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계

 

1. 자연계(이과)의 반대말
2. 일반계 고등학교와 특목고를 통칭하는 말


1. 자연계(이과)의 반대말



2. 일반계 고등학교와 특목고를 통칭하는 말


보통과(또는 7차일반)라고도 한다.
고등학교 평준화 이전 특수목적고등학교라는 개념이 아예 없던 시절에는 학생의 취업을 목적으로 교육시키는 실업계와 달리 대학에 진학시키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고등학교를 '인문계 고등학교'라고 했다. 심지어 서울예술고등학교나 서라벌예술고등학교(현 서라벌고등학교), 경북예술고등학교 같은 극초기 예술고등학교도 대학 진학을 목적으로 하였기 때문에 1974년 이전의 고등학교 일람에는 인문계 고등학교로 분류되었다. 이때는 고등학교 분류상 법적으로 실업계 고등학교, 인문계 고등학교, 종합고등학교 밖에 없었기 때문. 하지만 일반계 고등학교에는 인문계열 말고도 자연계열이 있기에 인문계 고등학교라는 말은 사실 틀린 말이고, 지금은 일반계 고등학교라고 해야 맞지만, 그냥 옛날 용어가 아직도 잘만 쓰이고 있다(...). 근데 요즘은 수준이 많이 낮아져서 잘하면 전교꼴등도 일반계를 갈 수 있다. 평준화 지역은 말할 것도 없고... 특히 특수목적고등학교 진학률이 높은 지역에서 일반계 고등학교의 수준은 정말 낮다.
다만, 이런 학교에 입학하고도 공부가 아니라 기술 쪽에 적성이 맞는 학생들을 위해서 직업반을 운영하고 있는 일반계 학교도 많이 있다. 직업반은 3학년에 맨 끝의 한 개 학급이며[1][2] 보통 월요일에만 학교에 나오고, 그 외에는 교육청 산하 직업학교나 직업학원에서 위탁 교육을 받는다. 서울특별시의 경우에는 대표적으로 아현산업정보학교가 있다. 하지만 2000년대 이후 특성화고등학교 설립이 거의 전무하고, 이미 존재하는 특성화고마저도 상당수가 일반계로 전환하기도 하는데다 그만큼 학급을 따로 운영할 필요성도 줄어들면서 현재는 대부분 외부에 위탁 교육을 시키는 편이다. 꼭 기술이 아니더라도 예체능이 적성인 학생들을 위해서 예체능반을 따로 운영하고 있는 학교도 있지만, 이런 반이 운영 중인 학교는 그리 많지 않고, 장애학생들을 위한 특수반이 존재하는 학교도 있지만, 역시 그리 많지 않다.

[1] 드물기는 하지만, 두 개 학급이 나오는 경우도 있다. 이런 경우 한 학급은 대다수가 직업학교, 또 한 학급은 대다수가 직업학원 소속인 경우다.[2] 이 직업반에 들어가는 것도 은근히 쉽지 않다고 한다. 3학년 학기 초에 직업반 입성에 실패한 학생들을 위해 몇 명 정도 추가지원을 하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