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백(각시탈)

 

1. 설정
2. 작중 행적


1. 설정


KBS2에서 방영하는 드라마 각시탈에 등장하는 캐릭터. 역할을 맡은 배우는 김명곤. '''독립운동가들의 최고 수장'''. 정식 명칭은 '''대한민국 임시정부 국무령'''. 현상금이 60만원인데, 오늘날 금액으로는 198억에 달할 정도면 말 다했다. 슌지의 브리핑에 의하면 윤봉길의사의 훙커우공원 의거, 이봉창의사의 천황 암살미수, 담사리의 총독부 폭탄테러의 배후라고 한다. 사실상 백범 김구을 모티브로 삼은 인물.
참고로 허영만의 원작만화 '각시탈'이나 '쇠퉁소'에는 등장하지 않았던 캐릭터로 보인다.

2. 작중 행적


21화에서 담사리와 함께 국내에 잠입. 이전부터 동진과 만나기 위해 여러번 사람들을 보냈지만 전부 일제에 의해 사살, 결국 젊은이들을 더 이상 죽게할 수 없다며 직접 국내로 들어오게 된다. 동진결사대와 함께 전국 팔도에서 동시다발적인 제2의 만세운동을 일으키려 한다. 다만 기미년(1919년)의 '''만세운동'''과는 다른, 좀 더 적극적인 무력투쟁을 동반하려 함을 동지들 앞에서 스스로 밝혔다.
동진이 국내에서 무장봉기를 일으키면, 양백은 중국에서 본토로 독립군을 이끌고 진공한다는 계획이라고 한다.
아마도 광복군의 본토진공계획을 모티브로 한 듯 하다. [1]
각시탈의 도움으로 드디어 동진과 만난 후, 조선의 청년들이 일본의 총알받이로 가는 대신 일제와 맞서게 할 것이라며 주재소를 불태워 호적을 파기하여 징병/징용을 막도록 하였다.
이강토에게 자신의 고유한 글씨체인 '총알체'로 '단결'이란 단어를 써서 독립운동가들이 이강토를 같은편으로 알아볼 수 있도록 하기도 했다.
28회에서 이강토와 오목단의 결혼식 주례를 서 주지만, 그 순간 습격한 일본 군경에 의해 동진결사대 본부가 털리는 바람에 일단 무력투쟁을 연기하고 상해로 돌아간다.[2]
언론인 정운현은 각시탈을 집필한 유현미 작가가 자신에게 연락해 "임시정부 시절 한 번도 귀국한 적이 없는 김구가 비밀리에 조선을 찾는 내용을 포함시키고 싶다면서 그런 구상이 적절한지, 그리고 백범이 입국한다면 어떤 ‘목적’으로 올 수 있을 것인지에 대해" 상상력으로 안희제의 호 백산, 김구의 호 백범에서 '두개의 白'이란 뜻인 양백이라는 이름으로 창작한 캐릭터라고 밝혔다.정운현 블로그
[1] 그리고 이듬해인 1933년 진주만 공습이 벌어지고 태평양 전쟁이 발발한 점을 감안하면 각시탈 세계에서는 올림픽 작전이 실행될지도 모르는 일이다.[2] 참고로 양백이 탄 인력거슌지가 탄 차 바로 앞을 지나가는데 멘붕 상태였던 슌지는 보지 못하고 그대로 지나쳐버린다. 만약 우에노가 그 사실을 알았더라면 슌지는 자살하기도 전에 목이 날아갔을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