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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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정의
理科
- 대한민국의 일반계 고등학교 교육과정 중 자연과학과 수학을 중점적으로 공부하는 과정이다. 다른 말로 자연계라고 부르기도 하지만, 교육현장에서는 자연계보다는 '이과'가 더 흔하게 사용되고 있다. 이와 대비되는 교육과정이 있는데, 보통 문과라고 부른다. 일단 공식문서에서 쓰는 일반적인 명칭은 과학기술계열이다[2] . 학교에서는 보통 이학공학과정(이공과정) 등의 이름으로 이과반을 운영한다. 참고로 영미권에서는 이를 STEM(Science, Technology, Engineering, Mathematics) 교육으로 통칭한다.
- 대학교에서 수학, 자연과학 및 그것을 응용한 응용학문을 연구하는 학과나 단과대학을 통칭하여 이과라고 부른다. 그 외 나머지 학과 및 단과대학들은 문과, 예체능계라고 통칭한다. ⇒ 이공 계열
- 학문을 분류할 때 이과, 문과 등으로 구분하기도 한다. 하지만 이러한 방식의 학문의 이분법적 분류는 서구에서는 찾기 어렵다.
- 아래에서는 인문계 고등학교의 교육과정 중 하나의 의미로서의 이과를 중심으로 서술되어 있지만, 대학교의 학과/단과대학 구분의 의미로서의 이과 및 학문의 분류로서의 이과라는 의미에 포섭되는 내용도 간간히 섞여 있다.
2. 교육과정
2002년 고등학교 신입생(86년생)들부터 적용된 제7차 고등학교 교육과정에 의거, 문이과 구분은 공식적으로 폐지되었다. 따라서 엄밀히 말하자면 고등학교 교육에서의 문/이과 구분은 이제 틀린 말이다. 굳이 문이과를 구분 하는 사람들은 과학 위주로만 공부하는 반을 이과로, 그 외를 공부하는 반을 문과로 굳이 구분한다고 한다. 다만 아직 수능시험이 사실상 문/이과 구분 체제로 운영되고 있고, 이에 따라 학교의 교육현장에서도 문/이과 구분을 여전히 실시하고 있는게 현실이다. 본 문서에서는 편의상 자연계열을 이과로 상정하고 서술한다.
어떤 학교에 어떤 계열을 만드는 것은 학교 자율이다. 그리고 고등학교 2학년때부터는 그저 과목을 학생들이 선택하는 것일 뿐이다. 그러나 거의 대부분 학교가 인문계(문과)와 자연계(이과)로 나누며, 가끔 예체능계를 넣는 학교도 있다. 7차 고등학교 교육과정때부터 문과/이과라는 구분이 사라졌음에도 불구하고, 고등학교 교육현장에서는 여전히 문과/이과를 구분하고 있는 것이다. 이는 현행 수학능력시험의 선택과목체제와 깊은 관계가 있다. 7차교육과정 이전에는 고등학교 교육과정에 문/이과 구분이 공식적으로 존재하긴 했어도, 문과출신 수험생이든, 이과 출신 수험생이든 수학능력시험에서 과학탐구와 사회탐구를 모두 치렀다. 다만 그 시험범위에 차이가 있었을 뿐이다.
그런데 7차 교육과정이 적용된 수학능력시험에서부터는 아예 수학능력시험 응시자가 과학탐구와 사회탐구 중 하나를 택일하여 치르도록 바뀌었다. (엄밀히 말하자면, 과학탐구, 사회탐구, 직업탐구 중에 하나를 택하여 치르게 되어있지만, 인문계 고등학교 출신 수험생 중에 직업탐구를 택하는 경우는 없으므로, 일단 여기서는 과학탐구와 사회탐구만을 두고 얘기한다.)
결국 수능시험 응시자로서는 과학과 사회(역사, 윤리 포함. 이하 동일)과목 중 하나만 공부하면 되므로, 그러한 수학능력시험 응시자의 입장과 편의를 배려해야 하는 고등학교 입장에서는 문과/이과 구분이 더욱 필요해지게 된 것이다. 즉 고등학교나 수학능력시험 응시자 입장에서는 과거에 비해 문과/이과 구분이 더욱 더 필요해지도록 교육과정과 수학능력시험이 개편되어 버린 것이다. 이에 따라 현행 수능의 탐구영역 선택 체제 때문에 오히려 비공식적으론 문과와 이과의 구분이 강화되었다.
문과에 비해 수학, 과학은 우대되며, 국어, 영어는 상대적으로 덜 주목받지만 그래도 수능을 위해서는 상당히 중요하다. 특히 2016 수능 이후로 국어의 변별력이 강화되고 있어 이과에게도 국어가 중요하다. 수학 영역과 과학탐구 영역이 지원할 대학 수준을 정하고 국어가 그 대학의 당락을 결정한다'는 말이 입시계에서 돌 정도다. 영어는 2018학년도부터 절대평가로 전환되어 비중이 매우 낮아졌다.
계열 특성상 수능 과목 중 포함시키지 않는 사회와 제2외국어는 국어, 영어보다도 천대된다. 이때문에 정시 일반전형 및 수시 논술전형 등을 준비하는 학생들의 경우 사회와 제2외국어의 내신을 버리는 경향이 있다.[3]
특히 '''수학은 매우 중요하다.''' 수학 영역에 가중치를 두는 대학이 대다수이며 인서울 중상위권 이상 대학의 경우 수학 '''가형'''이 아니면 지원할 수 없는 경우가 많다.
한편 이러한 현실때문에 7차 교육과정 이후 고등학생들의 지식편식이 심화되었다는 지적이 일었다. 고등학교 교육현장에서는 7차교육과정 이전보다 문/이과 간에 배움의 장벽을 더욱 더 높이 치게 되었고, 반쪽짜리, 절름발이 교육이 강화되는 문제가 발생하였다는 지적이 일었다. 문과생들은 수학과 과학을 공부하지 않고 몰라도 되는 것이 당연한 것인양 착각하고 이과생들은 역사와 사회를 몰라도 되는 것이 당연한 것처럼 착각하게 되는 문제까지 발생하였다.
이런 현실은 분명히 문제가 있는 것이다. 통섭이 중요시해진 현대 시대의 흐름에 비추어 편식교육을 조장하는 교육과정과 수학능력시험 체제는 개편되어야 한다는 일부 사람들의 지적을 받게 되었다. 이에 따라 결국 정부는 10여년 만에 실질적인 문/이과 통합을 추진하게 되었다. 그리하여 수능시험에서 수험생들은 과학과 사회과목에 공통적으로 응시하게끔 하였다. 다만 출제 과목 수준은 과거 6차 교육과정 때와 유사하게 고등학교 1학년 수준(통합과학/통합사회)에서 출제하기로 하였다. 다만 2020년 현재 고등학교 3학년인 학생들(02년생)이 고등학교에 진학할 때 부터는 문, 이과 모두 통합사회와 통합과학을 배우는 것이지, 수학 통합은 아직 아니다. 다만 현재 자연계열의 수학 범위가 계속 축소되는 것으로 미루어 보아 머지않아 수학도 통합될 가능성이 있다. 아직은 더 지켜봐야 할 듯. 결국 2022 수능부터 통합됐다.
3. 고등학교 이과생 숫자 변동 상황
1990년대와 2000년대에는 고등학교 이과생의 숫자가 감소하였다. 그러다가 2010년대부터 취직업에 있어서의 유리[4] 하다는 등의 이유로 다시 고교에서의 이과생이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참고로 2010년에 치러진 2011학년도 수학능력시험 기준으로 수리 가형 응시자는 14만 5천 명이었고, 수리 나형 응시자는 48만 4천 명이였는데, 2017년도에 치러진 2018년학년도 수학능력시험을 기준으로 수학 가형 응시자는 17만 3천 명이었고, 수학 나형 33만 5천 명을 보였다. 즉 2011학년도 수학능력시험 때와 비교해볼 때, 이과 수험생 숫자가 늘어나고, 문과 수험생 숫자가 대폭 줄어든 것이다.
가끔 이런 현상 때문에 과거에 비해 수능에서 점수따기가 쉬워졌다고 착각하기 쉬운데[5] , 최상위권을 제외하면 오히려 더 힘들어졌단 평가가 많다. 왜냐면 주로 문과에서 '''상위권을 차지했을 학생들이 넘어오기 때문이다.''' 이런 점 때문에 최근 모의고사나 수능경향을 보면 오히려 수학 가형이 표점 따기가 더 어려워진 편이다. 최근 난이도가 높은 국어보다도 표점이 낮거나 비슷한 경우가 많다. 아랫 문단의 패션이과 항목에서 나오는 이른바 "나형과탐" 표본의 비율도 커지는 등 본래 가형 중위권~중하위권 학생들이 나형으로 이탈하는 문제점까지 겹쳐 수학은 일정 시점 이후로 등급 변동폭이 크지 않다는 편견을 깨고, 상위권 학생이라도 모의고사를 볼 때마다 1~3등급까지 진동이 매우 큰 편이다. 영어 절대평가화+수학 가형 급간 표준점수 차이 저하로 정시 이과 입시에서 아이러니하게도 '''표준점수가 큰 국어의 변별력이 어느 때보다도 큰'''것이 최근 입시의 트렌드라면 트렌드. 불과 몇년전만 하더라도 국어과목 A/B형 분화 및 영어 상대평가로 자연계열 고3 및 N수생들이 영수하느라 국어 공부 시간의 비중을 크게 두지 않았던 것을 생각하면 특이한 점. 이에 대해 자연계열 입시 변별을 국어과목으로 하는 것이 옳냐는 지적이 조금씩 나오고 있는 상태이다.[6]
남자고등학교에서 전통적으로 이과생이 문과생보다 많다.
4. 패션이과
수학, 과학(특히 물리학, 화학) 면에서 '''문과생과 다를 게 없거나 그보다 못한 이과 출신'''을 낮잡아 이르는 입시 커뮤니티발 신조어다. 자세한 건 해당 문서 참조.
반면 이과생과 다를게 없이 수학을 많이 하는 문과는 광문이라 부른다. 이에 반대로 수학을 많이 하지 않는 진정한 의미의 문과를 협문이라 부른다.
5. 대학 진학
이과출신 상위권 수험생은 서울대를 비롯한 일반적인 4년제 종합대학들 중의 상위학교뿐만 아니라, 카이스트, 포스텍 등 특수대학으로 분산되기 때문에[7] 특히 일반고 이과 학생들의 경우 같은 학교 문과계열 학과들에 비해 낮은 백분위로 인서울권에 합격할 수도 있다.
5.1. 입시에서의 상대적 수월함?
비밀은 바로 수학능력시험에서 이과 수학시험[8] 응시생 숫자를 살펴보면 알 수 있다. 수학능력시험 응시생 숫자를 60만 명으로 가정하면, 문과수학은 40만 명이, 이과수학은 20만 명 이하가 응시하는 것이 보통인데 이과 수학 3등급 수험생이 문과 수학으로 돌리면 대부분 1등급 (상위 4%) 이 나오는 기적[9] 이 일어나기 때문에 학원가에서는 '''문과 수학 1등급 커트라인=이과 수학 3등급(상위 12% ~ 23%)의 난이도'''로 보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소위 아깝게 수학 1등급을 놓친 2등급(상위 5~7%, 입시용 표현으로는 "2등급 위쪽"[10] 에 한해서는 다른 과목을 얼마나 잘 봤느냐에 따라 서울대 지원가능 여부가 판가름나기도 한다.
그래서 어디까지 "표면적으로만" 문과와 수능 입결 백분위를 비교해보면 이과가 대학가기는 훨씬 더 수월해 보인다.[11][12] 문과에서는 누적백분위로 상위 1%가량에 해당하는 평균 백분위 97%는 기록해줘야 빵꾸로라도 SKY 문과를 상향지원할 수 있다. 물론 빵꾸가 안터지면 하위학과라도 불합격한다. 반면 이과는 애초에 2등급도 (수학은 잘나왔는데 다른 과목은 잘 안나와서) 백분위 89부터 95까지 스펙트럼이 꽤나 넓다. 그래서 일률적으로 말할 수는 없으나, 일단 국수영과 백분위 평균을 2등급 딱 중간인 92.5로 맞추면 서성한 중위권 이하 이공계열을 지원할 수도 있다. 평균 94정도만 나와도 연고대 하위 이공계열의 추합을 노려볼 수도 있다.[13]
또 한 가지 요인은 의학계열의 존재이며 상술하였듯이 이로인해 이과의 최상위권에는 상위권 반수생, N수생들이 많다. 전국에 의학계열이 개설돼있는 학교 숫자를 계산해보면, 약 70여 개 정도이며, 이곳에서 매년 선발하는 신입생 총 숫자는 의학전문대학원, 치의학전문대학원 등을 운영하지 않는다고 가정하면 무려 2022학년도 기준으로 5,000명가량이 나온다. 실제 입시로 예시를 들자면 2020학년도 기준 모 입시 사이트에서 잡은 예상 커트라인이 고대 이과의 경우 의치대나 특수학과를 제외하고 제일 높은 과가 수학교육과인데, 상위 2.08%로 잡혔다. 연대 이과의 경우 컴퓨터과학과가 의치대를 제외하고 제일 높았는데, 상위 2.22%로 잡혔다. 서울대의 경우는 의치대를 제외하고 컴퓨터공학부가 0.47%로 제일 높다. 문과로 가자면 연대 문과에서 제일 높게 예상컷이 잡힌 과는 경영학과인데, 0.55%로 잡혔다. 고대 문과에서 제일 높게 잡힌 경제학과는 0.58%로 잡혔다. 서울대 문과에서 제일 높게 잡힌 과는 경제학과와 경영학과인데, 0.12%로 잡혔다.[14] 제일 낮게 커트라인을 잡은 과는 고려대 이과의 경우 4.14%로 잡힌 간호학과, 연세대 이과의 경우 4.45%로 잡힌 실내건축학과, 서울대 이과의 경우 3.00%로 잡힌 지구과학교육과이고, 고려대 문과의 경우 1.58%로 잡힌 간호학과, 연세대 문과의 경우 1.73%로 잡힌 신학과, 서울대 문과의 경우 0.89%로 잡힌 간호학과였다.[15]
종합적으로 봤을때, 표본집단의 수준 격차와 대학 문의 넓이 등이 천차만별이라 일률적으로 비교하긴 어렵지만 '''입결 최상위권 대학'''에 한해 문과 쪽이 대학가는 것이 더 어렵다는데는 이론의 여지가 없어보인다.
5.2. 주의해야 할 점
주의해야 할 점은 이런 착시효과만 보고 이과를 지원해서는 안 된다는 점이다. 수학에서 1등급을 놓치더라도 다른 과목을 잘 봐서 서울대 / 의대를 가겠다는 생각은 매우 위험하다! 퍼센트 단위로는 문과에 비해 매우 널널해 보이는 착각을 불러일으키지만, 최상위권 학교들이 거의 대부분 이과수학 수능점수를 비중있게 반영한다는 사실을 상기해보자. 윗 문단에서 언급한 내용을 다르게 표현한다면, 수학 1등급 맞으면 입시의 절반을 성공적으로 해냈다는 얘기와 같다. 실제로 이과는 수학공부하느라 수학 이외 주요 과목인 국어, 영어는 문과보다 소홀히 하는 경우가 상당하다.[16] 게다가 이과 수학의 방대한 양과 끝을 모르는 난이도를 생각한다면, 수학만 하기도 벅차다는 느낌을 받는다. ~~다 떠나서 올1등급 맞아도 의대는 못 갈 확률이 높다. 평균 백분위 97정도는 맞아야 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과 수능 경험자들의 전반적인 의견은, 수학과목에서 얻은 등급과 국어, 영어, 과탐의 등급이 같으면 본전인 게 이과 수능이다. 국영탐이 전부 1등급이더라도 수학이 2등급이면 명문대 합격률이 떨어진다. 실제로 국수영 모두 1등급을 안정적으로 사수한 이과 학생은 문과와 비교했을 때 상대적으로 찾기 힘들다. 물론 이들의 목표는 대부분 의대 아니면 서울대이며, 심지어 이런 경우 서울대 이공계 지원이 안전빵인 경우가 많다. 심지어 국수영이 더 잘 오르는 것 같은 착각이 일어나기도 한다. 이런 현상은 학평을 보다가 N수생들이 들어오는 모평을 볼 시 매우 뼈저리게 느낄 수 있다. 사실 이과에서 국수영이 111(세 과목 모두 1등급)이느냐의 여부는 크게 중요한 건 아니다. 또한 문과에서 사탐의 반영비가 국어, 수학보다 낮은 것[17] 과 대조적으로 이과는 과탐의 반영비가 높기 때문에 국, 영보다는 과탐에서 높은 백분위를 받는 것이 더 중요하다.
예를 들어 만약 이과에서 전국 누적 백분위 4% 정도 안에는 들어야 최상위권 학교에 지원할 수 있다고 가정한다면, 이 얘기를 등수로 바꿔서 말한다면 수능 수학 가형(이과, 응시자 대략 15만 명) 기준으로, 전국 '''6천 등''' 안에 들어야 최상위권에 지원할 수 있다는 얘기가 된다. 반면 문과의 경우 문과수학 수능응시자가 45만 명이니 1%만으로도 소위 SKY의 문과계열 신입생 수(4,500명)와 거의 일치한다.[18]
퍼센트로 판단되는 부분은 수학 가형과 나형의 응시자 수 차이가 가져온 수치적 결과이므로[19][20] , 본인이 이과를 선택할 시 (문과를 선택할 때도 마찬가지지만) 여러 부분을 고려해야 할 것이다.[21]
요컨대 최상위권이 되기 위한 필수요소로 고려해야할 것은, 문과는 전체에서 몇 개 틀리냐의 싸움이라면, 이과는 수학을 필두로 수학 외에 다른 과목을 상대적으로 얼마나 잘 봤느냐의 경쟁이라고 할 수 있다.[22]
당연히 문과와 비교할 때 수학의 비중은 상당히 큰 편이다.서울대를 제외하고는 서울 상위권 대학들(연세대, 고려대, 한양대, 중앙대, 성균관대 등)은 대부분 2:3:2:3 비율로 반영하기에 수학 반영비율이 높다.(참고로 서울대는 25:30:25:20) 다른 대학들도 언수외탐 비율 중에 2:3:2:3이 제일 많다. (문과도 수학 반영비율이 언수외탐 1:1:1:1혹은 2:2:2:1처럼 언수외 비중이 같은 경우가 많다.) 물론 의대(혹은 의학계열 전부)도 수학만 잘본다고 가기는 힘들다. 그해 수학 가형의 난이도가 극악이었다면 모를까. 한편 과거에는 수학의 비중이 매우 컸으나, 최근 3개년 동안의 수능은 1컷이 92쯤에서 형성되었고, 특히 201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는 1컷이 100이 나와 만점표점이 130도 안 되는 최악의 상황이 발생했고 그 후로는 '쉬운 수능' 이라는 출제방침과 최근의 출제 경향으로 보아서 적어도 절대 92 아래로는 내려가지 않을 가능성이 매우 높아졌기에 80대 중후반에서 형성됐던 예전 수능에 비해 영향이 매우 적어졌다고 할 수 있다.
또 최근 수학 표준점수 증발 현상이 나타나서, 오히려 과탐이 중요할 때도 있다.[23] 결론적으로 말해서 적어도, 대학 구조조정이 공대에 유리하게 전개되는 현재 2017학년도 수능까진, 상위권으로 갈수록 이과 입시는 헬게이트가 된다. 그러나, 201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또다시 불수능으로 나오면서 수학의 중요도가 다시 올라가게 되었다. 거기다 영어 영역 절대평가로 인해 수학의 중요도는 더 올라가게 되었다.
6. 취업의 유리함
취업에 있어서는 이과 전공자가 문과 전공자에 비해 전반적으로 유리한 편이다.
보다 자세한 대해서는 취업/이과 항목 참조.
대략적으로 원인분석을 해보자면 두가지다.
- 한국이 제조업 중심의 국가이기 때문이다. 당연히 기업들은 제품의 제조와 직접 연관되는 이공계열을 선호하게 된다. 문과 직종이라는 인식이 강한 영업 직종 역시 자사의 제품에 대해 잘 알아야 원활한 직무 수행이 가능하다. 고객에게 제품을 잘 팔기 위해서는 제품에 대해 잘 알아야 하는 것은 너무나도 당연한 것이기 때문. 이러한 부분에서 제품의 제조기술이나 작동 원리 등에 대한 배경지식을 갖춘 이공계열 전공자가 그렇지 않은 문과 계열 전공자보다 유리한 입장에 설 수밖에 없는 것이다.
- 문과 전공자에게 이과 학문을 가르치기는 어렵지만, 이과 전공자에게 문과 학문을 가르치기는 쉽다. 예를 들어 이과 계열 전공자에게 마케팅, 경영 등을 가르치려는 경우 학부에서 관련 학과의 부/복수 전공을 하지 않았다 하더라도 MBA에서 충분히 배울 수 있으며, 심지어는 아예 교육 기관의 힘을 빌리지 않고 회사에서 자체적으로 외부 강사를 초빙해 속성으로 가르치기도 한다. 인문학의 경우는 더하다. 따로 뭔가를 가르치거나 할 필요도 거의 없으며, 학부에서 수강한 교양 수업이나 독서 정도로도 웬만한 기업에서 일할 정도의 소양을 갖추는 데에는 충분하다. 물론 깊게 들어가면 인문학도 결코 쉬운 학문이 아니고, 전문적인 소양을 쌓기 위해서는 매우 많은 시간과 노력을 필요로 한다. 그러나 절대다수의 기업에서는 그렇게 높은 수준의 인문학적 역량을 요구하지 않는다.
반대 예시로, 문과 계열 학과 전공자에게 재료공학을 가르치려고 할 경우 먼저 고등학교 수준의 물리학과 화학, 수학에서 배우는 개념들에 대해 가르친 뒤, 재료공학의 내용을 이해하기 위해 필요한 열역학, 양자역학, 무기화학, 결정학, 탄성론, 소성론, 재료분석[24] 등을 모두 가르친 후, 직무의 종류나 내용에 따라 반도체, 디스플레이, 야금학, 세라믹스, 유기화학, 고분자공학[25] 등의 실제 직무와 직접적으로 연관되는 분야들을 추가적으로 가르쳐야 한다. 이쯤 되면 사실상 이과/문과가 갈리기 시작하는 고등학교 2학년 과정부터 대학 학부과정까지 다시 다니는 것이나 다름없는 모양새가 되기 때문에, 학교마냥 직원을 계속 가르치기만 할 수는 없는[26] 기업의 입장에서는 답이 안 나오게 된다. 설령 어떻게든 가르쳐 보겠다고 대학원 같은 곳에 보내 본다 한들, 대학원 입학 자체가 불가능할 가능성이 절대적으로 높고, 설령 어떻게든 입학했다 하더라도 기초적인 배경 지식이 없는 상태에서 학부 과정보다 더 복잡하고 어려운 석/박사 과정의 내용을 이해하고 따라갈 수 있는 사람은 없다고 해도 무방할 정도로 극히 드물 것이다. 그리고 무엇보다 이것들은 학자들을 위한 엄청나게 어려운 연구 주제 같은것이 아니라 실제 직무에서 필요한 것들이다.[27]
취업 시 연봉 또한 더 높은 편이며 설령 해고되거나 퇴사를 하게 된다 하더라도 기술을 갖추었기 때문에 다른 곳으로 이직하기에도 유리하다. 또한 최근 이공계 CEO가 늘고 있는 등 취업 이후의 승진 여부에서도 이과의 유리함이 더욱 커지고 있다고 볼 수 있다.학벌을 보는지는 분야에 따라 갈린다. 대개의 엔지니어의 경우 학벌을 많이 보는 것이 사실이다. 단 칼같이 한 급, 한 급 나누는 관점에서 본다는 것은 아니고, '일정 수준 이상의 학벌을'[28] 갖추기만 하면 딱히 색안경을 끼고 바라보지는 않는다. 실제로 인서울 중위권 공과대학 취업자료를 살펴보면, 성적이 하위권이 아닌 이상, 대기업 엔지니어직군으로 취업할 수 있을 정도이다. 그러므로 이과 전공자가 졸업 후 취직을 하려면 대학교에서의 전공 공부가 가장 중요하다. 그래서 문과출신 전공자를 채용할 때보다 대학 간판을 덜 본다.
반면, 프로그래머 채용에 있어서는 학벌보다 전공과정인 코딩 테스트가 더 중요하다. 한국은행에서 문과(상경계)로 고졸을 뽑듯이 마찬가지로 고졸 이하가 프로그래머로 구글에 다니기도 한다. 물론 문과에서는 상경계 뿐만아니라 법조계 또한 고졸 출신의 활약이 많다.
하지만 이공 계열의 수업은 학교 수준에 비례하는 경향이 있으므로[29] 문과에 비해 덜할 뿐 학교가 좋을수록 실력을 갈고 닦는 데 유리한 것이 사실이다.
비슷하게 해외취업이나 이민에서도 이과가 훨씬 유리하다. 공학 관련 지식이나 기술을 가지고 있는 인재는 어디서나 우대하기 때문. 다만 은퇴이민은 55세 이상만 받아 주며, 현지 취업이 금지되므로 제외.
실제 대기업 면접관에게 물어봤을 때 면접의 강도도 이공계가 덜 빡세다고 한다. 단 자신의 전공과 관련없는 파트로 지원하면[30] 문과랑 동일하게 취급. 전공대로 지원했을 때 면접을 느슨하게 본다고 한다. 왜냐하면 이공계 직종은 말주변이나 사회성보다는 연구 실력이나 학문적 역량 등이 더 중요하기 때문에 인성이 아주 파탄난 수준이 아닌 이상 실력만 좋으면 채용하기 때문.[31] 반대로 문과 직종의 경우 연구 실력이나 학문적인 지식이 필요한 직무가 아닌 경우가 대다수이기 때문에 사회성과 말주변을 더 중요하게 봐서 면접의 비중이 크고 질문도 빡센 편이다.
7. 선택 편중
2014학년도 입시부터 탐구영역 선택 과목 수가 최대 2개로 줄어들었다. 이전에는 최대 4과목 선택이었는데, 사실 그것조차도 그 전의 6차교육과정, 5차교육과정 시절의 수능에 비해 훨씬 적은 숫자였다. 6차 교육과정때까지만 해도 문과/이과 모두 과학탐구와 사회탐구를 치러야 했었는데, 가령 5차교육과정 때는 문과 수험생도 4과목(물리, 화학, 지학, 생물)을 모두 필수로 치렀다.[32]
어쨌든 94학년도에 수능을 도입한 이후 수능시험의 과목수는 교육과정이 바뀔 때마다 조금씩 줄어만 갔고, 결국엔 지금처럼 과학탐구의 경우 최대 2과목만 선택하면 되게 되었다. 그렇기 때문에 대부분의 학생이 'Ⅱ' 라는 명칭이 붙는 과목을 선택하지도, 공부하지도 않는 심각한 사태가 벌어지고 있다. '''심지어 내신으로 조차.'''[33] 서울대학교, 카이스트가 그나마 과목이 서로 겹치지 않는 Ⅰ + Ⅱ 또는 Ⅱ + Ⅱ 수학능력시험 응시자만 지원할 수 있게 있게 해서 '''조금, 아주 조금이나마''' Ⅱ과목 외면 세태가 줄어든 편이다. 달리 말하면 서울대, 카이스트가 Ⅱ를 살렸다고 볼 수도 있을 듯(...)[34] 이미 과학의 근본이나 마찬가지인 물리를 중요시 여기지 않는[35] 현재 이과의 모습부터가 문제지만 현실적으로 봐도 물리에 까막눈인 상태에서 대학에 진학하면 학과에 따라서 다소간 차이는 있더라도 '''공부가 아주 힘들어질''' 확률이 높다. 그렇다고 물리 대신 화학을 공부하는가 하면 화학도 제대로 공부하지도 않는다. 화학의 난이도 과포화로 인해 수험생 등 생명과학I 지구과학I 조합으로 과학을 공부하기 때문이다. 그나마 서울대, 카이스트나 II과목 가산점 노리는 사람도 생명과학II이나 지구과학II를 하지 물화II를 하지 않는다. 심지어 일반계 고등학교의 경우 Ⅱ과목을 아예 개설조차 하지 않는 학교가 상당수 있으며, 특히 여자고등학교의 경우 물리학를 택하는 학생 수가 너무 적어 반이 개설되지 않아 폐강되는 경우가 상당히 많다. 그래서 물리2[36] 지구과학2 문제집/개념서까지 희박해진 상황에 이르렀다.[37]
즉 선택자가 적으니, 해당 문제집/개념서를 출판하는 출판사가 줄어들게 되고, 그러다보니 다시 해당 과목 선택자가 줄어들게 되고... 그야말로 악순환이다. 다른 과목에선 참 좋은 책인데 물리학II, 지구과학II만 없는 경우가 참 많다.[38] 그나마 EBS가 있어서 천만 다행이지.....
한편 입시에서도 학과 선택 편중이 심하다. 의대, 치대가 가장 심하고 공학계와 수학과가 그 다음이다.[39] 한때 의학전문대학원 때문에 화학공학과로 학생들이 몰려들기도 했었다. 이 학과들로 가면 M/D/PEET 시험을 볼 때 유리하다고 많은 이들이 생각하기 때문이었으나, 대다수 의전의 폐지가 확정된 이후에는 이 현상이 꽤나 사라진 편이다. 현재는 전자나 기계에 비해 취업의 메리트는 살짝 떨어지지만 화학 매니아들의 선택으로 여전히 전화기로 묶이며 공대 최상위 학과에 속한다.
반면에 자연과학대학은 입시어서 이과 내 타 전공들에 비해 수험생들의 선호 정도가 상대적으로 열세적 위치에 있다는 편견이 있다. 그러나 자과대가 취업이 안된다는 건 편견이다. 순수이론분야가 아닌 응용분야(물리학과의 경우 반도체, 레이저 등)로 가면 공대 못지않게 취업이 잘 된다. 한편 수학과는 금융권/경제계 진출이라는 테크트리를 위해 입학하는 학생들이 많아서 수학과는 입결이 꽤 높다.(5개년 입결로 봐도 서울대 수리과학부 입학생들의 입결은 인서울 의대 입결 정도이다. 2014년도에는 서울대 의대와 입결이 비교 되었다.)[40] 다만 현실적으로 수학과 출신 금융권이 결코 쉬운건 아니다. 그래도 응용분야가 많긴 하지만 공대보다는 취업률이 떨어지니 정말 수학 자체가 좋은게 아니라면 유의하자. 자세한 사항은 수학과 참조.
8. 색맹(색약)의 입학 지원 제한 여부
색맹(색약)인 경우 몇몇 직업이 제한된다. 그래서 과거엔 의학계열이나 일부 공대학과에서 '강도 색각이상자' 등을 입학 불가사유로 정해놓기도 했었다. 하지만, 일부 직역, 일부 학과만 그런 것일 뿐, 모든 이과계열 학과나 이과계열 업무에 해당하는 것은 아니다. 이렇게 제한이 심했던 시절에도 수학과, 통계학과, 토목공학과, 기계공학과 등에서는 강도 색각이상자를 입학 제한하지 않았다. 그리고 광업, 건축업, 토목업, 공무원, 사무직 (은행 회사 등), 공장직공 등은 강도 색각이상자라 해도 취업에 별다른 문제가 없다. 따라서 '''색맹(색약)'''이라는 이유가 '''이과'''를 피해야 할 이유는 되지 않는다. 단, 항공관련분야는 색각이상자라면 불가능하다.
9. 여담
- 이름이 이과인 성우도 있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이과 출신은 아니다. 마찬가지로 이름이 이과인 여캐가 있는데 이쪽은 반대로 이름 그대로 이과 계열이 맞다. 또한 이름이 이과인인 축구선수도 있는데 이과 출신인지는 모르겠다. 그런데 그가 해트트릭을 기록하자 디시인사이드 수학 갤러리와 디시인사이드 과학 갤러리가 매우 털렸다… 참고로 곤살로 이과인의 이과인은 된소리 없이 그대로 발음하고, 이과(理科)는 [이꽈]로 발음한다. 따라서 발음상으로만 보면 전혀 다르다.
- 일본의 경우, 우리가 과학이라는 이름으로 배우는 교과를 ' 이과'[41] 라는 이름으로 배운다.(그리고 우리가 '사회'라고 배우는 과목들 역시, 그쪽에서는 '공민'이라는 이름의 과목으로 배우고 있다.) 고등학교 공통과학에 해당하는 과목은 이과기초 (理科基礎), 이과종합 (理科総合)이며 센터시험에서는 이과1, 이과2로 나뉜다. 한국도 일제강점기에서 미군정기까지는 과학을 이과라는 이름으로 배웠으나 이후 초등학교는 자연, 중고등학교는 과학으로 바뀌었다가 현재는 양자 모두 과학으로 통일.
9.1. 성별 관련
- 2020년, 2019년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수학 가형 표준점수는 남성이 여성보다 높았다. 반면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수학 가형과 수학 나형의 표준점수는 모두 여성이 남성보다 높았다. 한편, 2018년 수능에서 이과생들이 주로 선택하게 되는 수학 가형의 1, 2등급 비중은 남학생이 13.8%로 여학생 10.2% 보다 높았다. #
-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과학탐구의 표준 점수는 생명과학Ⅰ를 제외하고 남성이 여성보다 높았다. 과목별 성적 1등급 비율은 모든 과목에서 남성이 여성보다 높았으나, 이는 과목 선택 비율도 비슷한 양상을 보이므로 이 역시 고려해야 할 필요가 있다. #
- 요즘은 공대의 남녀 성비도 서서히 그 불균형이 완화되는 추세를 보이고 있으며[42] , 자연과학대의 경우 몇몇 학과에 대해서는 여초화가 진행되고 있다. 하지만 대체로 극단적인 수준 까지는 아니지만 아직 이과는 남초, 문과는 여초인 경우가 많으며, 그 이유에 대해서는 선천적인 차이 보다는 사회적으로 남성은 이과, 여성은 문과를 선호하게끔 학습하게 한 결과가 큰 영향을 미친다는 의견(# # # #)이 학계에서 주류를 이루고 있다. 이과를 선호하지 않는 이유는 성별과 상관없이 수포자, 물포자 문서에 나온 이유들과 비슷하겠지만, 그렇게 생각하는 여성이 남성보다 많다는 것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 여성학자의 연구가 상대적으로 적은 지원을 받으며 덜 주목받는다는 조사결과가 복수로 존재한다. 이공계 랩실에 똑같은 이력서를 남자 이름/여자 이름으로 제출했더니 남자 이름의 이력서가 노골적으로 선호되고 제안한 연봉도 큰 차이가 났다고. 링크
9.2. 이과 유머
일반적으로 이과생들은 유머가 없고 지나치게 분석적이라든가 하는 이과출신들에 대한 편견을 이용한 유머들도 있다. 문과 유머들은 대부분 문과생들이 과학이나 공학에 무지한 것을 비꼬는 유머들이 많은 것에 비해 이과 유머는 대부분 이과생들이 낭만이 없고 분위기 파악을 못하거나 인간관계에 서투르거나 쓸데없는 것에도 물고 늘어지는 것을 비꼬는 유머가 많다. 흔히 문과생이 뭔가 시적이고 낭만적인 이야기를 했는데 그걸 과학적으로 분석해 틀렸다고 반박하는 식으로 "이과 망했으면" 같은 제목으로 돌아다닌다. 공대개그도 일종의 이과 유머이기는 하나 보통은 수학 등 공대생이나 이과생들이 가진 이과 전문 지식이 있어야 그런 개그를 만들고 또 제대로 이해하고 웃을 수 있다는 점에서 조금 성격이 다르다. 반면 이과 망했으면 같은 건 대부분 문과생들이 그런 개그를 만드는 경우가 많다.
10. 이과에 속하는 학문들
- 수학
- 자연과학
- 응용과학
- 기타
- 과학사, 과학철학 - 흔히 철학으로 한 분과로 분류하고 있지만, 이 학문을 제대로 공부하기 위해서는 어느 정도의 과학적 지식을 필요로 한다. 이러한 까닭에 과학 사학자들이나 과학 철학자들 상당수는 학부에서 자연과학이나 공학을 전공한 경우가 많다. 예를 들어 '과학혁명의 구조'라는 명저의 저자로 유명한, 세계적인 과학 철학자 토마스 쿤은 하버드 대학에서 물리학으로 박사학위까지 취득한 물리학자였다. 그리고 국내의 유명한 과학사학자들, 과학철학자들 대부분도 학부에서 주로 자연과학을 전공하였다. 이러한 학문적 특징 때문에 과학사학 및 과학철학은 문과와 이과의 접점에 있는 학문으로 보는 것이 보통이다. 고등학교 교과목에도 과학사란 과목이 존재한다.
- 수리철학, 수학철학 - 위의 문서와 같이 철학으로 한 분과로 분류하고 있지만, 이 학문을 배우기 위해서는 어느 정도의 수리적 지식이나 수학적 지식을 필요로 본다.
- 지리학(자연과학으로 분류되는 자연 지리만 해당)[53]
- 생활과학 - 의류학, 식품영양학, 가정관리학 등. 아동학의 경우 일부 학교(ex.경북대)는 이과계열이다. 대한민국 고교 교육과정상에서의 과목명은 생활과 과학이다.
- 인류학[54]
[1] 고등학교 문학 교과서에 나오는 부분이다. 그림 1에서는 낙엽을 보고 울고 있고, 그림 2에서는 돋보기로 낙엽을 관찰하고있다.[2] 물론 일반적으로 이공계또는 이공계열로 부르거나 쓰는 경우도 있다.[3] '''물론 학생부종합 쓸 고등학생 위키러들은 버려선 안된다. 성실성 문제에서 굉장히 안 좋은 인상을 줄 수 있다.''' 국어, 수학, 영어, 과학만큼 신경써서 열공하지 않아도 된다는 것이지 무시해도 괜찮다는 것이 아니다.[4] 심지어 이과생은 하위권 성적의 학생이라도 전문대에 진학한 뒤 졸업 후 생산직에서 일하면 회사마다는 다르지만, 사무직 수준의 연봉을 받을 수도 있다.[5] 표본이 커져서 백분위 따기가 수월해지므로[6] 다만 해당서술은 2022 수능부터 형식적으로 문이과가 통합되면서, 선택 과목과 상관없이 인문/자연계열 모든 표본을 동일 백분위로 가르기 때문에 꽤 완화될 것으로 보인다.[7] 카이스트와 포스텍의 경우, 카이스트보다 포스텍이 전통적으로 영재학교와 과학고등학교 졸업생들보다는 일반계 고교 졸업생들을 더 많이 선발했다.[8] 참고로 여기서 말하는 수학능력시험에서 이과 수학시험은 과거엔 수리탐구영역(자연계열), 수리 가형 등으로 불리웠고, 현재의 수학능력시험에서는 수학 B형으로 불리고 있다. 그리고 2017 수능부터 다시 수학 가형으로 불리기 시작한다.[9] 가형 4등급조차도 나형 1컷 획득은 사례가 무지 많다.[10] 이를 7%까지로 본다면, 수능이과수학 응시생 15만 명 기준으로 상위 약 1만등에 들어야 2등급 위쪽을 사수할 수 있다. [11] 참고로 이과는 알아야할 지식의 수준과 과목의 난이도 때문에 대학 가기가 힘들고, 그에 반해 문과는 알아야 할 지식의 수준과 과목의 난이도는 상대적으로 덜하지만, 그만큼 인원이 많아 조금만 틀려도 최상위권에서 밀려나 좋은 대학에 가기 힘들다는 말이 있다. 지식의 난이도가 깊은 이과래봤자 응시집단 수준이 비슷하면 별 의미없다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수능에서 바닥을 깔아주는 주요 구성원이 있는 예체능의 경우 대부분 문과를 택하고 특성화 계열 학생들의 경우는 대학에 진학하는 비율이 낮아, 이과는 문과에 비해 이른바 바닥을 깔아주는 비율이 적고 의학계열의 진학을 희망하는 최상위권, 상위권 반수생, N수생 등이 많다.[12] 문과와 이과를 백분율만으로 비교하는건 너무 단순한 방법이고, 굳이 비교하더라도 현재 학원가에서는 문과 상위 1%=이과 상위 2% 정도를 간판에서 비슷한 난이도라 보고 있다. 문제는 문과 상위 1%면 기껏해야 서성한이지만 이과 상위 2%면 2과목 선택시 서울대, 선택 안해도 연고대나 한의대가 가능하다는 것..[13] 물론 2015년 전후를 기준으로 수시 입학의 비중이 70%가까이 늘어나 꼭 저 말이 맞지는 않게 되었다. 수시에 합격했을 경우 합격한 학교에서 원하는 최저기준만 만족하면 되니까.[14] 서울대의 경우 실제 입시에서는 경영학과 커트가 0.1%, 경제학과 커트가 '''0.06%'''로 잡혔다!![15] 서울대 문과 실제 입시에서는 간호학과를 제외하면 정치외교학과가 약 0.4%로 가장 입결이 낮게 나왔고, 간호학과는 0.5% 정도에서 끊겼다.[16] 더욱이 과탐의 경우 사탐보다 개념공부량이 상대적으로 많고 2014학년도 수능부터 킬러문제의 비중이 높아짐에 따라 상당한 문제풀이 훈련이 필요하기 때문에 문과에서 국어, 영어에도 수학만큼 공부량 투자가 가능한 것과 대조적으로 국어, 영어에 수학, 과탐만큼 공부량 투자하기가 쉽지 않다고 볼 수 있다.[17] 영어 영역 상대평가를 실시한 시절에도 문과에서 사탐의 반영비율은 국어, 수학, 영어 주요 3과목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은 편이다.[18] 정확히 말하자면 SKY 문과계열에서 뽑는 신입생 수는 약 5,000명 내외이다.[19] 퍼센트를 기준으로 한다면 문과와 이과는 1:3의 비를 나타낸다고 볼 수 있다. 문과에서 1%라면 이과에서는 3%라는 뜻. [20] 따라서 이과 입시에서 보여주는 다소 여유있는 퍼센트를 이유로 문과출신이 "이과는 대학가기 쉽다"거나 "동일 대학에 입학한 게 이해되지 않는다", "수능등급이 낮은 것 같은데 어떻게 온 거냐"라고 말하는 것은 크나큰 실례이자, 그런 말을 하는 본인이 이과에 대해 잘 모른다는 것을 스스로 인정하는 것과 다름없다고 볼 수 있다.[21] 자신의 진로가 의학계열, 이공계열, 자연계열 등을 희망하는 지에 대한 여부, 본인이 수학과 과탐에 흥미가 있는지 여부, 수학, 과탐뿐만 아니라 국어와 영어도 매일 꾸준히 챙기면서 공부할 각오및 자신이 있는지 여부 등...[22] 앞서(?) 언급했듯이, 최근 이과수학의 수능문제 난이도가 평이해지면서 어려워진 과탐으로 포커스가 이동하고 있다. 앞으로의 추이를 지켜봐야 한다. [23] 게다가 2015학년도 대 수능이라면...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24] 간단히 말해서 전자현미경과 같은 분석장비의 원리와, 그것들을 다루는 방법을 가르치는 분야라고 보면 된다.[25] 금속이나 반도체, 세라믹 등의 분야들과 달리 고분자를 배우기 위해서는 유기화학에 관한 배경지식이 필요하다. 고분자 자체가 기본적으로 탄화수소 베이스, 즉 유기물이기 때문.[26] 기업의 목적은 직원의 학술적 역량을 키워 주는 것이 아니라, 어디까지나 직원을 최대한 빨리 실무에 투입시켜서 회사의 이윤 창출에 공헌할 수 있도록 만드는 것이기 때문이다.[27] 사실 이것은 이과 계열 학문들의 특징 중 하나이다. 이과 계열 학문들은 대개 기초적인 배경지식을 바탕으로 응용 지식을 쌓아올리고, 또 다시 그 위에 새로운 지식을 쌓아올리는 계단식으로 구성되는 것이 특징이다. 그렇기 때문에 먼저 필요한 배경지식을 갖추지 않으면 그 다음 지식을 백날 들여다보고 있어봐야 이해할 수 없는 것이다. 건물을 지을 때 1층을 건너뛰고 바로 2층을 올릴 수는 없는 것과 마찬가지인 셈. [28] 특정 기술과 관련된 전공 공부를 '''했다'''는 경험의 유무보다는, '''잘 이해하고 있다'''라는 실용성을 따지기 때문이다. 예를들어 '''전자공학 전공자라고 해도 맥스웰방정식(미분방정식)을 전혀 다룰 수 없다면 이는 해당 기술을 제대로 체득하지 않은 사람으로 간주 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렇다 보니 '''해당 전공의 커리큘럼을 따라갈 수 있는 최소한의 수학능력을 갖추었을 거라 기대되는 학벌을 보는 것.'''[29] 상위권 대학들은 특히 과학고등학교, 영재고등학교 출신의 괴수들이 많다. 또한 교수님들의 수준도 우수하고, 교수 1인당 담당해야하는 학생 숫자도 대체적으로 적은 편이다. 그리고 우수한 대학일 수록 실험기구, 실험장비 등이 잘 갖춰져 있다.[30] 예를 들어, 기계공학 전공자가 총무 직종에 지원한다던가 등.[31] 물론 이는 회사의 방침에 따라 차이가 있을 수 있다. 즉, 이공계 직종임에도 그 사람의 인품을 매우 중요시하는 경우도 있을 수 있으니 절대적인 기준으로 볼 수는 없다.[32] 당시에 지구과학과 생물은 이과와 공통수준으로 출제되었고, 물리와 화학은 문과 시험에선 이과보다 낮은 수준으로 출제되었다.[33] 대학교에서 필수 교양과목으로 배우는 일반물리학 시험문제가 고등학교 물리학II 문제보다 쉬운 경우가 허다하다. 그래서 물리학Ⅰ을 수능으로 공부한 사람이 일반물리학 시험에서 양민학살을 펼치는 경우가 많다. 공대 갈 친구들은 제발 물리학I만이라도 공부하고 오자.[34] 오히려 서울대가 자연으로 들어가는 모든 전형에서 과탐을 넣을경우 II를 반영해버려서 II를 더 안하게 된 느낌도 있다.[35] 엄밀히 말하면 수학이야말로 모든 이과학문의 근본이라 할 수도 있지만 수학을 천시했다간 대학을 '''아예'''못 간다.(...)[36] 수능에서 탐구과목이 2과목으로 줄고 나서는 물리II 응시자가 고작 4천밖에 안되는 상황으로 악화되었다.[37] 시중의 물리Ⅱ 문제집이 기출문제집으로는 1권이다. 그나마 EBS에서 나오는 연계교재들과 탐스런이 희망이다. [38] 과학 참고서중 인기있는 '완자'도 물리Ⅱ, 지구과학Ⅱ만 없다가 2013년 12월이 되어서야 출판되었다.[39] 당장 좁은 의미의 이공계 기피현상이 뜻하는 의미가 '의치한에 우수생들이 지나치게 편중되는 현상'이다.[40] 바꿔 말하면 수학과에서도 수학을 수단이 아닌 '''목적'''으로 삼고 연구하고자 오는 학생은 드물다. 다만 반드지 이렇지는 않다.[41] 그리고 우리가 문이과로 나눌 따의 '이과'는 이공계(理工系)의 줄임말인 理系라 쓰고 리케(りけい)라고 읽는다.[42] 화학공학과, 고분자공학과, 신소재공학과등은 본래도 8.x:1.x 정도로 공과계열 중 여학우가 그나마 있다는 소리를 들었는데, 학교마다 다르지만 20년 현재 거의 반반인 경우도 꽤 볼 수 있다(특히 거점국립대의 경우)[43] 문과에 속해있는 경제학과도 이 학문을 배운다.[44] 대부분의 한국 고등학교 수학 교과과정은 대수학이나 해석학에 포함된다.[45] 대수학과 해석학은 사실 거의 같은 학문으로 보는 경우가 많다. 이 둘의 구분이 명확하지 않으며 혼용되어 쓰이는 경우가 많다. 다만 해석학은 대수학보다 무한하고 근사적인 구조에 대해 다루는 경향이 있다.[46] 이산적인(연속적이지 않은) 전산학(컴퓨터공학)에서 많이 쓰이므로 전산수학이라는 이름으로도 불린다. 대학에서는 수학과보다 컴퓨터공학과에서 더 중요시되는 학문이지만 엄연히 수학의 한 분야이다. 고등학교에서는 경우의 수에 대해 다룰 때 잠깐 배운다.[47] 고등학교에서는 다루지 않지만 20~21세기에 수학자들에 의해 가장 활발하게 연구되었던 분야이다.[48] 과거의 과목명은 ‘물리’였으나, 2018년 이후로 ‘물리학’으로 개정되었다.[49] 과거의 과목명은 '생물'이었으나, 2014년 수능부터 '생명 과학'으로 개정되었다. 자세한 내용은 해당 문서 참조.[50] 교육과정상 지구과학에 속하지만 이는 분량 때문이며 실제로는 개별적인 하나의 학문으로 분류된다.[51] 이과에 속하는 학문이지만 재학생중 문과생 비중도 높은편이다. 암기 위주 공부가 많으나 암기가 많다 해서 문과가 아니다.[52] 문과와 이과의 분기선상에 있는 대표학문으로 인간의 감정이나 사고방식에 대해 알아간다는 점에선 인문학 지식, 인간이라는 생물체의 사고 체계를 알아간다는 점에선 생물학 지식이 요구된다. 이러한 분류의 학문들이 현대사회에서 많아지고 있기 때문에 문이과를 구태여 구분하는 것이 비효율적이라는 주장들이 나타나는 이유 중의 하나이다.[53] 일반적으로 이과로 분류하지 않으나 수학적 과학적 접근을 다소 필요로 하는 지리학의 세부 계열이 있기에 따로 추가한다. 엄밀히 따지면 경제 지리학이나 자연 지리 계열을 예로 들 수 있겠다. 단순히 이분법적으로 이과냐 문과냐로 구분지어놓을 수는 없다. 국내에서도 경희대와 같이 이과대학 지리학과가 존재한다. [54] 인문학이 아닌 자연과학이나 사회과학으로 보는 견해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