장에서 욕먹으며 장사하는 강인한 어머니의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그는 매국노의 돈을 마다하지 못하고 나약하게 살다 안습하게 갔다고 할수 있겠다. 한마디로 아버지가 민족 반역자가 되어 동족을 괴롭히는데 자신은 역적의 아들이라고 손가락질 받았다. 그렇다고 아버지의 죄에 속죄를 하여 독립운동을 하자니 아버지가 개망나니에다가 친일 반역자라해도 자신을 아끼고 사랑해준 아버지의 생명이 위험해지고 아버지와 적대해야 한다는 부담감에 독립자금을 전달하고 자신은 자살하려는 비극적인 절충안을 택한 불쌍한 인물이다.
그 뒤로 기무라 슌지는 자기가 너무 몰아붙였다는 점에 죄책감을 갖긴 하지만, 그건 그거고 결국 어떻게든 각시탈을 잡기 위해 떡밥으로 써먹는 무서운 모습을 보여준다.
박성모와 같이 매국노의 아들인건 공통점이지만, 이쪽은 갱생한거에 비해 박성모는 그런거 없다
이후 타샤는 이해석의 죽음을 슬퍼했고 들킨 이후엔 그를 그리워하며 욕한것을 후회하게 되었다.

2. 명대사


'''"야! 어차피 죽어가는 시대야. 그냥 즐겨."''' - 망해버린 나라와 개막장 부모를 잊기 위해 술을 마시며.

'''"이 죽어가는 시대에 엔젤 클럽까지 없으면 숨통 그냥 끊어지라고?"''' - 댄스금지령 위반이라며 땡깡부리는 고이소 앞에서

'''"노비출신도 그렇게 싸우는데 아버진 친일하신 거...후회 안 하세요?"''' - 고이소에게 조센징 소리를 듣고 들과 회식 자리에서.

'''"아버지 그거 모르시죠? 저 동경 유학할때 매국노 아들이라고 따돌림 당한거."''' - 가족회식때 아버지에게 친일을 후회하지 않느냐며 질문할 때

'''"아우 근데 난 왜 이렇게 기분이 더럽죠? 각시탈이 쇠퉁소로 내 머리통 좀 쳐줬으면 좋겠네."''' - 고이소에게 조센징 소리를 듣고 난 후[6]

'''"나도 양심있어... 아플 땐 치통보다 더 아프다구... 마담 돈이 궁해? 그래서 술에 물이라도 타나? 왜 이리 마셔도 마셔도 취하지가 않아..."''' - 엔젤 클럽 마담인 타샤에게 아무것도 안 할 사람이라는 소리를 듣고 난 후.

'''"아버지, 친일파들이 국방헌금이랍시고 조선인들을 우롱해 만든 10만원은 독립자금으로 쓰일 겁니다. 아버지 아들로 태어나 부끄러웠지만 아버지... 아버지를 사랑합니다."''' - 아버지에게 남긴 유서.


[1] 여담으로 작품 속 가상의 인물이 실제 존재하는 집안이나 왕실의 사람으로 설정 될 경우, 작가 임의로 이름을 짓는 게 대부분인데 이시용 - 이해석 부자 이름의 경우는 실제 왕실 가문의 항렬에 맞춰 지어졌다. 고종의 조카 뻘 되는 인물의 항렬이 'O용(鎔)'이고 그 다음 대 항렬이 '해(海)O'이다.[2] 타샤가 뺨을 때린뒤 미나미 씨라고 하는 장면은 있다.[3] 하긴 아버지는 그 모양이고 세상은 엿같으니.[4] 이 대사가 그야말로 '''신의 한수''' 후에 서술 되어있지만 이말을 듣고 엔젤클럽을 나와서 집으로 돌아가는데 이 분처럼 기가막힌 타이밍에 집으로 들어가 국방헌금의 위치를 알아내는데 성공한다.[5] 이 때 사용한 권총은 94식 권총.[6] 그러나 그는 모르겠지만 각시탈은 그의 절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