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고등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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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인천광역시 중구 운서동에 위치한 공립 국제고등학교. 영종도에 모여있는 세 기숙사 고등학교[1] 중 하나이다. 인천과학고등학교와 길 하나를 두고 서로 마주보고 있으며, 인천하늘고등학교 또한 500미터 거리에 있어 충분히 걸어서 갈 수 있다. 개발사업의 진척이 몇 년째 늦어지고 있는 영종하늘도시에 위치하여 주변에 정말로 아무것도 없었으나, 현재는 500m 거리에 아파트 단지 2곳이 들어서고[2] 오피스텔 및 메가박스 등 상업시설도 많이 들어왔다. 물론, 학교에서 보이기는 하지만 걸어서 가기는 여전히 멀다.
2. 역사
- 2003.09.05 학교 설립계획 확정(인천광역시교육위원회 의결)
- 2006.08.10 본교 교사(校舍) 착공
- 2007.03.20 특수목적고등학교 지정·고시(인천광역시교육청 고시 제2007-117호)
- 2007.11.12 2008학년도 신입생 5학급 125명 선발
- 2007.12.10 본교 교사(校舍) 준공
- 2007.12.30 교육인적자원부로부터 교육시설 최우수학교 선정
- 2008.03.04 초대 이순서 교장 취임식 및 2008학년도 입학식(126명 입학, 외국인 학생 1명 포함)
- 2008.09.08 개교 기념식 거행
- 2008.12.16 2009학년도 신입생 6학급 151명 선발(정원외 국가유공자 자녀 3명, 외국인 학생9명 포함)
- 2009.02.24 국제반 교육과정 승인
- 2009.02.26 자율학교 지정(2009.3.1-2014.2.28) 승인
- 2009.03.02 제2회 입학식(150명 입학, 외국인 학생 9명 포함)
- 2009.03.01~2010.12.3 인천광역시교육청지정 정책연구학교 '국제이해교육을 통한 Global Leader 의식함양'
- 2010.03.02 제3회 입학식(141명 입학, 외국인 학생 1명 포함)
- 2010.12.30 인천광역시 학교평가 최우수학교 선정
- 2011.02.10 제1회 졸업식 (5학급 124명 졸업, 외국인 학생 1명 포함)
- 2011.03.02 제2대 박경훈 교장 취임 및 제4회 입학식 (6학급 145명 입학)
- 2011.11.11 인천광역시교육청 지정 인문영재원 설립 인가(2학급 40명 선발)
- 2012.01.30 문화체육관광부 청소년 국제교류 우수기관 선정
- 2012.02.09 제2회 졸업식(6학급 139명 졸업, 외국인 학생 3명 포함)
- 2012.03.02 제5회 입학식(6학급 142명 입학, 외국인 학생 2명 포함)
- 2013.02.06 제3회 졸업식(6학급 131명 졸업, 외국인 학생 2명 포함)
- 2013.03.04 제6회 입학식(6학급 144명 입학, 외국인 학생 3명 포함)
- 2014.02.07 제4회 졸업식(6학급 141명 졸업, 외국인 없음)
- 2014.03.03 제3대 모택상 교장 취임 및 제7회 입학식(6학급 146명 입학, 외국인 학생 4명 포함)
- 2015.02.12 제5회 졸업식(6학급 134명 졸업, 외국인 학생 2명 포함)
- 2015.03.02 제8회 입학식(6학급 142명 입학)
- 2016.02.05 제6회 졸업식(6학급 140명 졸업, 외국인 학생 3명 포함)
- 2016.03.02 제4대 류기서 교장 취임 및 제9회 입학식(6학급 141명 입학, 외국인 학생 1명 포함)
- 2017.02.08 제7회 졸업식(6학급 138명 졸업, 외국인 학생 2명 포함)
- 2017.03.02 제10회 입학식(6학급 147명 입학, 외국인 학생 5명 포함)
- 2018.02.07 제8회 졸업식(6학급 131명 졸업, 외국인학생 1명 포함)
- 2018.03.02 제11회 입학식(6학급 143명 입학)
- 2019.02.01 제9회 졸업식(6학급 136명 졸업, 외국인학생 1명 포함)
- 2019.03.04 제12회 입학식(6학급 143명 입학)
- 2020.02.05 제10회 졸업식(6학급 142명 졸업, 외국인학생 5명 포함)
- 2020.03.01 제5대 장후순 교장 취임
- 2020.03.02 제13회 입학식(6학급 129명 입학)
3. 상징
3.1. 교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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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 교훈
'''가슴으로 세계를 지성으로 미래를'''
3.3. 교가
신입생들은 적응 교육 때 교가에 영어가 있는 걸 보고 감탄하지만 입학 이후에는 감흥 없어 한다.
영어로 부르는 일이 않아 한국어 가사를 잘 외우지 못하는 경향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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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문가사'''
IIHS standing tall and proud in Incheon
Admits the spirits from the mountains seas and skies
Sweat and tears will be drops of hope for the times to come
We are called to serve the world with intelligence and heart
Bringing glory to the land of morning calm is our true delight
Sow the seeds at Incheon International High School for a better world
4. 특징
4.1. AP 선택과목
2019학년도부터는 과목 선택을 할 때, 모든 학생이 기존의 국제반 수업(AP 등)을 선택과목으로 선택하여 배울 수 있게 되었다. AP수업을 받을 수 있는 여건이 충분하며, 단 2명 정도만 수업을 희망하더라도 강좌가 개설될 정도로 학교에서도 충분한 지원을 해주고 있다. 개설되는 과목은 유동적이기 때문에 입학하는 연도마다 상이할 가능성이 높다.
4.2. CAN
9기부터 시작된 인천국제고만의 특색 있는 프로그램으로, 개인별 진로탐구 주제 선정, 탐구 계획 수립 및 탐색 활동 기록을 진행한다. 일주일에 하루, 두 수업시간을 사용하여 2시간씩 수업이 진행되며 요일은 학년마다 상이한 경우가 많다. 1학년 2학기 부터 시작하여 2학년 2학기까지 1년 반 동안 진행이 된다. 다만 2학년 2학기 때는 수업시간은 별도로 존재하지 않아 스스로 지도교사에게 과제연구를 첨삭받아야 한다.
현재 법, 경제, 언론, 역사, 지리, 철학, 융합, 사회학 8개 분야의 강좌가 개설되어있다. 주로 1학년때는 관련 분야의 유명한 책이나 대학교재를 읽고 토론이나 발표하는 식의 수업이 이루어지고 2학년때는 과제연구보고서를 작성하는 수업이 이루어진다. 자신이 실제로 과제연구 작성에 열의를 보인다면 그 무엇보다 좋은 기회가 될 수 있지만, 하라는 과제연구는 안 하고 숙제를 미루기만 하면 매 CAN 시간마다 뻘쭘해지는 자신을 볼 수 있다.
12기의 CAN은 1학년 때 연구계획서와 개요를 작성하고, 2학년 때는 특정 분야의 교수들에게 특강을 듣는 식으로 이루어졌다.
5. 추억으로 남겨진 학교 프로그램
5.1. 국내반&국제반
2018학년도부터 사라진 교육과정이다. 아래는 과거의 기록!
인천국제고에는 국제반과 국내반, 두 가지 계열이 존재한다. 나름 정식 교육과정 승인 받은 대한민국에서 유일한 국제반을 운영하는 학교라고 한다. 보통 입학 전에 계열 신청서를 받아서 그대로 반을 편성하며, 국내반은 1~5반까지 5개 반,국제반은 6반 1개 반으로 편성된다.
- 국내반
국내반 학생들은 인문계 고등학교와 비슷하게 국영수를 비롯한 기본 과목에다 다양한 국제 관련 교과목들(국제 경제, 국제 정치, 국제법 등)을 배우게 된다. 국제 전공 과목은 2,3학년 과정에 집중되어 있으며 1학년 때는 그렇게 큰 비중을 차지하진 않는다. 8,9기 기준으로 국내반은 AP 경제를 이수한다. 8,9기 기준이므로 교과목의 변경은 있을 것이다. 새로 편성된 2학년 교육과정에는 전공 과목으로 국제 정치와 비교 문화, AP World History, 철학 등이 들어 있다.
국내반은 또 크게 문과반과 소수선택반으로 나뉘었다. 보통 문과반이 1~4반까지 네 반, 소수선택반이 5반 한 반 존재해왔다. 하지만 소수선택반은 7기를 끝으로 더이상 운영하지 않는다고 한다. 학교 특성상 사회과목을 많이 배우고 과학을 많이 못 배워서 그럴 수도 있다. 8가 마지막으로 이과반을 운영한다. 다만 한 반을 채울정도로 정원이 차지 않아 무작위로 뽑힌 문과반과 함께 5반을 채운다. 그래서 몇몇 수업시간은 반이 분리돼서 따로 듣는다. 예를 들어 세계사시간에 이과학생만 미적2를 배운다던가....
국내반은 또 크게 문과반과 소수선택반으로 나뉘었다. 보통 문과반이 1~4반까지 네 반, 소수선택반이 5반 한 반 존재해왔다. 하지만 소수선택반은 7기를 끝으로 더이상 운영하지 않는다고 한다. 학교 특성상 사회과목을 많이 배우고 과학을 많이 못 배워서 그럴 수도 있다. 8가 마지막으로 이과반을 운영한다. 다만 한 반을 채울정도로 정원이 차지 않아 무작위로 뽑힌 문과반과 함께 5반을 채운다. 그래서 몇몇 수업시간은 반이 분리돼서 따로 듣는다. 예를 들어 세계사시간에 이과학생만 미적2를 배운다던가....
- 국제반
국제반의 경우에는 본래 해외대학 진학을 목표로 하는 학생들을 위해 만들어진 반이다. 학교 원어민 교사들이 대부분의 수업을 진행하시고, 대부분의 과목이 AP수준의 과목으로 제공된다. AP라 함은 Advanced Placement의 약자로, 매년 5월에 치러지는 AP시험에서 자기가 신청한 시험과목에서 3~5점을 받으면(5점만점) 대학에서 그 과목의 학점 인정을 해준다. 그래서 학비도 아끼고 시간도 아끼고 아무래도 학점을 인정해주는 시험이다보니 준비하기 쉽지만은 않다. 예를 들어 AP U.S. History는 미국 역사가 짧다고 무시하다간 1~2점 받는 수가있다. 사건이 일어난 년도와 관련된 사람이름을 모두 외워야 하며 그래야만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 물론 'AP Macroeconomics'나 'Microeconomics' 와같은 상대적으로 쉬운 과목들도 있지만 기본적으로 1년 트랙으로 만들어진 과목들이다보니(물론 1년 안걸려서 끝내는 경우도 많다.) 준비가 녹록치만은 않다.
수학은 1학년때 'Precalculus', 2학년때 'AP Calculus AB& BC', 3학년때 'AP Calculus BC'와 'AP Statistics'를 배운다. 국어는 3학년 2학기때 한학기만 듣고, 영어과목은 세분화돼있다. Critical Reading, English Writing, English Reading, AP English Literature & Composition, AP English Language... 그리고 AP Chinese Language & Culture도 배우고 과학은 AP Physics BC Lab도 하고 AP Physics C Mechanics도 한다. 그리고 AP Biology도하고, AP Chemistry도 한다. 아무래도 AP가 대학교 1학년때 배울 내용이다보니 내용이 방대한 편이다.
학기마다 중간고사가 시작되면 국내반 학생들이 시험 과목이 적은 국제반 학생들을 보고 부러워하는 경우도 종종 생긴다. 그때는 국제반으로 계열 변경하고 싶어하는 학생들이 상당수 나오지만, 실제로 옮기는 경우는 거의 없다. 국제반은 시험성적에 관한 경쟁은 좀 덜하더라도 자기것을 주도적으로 찾아나가야 하며 에세이를 쓰는 경우가 많으니 이에 유의하길 바란다.
다만 다른 국제고에 비해 인천국제고는 국내반이 상당히 많고, 대입에 포커스가 맞춰져 있어서 국제반이 묻히는 감이 있었으나, 국제반의 대입 실적이 나날이 좋아지면서 다시 주목을 받고있다. 다만 국제반의 국내 대학 진학이 잦아지는 건 함정이라 카더라
5.2. 국제청소년성취포상제
국제청소년성취포상제 시범학교이다. 2015학년도 1학년(8기)부터 전교생이 참여하게 되었다. 주로 월~수 5교시에 진행되며, 학생들은 스스로 자신이 할 활동과 그 기한을 정한 후 활동에 들어간다. 탐험 활동을 뺀 세 가지 활동 중 하나는 6개월을 해야 하는데 말처럼 쉽지가 않다. 탐험 활동 같은 경우에는 여름 방학 시작하고 나서 학교 내에서 자체적으로 실시하는데, 재미와 씻지 못하는 고통의 공존을 생생히 체감할 수 있다.
2019년부터 사라졌다.
6. 학교 시설
'''대강당'''
구조
대강당에는 국기가 있는 곳을 정면으로 놓고 보았을 때 정면과 좌측에 스크린이 있다. 단상 좌측에는 방송실이 있고, 우측에는 무대 대기실이 있다. 이곳에는 두드림, 탈이랑 등 각종 문예체 동아리들의 공연 의상과 악기들이 보관되어있다. 우측은 강당 입구와 대강당 2층 좌석이 있으며, 대강당의 가장자리에는 접이식 의자와 월드카페 토론에 사용되는 접의식 책상이 있다.
활용
활용
주로 전교생이 모이는 큰 행사(입학식 및 졸업식, 축제, 학생회장단 선거, 체육대회)를 여기서 개최한다. 점심, 저녁시간에 남학생들이 농구를 하기도 하고 플로어볼 연습에도 사용된다. 체육대회 2부도 여기서 진행된다. 또한 국과전(매년 열리는 인천국제고와 인천과학고가 대결하는 체육행사의 줄임말)의 농구 역시 이곳에서 진행된다. 후마니타스나 여러 교육 프로그램 뒤에 열리는 월드카페도 강당에서 진행된다. 예체능 관련 프로그램이 열리는 장소임과 동시에 소강당과 함께 여러 교육프로그램도 활발히 진행되는 곳이다.
TMI
국과전이나 자주 열리는 반대항전은 1층에서는 사람들 때문에 잘 보이지 않으니 2층에 올라가서 보는 것이 좋다. 체육 시간에는 규모가 그리 커 보이지 않으나 학생회장단 선거나 입학식과 같이 전교생이 모두 모여 보면 또 엄청나게 커 보인다. 또한 단상 위에는 피아노가 배치되어있어 운동하는 학생들과 아름다운 피아노 소리가 공존하는 경우도 있다.
'''소강당''' 구조
부채꼴형으로 디자인 되어있는 공간으로, 빨간색의 부드럽고 폭신한 의자가 특징이다. 의자는 접의식이며, 간이 받침대가 있어 노트북을 올려놓거나 노트 필기에 사용할 수 있다. 전교생이 들어가기에는 부족한 공간이지만 한 학년이 들어가기에는 충분한 공간이다. 무대 뒤에는 방송 장비를 조절할 수 있는 공간과 함께 대기실이 있다. 스크린도 구비되어 있어 프리젠테이션을 하는 목적으로 많이 활용된다. 단차가 좋아서 뒤에서도 앞이 잘 보인다
활용
거의 매달 펼쳐지는 학생회 주관의 '쇼인국중심!'프로그램의 공연들은 모두 여기서 이루어진다. 외부 인사의 강연도 대부분 이곳에서 이루어진다. 정세현 전 통일부 장관(학술동아리 반크 초청), 박문성 해설위원, 최중경 전 지식경제부 장관, 이정미 국회의원(학술동아리 PEDS 초청) 등이 강연을 위해 이곳을 찾아주셨다.
'''콜로세움''' 구조
소강당과 비슷하게 부채꼴형으로 디자인 되어있는 공간으로, 이름 그대로 콜로세움의 형태이다. 양 옆으로 계단이 있으며 무대는 원형으로 디자인되어있다. 좌석은 따로 준비되어 있지는 않다. 전체적으로 연주황색의 색으로 구성되어 따뜻한 느낌을 주는 곳이다.
활용
멋진 외관과는 다르게 의의로 쓸모는 많지 않다. 학생들의 연애 장소로 가장 많이 활용된다. 기숙사를 들어가기 전, 30분 간의 여유시간동안 콜로세움에 듬성듬성 짝지어 앉아있는 연인들의 모습을 흔히 볼 수 있다. 또한 인천국제고 랜드마크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입학 전에 진행되는 학교 투어 프로그램에서 자주 소개되는 장소이기도 하다. 입학하기 전에는 설레는 마음으로 이곳은 뭐하는 곳일까 하고 바라보지만, 재학생에게도 이곳은 뭐하는 곳일까라는 의문이 들게 하는 곳이다.... 2015년 가을을 여는 음악회가 여기서 진행되었다. 2019년 1차 입학설명회 때에도 이곳에서 연주가 이루어졌다.
TMI
12기 1학년장의 추진으로 12기의 단체 사진이 콜로세움에서 촬영된 적이 있다. 2019년에는 가을에 열리는 오케스트라의 음악회는 콜로세움에서 열리지 않았다. 기숙사에 들어가기 전에 이곳에 모여있는 커플들을 보면 가뜩이나 추운 영종의 겨울이 더 춥게 느껴지고는 한다. 하지만 살을 깎는 추위는 콜로세움도 마찬가지다. 오히려 바람이 많은 날 콜로세움에서 있는 연인들을 보면 대단하게 느껴질 정도다. 지도에 인천국제고 콜로세움이라고 위치도 뜬다.
'''기숙사(필레오, 소피아동)''' 구조
구조를 설명하기에는 언어적인 한계가 있다. 하지만 그래도 노력해서 표현해보도록 하겠다. 남자 필레오의 경우, 1층은 사감실과 밤면학실이 있고 3층부터 남자 기숙사가 있다. 남자 기숙사의 복도 끝에는 정수기가 있어 물을 뜰 수 있다. 2층은 '필여'라고 불리는 여자 기숙사가 있다. 남학생보다 여학생이 많아 벌어진 현상이다.
TMI: 인국인의 기숙사 생활
시험기간에 시간이 없을 때, 혹은 수행평가 기간에 시간이 모자랄 때 학생들이 기숙사에서 몰래 작업을 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를 '독립운동'이라고 한다. 가능하면 하지 않도록 주간에 수행평가를 최대한 해 두는 것이 좋다. 기숙사 내 전자기기 (노트북) 반입은 벌점 5점이며 노트북이 2주동안 압수되는 일이 발생한다. 또한 스탠드를 켜고 공부하는 행위 역시 추천하지 않는다. 인국에서 생활하면서 한 번도 안 하고 졸업하는 사람이 드물기는 하지만, 스탠드 역시 벌점 5점이다. 또한 몰래 한다고 해도 창문을 통해 빛이 바깥으로 새어나가며, 이를 건너편 기숙사 사감이 보면 바로 해당 기숙사 사감에게 연락하여 적발되므로 정말 불가피한 사정으로 하게 된다면 빛이 약한 스탠드로 조심히 하기를 바란다. 가장 좋은 방법은 정해져 있다. 독립운동 하지말고 미리미리 수행하자 독립운동은 체력소모가 심하고 다음 날 학교 생활에도 지장이 크다. 조심하도록 하자.
12시 30분부터 1시 50분까지 신청자에 한하여 밤면학을 진행한다. 신청은 학교 홈페이지 '기숙사'란 내 '면학 신청'에서 '''필레오/소피아 ⓐⓑⓒ호 이름 밤면학 신청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면 사감이 체크하는 방식이다. 여자 필레오의 경우 전원 복도 면학이며, 소피아의 경우 노트북은 복도면학, 노트북 사용하지 않는 공부는 방면학이다. 이 때 노트북 사용은 학업이나 과제에 한하여 허락되며, 카카오톡이나 페이스북 등을 사용하다 적발될 시 벌점 5점과 함께 2주 노트북 압수이다. 유튜브 시청 및 각종 행위는 적발의 대상이니, 사용하더라도 사감에게 허가를 받도록 하자. '''인국에서 노트북을 압수당하면 과제를 하기 어려운 것은 물론이고, 외부 문명과 즉시 단절되니 가능하면 밤면학 때는 관련된 일만 하자.''' 필여의 경우 시험기간이 되면 진광경이 벌어진다. 밤면학 자리가 넉넉한 소피아에 반하여 필여는 수요에 비해 공급이 현저하게 떨어지다 보니 6시 40분에 등교 시간 종이 울리면 아이들이 우당탕탕 뛰쳐나가 콜로세움에서 에그와 노트북을 켜고 밤면학 신청을 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한창 배가 고플 나이인 학생들이 집에서 가져온 컵라면이나 과자를 먹거나, 치킨이나 피자 등을 몰래 시켜서 가방에 넣어 반입하여 먹기도 한다. 물론 사감에게 적발 시 불이익이 있으므로 비밀리에 이뤄지지만, 기숙사 생활의 가장 큰 재미이자 행복이기도 하다. 그 규율과 단속의 정도는 사감이 바뀌거나 하면서 매년 다르다. 어느 해 유독 단속이 심해져 과자 한 조각 먹지 못하던 시기가 있었는데, 이에 반발한 3기 학생들이 남학생 기숙사 샤워실에서 삼겹살을 구워먹은 일이 전설로 남아있다. 과자를 먹는 행동으로 인해 쥐나 바퀴벌레가 나오는 불상사가 발생할 수 있으니, 먹더라도 꼭 치우기로 하자. 학교에서는 비교적 먹는 것이 자유로우니 학교에서 먹는 것을 추천한다. 기숙사에서 먹는 행복도 무시할 수는 없지만, 걸렸을 때의 자괴감과 교사들의 눈은 쓸데없는 스트레스가 될 수도 있다.
필레오는 취침 안내 방송에서 사감 선생님이 해주시는 좋은 말들과 함께 굿나잇 인사를 들을 수 있다. 소피아는 그런 거 없다.
그리고 2018년 개교 10주년 책자에 3기 학생들의 삼겹살을 구워먹은 이야기가 실렸다!! 3기 선배가 직접 글을 작성했다고 한다. 이처럼 기숙사에 관련된 많은 이야기는 나무위키보다 학교 교지인 '글로벗'에 더 많이 담겨있다.
'''운동장'''
구조
운동장이라고 하기에는 좁지만, 요즘에는 대부분 학교 운동장이 좁게 설계되고 있는 실정이기에 딱히 불평할 말은 없다. (심지어 많이 쓰지도 않는다.) 활용
운동장은 학교 수업으로 거의 사용되지 않는다. 공식적인 사용은 소방훈련, 체육대회 정도가 있다. 축구대가 설치되어 있으며 때문에 축구는 거의 운동장에서 진행된다. 축구 라이벌 과고와의 국과전 매치도 여기서 진행된다. 체육대회 1부가 여기서 진행된다.TMI
간식시간, 혹은 2면학 이후 기숙사에 들어가기 전에 그 남는 시간에 이곳을 빙글뱅글 도는 사람들이 있다. 이를 회전초밥이라고 한다. 시험기간에는 훅- 줄어들었다 시험만 끝나면 부활하는 편. 헬스장과 함께 운동할 수 있는 몇 안되는 장소이다. 기숙사 들어가기 전 연인과 함께 회전초밥을 하는 사람이 많은 만큼, 콜로세움과 함께 데이트 장소로 애용된다.'''음악실'''
전형적인 학교 음악실로 피아노가 한 대 놓여있으며 교내 오케스트라 학생들의 연습 장소로 쓰인다. 수업하러 온 친구들이 오케스트라 단원들의 악기를 만지기라도 하는 날에는 단원들의 깊은 빡침이 영종을 들썩이는 광경을 볼 수 있다. 악기에는 손대지 말자. '''진심이다'''
'''면학실'''
각 학년 면학실마다 각자 다른 공식 명칭도 있다. 예를 들어, 1학년 면학실의 명칭은 Tempus Hall이며, 시간의 방이라는 뜻이다. 이를 아는 인국인은 그리 많지 않다.
최대한 비슷한 곳을 묘사하자면 공립 도서관 학습실이라고 할 수 있다. 학생들 모두에게 간단한 독서실 책상이 제공되며(작은 사물함 칸도 제공한다.) 저녁 이후 프로젝트학습실을 신청하지 않은 학생들은 거의 모두 면학실에서 11시 반까지 공부와의 사투를 벌인다. 면학실 노트북 사용은 금지다. 그래도 면학실 맨 뒤에서 수행평가 폭탄 기간에는 사설 프젝실이 만들어진다. 면학실 맨 뒤를 인큐베이터라고 하는데, 왜 그런 이름이 붙었는지 생각해보자.. 정말 노트북을 사용해도 거의 들키지 않는 곳이다. 그러나 가능하면 과제는 면학 시간이 아닌 다른 시간에 끝내도록 하자. 적발되면 굉장히 무섭다.
2020년에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의 영향으로 면학실을 사용하지 못하고 교실에서 면학을 진행한다. 13기 학생들은 면접 대기와 신입생 적응 캠프를 제외한다면 면학실을 사용해본 경험이 없다...
'''프로젝트학습실'''2020년에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의 영향으로 면학실을 사용하지 못하고 교실에서 면학을 진행한다. 13기 학생들은 면접 대기와 신입생 적응 캠프를 제외한다면 면학실을 사용해본 경험이 없다...
면학시간에 컴퓨터나 노트북을 사용하고자 하는 학생들이 사용하는 일종의 컴퓨터실이다. 프로젝트학습실 1과 프로젝트학습실 2로 구성되어 있다. 구글 클래스룸을 통해 신청이 이루어진다. 점심을 먹은 이후인 1시 30분에 구글 클래스룸에 올라와있는 해당 날짜의 설문지가 열리며 누구보다 빠르게 자리를 선점해야 한다.[3] 프젝을 할 때에는 가능하면 학업과 관련되지 않은 일들은 자제하자. 감독 교사에게 걸리면 크게 혼날 뿐더러 오히려 일의 효율을 감소시킨다.
면학실과 마찬가지로 2020년은 프로젝트실 사용이 불가능해졌다.
'''사회과교실'''
법원처럼 꾸며져 있어 교내 법 동아리인 'LOGOS'가 동아리 시간에 사용하는 동아리실이자 교내 자치법정이 열리는 장소이다. 인국인 대다수는 사회교과실에 대해 잘 모르고 우리 학교에 법원 이 있다는 말을 LOGOS부원에게 듣고 직접 방문하면 신기해한다.
'''탁구장 및 휘트니스센터'''
본관 지하 1층에 학생들이 운동을 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탁구장과 휘트니스센터가 존재한다. 하지만 2020년에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의 영향으로 사용하지 못하게 되었다.
7. 학교 생활
7.1. 하루 일과
하루 일과는 아침 6시 30분부터 활기차고 쩌렁쩌렁한 기상송으로 시작되며, 학생들은 7시 40분까지 준비를 마친 후 등교한다. 아침 식사는 6시 50분경부터 7시 30분경까지 가능하며 아침식사 때에는 룸메이트와 오순도순 먹는류와 기상 후 퉁퉁부은 얼굴을 들키지 않기 위한 혼자 밥먹는 일명 혼밥류가 있다, 이후 적어도 7시 50분까지는 면학실로 가서 아침 자습을 해야 한다. 그래도 꼭 8시 맞춰서 오는 애들은 항상 있다 아침자습 때에는 그날 수업할 내용을 예습하거나 전날 공부한 내용을 복습하는 성실류와 그날 숙제를 급하게 하는 실성류, 혹은 모자란 수면시간을 보충하는 졸음류가 존재한다.
8시40분부터는 졸린눈으로 함께하는 담임과의 즐거운 조례시간이 시작되며, 8시50분부터 1교시 수업이 시작된다. 수업은 각각 50분씩이며 한교시가 끝날때마다 10분씩의 쉬는시간이 존재한다. 쉬는시간에는 부족했던 잠을 보충하거나 요소를 배출하러 변소에 간다. 7교시까지의 모든 수업을 마친 후에는 대체로 방과후를 실시한다.
6시부터는 저녁시간이 학생들을 반긴다. 저녁식사 때에는 아침식사때와는 사뭇 다르게 정해진 양을 지켜서 야무지게 먹는 모범류와 맛있는 음식만 슬쩍 하나 더 가져오는 슬쩍류와 아예 급식을 새로 하나 더 받는 투밥류가 존재한다. 저녁식사 후에는 1면학이 시작된다. 1면학의 풍경은 시험기간 전과 중으로 나뉜다. 시험기간 전에는 다음날 숙제를 하는 성실류, 부족한 공부를 하는 모범류와 저녁만찬의 영향으로 인해 책상을 침대 삼아 자는 꿀잠류, 스케줄러와 일기장만 쳐다보는 뭐하냐류가 있다. 시험기간 중에는 공부 더한다고 달라지는게 없다는 꿀잠류와 하나님 알라신님 한번만 도와주십시오 하는 긴박한 졸방대류가 있다. 2학년 때 수시를 포기하면 얘기는 달라진다.
11시 30분에는 하루일과가 종료되고 모두 11시50분까지 각자 기숙사로 돌아간다. 기숙사에서 룸메이트들과 함께 오순도순 이야기 꽃을 피운다. 물론 씻는 사람도 있다. 12시 30분에는 모든 기숙사 방이 소등을 완료해야 하며, 밤면학을 신청한 학생들은 기숙사 내에 배치된 밤면학실에서 2시까지 자습을 한다.
2020년에는 코로나바이러스 사태로 인하여 개학후 일시적으로 면학실 사용불가[4] , 동아리 온라인 운영, 수업시간 단축 등의 여러가지 사항이 변동되었다.
7.2. 수능 후 하루일과
고3들은 수능 전날에 전원 기숙사 퇴실 조치를 받고 귀가한다. 때문에 수능이 끝난 다음에는 전원이 강제로 통학해야 한다. 학교 특성상 학생들은 인천 각지에서 왔는데, 학교는 인천 시내와 접근성이 떨어지는 영종도에 있어 대부분의 학생들은 고통을 받는다. 각자 아침 일찍 집에서 출발해 우여곡절 끝에 공항철도를 타고 운서역에 도착하면, 몇 명이서 모여서 택시를 타거나 담소를 나누며 학교까지 걸어간다. 거리는 2km 정도인데, 수능 후의 영종도는 엄청 추워서 걸어갈 때는 벌벌 떨면서 가야하는 경우가 많다.
수능 다음날은 가채점한 결과를 제출하고 자신이 수시로 쓴 전형 중 수능 후에 있는 면접이나 논술 등을 갈지 안 갈지 결정하기 위해 상담을 하게 된다. 수능이 잘 나오면 서울대만 면접을 보러 가고 고려대 등은 고려대상에서 제외시키는 경우도 있다. 논술이나 면접이 남은 학생은 매일 아침에 출석체크만 하고 서울의 학원에 가기도 한다. 힘들어서 살이 저절로 빠질 정도. 학교의 남아있는 학생들은 건전한 담소를 나누거나, 소강당에서 교사가 틀어주는 영화를 감상하거나, 교사들이 정성스럽게 준비한 특강을 듣기도 한다.
학교는 12시에 끝나는데, 집에 가거나 모여서 이리 저리 놀러다니기도 한다. 피시방 당구장 노래방 등등 수능 따위는 잊어버리고 즐겁게 몇 주 놀다보면 수능성적표가 나온다. 가채점보다 점수가 떨어지거나 업계에서 예측한 등급보다 낮게 나와 멘붕에 빠지기도 한다. 이때부터 본격적으로 정시 상담을 받을 수 있다. 그리고 다시 며칠 학교 다니다 보면 드디어 방학이 찾아온다. 수시로 이미 대학을 붙은 학생은 즐거운 마음으로 방학을 즐길 수 있는 반면에 정시를 써야하는 학생은 가끔 학교에 가서 상담을 받기도 한다. 이제 졸업 전날까지는 학교에 갈 일이 없다.
7.3. 주요 행사
7.3.1. 입학식 및 졸업식
입학식은 3월에 열리며, 2학년과 3학년들이 먼저 대강당에서 대기하고 있다가 1학년 신입생들이 입장하면 박수와 함성으로 맞이해 주는 것이 특징이다. 1학년 1반부터 6반까지 신입생들이 모두 입장할 때까지 박수와 함성은 그치지 않는다. 강단 바로 앞에는 학교 오케스트라가 자리 잡고 있으며, 모든 음원(국기에 대한 경례, 애국가, 묵념, 교가 등)은 오케스트라의 반주로 대체된다.
졸업식은 2월에 열리며, 1학년과 2학년들이 전원 참석한다.[5] 나머지 특징은 입학식과 비슷하거나 동일하다.
7.3.2. 체육대회
주로 5월 중순쯤에 개최되며, 1학년 학생들이 1학기 중간고사를 마친 후 처음 참여하게 되는 주요 행사다. 1,2학년 학생들 모두가 참여하지만, 3학년은 전원 불참한다.[6] 여러 가지 행사들 중에서도 반별 댄스가 백미이다. 1반과 2반, 3반과 4반, 5반과 6반이 하나로 묶여 곡 두 개를 정한 후 해당 곡에 맞춰 춤을 추는 형식인데, 두 반이 왼쪽과 오른쪽에서 동시에 추기 때문에 같은 곡을 가지고 얼마나 다른 댄스를 만들었는가를 구경할 수 있다. 생각보다 굉장히 재미있다. 상위 1, 2, 3등에게는 시상도 한다. 달리기와 축구와 같이 종목별로 시상을 하고 총 시상을 따로 하는 방식인데, 이 때 수상하면 깃발을 준다.[7]
코로나19로 인해 2020년 체육대회의 진행 여부가 모호해졌으나, 2020년 11월 7일 오후에 1학년만 참가하는 체육 한마당이 열리기로 결정되었다.
7.3.3. Global Impact
10월 중순경에 있는 학교 최대 행사. 1학년들에게는 1년 중 가장 행복한 시간이고, 이후 학교를 졸업할 때까지도 최고의 추억으로 꼽히는 의미 있는 행사다. 줄여서 임팩트, 글임 등으로도 불린다.
1학년 학생 전원이 미국으로 수학여행을 떠난다. 2주 정도의 기간에 동•서부를 모두 도는(!) 살인적인 일정으로 진행된다. 또 한 본교가 미국 유타대학교와 자매결연을 맺은 관계로,, 일정 중간에 유타 주 현지 학교에서 수업을 같이 듣는 등의 활동을 진행한다. 웬만한 관광지나 유명 대학(하버드, 예일, MIT 등등)을 돌면서도, 수학여행인지라 강연의 비중이 높다. 인천국제고 3년은 본 행사의 전과 후로 나뉜다고 할 정도로, 다녀오면 생각이 많이 달라지는 것을 느낄 수 있다. 가기 전보다 확실히 뭔가 더 배우고 오게 되는 건 사실이라고 할 수 있다.
실제로 적어도 앞으로 2~3년 동안은 갈 수 없는 값진 여행이기 때문에 학생들 스스로도 제대로 즐기고 배우는 데 초점을 둔다. 특히 학생들이 가장 많이 즐기는 게 쇼핑인데, 그래서인지 일정 중에 쇼핑할 기회가 생기면 너도나도 충동 구매자(…)가 된다. 대체로 각종 브랜드 상품들의 가격이 한국 가격의 절반 정도밖에 안 돼서 그런 듯하다. 가끔 가다 진짜 쓸어 오는 애들도 있다(…) 현실적으로 말하자면 그리 돈을 많이 가져갈 필요는 없다. 가끔 100만원 이상은 가져가야 한다 아니면 너만 못 산다라는 말을 많이 듣고는 하는데, 절대 아니니 걱정하지도 현혹되지도 마라. 현실적으로 50만원 정도 가져가면 적당히 부족하지 않게 살 수 있다.
2020년 코로나바이러스의 확산으로 본 행사는 2021년 5월로 연기되었다. 다만 2020년 12월 현재도 한미 양국에서 코로나19의 확산세가 지속되는 상황이기 때문에 21년 5월 진행 여부는 미지수다. 이로 인해 13기부터 '글로벌 커넥츠' 활동이 진행된다.
7.3.4. IR 보고서 대회
인천국제고 1학년의 하이라이트. 1년 내내 영어 논문 쓰는 법에 대해 배우는 시간이 있다. IR은 Individual Research의 준말로, 쉽게 말하자면 영어 논문을 쓰는 활동이다. 주제를 정하고 1년 동안 차근차근 준비하여 11월에 결과물을 제출한다. 결과물은 논문 형식을 제대로 갖추어야 한다. 예를 들어 APA 스타일이 아닌 방식으로 인용하면 감점이거나 하는 방식으로. 미리미리 해 두자. 특히 글임 가기 전에 좀 해 두고 글임 갔다 와서 좀 해 두자. 물론 논문을 바로 전날 작성하는 학생들도 없지는 않지만 그리 추천하지는 않는다. 시간적 여유는 둘째치고 논문의 질이 현저히 낮아지는 것을 볼 수 있다.
한 번 쓰고 나면 많이 성장한 자신을 볼 수 있기는 하다. 영어 논문을 쓴다는 자체가 쉽지는 않은 일이기 때문이다. 양적 연구의 경우 꼭 설문지는 미리미리 돌려두자. 3~4일전에 돌리기 시작하면 너무 촉박하다. --
우수 논문에 한하여 시상을 진행한다. 대상부터 은상까지는 해당 논문 발표대회가 추가로 있으며, 동상과 장려상은 논문만으로 심사한다.
7.3.5. 미래인재캠프
2주 동안의 여름방학 중 1주일동안 학교에 나와 진행하는 프로젝트. 미래인재캠프, 줄여서 미인캠이라고도 한다. 관심사별로 분야가 나뉘어 진행하는 프로젝트로, 쉽게 말하면 팀별로 소논문을 작성하는 활동이다. 일정이 매우 타이트하다.
7.3.6. 후마니타스
경희대학교의 후마니타스 프로그램과 유사하다. 책이 정해지며, 그 책을 다들 읽어 오면 책과 관련된 분이 학교에 강연을 오신다. 대체로 저자라던가, 감수라던가, 번역이나 해당 책으로 가르치시는 분들이다. 강연 후에는 관련하여 자유로운 질문을 주고받으며, 그 다음 주에는 대강당에 모여 월드카페를 진행한다. 이 때는 해당 주제에 대해 랜덤으로 6명이 모여 토론한 후 브레인스토밍을 진행한다. 그 후 그에 대해 에세이를 작성하여 제출하는 방식. 총 5권의 책이 있으며, 에세이는 늘 필수는 아니고 5번 중 2번이 필수로 요구된다. ''2번은 꼭작성하자. 안 그러면 미이수 처리된다.'' 에세이는 선택이지만 해당 책을 읽으며 별도로 작성해야 하는 KWL이라는 것이 있다. 궁금한 점이나 배운 점 등등을 작성한다.
2019년의 도서는 공부공부 (엄기호), 우리는 왜 한나 아렌트를 읽는가 (리처드 번스타인), 몰로이 (사무엘 베케트), 얼마나 있어야 충분한가 (스키델스키), 무엇을 위해 살 것인가 (윌리엄 데이먼) 으로 이루어졌다.
2020년의 도서는 김영란의 책 읽기의 쓸모 (김영란), 어느 민주주의자의 서울대 권장도서 100선 읽기 (이종보), 향연 (플라톤), 장자-너는 자연 그대로 아름답다 (양승권), 우리는 왜 한나 아렌트를 읽는가 (리처드 J. 번스타인), 빼앗긴 자들 (여슐러 K. 르 귄) 으로 선정되었다.
7.3.7. 열린연단
각자 관심을 가지고 있는 주제를 정하여 강연을 진행하는 방식. 자유전공, 법률, 정치, 언론 및 커뮤니케이션, 사회학, 인문학(역사, 철학), 경제, 경영 등으로 나누어 진행된다. 보통 1달에 1~2번씩 1년 내내 (9월까지) 진행하며, 한 번에 24명씩 6개 반에 나누어 한 반에 4명씩 진행한다. 보통 수요일 방과후 시간에 진행하며 한 사람당 강의는 7분, 질의응답과 피드백 포함까지 포함해서 15분으로 진행된다. 강연 날짜는 정해진 날짜 중 원하는 날짜로 신청을 받는데, 신청자가 넘칠 경우 랜덤으로 돌아가 4월에 신청했는데 8월에 강연하는 자신을 볼 수 있다. 강연자를 제외한 학생들은 강의의 이름, 혹은 분야를 보며 원하는 강의를 신청하여 수강한다. 이 역시 선착순이기 때문에 빨리 신청하지 않으면 관심 없는 분야를 수강해야 할 수 있다.
열린연단 추진에는 열린연단 추진단의 노고가 크다. 학년장과 부학년장, 각 반의 반장과 부반장으로 이루어진 열린연단 추진단은 강연 날짜를 조정하며, PPT를 제출 받고, 홍보 포스터를 매 회차 만들며, 강연이 진행될 때는 사회도 본다. 또, 피드백 종이를 강연자 개인에게 전달하는 일도 맡는다.
10월 즈음에는 '열린연단 베스트' 신청을 받는다. 강의 계획서를 작성하여 제출하면 심의하여 통과된 우수작을 전교생 앞에서 발표하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2020년에는 5분 정도의 강의를 녹화하여 유튜브에 올리는 형식으로 진행되었다. 열린연단 베스트는 좋아요 갯수 및 교사의 추천으로 선정될 예정이다.
7.3.8. 공부 및 학업
수학이 굉장히 중요한 학교이다. 1학년의 수학은 6차시에 이르고, 문과 특목고 중에서는 드물게 속진(빠른 진도)을 나간다. 2019년도 기준 1학년에 수학 상, 하, 수학 1을 모두 나가며, 2학년에는 수학 2, 확률과 통계를 나간다. 제발 수학 좀 하고 들어오기를 바란다. 교사들이 입학설명회 때마다 수학을 강조하는 건 괜히 하는 말이 아니라 진심이다. 인천과학고 앞의 인천수학고라는 말이 괜히 있는 것이 아니다. 수학 문제 수준도 어려운 편이기 때문에 ''선행하지 않고 따라오기 어려울 것이다.'' 물론 수학만 어려운 것은 아니다.
영어의 경우 1학년은 원서 수업, 교과서 및 TED와 아티클, IR 수업으로 나누어져 있다. 그 말은 다시 말해 그게 다 시험범위이다. 시험 문제는 다른 학교들과 비슷하게 문제까지 영어로 나온다. 그냥 쭉 다 영어이다. 시험지에 한글이 '영어' 밖에 없다. 주관식이 7문항 정도인데 한 문제당 기본 2개의 꼬리문제가 있으며 많은 경우 빈칸이 8개도 나온다. 시간이 부족해서 못 푸는 일이 학기 초에 많을 것이다.
통합사회의 경우 시험대비를 수능특강으로 하면 된다. 해당 시험범위가 경제면 경제 수능특강, 정치면 정법 수능특강과 같은 방식으로. 절대 통합사회 문제집 이런 거에서 안 나오며 그거로 시험대비 하면 반타작도 안 난다고 한다. 그냥 수능특강으로 공부해라. 그게 가장 잘 나온다.
내신 시험이 어려운 편이다. 특목고라서 그런 것도 있지만 애초에 문제 수준이 골고루 높다. 게다가 수행은 정말 상상 그 이상이다. 모든 과목의 수행평가 비중은 50퍼센트 이상이며 대부분의 과목이 수행 비중 60퍼센트, 사회의 경우 70퍼센트에 달한다. 수행평가가 그 만큼 수도 없이 많으며 정말 시험 3~4일 전까지 수행평가를 제출해야 하는 자신을 볼 수 있다. 심지어 그저 주는 수행평가도 아니고 매번 보고서나 발표나 칼럼과 같은 것들을 작성해야 하기 때문에 결코 쉽지 않다. 입학한 직후에는 반마다 왜 큰 화이트보드가 옆 벽면에 달려 있을까 싶지만 5월부터 깨달을 것이다. ''수행평가 목록 기록용 화이트보드이다.'' 심지어 놀라운 것은 그 큰 화이트보드에 다 안 들어간다... 인천숙제고라는 말이 왜 붙었을지 생각해보자. 정말 매번 상상 그 이상이다. 레전드로 꼽히는 수행평가는 IR 보고서, Design Thinking, 중국 (2학년은 일본) 여행 계획 등등.
8. 스포츠
8.1. 플로어볼
특목고들이 스포츠클럽으로 많이 진행하고 있는 플로어볼[8] 팀이 존재한다. 팀의 명칭은 IIHS Monsterz이며, 남자부와 여자부 모두 있다. 4기 때부터 전해져 내려온 인천국제고의 유일한 스포츠클럽이다.
IIHS Monsterz는 실적이 매우 좋은데, 대표적으로 2012년도 전국체전(고등부 종목)에서 남자부가 우승을 차지하였다. 이 외에도 인천광역시 교육감배 스포츠클럽대회 우승, 전국 특목고 플로어볼 대회 우승 등 화려한 전적을 자랑한다.
2019년 전국 특목고 플로어볼 클럽 최강전 대회에서 남자부 준우승을 기록했다.
9. 인천국제고등학교 인문영재교육원
인천국제고등학교는 국내에 몇 없는 인문영재교육원이 있는 학교이다. 매년 11월~1월 사이에 이듬해 중학교 1학년이 되는, 인천에 있는 초등학교를 재학중인 6학년을 대상으로 선발한다. 1학급에 20명씩, 총 2개학급 40명으로 구성된다. 인문 영재의 특성상, 과학 영재와는 정반대로 남자가 전무하다. 2018년 기초과정 기준으로 6명이 있다.[9]
+2019년 기초과정 기준으로 11명이 있다.
인문영재라는 이름답게 문학, 경제, 사회, 철학, 역사, 지리, 언론탐구, 리더의 화법, 평화언어 등 다양한 수업을 진행한다. 참여형 수업이 대부분이며, 강의식 수업은 거의 없다. 강의식 수업을 하더라도 꼭 중간에 모둠끼리 토론 후 발표를 하거나, 직접 도서관에 내려가 자료를 찾아 발표하는 등 스스로 무언가를 하는 활동이 있다. 인문영재의 수업들은 모두 인천국제고등학교 현직 교사가 진행한다. 따라서 고등학교~대학교 혹은 심지어 대학원 수준의 심도깊은 내용을 가르침 받을 수 있다.
평균적으로 3월 말에 개강을 한다. 2019년 같은 경우 3월30일에 개강을 했다. 2020년에는 코로나19로 인해 개강이 6월6일로 늦춰졌다. 그마저도 온라인으로 개강을 한다.
인문영재는 중학교 1학년 (기초반) 부터 2학년 (심화반) 까지 2년간 수업을 받은 후 수료하며, 1년에 80시간씩 총 160시간을 이수한다. 인국고 인문영재는 살인적인 스케쥴로도 유명한데, 한달의 1~2번 토요일 아침 9시부터 오후 5시경까지 약 8시간 수업을 진행한다. 한 과목당 100분씩 하루에 4과목을 진행하며, 오전 2과목을 진행한 후에는 점심시간이 있다. 점심시간에는 크게 3가지 유형으로 나뉘는데, 운동장에서 운동하고[10] 오는 운동파, 미래에 인국인이 되길 소망하며 국제고를 돌아다니는 탐방파, 그냥 핸드폰을 보는 핸드폰파가 있다.2013년까지만 해도 급식실에서 급식이 제공되었으나, 2014년 중반부터 도시락은 각자 집에서 싸오는 것으로 변경되었다.[11] 밥을 먹는 장소는 1층 식탁과 교실이 있다.
인문영재 수업이 끝나면 특정 지역에 몰려있는 학생들을 볼 수 있는데, 대부분의 경우 고양이 출몰지역이다. 귀엽다고 음식을 주진 말 것. 가끔 고양이들을 위해 츄르를 사오는 학생을 볼 수 있다...
또한 매년 여름방학 진행하는 연례행사가 있는데, 바로 특정 장소 조사 후 보고서 작성. [12] 2014년부터 인천국제공항에서 서너시간 정도 조별로 정한 주제에 대해 탐구하고 보고서를 작성하는 것이 관례가 되었다. [13] 반대로 1학년은 개인 과제이다. 제출한 보고서 중 우수작은 이후 수료식에서 발표된다. 독서일기라고 인문영재에서 개강식날 선물로 주는 책을 읽고 7일간 독서일기를 써오는 과제를 내준다.[14] 페차쿠차라고 20장의 사진으로 자신이 읽은 책을 소개하는 과제가 있는데 우수한 페차쿠차는 학생들 앞에서 발표할 기회가 주어진다.
수료식 직전에는 도서행사를 하는데 자기가 읽은 책을 a4용지 양면 분량으로 요약하는 과제가 같이 딸려온다... 행사를 말로 설명하자니 애매하지만 최대한 말로 표현하자면 강의하는 쪽과 강의 듣는쪽 이렇게 크게 두 팀으로 나뉘어진 후 아무 사람이나 찾아가 그 사람이 읽은 책에 대한 소개를 듣는... 뭐 그런 행사가 있다. 처음보는 사람보다는 친구들이 있는 자리에 가서 설명 듣기를 선호하니 꼭 1학기때 친구 하나 만드는걸 추천한다.
수료식에는 1년동안 수업시간에 활동했던 과제와 같은 학년의 모든 학생이 작성한 보고서 한권과 수업시간에 만든 프로젝트 활동 모음으로 한권, 총 2권을 발행하여 나누어준다. 수료식은 1학년과 2학년이 소강당에서 함께 진행하는데, 대부분의 2학년들은 서로 어색해보이는 1학년들을 보며 진작 좀 친해질걸 하지만 1학년들은 서로 친한 2학년들을 보며 부러워한다는 사실. 추가적으로 이유는 모르겠으나 몇몇 2학년은 본인 학교의 교복을 입고 오기도 한다.
10. 출신 인물
채원(S2)(2기) - S2 소속 아이돌 가수
김계령(5기) - 2018 미스코리아 미
11. 이용 가능한 대중교통
11.1. 버스
11.2. 지하철
인천국제공항철도 이용 후 운서역에서 하차하면 된다.
12. 여담
- 기상송을 안 듣고 꿀잠을 잘 수 있는 꿀팁이 있다. 스피커의 뚜껑을 열고 두루마리 휴지를 한 조각씩 정성스럽게 구멍 사이사이에 끼워 넣으면 진동에 장애가 생겨 기상송 볼륨이 작아진다. 나중에 휴지를 다시 제거하면 원래대로 돌아온다.
- 여담이지만 상술한 방법을 이용한 선배들이 넣은 휴지를 빼지 않아 애꿎은 10기 후배들이 사감에게 혼났다는 이야기가 있다.
- 2018년 12월 19일, IIHS Dream Festival(전야제)에서 10기 모 학생이 '이달의 중년'이라는 이름으로 무대에 나가 '키스는 다음에' 라는 노래에 맞춰 춤을 춰 전설이 되었다.
- 2018년 12월 20일, 개교 10주년을 맞아 10주년 행사와 학교 축제를 같이 진행하였다. 1기 선배들은 물론이고 역대 교장들과 국제고에 근무했던 교사들이 참석했다. 축제 1부 막바지에 EDM 파티가 벌어지고 학생들이 무대에 난입하여 다함께 관제탑을 추며 '놀땐 놀고 공부할 땐 공부하는 인국인'에서 '놀 땐 놀고'의 끝판왕을 보여주었다.
[1] 인천국제고등학교, 인천과학고등학교, 인천하늘고등학교.[2] 영종LH2단지, 유승한내들스카이스테이. 그 외에도 몇 개 아파트 단지가 공사 중이다.[3] 과거에는 1교시 이후 교무실 앞의 신청판에 프젝신청을 진행했으며, 수행평가 시즌에는 프젝신청을 하기 위해 많은 학생들이 교무실 앞에 줄을 섰다고 한다. 1교시 끝을 알리는 종소리와 함께 프젝 자리를 사수하려는 질주가 시작되었다. 수업을 늦게 끝내주는 교사에 대한 원성은 덤이었다. 프젝 신청 종이가 하필이면 교무실 앞에 있어서 뒷반은 심히 불리했다.[4] 교실면학[5] 단, 2020년 2월에 열린 졸업식에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의 여파로 1학년과 2학년이 참석하지 않았다.[6] 대신에 졸업사진을 촬영한다.[7] 반 앞에다 걸어놓는 경우가 많으며, 생각보다 귀엽다고 한다[8] 쉽게 마룻바닥에서 하는 하키라고 생각하면 된다.[9] 1반과 2반을 합쳐서 6명인 것이다.[10] 대부분은 축구를 한다[11] 2020년은 코로나 19로 인해 수업이 1시30분에 끝나면서, 학교에서 간식을 제공해주기로 했다.(도시락 지참x)[12] 2013년까지는 1학년에는 논문 도입부를 작성하고, 2학년때 완성하는 활동을 했으나 학생들에게 너무 부담이 된다는 의견이 지속적으로 나와 변경되었다.[13] 참고로 2015년 중학교 2학년 (심화반) 의 대주제는 '''인천국제공항에서 트리즈(TRIZ) 원리를 찾기''' 였다.[14] 세상에 공짜는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