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경

 

1. 개요
2. 명대사


1. 개요


드라마 각시탈의 등장인물. 배우는 김정난. 이시용의 후처이자 이해석계모. 자신의 쾌락을 위해 어리석은 남편을 이용하고 있다.
해석과는 아주 사이가 안좋아서 해석은 그녀를 절대 엄마라고 부르지 않고 있으며 그녀 역시 해석을 아들이라 부르지만 절대 아들로 생각하지 않고 있다.
남편을 이용하며 권력을 마음껏 누리며 호사스러운 생활을 살고 있으며 남편의 들과 바람을 피우고 다니지만... 친일파들 내부에서도 왕따 당하는 이시용은 그걸 전혀 모르고 있다. 이시용의 집에 찾아온 이강토에게도 은근히 호감을 가지는걸 보면 이 여자 어지간히 남자를 밝히는듯?
참고로, 이 여자에 대해서 독립군 떡밥이 있었다.김정난의 인터뷰에 김정난이 이화경에 대해서 대본을 보고 '''마타 하리 같은 캐릭터'''라고 언급한 탓에 독립군 떡밥이 나오는듯. 그러나 아직까지는 이화경이 독립군들을 위해 뭔가 하는것 같다는 암시가 전혀 없긴 하지만... 일단 각시탈이 뭔가를 할 때나, 정체가 들킬 위기일 때 절묘한 타이밍으로 이화경이 이를 엇갈리게 한다거나, 미묘하게 이야기를 할 때 '일청전쟁'이 아닌 '청일전쟁'이라는 식으로 일본인이나 친일파들과는 다르게 표현을 하고 있어서 보는 사람들을 오락가락하게 만들고 있다. 사실 주인공 이강토부터가 위악자라서 딱히 이화경도 비슷한 행동을 하고 있다고 해도 이상할 건 없겠지만, 워낙 이 드라마가 초기설정과 고증을 깡그리 씹어먹고 있는지라...
아무래도 21화에서 양백이 국내에 잠입한다는 소식을 듣고 거의 사색이 된걸 보면 독립군 떡밥은 그냥 떡밥에 불과한듯 했지만 묘하게도 23화에선 황국신민화에 대해서 신나게 썰을 푸는 다른 친일파들과는 달리 뾰로통한 자세를 보였다. 물론 양백의 잠입 이야기때문에 심기가 불편해서 그럴수도 있지만서도...
결국 반전은 없었다. 이시용에 대한 정보를 독립군에 준것은 해석이 자주가던 클럽의 마담 타샤였고 그녀는 단지 나라를 팔아먹은 악녀에 불과했다.
그냥 지 하고 싶은대로 했는데 적들을 해롭게 한 어찌보면 조직으로서는 가장 무서운 인간(?). 자기도 모르게 팀킬을 하고 말았다고 할수 있겠다.
어쩌면 신데렐라콩쥐팥쥐의 나쁜 계모라고도 할수 있겠다.
결국 이해석이 자살하기 전에 독립군과 내통한 것에 대해 부모로써 책임을 추궁받고 긴페이 가토의 칼에 지옥행 티켓을 끊었다. 이 와중에 이해석을 죽어서도 자기를 엿먹인다고 잔뜩 까면서 참 찌질하게 책임회피를 한다거나, 그동안 한 번도 남편의 여보여보에 대답을 안해주다가 죽을 위기가 되니까 그제서야 '''여보여보'''하면서 필요할 때만 의지하려고 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등, 나라를 팔아먹은 악녀의 비참한 최후였다.

2. 명대사


"조선이 아무리 개명천지(?)가 되었다 한들 천민이거든?" - 오비서가 내지에서 온 가수라며 라라를 소개하자

"감축드리옵니다. 백작님. 이제 반도골칫거리가 사라졌으니 이제 발 쭉 뻗고 애국애족애민정신을 마음껏 펼치시옵소서." - 각시탈의 죽음을 기뻐하는 이시용에게

"아들. 일본아시아에서 유일한 독립강대국이에요. 청일전쟁, 러일전쟁에서 이긴것도 모자라 이젠 만주국까지 건립했잖아요. 멋모르는 것들이 매국노라 욕하는건 우릴 시기해서 하는 소리에요." - 가족들이 외식하면서 친일을 후회하지 않는냐는 이해석에게

"독립자금? 이 자식이 끝내 날 엿먹여? 살아서도 날 염장질 하더니 죽어서도 내 인생을 골로 보내네. 당신미친 놈이 돈 빼돌린거 알고 있었냐고!" - 이해석의 유서를 읽으면서

"회장님. 이 놈 제 새끼 아니거든요?" - 우에노 히데키에게 목숨을 구걸하면서

[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