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 마이애미 CF/2020 시즌
1. 전반기
인터 마이애미 CF 창단 후 맞는 메이저 리그 사커 첫 시즌이다.
1.1. 2020. 3. 2 1R vs 로스앤젤레스 FC (원정)
1.2. 2020. 3. 8 2R vs DC 유나이티드 (원정)
경기 시작과 함께 공격적으로 나온 인터 마이애미가 전반 2분만에 로돌포 피사로가 루이스 모건의 땅볼 크로스를 침착하게 받아 골을 넣으며 창단 첫 MLS 첫 골을 성공시킨다. 로비 로빈슨의 끈질긴 볼 간수도 칭찬할 점.
1-0으로 리드하며 전반을 기분좋게 마쳤고 후반 시작과 함께 루이스 모건의 슛이 DC 유나이티드 수비 발에 굴절되어 골망을 가르며 2-0이 됐지만 VAR 판독 결과 골로 인정이 되지 않았고 로만 토레스는 핸드볼 파울로 퇴장 판정을 받았다.
1명이 퇴장당한 상태에 놓인 마이애미는 급격하게 무너진다. 빅토르 울로아가 페널티 박스 안에서 파울을 저지르며 PK를 내주었고 야밀 아사드가 골키퍼 루이스 로블스를 완벽히 속이는 페널티킥을 성공시키며 리드를 빼앗긴다.
61분 DC 유나이티드의 프리킥이 골대를 맞고 나왔고 세컨볼을 잡은 프레데릭 브릴란트가 인터 마이애미 수비 키를 완전히 넘기는 골을 넣으며 역전을 만들어냈고 뒤늦게 인터 마이애미도 골을 넣기 위해 노력했지만 모두 무위로 그쳤고 그대로 1-2로 지며 2연패를 기록했다.
인터 마이애미 입장에선 로돌포 피사로의 선제골을 지켜내지 못한 것이 뼈아팠다. 로만 토레스 퇴장 이전까지만 하더라도 마이애미의 기세는 무서웠고 또 실제로 DC 유나이티드도 마이애미의 무서운 기세를 겨우겨우 막아내고 있었다. 하지만 수비의 중심 역할을 해야 하는 베테랑 로만 토레스의 퇴장은 수비 불안의 원인이 되었고 결국 DC 유나이티드에 내리 2실점을 내주며 창단 첫 승의 기회는 이렇게 날아갔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사태의 전 세계적인 팬데믹 현상으로 인하여 미국 MLS가 중단되었고 2라운드 DC 유나이티드 전 이후로 모든 경기가 무기한 연기되어 인터 마이애미 홈 개막 또한 무기한 연기되었다. 이 기간동안 인터 마이애미가 어떻게 팀 분위기를 추스릴 지가 관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