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예술고등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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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서울특별시 종로구 평창동에 있는 대한민국의 예술고등학교. 같은 재단의 예술중학교 과정인 예원학교가 서울시 중구 정동에 있다. 개신교 미션스쿨이다.
2. 역사 및 연혁
공립/국립인 줄 아는 사람도 많은데 학교법인 이화학원[2][3]에서 설립한 사립학교이다.
서울예고 교사를 짓기 전, 초창기 10년 정도는 정동 이화여자고등학교 교사를 빌려서(?) 공부하였다. 개교 당초에는 6.25 전쟁 중이라 부산 영도로 피난갔던 이화여고 가교사에서 이화예술고등학교라는 교명으로 개교하였으나, 6.25 전쟁 휴전 직후인 1953년 9월에 부산에서 서울로 복귀하면서 서울예술고등학교로 교명을 변경했다.
1988년 예원학교와 서울예술고등학교가 이화학원에서 독립, 이화예술학원이라는 재단을 따로 세웠다. 2010년 서울예술학원으로 재단 명칭 변경, 이대봉 재단이사장이 맡고 있다.
- 1953년 3월 21일 : 재단법인 유하학원에서 이화예술고등학교 창립, 이사장에 아펜셀라 선생, 초대 교장에 신봉조[4] 선생 취임
- 1953년 11월 5일 : 교명을 서울예술고등학교로 변경, 남녀공학으로 함
- 1956년 2월 27일 : 제1회 졸업식 거행
- 1958년 4월 19일 : 유하학원을 이화학원으로 이름을 변경
- 1963년 9월 2일 : 정동 신축 교사로 이전
- 1976년 5월 1일 : 평창동 신축 교사로 이전 – 예원학교가 설립되어 정동 교사를 쓰고 있음
- 1988년 9월 19일 : 이화학원으로부터 분리, 학교법인 이화예술학원 설립, 최원영 선생이 초대 이사장에 취임
- 2010년 8월 2일 : 학교법인 이화예술학원을 서울예술학원으로 변경
- 2012년 5월 27일 : 실기관 준공 봉헌 예배, 음악 레슨실 1, 2단계 공사 완료
- 2013년 5월 27일 : 본관 외벽 대리석 리모델링[5], 본관 특별교실(준비실) 증축
- 2013년 10월 10일 : 금난새 선생 제8대 교장으로 취임
3. 기본 정보
각 학년 10반, 학급당 36명 내외의 인원으로 편성되어 있다. 입학 정보는 홈페이지 참고, 무용과 1반, 미술과 2-5반, 음악과 6-10반 총 10반으로 구성되어 있다.[6]
예원학교 출신이 입학생의 80% 정도인데, '''예원학교를 졸업했다고 서울예고 입시에 특혜를 주는 것은 아니지만''' 입시경향이나 관련 정보를 학교에서 알려준다. 서울예고 진학을 위해 담임교사가 신경을 많이 쓰기도 하고, 입시 기간에 개인 연습시간을 주는 등, 일반 중학교에 비해 유리한 조건이다. 그래도 일단 일반 중학교 학생들과 똑같은 입시 과정을 거쳐서 들어온다.
서울예고에 입학하면 예원학교 출신과 비 예원학교 출신으로 파벌이 나뉘고 서로 사이가 좋지 않다는 세간의 인식이 있는데 이는 틀린 것으로, 그런 차별은 없다. 단 편입생의 경우 약간의 배척이 있기도 하다.(미술과는 이런거 없다.) 상대적으로 편입학이 일반 입시보다 난이도가 낮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국영수 등등의 일반과목 시수가 일반 고등학교보다 적고, 대신 전공 관련 과목의 시수 비중이 크다.
어미어마한 학비[7] 때문인지 재학생들은 대부분 최소 중산층 가정 이상이다. 전직 대통령 및 주요 정치인, 경제인 같은 고관대작(?) 및 전문직 종사자 등의 자녀도 꽤나 많은 편. 이름만 대면 아는 재벌들도 많이 졸업했다. 학교가 끝나면 운전기사가 대기하는 경우도 꽤 자주 보이는 풍경.[8] 형편이 어려운 학생을 위한 장학금이 있지만, 혜택 범위가 크진 않다. 그래서 서울예고를 다니며 장학금을 받는 학생들은, 교내 장학금보다는 대개 외부 재단으로부터 장학금을 받는 경우가 많다.
학생들의 통학수단으로는 사설 봉고차, 부모님의 라이드, 대중교통 등이 이용된다. 학교와 가장 가까운 지하철 역인 경복궁역도 버스를 타고 최소 15분을 가야 있는 등 대중교통편이 그다지 썩 좋지는 않으므로, 사설 봉고차의 운행 비중이 아주 크다.[9] 차비는 사설이기 때문에 각자 상이하나, 대부분 1인당 1달에 20-30만 원 정도.(미술과는 레슨이 많아서 한달에 60정도)
한 반에 2~3명씩은 지방에서 이름 날리던 학생들이 있다.그러나 서울예고에는 자체적인 기숙사가 없으므로, 대개 평창동에서 자취나 하숙을 한다.[10] 드물게는 지방에서 살던 가족까지 아예 서울로 대대적인 이주를 하기도 하며 물론 꿋꿋하게 수원, 세종, 대전에서도 통학하기도 한다.
4. 학교 생활
4.1. 일반
일반고에 비하면 학교 규율이 자유로운 편이다. 대부분 규정 유연화의 시발점은 미술과 학생들이라고 볼 수 있는데(혹은 무용과), 그들은 흰 교복을 입고 어떻게 물감작업을 하느냐, 치마입고 페인팅이나 조소작업이 가능해 보이냐와같은 나름의 정당한 주장으로 암묵적인 사복착용을 얻어냈으며 (딱히 이유는 없지만) 염색, 탈색과 같은 개성적 모습도 미술과가 주도하곤 한다. 여담으로 예배시간에 강당 제일 뒤에 서서 학생들의 뒤통수만 보아도 확연히 구분되는 머리스타일덕분에 (음악:일반고딩/ 무용:작은 머리+종종 묶음머리,똥머리+대부분 여자/ 미술: 무지개) 어디가 어느 과 자리인지 바로 알 수 있다. 이러한 모습이 점차 확산되어 현재는 대부분의 학생들이 각자 편한 복장을 입고 생활한다.
사복착용에 두발 자유화를 한다고 학생들의 학업열기가 식는다던지 멀쩡하던 그들이 갑자기 양아치가 되는 것이 아니므로 학교측에서도 학생들의 자유를 크게 침해하려 하진 않는다.
누굴 위한 것인지 모르겠는 교과교실제를 운영한다. 선생님들만 편하다고 할 수도 없는 것이, 교과교실제의 본질은 각 교실을 과목의 특성에 맞게 (과학과목은 과학실처럼, 사회과목은 지도나 자료들을 부착해놓는 식으로) 꾸며놓아 수업효율을 극대화 시키는 것에 있는데, 전과목 모두 똑같은 모습의 교실에다가 선생님들마저 이동해가며 수업을 하는 특이한 교과교실제를 운영한다.
일반고와 차별화되는 것 중 하나는 야간자율학습이 없다. 아무래도 예술고등학교이다 보니, 일반고에서 학업을 연마할 때 이들은 실기를 중점적으로 연마하므로 어떻게 생각하면 당연한 이야기.학교의 정규 학습 교과목 편성에도 실기와 관련된 교과목 편성이 많다.
또한 개신교계 미션스쿨답게 매주 예배 및 채플이 있다. 예배 중간에 학급성가 순서가 있는데, 각 학년의 음악과 반이 매주 차례를 돌아가며 성가를 학급 자체적으로 준비해서 부른다. 또한 음악 전공 학생들이나 졸업생들이 목사님의 설교후에 특송 및 특주 순서를 가진다. 종교적인 연례행사로는 성경 알아맞히기 대회와 성가경연대회가 있다. 이 중 성가경연대회는 성가를 부르는 대회이므로 음악 전공 학생들만 참여할 것 같지만, 무용과와 미술과도 참여한다. 서울예술고등학교는 음악, 미술, 무용반이 각각 나누어져 있기 때문에, 각 반에서 지휘자와 반주자를 선출하여 반 대항전의 성격으로 성가경연대회를 진행하게 된다. 음악 전공 학생들과 타 전공 학생들의 실력차가 나기 때문에, 음악반과 미술, 무용반과 리그를 나눠서 진행한다. 각 학년별로 지휘상과 반주상을 준다. 여기서 신기한 것은, 무용반과 미술반은 그 반의 학생이 지휘와 피아노 반주도 한다.
매년 미전 (교내, 경복궁역), 예무제 (상명대), 오케스트라 정기연주회 (롯데콘서트홀 등), 오페라 갈라 콘서트, 작곡발표회, 피아노과 전곡 연주회 등을 하며, 해외공연도 종종 있다. 약 10여년 전에는 서울예술고등학교 유스 오케스트라가 미국의 카네기 홀에서 라흐마니노프 교향곡 2번을 연주하기도 했고, 2017년과 2018년에는 1, 2학년 관현악 전공 학생들에게 신청을 받아 일본으로 금난새 교장선생님과 연주를 하기도 했다.
학교폭력이 발생할 경우, 조용히 일을 끝마치는 편이다. 대학 진학에 영향을 주기 때문에, 폭력 사건이 일어나도 기록에 남기지 않고 당사자들끼리 해결시키려 한다.
유튜브를 하는 학생들이 꽤 있는 편이다. 대부분 연주 영상을 올리거나 서울예고 일상 등을 올린다.
4.2. 미술과 학생들의 생활
4.2.1. 실기
미술과는 음악과, 무용과와는 다르게 1학년은 4가지 전공(동양화, 서양화, 조소, 디자인)을 모두 체험한 후 2학년이 되어 전공 과목을 선택하는 형식이다. 전공 과목과는 관계 없이 드로잉은 1학년부터 3학년까지 의무이고, 1학년 때는 그 외에도 창의력을 키워주는 수업들도 추가로 구성되어 있다
대부분의 레슨은 4시간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일반 수업 시간 외에 방과 후 레슨인 경우도 4시간이기 때문에, 1주일에 1~2학년은 2번, 3학년은 3번정도 학교에서 저녁식사를 하고 밤에 하교를 한다.
전공실은 2~3학년 조소과는 본관 1층 ,3학년 동양화, 서양화실은 같은 4층을 쓰고, 3학년 디자인실은 미사실과 함께 가장 꼭대기 5층이다. 참고로 경치는 계곡이 보이는 4.5층, 4층(2교실만) 동양화실이 가장 좋다. 소묘실은 일반 교실 맞은편(2층 3층)에 위치하고 있다.
미술과의 가장 큰 이벤트는 1학년때 교내미전, 메트로 미전, 향상전과 2학년 때 열리는 교내미술전시회(줄여서 교내미전)이다. 1학년때 3번의 미전중 메인인 메트로 미전는 그 해 주어지는 주제에 한해서 작품을 완성하는데, 선생님들께서는 오래 걸리는 유화는 웬만하면 하지말라고 당부하시지만 대부분 하고 싶은 대로 한다. 2학년 교내미전은 각 학생이 자유롭게 자신이 선택한 전공 과목에 맞는 재료로 작품을 구성하여 전시한다. 심사 후 2층 로비에 걸리는 것을 최고로 치는데 사실 몇몇 그림 빼고는 기준을 모르겠다.
미술과 학생들은 미전 시즌이 되면 주말을 반납하고 일요일 밤까지 그리는 학생들이 많다. 또한 디피 전날 당일 때는 많은 학생들이 걸려 있는 그림 앞에서 그리고 있는 장관을 볼 수가 있다. ( 끝없이 얹을 수 있는 유화 특성상 대부분 서양화과) 보통 놀고 먹고 자다가 닥치면 하는 학생들이 많다. (노동이 따로 없다)
4.2.2. 학과
치열하다.
그림이 좋아서 들어왔지만 높은 수준의 학업량을 요구하는 상위권 미대들로 인해 붓보다 책을 더 붙잡고 있는 기이한 현상이 일어난다.
수업분위기부터 타 과와는 확연히 다르다. 여유있는 타 과에 비해 조금이라도 떠들면 다들 눈치를 준다.
암기과목에서 과포화상태가 자주 일어나는데, 여학생들의 압도적 비율+ 예고까지 생고생해서 왔는데 대학은 제대로 가야지라는 분위기로 1,2등급 내신 싸움이 치열하다.
가끔 상위권 학생들 중 소름 돋게 공부하는 학생들이 있는데,.프린트를 받으면 머릿속에 그대로 인쇄를 한다(적당히가 아니라 글자까지 그대로). 영어 모고지문을 주면 다 외워온다. 한국사 연표를 월 단위로 외운다. (물론 모든 학생들이 이렇게 공부하지는 않는다. 그러나 이런 학생들이 매년 꽤 있다)
다 외우는 학생들 덕분에 특히 암기과목은 등급싸움이 치열하다. 미술사, 미술이론, 한국사와 같은 암기과목은 중간,기말,수행 모두 포함해서 1문제만 틀려도 1등급 컷에서 아슬아슬하다.
종종 예고라는 인식때문에 신규교사들이 시험문제를 쉽게 내는 경우가 있다. 예상외의 중간고사 점수를 보고 난 뒤면 언제나 기말고사 때 헬게이트가 열린다. 몇년 계신 선생님들은 수년간 쌓아온 내공으로 우리의 뒤통수를 호다닥 치는 문제들을 잘 내신다.
사문재시험은 해당 학년의 레전드로 내려온다(ㅈㄹㅇ가 이럴 줄이야..)
수능공부도 마찬가지이다. 치열한 내신싸움에 밀려나 일찌감치 정시로 돌리는 학생들이 많다.
종종 모고 전과목을 1등급 받는 학생들도 있다.
4.2.3. 그외
- 방학은 없다. 기대하지 마라. 언제나 방학레슨과 함께 살아간다.
- 방학에도 나오기 때문에 여름과 겨울을 제대로 맛보는데, 나름의 재미가 있다. 예를들어 한여름엔 계곡 옆에서 바베큐 파티나 수박화채를 해 먹는다든지 폭설이 왔을 때 모두 레슨을 나와 미술관 언덕길을 다듬고 물을 뿌리는 난리를 피워 눈썰매장을 만들어 타거나 눈싸움을 했다 또한 계곡물이 겨울에 어는데, 거기에 화판을 들고 와서 썰매를 타면 매우 위험하지만 매우 스릴감있는 경험을 할 수 있다. 신기하게도 아무도 알려주지 않는데 매년 몇명씩 이런 짓을 하는 학생들이 있어 전통 마냥 내려온다
- 대체로 서양화, 조소, 디자인, 동양화 순서로 전공인원이 많다.
- 선생님 덕질을 그림으로 한다. 학생들 사이에서 인기가 많은 선생님은 책상이 선생님 그림으로 가득 차있다. 굳이 인기 때문이 아니더라도 미술과 담임을 하신 선생님들은 하나씩 본인의 그림이 있으시다.
- 홈베이스에서 독서실 마냥 책상에 줄줄이 공부하고 있는 학생들을 보면 높은 확률로 미술과이다.
- 미술관이 학교 가장 안쪽(산)에 있어 여름에 모기와 함께 산다. 특히 미술관 엘리베이터는 모기 양식장이다. 벽 곳곳에 긴다리를 뽐내는 모기 시체들이 붙어있다.
4.3. 음악과 학생들의 생활
4.3.1. 전공
2017년 현재 서울예술고등학교의 음악과에는 아래와 같은 전공 과들이 있다.
4.3.2. 향상음악회
향상음악회는 연주를 통해 연주 경험을 쌓고, 친구의 연주를 듣기도 하며 감각을 훈련하고 동시에 그러한 능력을 말 그대로 향상(improve)시키기 위해 진행하는 전공실기 수업의 일종이다. 이것은 한 학기 단위로 실시하며 학년마다 매주 특정 요일[13]에 해당 학년 음악과 재학생 전체가 주로 3층 콘서트홀[14]에 모여 지정좌석대로 앉아서 음악회를 연다.
일반적으로 한 회당 14~16명씩[15], 총 12회로 진행되며 연주회차 순서는 학기 시작 전 추첨을 통해 미리 짜여진다.[16] 한 학생당 10분 내외로 연주해야 하며[17], 나머지는 친구의 연주를 듣는다.
연주를 감상하는 학생들은 각자 그 날 연주에 대해 개별 감상평을 써야 하고[18], 연주자는 연주하기 전에 자신이 연주할 곡에 대하여 간단한 발표를 하게 된다. [19]
한 학기에 한 번씩 연주하는 게 기본이지만, 다른 친구 반주를 해 준다거나, 작곡과 작품 발표를 도와 준다면 여러 번 설 수도 있다.
학생들이 많이 출전하는 특정 콩쿠르(경연대회)나 실기고사 기간이 되면, 그날 향상음악회 프로그램이 사실상 통일되는 경우도 생긴다.
3학년 2학기의 경우, 대학 입시로 인해 향상 음악회는 대개 4회까지만 진행한다. 하지만 그렇게 되면 연주하는 학생들과 하지 않는 학생들 사이에 형평성 문제가 발생하기 때문에, 1~4회에 해당하는 학생에게 무조건 연주를 강요하진 않는다.
4.3.3. 실기 시험
학생 개인의 연주능력 평가를 위한 시험으로, 매 학기 1회 실시한다. 학년별/학기별로 연주해야 할 과제곡이 정해져 있다.[20]
피아노나 바이올린 같이 학생 수가 많은 악기는 2~3개로 조를 짜서 진행하기도 하며, 각 조에서 특정 연주 번호[21]를 뽑는 학생은 전 곡(처음부터 끝까지)을 연주하게 된다.
피아노과의 경우에는 각 조의 두 학생 3번과 4번이 전곡 연주를 담당하는데, 피아노과 실기시험은 2개의 방에서 진행되므로, 3번이 두번째 방에서 전곡연주할 때 4번이 첫번째 방에서 전곡연주하여 실기시험 진행에 차질이 생기지 않게 진행한다.[22]
4.3.4. 교내 연습실
교내에는 음악 전공 학생들이 실기연습을 할 수 있는 연습실이 본관 건물의 4층~6층[23][24]에 마련되어 있다.
연습실의 예약은 전날 밤 오후 11시 정각에 학교 홈페이지에서 하는 것이 원칙이다. 예약받는 글은 보통 전날 오후에 올라오며, 이 글에 댓글을 다는 방식으로 예약한다. 23시 00분 00초부터 작성된 댓글만 인정되므로, 타이밍을 잘못 계산하여 22시 59분 59초에 댓글을 달 경우 인정되지 않는다.
학교 일과 시간이 시작하기 전에는 연습실을 자유롭게 쓸 수 있다. 이 때는 따로 예약이 필요하지 않기 때문에, 새벽부터 연습실에서 연습하는 사람도 있다.
2011년~2013년 사이에는 기존에 있던 계단교실을 허물고 싹 리모델링을 하여[25], 그 자리에 방음 시설을 갖춘 레슨실(혹은 연습실)을 새로이 만들었다. 딱 1대를[26] 제외하면 레슨실(큰 방)에는 모두 Kohler&Campbell 그랜드 피아노가 들어가 있다.[27] 이곳에서는 피아노 듀오 수업이나 실내악 연습, 조별 마스터클래스 혹은 시창청음 수업을 한다. 각종 음악잡지 인터뷰나 언론사 촬영도 여기서 한다.
큰 방 이외에 작은 방은 십수 개가 있으며, 대부분 Kohler&Campbell 업라이트 피아노가 들어가 있다. 피아노가 없는 방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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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5. 독일어 교육
음악을 전공하는 학생들은 아무래도 대부분 향후 독일어를 제2외국어로서 많이 접하게 된다. 유학을 그 쪽으로 가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물론 성악과는 이탈리아어 쪽이 중요시되나, 독일 가곡(Lied) 또한 많이 공부하기 때문에 독일어의 학습 역시 중요하다.
그래서 1학년 때는 독일어 과목이 무려 4단위씩 2개 학기 동안 편성되어 있다. 국영수 과목과 그 단위수가 동급이거나 오히려 더 크다. [28]
혹시 서울예고 입학을 앞둔 사람이라면, 독일어 첫 수업 시간에 선생님께서 들어오시자마자 한국어가 아닌 '''"Guten Tag!"''' 으로 시작하며 '''독일어'''로 이야기를 꺼내시는데, 당황하지 말고 침착하자. 언어의 학습을 위해서는 일단 언어와의 심적 거리를 좁히고 친숙해지는 것이 우선이다.
4.3.6. 시창청음
음악과는 1주일에 1번, 시창청음 수업을 받게 된다. 1학년은 입학하고 첫 학기에 청음시험을 보고 나온 결과로 A~J반[29][30][31][32]중 한반이 정해지는데, 한 학기 동안 이 배정된 반에서 시창청음 수업을 받게 된다. 그리고 학기말고사마다 청음 시험을 보고 학기중에 시창 시험[33]을 본다. 다음 학기 때 시창청음 반이 정해지게 된다. [34] 최근에는 분반 기준이 바뀌어서, 학기말고사때 보는 청음 시험 점수만 들어간다.
매년 자기 실기 선생님께는 엄청 예의바르게 행동하면서, 시창청음 선생님들께는 굉장히 무례하게 구는 학생들이 있다. 그러나 시창청음 선생님들은 모두 실기교사 명단에 올라 계시는 분들이시다. 다시 말해, '''당신의 실기 선생님이 되실 수도 있는 분들이다.'''
음악계는 좁기 때문에 선생님들끼리 알 확률이 매우 높으니, 뒤에서 자기 얘기가 나오길 원하지 않는다면 똑바로 행동하는 게 좋다. 굳이 이런 이유가 아니어도, 선생님들께는 '''당연히''' 예의 바르게 행동해야 한다.
4.4. 무용과 학생들의 생활
무용과는 발레과, 한국무용과, 현대무용과로 이루어져 있다. 부전공을 선택해야 하며, 상대적으로 다른 과에 비해 인원 수가 적기 때문에 '''선후배 간 위계질서'''가 뚜렷하게 나타나는 편이다.
전술한듯이 서울예고는 전공에 따라 반을 나누기 때문에, 소수과인 무용과는 그냥 모두 1반이라 보면 되고 담임은 무용 전공 선생님이나 체육 선생님이 주로 맡는다. 음악과 미술과와는 달리 한 학년이 끝나도 반 구성원은 달라지지 않는다. 즉, '''3년 내내 같은 반'''이다.[35] 친구들과 붙어 있어야 하는 시간이 많은 무용과 특성상, 친구들과 원만하게 지내는 걸 추천한다.
매년 4월마다 상명대학교에서 예무제 공연이 있다. 참고로 2016년 예무제 발레 공연 때는 서울예고 음악과 오케스트라가 <차이콥스키의 현을 위한 세레나데>를 '''라이브로 반주했다!'''
5. 진로
대부분 미술/음악/무용 등 자기 전공을 살려 국내외 대학교 미술대학, 음악대학, 무용과에 진학하고, 이후 레슨하거나, 유학까지 마친 후 대학강사 및 교수로 활동하거나, 전문 연주자/미술가/무용가로 활동하는 커리어가 대부분이다.
매년 서울대학교 합격자 배출 고등학교 1~2위에 랭크되고 있는데, 2000년대 초반까지는 학년당 100명이 넘는 학생이 서울대[36]에 진학하였다. 지금은 서울대 입학 정원도 줄고 서울예고 정원도 줄어서, 매년 70-90명 정도가 서울대에 진학한다. 2016년링크, 2015년 링크 이 외에도 상당 수의 학생이 주로 음악, 미술, 무용 분야에서 국내의 명문 학교 혹은 해외 유수의 예술학교 등에 진학한다.
간혹 전공 분야가 아닌 타 학과로 입학하는 경우도 있다.[37] 애초에 중학교 내신 15% 이내의 상위권 학생만 들어올 수 있는 고등학교다 보니 가능한 일. 한 학년에 5-10% 정도는 전공을 그만두고 인문계에 진학하는데, 주로 실기에 비해 공부 성적이 좋은 학생들이 이에 해당한다. 의외로 사법고시/행정고시 합격자/의사/언론인 졸업생들도 꽤 있는 편.
6. 여담
- 교내에 작은 개천이 흐르고 있다. 학교의 본 건물에서 급식실 쪽으로 올라가다보면 오래된 정자(춘산정)가 하나 있고, 그 옆으로 개천이 흐른다. 학교가 산과 바로 붙어 있고 산에서 나오는 물이라 수질도 깨끗한 편인데, 이게 어느 정도냐면 민물가재와 엄청난 양의 올챙이+개구리(물 반, 올챙이 반), 도롱뇽 등이 발견될 정도. 비가 많이 오는 날에는 폭풍처럼 쏟아지는 물줄기를 볼 수도 있고, 사계절마다 풍경이 바뀌니 여러모로 좋다. [38] 청설모, 다람쥐도 수업 중에 창 밖으로 보인다. 수업하다 보면 거슬릴 정도로 까악거리는 까마귀도 엄청 많다. 급식아주머니들께서 돌봐주시는 고양이들도 실기관 주변에서 자주 볼 수 있다. 여러모로 서울에 있는 학교치고는 자연친화적인 학교이다. 가끔 산에 돌아다니는 들개에 물려 다치는 학생도 생긴다. 최근에는 두더지도 발견되었다.
- 전공별 소통이 많은 편은 아니다. 거기에다 성향차이까지 더해져 (예를들어 해맑은 음악과와, 조용히 공부하고 싶은 미술과) 사이가 마냥 좋진 않다. 아무래도 학교가 음악으로 유명하다보니 음악에 대한 서포트가 많은데 (학교행사가 음악 위주로 돌아간다던지 음악과 행사는 전교규모,그이상으로 진행된다면 미술,무용과는 비교적 소박하게 진행된다. )
그래서인지 적자-음악과, 서자-미술,무용과라는 인식을 갖고있다. (하지만 음악과가 학교를 알린데 기여한 바가 있으니 불만은 많지만 어쩔 수없다는 분위기이다.)
그래도 무용과x미술과 콜라보나 음악과x무용과 콜라보등 꾸준히 과 간 협업은 이어져온다
그래도 무용과x미술과 콜라보나 음악과x무용과 콜라보등 꾸준히 과 간 협업은 이어져온다
- 입학 당시 신세계였던 와이파이 [39]
- 덕구라는 토종 똥개가 있었는데, 지저분하지만 나름 애교가 있어서 많은 학생들이 점심 먹고 덕구의 집이 있는 운동장에 자주 들렀는데, 몇 달 전에 사라졌다. 알고 보니 한국사 쌤 중에 서 모 선생님의 개여서, 쌤 고향집으로 돌려보냈다고 한다.
- 학교에 재직 중이신 선생님들 중에는, 무려 20년 이상을 근속하신 분들이 꽤 계신다.
- 교통편이 매우 안 좋다. 그나마 가장 가까운 지하철역이 서울 지하철 3호선 경복궁역인데, 다시 버스로 갈아타야 한다. 차로 학교를 가도 영 시간이 애매하다.
- 서울예고 앞 보도육교가 2015년 재난위험시설(D등급)으로 지정되었다. 지정 사유는 강재부식에 의한 단면손실로 공용내하력 및 체결부 볼트강도 부족. 2017년 11월 현재 해당 육교는 철거되었으며,당분간 학생들의 귀차니즘이 매우 상승할 전망이다. (현재 공사가 완료되었다.-삐까뻔쩍하다)
- 매 학기말이 되면 성적이 뛰어난 학생들을 표창하는데, 이 중 학과 성적이 가장 뛰어난 학생에게 모나미 볼펜을 박스째로 준다.
- 교과교실제이다. 3~5층까지 각각 1~3학년 홈베이스 가 있다. 예를 들어 각 교시마다 수학시간에는 수학 쌤(1층), 영어시간에는 영어 쌤이 있는 교실(4층)로 학생이 직접 찾아가야 한다. 뭔가 이동식 수업이라니까 있어 보이고 로망이 생길 것 같지만, 아니다. 가끔 시간표가 거지같이 짜여지면 1층에서 다음 교시인 5층까지 쉬는 시간 10분만에 올라가야 하는데, 엘리베이터는 수요자가 많아서 기다리다 짜증나서 그냥 걸어 올라간다. 가끔 체육을 실내에서 할 때는 6층 교실을 쓰는데 그거 올라가다가는...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 급식이 맛있다. 대부분은 급식 아주머니들이 많이 나눠 주시고, 더 달라고 하시면 주시기 때문에 넉넉히 배부르게 먹을 수 있다. 급식의 질도 상당하여 학생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다. 연어 스테이크하고 쌀국수 하고 와플 이 나오는 학교는 처음 봤다.
- 실기 시험이나 각종 연주에 사용되는 3층 콘서트 홀에는 2대의 스타인웨이 그랜드 피아노가 있다. 이 중 새로 들여온 것은 국내의 음악가들이 십시일반으로 돈을 모아 산 것이고, 나머지 하나는 기존에 있던 것인데, 문제는 이 낡은 피아노다. 이걸 연주하면 내가 피아노를 치는 것인지 피아노가 나를 치는 것인지 분별하기 어렵게 된다. 이유인즉슨, 이 피아노의 건반은 상아로 만들어져 있으나[40] 연식이 오래된 탓에 건반 끝 부분이 부서져서 상당히 건반 끝이 날카롭다. 만에 하나 연주 중 손을 잘못 놀리면 지옥을 맛볼 수 있다. 아니, 진짜로 무지하게 아프다. 그래서 연주용 피아노로는 잘 사용하지 않고, 비교적(?) 손놀림이 덜 격렬한 반주 등으로 사용한다. 매주 있는 학교 채플 때 사용하며[41], 외부 콩쿨이나 행사를 위해 장소 대관을 할 때 이 낡은 피아노를 내준다.
- 학교 운동장이 고대 로마의 콜로세움을 빼 닮았다. 운동장의 객석 부분(?)은 여러 층으로 되어 있어서 거기 앉아 쉴 수 있다. 매년 5월이 되면 예원학교•서울예술고등학교 합동으로 개교기념식을 거행하는데, 그 장소가 바로 서울예술고등학교 운동장이다. 이 날은 예원학교 학생들이 서울예술고등학교로 오는데, 파릇파릇한 중학생들을 예고에서 만날 수 있다.
운동장에 펜스가 높지 않거나 없는 부분도 많기 때문에 서 축구를 하다 보면 공이 저먼치 날라가 실종되거나 물에 빠지거나 나무가지에 걸리는 일이 많다.
운동장에 가면 차들이 주차되있어서 실제로 놀 수 있는 공간이 얼마 없다.[42] 2020년 기준 운동장이 공사로 인해 사용이 거의 불가능하다. 차들이 없다면 그래도 사용할 수 있을 것이지만 주차된 차들로 인해 사용이 아예 불가능해졌다.
운동장에 가면 차들이 주차되있어서 실제로 놀 수 있는 공간이 얼마 없다.[42] 2020년 기준 운동장이 공사로 인해 사용이 거의 불가능하다. 차들이 없다면 그래도 사용할 수 있을 것이지만 주차된 차들로 인해 사용이 아예 불가능해졌다.
- 2017년 개교기념식 때 썰을 풀자면 이러하다. 예원학교 교장이 연설을 하는데, 갑자기 검은색 경찰차와 높으신 분들이 타는 검은 승용차가 줄줄이 왔다. 학생들은 서로 "대통령이 왔나??" 하고 수군수군거렸는데, 정세균 국회의장이 왔었다!!!
- 서울예술고등학교의 피아노 전공 실기시험에는 제시된 과제곡 외에 1개월 전 1곡[43]이라는 신개념(...) 과제곡이 추가로 더 있다. 이름에서 짐작할 수 있듯이 진짜로 실기시험 1달 전에 과제곡을 내 주는 것이다. 보통은 멘델스존의 무언가(無言歌) 같은 곡이 출제되는데 2011년 2학기 실기시험 과제곡으로 1학년에게는 죄르지 리게티의 연습곡 중
를, 2학년에게는 라는 충공깽스러운 과제곡을 1개월 전 1곡으로 출제했다! 학생들은 모두 충격과 공포에 빠졌고, 무엇보다도 이 곡을 1개월만에 암보해야 했기 때문에 그야말로 혼돈의 카오스 상태가 되었다는 사실은 지금까지도 전설로 남아 있다.
- 최근 들어 몇몇 과를 제외한 대부분 과에 스케일 시험이 추가 되었다. 서울대 수시 입시에 스케일이 필수로 지정되는 경우가 많기에 그런것으로 추정된다.
- 학생들, 특히 음악과 학생들 사이에서는 금난새 교장의 평판이 별로 안 좋다. 이유인즉슨, 그래도 학교 교장인데 교장실만 리모델링 삐까뻔쩍하게 하고 (교장실 주변 벽만 대리석이라든지, 교장실 앞에 초고화질 TV가 있다든지) , 정작 자신은 연주 때문에 바빠서 학교에 거의 없다던지... [44] 음악과 오케스트라 하는 학생들을 너무 잔인하게 부려먹는다던지...[45] 또한 음악과 정 모 선생님을 너무 극심하게 부려먹는데, 나이에 걸맞지 않으신 노안(...)이셔서 모두의 동정을 받는다.
- 미술과에서는 음악과만 신경 써준다는 불만을 항상 갖고 있다.(미술과의 숙명) 보통 교장 선생님을 교내에서 보게 되면 나오는 소리는 " 오늘 무슨 날이야? 웬일로 교장 쌤 옴?"이나 "학교 일은 교감 쌤이 다할텐데 교감 쌤 힘들겠다" 등 좋은 소리는 나오지 않는다. 하지만 2016년 2학기 실기시험 히터 사건 이후로 교장 선생님의 감사함은 잊을 수 가 없다.
- 전체적인 학교 일이 대충대충 이루어지는 편이다. [46] 음악과에서는 중요한 연주 정보들을 일부 전공들에게 알리지도 않는일이 자주 일어나며 전공시간에 어느 교실을 사용하는지 게시하지 않아 한 교실에 수업해야 할 반이 2개인 난감한 상황이 종종 벌어진다. 학생이 자퇴한 지 6개월이 지나도 선생님이 그 학생을 찾는 경우도 허다하다.[47] 2019교내콩쿠르 본선땐 경연이 시작되는 5교시 전 점심시간에 연주복을 입으라는 공지가 내려온 적도 있다. 학생들이 공지 느리다고 맨날 불평한다...
미술과에서는 깨진 액자를 '''몇 달이나''' 방치해두기도 했다. 효율적이고 빠른 선생님들의 업무 분담이 필요한 부분.
7. 출신 인물
- 구재이 (무용과-현대무용)
- 금난새 (음악과-작곡)
- 김대진 (음악과-피아노)
- 김봄소리 (음악과-바이올린)
- 김수민 (미술과): SBS 아나운서.
- 김영만 (미술과)
- 김이지 (무용과-한국무용)
- 릴러말즈/김민겸 (음악과-바이올린)
- 박가원 (무용과 - 한국무용)
- 박세두 (음악과-첼로)
- 벤츠 여검사 (무용과-발레)
- 빈지노/임성빈 (미술과)
- 서현진 (무용과-발레)
- 선우예권 (음악과-피아노)
- 송창식 (음악과-성악)
- 신윤아
- 윤다인 (미술과)
- 윤시내
- 윤조 (음악과-성악)
- 은하선 (음악과)
- 이나우 (음악과-피아노)
- 이서현 (미술과)
- 이승연 (음악과-바이올린): 이명박 前 대통령의 차녀
- 이연향
- 이주연(음악인) (음악과-피아노): 이명박 前 대통령의 장녀
- 이준 (무용과-현대무용)
- 장정은
- 정유경 (미술과)
- 조민규 (음악과-성악)
- 조성진 (음악과-피아노)
- 조은정 (무용와-한국무용)
- 조현아 (음악과-하프)
- 차화연 (무용과-한국무용)
- 최나경 (음악과-플룻)
- 카이 (음악과-성악)
- 홍진호(첼리스트) (음악과-첼로)
- 황현주(모델)
8. 이용 가능한 대중교통
서울예술고등학교가 속해 있는 평창동은 지하철 음영지역으로 경복궁역과 불광역이 가장 가깝다. 그 때문에 일산이나 강남서초에서 3호선을 타고 불광역, 경복궁역에서 갈아타고 2호선 시청역에서 갈아타기도 한다. 신분당선이 세검정까지 연장된다면 교통이 편리해질 수 있다.
8.1. 버스
[1] 전임 교장인 금난새 교장은 해임되었다. 해임사유는 허가받지 않은 사기업 오케스트라 활동과 성남시립예술단쪽 활동을 하며 학교엔 제대로 나오지도 않으면서 업무를 소홀히 했다는 사유. [2] 이화여자고등학교, 이화여자외국어고등학교, 팔렬중학교, 팔렬고등학교를 운영하고 있다.[3] 1943년 이화여자고등보통학교의 재단(이화학원)과 이화여자전문학교의 재단(이화학당)이 분리되었다. 학교법인 이화학당에서는 이화여자대학교와 그 부속학교들인 이대부속유치원, 이대부초, 이대부중, 이대부고, 이대병설영란여중, 이대병설미디어고를 운영하고 있다.[4] 1938년 이화여자고등학교 최초의 한국인·남성 교장으로 부임했던 인물이다.[5] 뒤편에는 리모델링을 하지 않았다.[6] 뮤지컬, 연극영화과 등의 전공은 없으며, 재학 중 연예계 활동을 불허하므로, 서울예고 출신 연예인은 적은 편이다.[7] 대략적으로 1년에 천 만원 수준.[8] 입시를 위한 실기 레슨비가 20년 전과 비슷하기 때문에, 오히려 옛날보다 예술 전공의 진입장벽이 낮아졌다고 보는 사람들도 있다. [9] 특히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에 거주하는 학생들이 서울특별시 종로구 평창동의 학교까지 대중교통으로 통학하려면 편도만 최소 1시간 30분이 걸리는데, 이를 월화수목금 주 5회 반복하려면 '''답이 없다.''' 그래서 거의 대다수가 사설 봉고차를 이용한다. 봉고차 만세!![10] 최소 하숙비가 100이상이라는 카더라가 있다. 자취를 함에도 불구하고 대부분 오피스텔이나 아파트로 들어가서, 지방 출신 학생들이 잘 산다는 인식도 있다. [11] 현 교장인 금난새 선생이 과를 만들겠다는 희망을 밝힌 적이 있으며, 입학시험 때 금난새 선생과의 면담시간이 있다.[12] 학교에서 여러모로 편의를 받는 전공이다. 2019년 LA필 내한 때는 지휘과에게만 지휘자 두다멜과의 면담 기회를 줬다. [13] 1학년은 월요일, 2학년은 화요일, 3학년은 수요일에 진행되었지만, 최근에는 같은 요일, 다른 교시에 진행하기도 한다.[14] 가끔 행사가 있어 3층 콘서트홀을 사용할 수 없는 경우가 있는데, 이 때는 5층 강당에서 진행하게 된다. 5층 강당은 사실상 체육관처럼 생겼는데 천장이 높아 어쿠스틱은 3층 콘서트 홀보다 오히려 더 좋으나 피아노 상태는 안습. [15] 후술하는 개인적 사정으로 연주가 불가능한 상황이 발생하여 다른 회차로 이동하게 될 때, 특정 회차로 많은 인원이 몰리거나 반대로 이탈하는 경우가 있다. 이 때문에 한 회에 연주자가 많게는 '''19명'''이었던 적도 있었으며, 적게는 12명이었던 적도 있었다.[16] 해당하는 회차에 연주해야 하지만, 개인의 사정으로 연주할 수 없는 상황이 온다면 사전에 다른 회차에 연주하는 친구와 연주 순서를 바꿔야 하고, 그 후에 향상 담당 선생님께 알려야 한다. [17] 10분이 넘는 경우에는 향상 담당 선생님께 찾아가 상의해서 곡을 잘라야 한다. 대체로 성악과는 성악곡이 워낙 짧기 때문에 2곡을 한다. 기악 중에서도 곡이 매우 짧으면 2곡 한다.[18] 수시로 선생님들이 검사하기 때문에 꼬박꼬박 써야 한다. 이 또한 최근에 매 회차마다 프로그램에 적어서 검사받도록 바뀌었다.[19] 결코 간단하지는 않다. 무대에 나가서 친구들의 얼굴을 보고 있으면 머리가 하얘져서 준비한 발표문이 생각이 안난다.[20] 과제곡을 딱 잘라 정하는 경우도 있고, 파가니니의 카프리스 중 1곡 하는 식으로 범위를 정해 주기도 한다. 과제곡이 뭔지는 악기마다 모두 다르므로, 학교 홈페이지를 참조하자. [21] 그러나 실기 시험의 경우 실기곡의 길이가 상당히 길기 때문에 전곡을 다 듣지 못하는 경우가 훨씬 많으므로, 다른 학생들보다 1~2분 더 듣는다고 생각하면 마음 편하다.[22] 하지만 이례적으로 2019년 3학년 1학기 때 피아노과 담당 선생님의 실수로, 1조에서 3번을 두개의 방에서 모두 전곡 연주를 시켜버리는 바람에 그날만 3학년 피아노과는 3번이 두개의 방에서 모두 전곡 연주를 하였다. [23] 원래 3층~5층이었으나, 예전의 1층이 지금 2층이 되는 바람에 4층~6층이 정확하다.[24] 워낙엔 4층~5층은 피아노과, 작곡과가 연습할 수 있고, 5층 일부 연습실과 6층 연습실은 현악, 관악, 성악이 연습할수 있다. 잘 안 지켜져서 그런지 6층 연습실 복도 벽에는 '피아노, 작곡 전공자는 출입금지' 라는 문구가 붙어 있다. [25] 현재 6층 연습실쪽을 말한다.[26] 그 1대는 자일러 그랜드 피아노다. 6층 8번방 오른쪽에 위치해 있음.[27] 상태는 그럭저럭 양호한 편[28] 독일어 선생님에 의하면 일반적으로 3년 동안 하는 수업을 한 학년 안에 끝내기 위함이라고 한다.[29] 시창청음 반이다. [30] 2018년 1학년 기준으로 A-I반은 성적순이고 J반에 성악과 전체를 때려넣었다. [31] 각 반마다 미국 음대 이름으로 별명이 있다. B반은 버클리 또는 베를린 음대, C반은 커티스, H반은 하버드, J반은 줄리어드[32] 2020년 1학년 기준으로 성적순대로 A반과 B반으로 나눠졌다.[33] 초견 시창 시험 등[34] 3학년은 해당하지 않는다. 왜냐하면 3학년부터는 전공별로 시창청음 수업을 받기 때문이다.[35] 1학년 때 반에 남학생이 1명인 경우도 있다. [36] 음악과는 음대, 미술과는 미대, 그러나 무용과는 보통 한예종이나 이화여대 또는 해외유학을 간다. 체육교육과에 무용전공이 있긴 한데 '''정원이 단 4명'''이다. 아니면 예술이랑 상관없는 학과로 가기도 한다.[37] 심지어 1-2년에 한번씩 서울대 음대 미대 떨어지고 재수하여 서울대 다른 과에 진학하는 경우가 있다.[38] [39] 홈베이스 근처에 있는 반은 와이파이가 터진다. [40] 오래 된 스타인웨이 기종 중에는 건반이 상아로 만들어져 있는 피아노가 있다.쳐본 사람은 알겠지만, 상아로 된 건반은 마찰력(?)이 있어 손에 땀이 나도 잘 미끄러지지 않으며, 오래되어 그런지 몰라도 특유의 색깔이 난다.[41] 학급 성가가 빠르고 웅장한 곡인데 반주를 해야 한다면 손가락에게 미리 작별 인사를 하거나 1교시 전에 강당에 올라가서 피아노를 바꿔놓자.[42] 그것도 하필 골대쪽에 주차를 하는 경우가 많아서 축구파 남학생들이 항상 불평한다. [43] 보통 피아노과 사이에선 '1달 전 곡' 이라고 불린다.[44] 교장 시작할 때, 1년에 2번 이상 학교에 본인을 부르지 말라고 했다는 카더라가 떠돈다.[45] 갑자기 무작위로 한 명을 불러 일으켜서 이것저것 시키는데, 맘에 안 들면 선생님한테 "얘가 한 거 그대로 따라 하라"고 시킨다!!! 쪽팔림은 당연히 덤. [46] 공지가 매우 느리다. [47] 쌤: 00번? 없나? 학생들: 자퇴했어요!!![48] 하교때 맨날 전쟁이 벌어진다. 버스가 어디에서 멈출 것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