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모
1. 설명
繼母
의붓어머니. 일반적으로 계모는 아버지가 재혼하면서 생긴, 피가 이어지지 않은 어머니를 의미한다고 한다. 세 글자로 풀면 새엄마. 북한에서는 ‘훗어머니’라고 한다. #
2. 사회적 인식
신데렐라, 콩쥐팥쥐, 장화홍련 등에서 알 수 있듯이 흔히 계모라고 하면 동서양을 막론하고 안 좋은 이미지가 많다. 그 이유는 자신이 낳은 자식이 아니기 때문에 자식 대한 애틋한 사랑이 덜하고 전처의 자식을 무조건 좋게 받아들이는게 힘들기 때문일 것이다.[1] 특히 대부분의 문학 작품에서 계모가 아이들을 학대하는 장면이 빈번한 탓에 "계모는 다 나쁜 사람"이라는 선입견을 심어준 원인도 있다.[2]
이러한 이유로 보통 아동 학대의 주요 범인으로 '계모'를 떠올리기 쉽지만 이는 편견에 불과하다. 현실적인 통계는 친부에 의해 발생한 사례가 1만747건(43.7%)으로 가장 많고, 뒤를 이어 친모 7337건(29.8%), 계부 480건(2.0%), 계모 297건(1.2%) 순이다. # 다만 이는 친부친모의 인구가 계부계모의 인구보다 많다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
물론 이걸로 모든 계모들이 나쁘다고 판단하는 건 금물이다. 대표적으로 에이브러햄 링컨과 스티브 잡스[3] 의 계모가 그러했다.'''"자네들은 계모의 참뜻을 아는가? 이을 계(繼), 어미 모(母), 어미와 끊긴 관계를 이어주는 또다른 어미라는 뜻이네. 계모란 단어 어디에도 자식을 학대하거나 미워한다는 뜻은 없네!"''''
3. 계모와 자식의 관계
계모가 정말 좋은 부모라면 먼치킨 급의 스펙이 탄생한다. 아이를 기를 때 접하게 되는 가장 큰 어려움이 바로 객관성을 유지하는 것인데, 이런 점으로부터 자유롭기 때문에 선생님 같은 시각으로 아이들을 돌보는 게 가능하다고 한다. 일단 원만한 관계만 만들어진다면 더 훌륭하게 아이를 키울 수 있다고. 심지어 친모와 별 다를 바 없을 정도로 훌륭한 계모가 자식들을 위해 기도하다가 말을 안 듣던 의붓아들에게 들켜서 자식들이 아줌마라고 부르던 계모를 어머니로 인정하기 시작하여 가정이 화목해졌다는 훈훈한 사례도 있다. 사실 진정한 부모자식 관계를 맺는 게 힘들어서 그렇지, 대부분의 의붓부모들이 이런 부모가 되고 싶어할 것이다. 의붓자식 쪽을 더 배려하고 신경 쓰느라고 자기 친자식에게 오히려 더 엄격하게 대하는 계모도 많다고 한다.
현실적으로 저런 좋은 계모나 계부는 좋은 친부모가 되는 것처럼 어렵다. 게다가 만약 계모에게 친자식이 있다면 아무래도 그 쪽에 관심과 지원이 쏠리게 되고, 의붓자식에 대해서는 소홀해지는 건 피하기가 어렵다. 심지어 어떤 계모는 의붓자식이 있으면 그 자식을 통해서 남편과 전처가 만나는 계기가 된다고 여겨, 아이를 싫어하거나 학대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
한편 자식 입장에서도 의붓어머니에게 적대적이기 쉽다. 인식하지도 못할 만큼 어릴 때 재혼했다면 아예 의붓어머니라는 걸 인지하지 못하지만, 나중에 어떤 경로로던 의붓어머니라는 걸 알게 될 수밖에 없는데 그 때문에 배신감을 느끼게 된다. 유치원~10세 이전 정도의 어릴 때라면 엄마 엄마 하면서 정이 붙어 의붓어머니라도 내 어머니라는 생각을 갖기 때문에 좀 낫지만, 자식이 좀 머리가 굵어가면 의붓어머니가 오면서 제3자가 자신의 '가족'에 들어온다는 데에 심각한 불안감을 느끼기 때문에 의붓부모에게 매우 적대적으로 변한다.
계모와의 만남 과정에 따라서 관계가 바뀌는 경우도 있는데, 자식 쪽이 정신적으로 성숙하거나 완전히 장성하면 가족과 자신을 분리해서 생각할 수 있기 때문에, 새어머니에 대해 다소 무덤덤해지는 경향이 있다. 새어머니에게 애착이 잘 형성되었다면 친어머니와 비슷한 수준까지도 될 수 있겠지만, 그렇지 않다면 그저 아버지의 아내 정도로만 여길 수도 있다.
하지만 친모가 아주 막장인 경우, 오히려 계모와 의붓자식의 사이가 좋은 경우가 있다. 실제로 90년대 법원 판례 중에 이러한 사례가 있었다. 친모가 불륜을 저질러 어린 자녀를 두고 이혼했고, 친부는 곧 재혼했는데, 이때 들어온 계모가 좋은 사람이라 의붓자식을 친자식처럼 잘 키웠고, 의붓자식도 친어머니처럼 잘 따랐다. 그러다가 세월이 흘러 연로한 친부가 막대한 유산을 남기고 세상을 떠났는데, 갑자기 친모가 나타나 '''낳아 준 공'''이 있다면서 자신에게 자식 몫의 유산을 달라고 요구했다. 한 마디로 하늘이시여의 등장인물인 배득의 현실판인 셈. 이는 이혼했더라도 생모가 재산이나 양육에 대한 권리를 행사할 수 있다는 민법의 내용을 악용한 것이었다. 꼼짝없이 아이들의 재산을 생모에게 넘겨 줄 위기에 처한 계모는 고민 끝에 생모의 친권을 박탈해 달라는 소송을 냈고, 의붓자식들도 여기에 동의했다.
이에 법원에서는 '''"부모의 친권은 미성년자인 자녀들을 대신해 행사할 수 있는 권리이자 자녀들에게 가장 이익이 되도록 행사해야 할 법률상의 의무도 지닌다"'''며 '''"생모라 하더라도 자녀들의 행복을 해칠 때는 친권을 박탈할 수 있다"'''는 판결을 내렸다. 기사
통념과는 달리 의붓자식이 가해자가 될 수도 있다. 대표적인 경우가 재산 분쟁인데, 계모가 아버지 말년에 병수발을 든 경우임에도 자기 몫으로 더 많은 재산을 받고 싶어서 계모를 압박하는 경우가 있다고 한다. 90년대에 초반에 이러한 소송이 있었다. 의붓자식 쪽에서는 '''아버지가 병으로 인해 성생활이 불가능했으니 계모와의 혼인 관계는 무효'''라고 주장했으나 법원에서는 "계모가 남편의 병수발을 들었으니 성생활이 없었어도 혼인 관계를 인정해야 한다"며 계모의 손을 들었다.
의붓자식이 이복동생에게 내리갈굼을 시전하는 사례도 있다. 링크 오은영이 상담한 이 사례에서 상담자는 어린 시절에 이복 오빠와 언니에게 이유 없이 학대를 당했다. 그렇다고 새엄마가 전처 자식을 차별한 것도 아니었다. 단지 친부모의 보살핌을 못 받은 설움에서 오는 분노를 애꿎은 어린 동생에게 돌린 것이었다. 이처럼 전처 소생 자식들이 불우한 가정 환경 탓으로 비뚤어진 심성을 갖는 경우도 찾아보면 많이 있으며, 심지어는 은혜를 원수로 갚는 사례도 있다.[4]
4. 일반 미디어
동화나 드라마에서는 거의 악랄하게 묘사되어 주인공을 괴롭히며[5][6] 애니메이션이나 만화, 그리고 미연시에서도 악랄하게 나오고 오크 돼지처럼 나오며 주인공을 괴롭히는 걸로 나오기도 한다. 원 의미와는 달리 '''계모 = 나쁜 새엄마'''로 변질되어 통하는 경향도 무리는 아닐 것이다.[7]
<전을 범하다>라는 책에서 이런 인식을 지적하는 내용이 있는데, 계모가 나쁘게 나오는 장화홍련에 대한 것이다. 이게 무슨 소리냐면, 대다수 위안물로써 힘을 발휘하는 동화나 드라마 같은 경우, 자신을 대신하는 계모가 나쁜 사람이어야 만족감과 해소감을 가질 수 있다는 것이다. 즉, 자신을 대신할 수 있는 존재가 나쁜 존재임으로써 자신의 가치를 재확인한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실제 나쁜 것은 성실하지 못한 남편이지만, 이를 해결할 길이 없기에 계모가 나쁘다는 생각으로 해결한다는 것이다.
욕하면서 보는 드라마 등에서는 아주 악독한 막장으로 나오는 경우가 태반. 만약 이게 '''더''' 막장으로 흘러가면… '''모에 요소 혹은 공략 히로인'''까지 가버리는 경우도 심심찮게 있다. 특히 그 전처의 아들놈이 클 대로 큰 상태에서 젊은 새엄마가 들어온다면...'''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온갖 막장 드라마 감상이 가능한 춘추전국시대에는 진나라 임금 헌공이 실제로 이 짓을 했다. 곧 아버지의 첩과 간음하여 공태자 신생과 진목공 부인을 낳은 것.
새엄마는 외계인에서는, 킴 베이싱어가 딸 하나 있는 어느 과학자와 결혼하면서 새엄마가 되는 역을 맡았다. 이 새엄마의 정체는, 그 과학자가 하는 연구를 알아내기 위해 UFO를 타고 온 외계인. 다만 워낙 킴 베이싱어의 미모가 후덜덜했기에 남자 관객들은 하나같이 '''저런 새엄마라면 대환영'''이라는 반응이었다.
5. 속담
계모에 관한 속담을 보면, 계모가 의붓자식을 홀대한다는 내용도 있지만, 이와는 반대로 의붓자식이 피해의식에서 계모를 미워한다는 내용도 있다. 이는 우리 조상님들도 계모가 케바케임을 인식하고 있었다는 증거다. 링크
6. 모에 요소
미연시에선 주 공략 대상 중 하나며 등장 여성 캐릭터의 계모 역시 공략 대상으로 나오기도 한다. 또한 미연시에선 계모는 피가 이어지지 않기 때문에 일단은 사랑도 할 수가 있다.
미연시뿐만 아니라 만화나 애니메이션 그리고 드라마나 영화에서도 경우에 따라선 애틋한 러브 스토리도 만들 수가 있다. 성인 포르노나 AV에서도 예외는 아닌지라 해당 컨셉의 야동도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다.
사실 계모와 의붓아들의 사랑은 상당히 오래된 코드로, 그리스 로마 신화의 파이드라 이야기를 시작으로 상당히 많은 이야기가 만들어졌다. 중요 포인트는 모자(母子) 간의 모성애가 이성 간의 애정으로 발전하는 과정.
결과에 따라서 사이가 더럽게 나쁜 계모였는데 나중엔 사이가 좋아져서 감동적인 해피엔딩을 맺거나 혹은 악랄하고 사악한 계모를 응징하며 주인공이 행복해지는 해피엔딩을 맺거나, 원래는 행복하게 지냈고 사랑까지 했는데 배드엔딩으로 끝나는 경우도 있다.
7. 가상 매체
계모의 이름이 나오는 경우에 한하여 인물 추가.
- TV소설 새엄마 - 이해심: 겨우 16살의 나이에 동택과 관계를 맺다가 아들 상욱을 낳아 미혼모가 되어 이후 동택의 본처가 죽게 되면서 동택의 본가에 들어가, 의붓딸들인 상희와 상미에게는 냉대를, 시어머니인 윤씨에게는 호된 시집살이를 당했다.
- 겐지모노가타리 - 후지츠보, 무라사키노우에
- 그리스 로마 신화 - 파이드라(테세우스의 2번째 부인), 이노
- 괭이갈매기 울 적에 - 우시로미야 키리에
- 나이트런 - 카렌 마이어[8]
- 내 딸, 금사월 - 한지혜: 이 경우도 일반적인 계모의 이미지의 안티테제
- 내 딸 꽃님이 - 장순애
- 누라리횬의 손자 - 야마부키 오토메: 다만 이 경우는, 리쿠오가 리한의 현 부인의 아들이고 야마부키는 리한의 전 부인이었고 수백년도 전 옛날에 혼인했던 거라 법적으로 공식 부부관계를 허용하는 현대시점에선 아무 관계 없는 남남이기 때문에 계모라고 할 수없다.
- 노간주나무#s-2 - 그림동화#s-2에 들어있는 이야기 및 이를 원작으로 한 필립 글래스의 오페라.
- 느릅나무 밑의 욕망 - 에비: 젊은 나이에 늙은 농장주인 캐벗의 3번째 아내가 되어 함께 살다가 캐벗의 젊은 아들인 이븐과 눈이 맞아서 그만....
- 니모를 찾아서/도리를 찾아서 - 도리: 비록 말린과 니모랑은 거의 친구랑 다름없는 관계지만 말린과 함께 살림을 차린 걸 보아 니모에게는 새엄마나 다름없으며, 계모에 대한 일반적인 이미지를 깨는 경우에 포함된다.
- 달려라 하니 - 유지애: 유명 탤런트. 전 부인과 사별한 하니의 아버지와 결혼하였다. 하지만 보통 계모의 이미지의 안티테제격 인물로 생각이 깊고 하니의 미움을 한 몸에 받음에도 불구하고 하니를 위해 여러모로 도움을 주는 사람이다. 하니가 재산이 넉넉한 집안 출신임에도 불구하고 굳이 옥탑방에서 가난하게 생활하는 이유도, 계모인 유지애를 어머니로 인정하지 않아서이기 때문이다.
- 등신불 - 만적의 어머니: 작중에서 친아들인 만적에게 재산을 물려주고자 남의 집안으로 개가하여 개가한 남편을 살해하고 더 나아가 전처의 자식이자 만적의 배다른 동생들이었던 신을 죽이려 했다. 결국 신이 중국 대륙을 떠 돌다 문둥병에 걸려 참혹하게 죽어가게 만드는데 직간접적으로 기여했다.
- 디지몬 테이머즈 - 카토 시즈에: 카토 쥬리의 계모. 의붓딸인 쥬리에게 따뜻하게 대해 주려고 노력하지만, 아버지의 삽질로 쉽사리 정을 붙이지는 못한다. 결국 이러한 가정사는 쥬리에게 부성애, 모성애의 부재로 다가오고, 후반부 트라우마까지 겹처 작 전체에 거대한 지뢰를 터트렸다.
- 디지몬 프론티어- 선우현의 새어머니: 3년 전 선우현의 친어머니와 이혼한 선우현의 아버지와 결혼하였다. 의붓아들인 현에게 나름대로 잘 대해주지만, 현이는 친어머니를 잊지 못해 그녀를 '어머니'라고 부르지 못하였다. 그러나 최종화에서는 새어머니를 자신의 어머니로 받아들이고 자신의 친형과 함께 자신을 낳아준 어머니를 만난다.
- 떰과 깜(베트남의 전래동화) - 깜의 어머니
- 마리아님이 보고 계셔 - 호소카와 유코(細川夕子). 호소카와 카나코의 계모. 카나코와 2살 차이(!)밖에 안 나는데, 원래 절친한 선후배 사이여서 그렇다. 카나코의 아버지와 눈이 맞아 고1의 나이에 임신, 학교를 중퇴하고 카나코의 이복 여동생 호소카와 치카코(細川次子)를 낳았다. 유코의 임신으로 인해 카나코의 부모는 이혼했고, 카나코의 아버지는 책임지기 위해 유코와 결혼했다.
- : 현재 스콧과는 연인이지만 결혼은 아직 하지 않았다. 그런데 엔드게임 엔딩에서는 스콧, 캐시와 같이 있는 장면이 나오긴 한다. 참고로 캐시는 새아빠도 있다.
- 메이저 - 시게노 모모코: 메이저 1부의 주인공 시게노 고로의 계모로, 고로가 어릴 적에 어머니를 여의고, 아버지마저 사망하자, 자신이 고로를 키우기로 결심한다. 악한 계모의 전형적인 안티테제.
- 메이플스토리 - 밍밍부인: 의붓아들 알렉스를 막 대하진 않은 걸로 보인다. 단, 알렉스가 아버지 장로 스탄과의 마찰이 잦아 가출을 했다.
- 모리 모토나리 맹세의 세 화살 - 스기 부인: 이쪽 또한 좋은 계모의 예. 모토나리가 젊을 적부터 그에게 조언을 아끼지 않으며, 이즈모 퇴각전에선 조건에 따라 모토나리가 그녀의 환상을 보고 내구도가 오르는 이벤트까지 있다. 그녀의 사망 소식을 듣고 모토나리가 아무것도 해드리지 못했다고 우는 장면이 나올 정도.
- 몽실 언니 - 북촌댁
- 백년의 유산 - 양춘희
- 백설공주
- 백조 왕자
- 사랑과 야망 - 사실 김수현 작가의 작품 중에는 통념을 깨는 착한 계모가 등장하는 작품이 많다.
- 사랑해서 남주나 - 이연희
- 사무라이전대 신켄저 - 시바 카오루
- 산카레아 - 산카 아리아
- 새엄마는 외계인 - 셀레스트
- 소피는 말썽꾸러기 - 페도라 부인: 9화에선 소피에게 잘해주나, 그것도, 잠시 소피를 9화 이후부터 14화 중반까지 잔인하게 학대하고 구박했으며 그것도 남들이 보는 앞에서도 학대했다. 하지만 마지막화에선 병이 들어서 소피에게 미안하다고 사과한 다음 숨을 거뒀다.
- 신데렐라 - 흔히 생각하는 나쁜 계모 스테레오타입의 대표적인 전형. 디즈니판의 트리메인 부인 문서도 참조.
- 심청전 - 뺑덕어멈: 다만 이 경우는, 심 봉사가 심청이가 죽었다고 생각해서 혼자서 있으면서 생기는 외로움을 달래기 위해 재혼한 경우. 황후가 된 심청이를 만나고 부원군이 되자 뺑덕어멈이 진심으로 사랑해서가 아닌 재물욕으로 재혼해서 재물을 거덜냈다면서 혼냈다.
- 어떤 계모님의 메르헨 - 슈리 폰 노이반슈타인, 엘리자베트 비스마르크
- 여왕의 꽃 - 마희라
- 요랑아 요랑아 - 가은
- 워킹 데드 시즌3 - 케이트 가르시아
- 위저드 베이커리 - 배 선생
- 이계진입 리로디드 - 레일라 렌 라텐베르크 : 작센가드 왕국의 1대 왕비이자 2대 왕비
- 인생은 아름다워 - 김민재(양태섭 한정 계모, 다른 남매들에게는 친엄마): 본인은 태섭에게 좋은 어머니가 되고자 했으나, 태섭 쪽이 어른이 될 때까지도 쉽게 마음을 열지 않아 작중 초반에는 데면데면한 사이였다. 그러나 태섭의 커밍아웃을 기점으로, 그를 따뜻하게 받아주고 다른 가족들에게도 나서서 설득하는 모습을 보이며 진정한 모자관계로 거듭난다. 해당 작품에서 가장 감동적인 에피소드 중 하나인 부분.
- 자이언트 - 오남숙
- 작은 숙녀 링 - 모드린 위벌리
- 장갑악귀 무라마사 - 미나토 스바루: 남편이 아는 사람들의 자식이었던 당시 이미 어느 정도 자란 소년시절의 주인공 카게아키를 데려와 소개했으며 이후 둘의 자식으로 삼아 맡아 키우게 된다. 하지만 신혼의 젊은 나이에 남편이 사고를 당하면서 아이를 갖지 못하게 되고 가문을 잇기 위해서 본가에서 원하는 것은 양자가 아니라 스바루의 친자가 미나토가의 핏줄을 잇는 것이었고, 얼마 지나지 않아 본가에서는 가문을 잇기 위해서 입양된 아들인 카게아키에게 약을 쓰는데 중독당한 사람이 발정하여 미쳐버리게 되는 음약을 먹인다. 결국 스바루는 본의 아니게 동생뻘인 카게아키와 관계를 맺게 되고 주인공의 딸이자 친동생(!)을 낳게 된다. 하지만 그 이후로도 카게아키를 불편해 하지 않고 친어머니처럼 사랑해주며 올바르게 자라나도록 길렀다. 카게아키를 끝까지 자신의 친아들처럼 지극정성으로 돌봐준 초월적인 사랑과 모성애를 가진 의모.
- 지금 당장 오빠에게 여동생이라고 말하고 싶어! - 미타니 료코
- 장화 홍련 - 허씨: 의붓딸인 장화와 홍련을 살해한다. 위의 신데렐라와 함께 '악한 계모'의 스테레오타입.
- 찬란한 유산 - 백성희
- 콩쥐팥쥐 - 배씨(팥쥐의 어머니)
- 펜트하우스 - 심수련
- 피니와 퍼브 - 린다 플린[9]
- 핀과 제이크의 어드벤처 타임 - 마가렛
- 하늘이시여 - 김배득(이자경의 계모), 지영선(구왕모의 계모)[10]
- 하피네스 - 코히나타 오토야: 공략 히로인이다. 그것도 모녀덮밥으로
- 황후의 품격 - 오써니
- SKY 캐슬 - 이수임: 여타 스테레오타입과 달리 '착한 계모'다. 양자 황우주를 친자처럼 대해주고, 우주도 점차 수임을 친모처럼 따르게 된다.
8. 실존인물
- 쥐에 나오는 말라 슈피겔만. 주인공이자 작가인 아트 슈피겔만의 아버지 블라덱 슈피겔만이 아내 아냐 슈피겔만을 잃고 재혼한 여인이며 블라덱과 아냐와 비슷한 아우슈비츠 생존자이다. 작품상 캐릭터기도 하지만 실존 인물들이여서 이쪽에 기재한다. 독특하게도 계모에 대한 클리셰란 클리셰는 다 깨는 인물이다. 의붓아들인 아트와의 관계는 아버지이자 남편인 블라덱의 수전노 기질과 의처증에 같이 몸서리치며 동병상련하면서 오히려 서로를 잘 이해하는 친구같은 관계다.
- 김성애 - 북한 김정일의 계모.
- 김옥 - 북한 김정은의 계모.
- 신덕왕후 - 이방우 ~ 이방연
- 앤 불린 - 메리 1세 여왕의 계모.
- 육영수 - 박정희 전 대통령의 장녀 박재옥의 계모.
- 이희호 - 김대중 전 대통령의 아들인 김홍일, 김홍업 형제의 계모
- 인목왕후(소성대비) - 광해군의 계모.
- 정비 안씨 - 우왕
- 정순왕후 - 사도세자의 계모.
- 정현왕후(자순대비) - 연산군의 계모
- 문정왕후 - 인종의 계모.
- 멜라니아 트럼프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영부인.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 이반카 트럼프, 티퍼니 트럼프 등 트럼프의 전처 소생 자녀들에게는 계모. 의붓장남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보다 겨우 7살 많다.
- 캐서린 파 - 메리 1세 여왕, 엘리자베스 1세 여왕, 에드워드 6세 왕의 계모.
- 돈 카를로스 - 엘리자베트 드 발루아: 엘리자베트는 본래 돈 카를로스와 혼담이 오가는 사이였으나 정치적인 이유로 인해 돈 카를로스의 아버지인 펠리페 2세와 결혼했다. 두 사람의 나이도 동갑이고 평소 정신 질환을 앓으며 우둔하고 포악한 성격인 돈 카를로스도 계모인 엘리자베트에겐 매우 친근하고 편하게 대해서 여러 추문이 당대는 물론이고 후대까지 이어졌다. 돈 카를로스(오페라)처럼 아예 두 사람이 연인 관계였다는 내용을 담은 창작물도 있을 정도. 다만 역사학자들의 연구에 따르면 연인 관계는 무리한 해석이고, 서로 단순한 호감을 가진 수준이라는게 정설이다.
9. 관련 사건
[1] 단순히 정서적인 문제 뿐만이 아니라, 현실적 문제, 즉 돈 문제, 특히 유산 상속에 있어서 계모와 의붓자식은 험악한 관계가 될 수 밖에 없다. [2] 2013년도 말에는 계모가 아이를 잔인하게 학대해서 죽인 아동학대 사건이 잇달아 2건이나 일어나서 계모에 대한 편견과 안 좋은 인식을 더 심화시켰다. 이 중에 한 쪽은 평소에는 좋은 어머니로 주변에 평판이 자자했을 정도라니... 두 사건으로 계모에 대한 인식이 나빠지게 되자 이를 지적하는 언론 기사가 올라오기도 했다.[3] 단, 스티브 잡스의 어머니 즉 계모는 아기였던 잡스를 입양해 키운 사람으로, 흔히 생각하는 계모와는 다르다. 스티브 잡스를 입양해 키운 부모인 폴 잡스와 클라라 잡스 부부를 언론에서는 양부모라고 표현했었는데, 이에 대해 잡스는 "그분들은 양부모가 아니라 진짜 내 부모님"이라며 애착을 드러내기도 했다.[4] 사실, 계모가 딱히 잘못한 것도 없는데 전처 소생 자녀에게 오랜 세월에 걸쳐 미움을 받는다면 전처 소생 자녀의 인성을 의심할 필요가 있다. 어린시절엔 철이 없어서 오해했을지 몰라도, 어느 정도 판단력을 갖출 정도로 성장했다면 '''어차피 남이니까 크게 기대할 것도 없다'''며 애초에 갈등 거리를 만들지 않기 때문이다. 적어도 정상적인 성인이라면 '''친어머니가 아니라서 어딘지 모르게 어렵게 느껴진다''' 정도이지, 계모라서 무조건 미워하진 않는다. 그리고 오히려 키워주신 정성을 생각해 깎듯이 예의를 갖추고 불편한 일을 만들지 않으려고 한다.[5] 이에 대한 다른 해석은 아이에게 이야기를 들려주는 주체가 주로 어머니라는 점에서 찾는다. 즉, 아이에게 교활하고 포악한 의붓어머니 얘기를 들려줌으로써 어머니가 자연스럽게 아이를 통제할수 있게 된다는 것이다.[6] 국문학자 이정원은 심청전의 '뺑덕어멈'의 예를 들면서 이렇게 기이할 정도로 외모와 행동이 추악하게 묘사되는 계모는, 여성들이 자신의 존재 이유와 가정 내 역할을 앗아갈 수 있는 새로운 여성에 대한 공포감을 투영했기 때문이라고 해석했다.[7] 단, 우리나라의 전래동화에서 나오는 계모는 대부분 친부모가 죽어서 어쩔수 없이 재혼하는 것으로 나오기 때문에 단순히 이혼으로인한 계모는 이미지가 친부모와 차이가 거의 없다.[8] 정확히는 계모가 아니라 양모다.[9] 피니와 캔디스에게는 친모이지만, 퍼브에게는 계모.[10] 구슬아는 지영선이 구왕모의 아버지와 결혼(남편은 재혼이었고 전처 소생의 아들 구왕모가 있으나 왕모가 갓난아기일 때 전처가 사망했다)해서 낳은 친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