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루전(신드로이아 연대기)
1. 개요
신드로이아 연대기 중 2번째 소설 올마스터에 등장하는 게임.
2. 상세
2020년 7월 3일 '''시리우스'''라는 정체불명의 회사가 제작한 세계최초의 완벽한 가상현실을 구현해낸 판타지 게임으로, 현실에서 느낄 수 있는 모든 감각을 느끼는것이 가능한 게임이다. '''우로보로스(Urobros)'''라는 캡슐을 통해서 게임 내부에 접속하며 사용자는 수면상태 비슷한 상태가 되어 게임을 하게 된다. 당시 세계의 기술력으로는 아직 완벽한 가상현실을 구현할 단계는 아니라고 보았지만 '시리우스'라고 알려진 정체불명의 회사는 그런 불가능을 가능케하여 일약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회사로 발돋움하게 되었다.
클로즈드 베타 당시 능력자(?)들에게만 베타테스트권을 줘서 베타를 행했는데[1] 이때도 엄청난 이슈가 되어 정식서비스하기도 전에 무서운 인기를 얻게 되었다. 오픈베타 없이 정식서비스가 되었는데, 캡슐의 가격도 엄청나게 비싸고 사용료도 엄청났지만 그야말로 없어서 못 팔 정도가 되었고 전세계 단일서버라는 엄청난 짓을 해버리는 무서운 면을 보여주기도 했다.
다만 게임임에도 불구하고 익명성의 문제 때문인지 게임 내에서 사용하는 아바타는 현실의 육체를 그대로 따라가 외형을 변경하는것이 불가능하며, 체형조차도 바꿀 수 없다고 한다. 또한 게임 내에는 언어 보정이 걸려있어 인종이나 국가에 상관없이 언어를 자동으로 번역해주며, 욕설조차 필터링되어 어느정도 선을 넘어가는 욕을 입밖으로 내면 필터링에 걸려 순화되게 된다.
기사, 격투가, 마법사, 정령술사, 카드법사, 연금술사, 궁사, 소환술사, 흑마법사, 암살자, 예술가, 신관 등 12개의 직업이 선택가능하며, 복수의 직업선택도 가능하다. 다만 경험치 획득 구조상 다수의 직업을 선택하게 되면 레벨업을 위한 경험치가 비약적으로 높아지기 때문에 보통은 하지 않는다고.[2]
독특하게도 현실의 능력치가 게임에도 반영되는데, 현실에서도 검술의 달인이면 기사로서의 능력치도 뛰어나고, 일루젼에서의 마법사는 현실에서의 수학적 계산능력을 필요로 헌다. 그래서 이 게임의 마스터들은 현실에서도 엄청난 대우를 받고 있고, 베타당시 능력자들한테 베타테스트권이 돌아간 것도 우연이 아니다.
게임을 처음 시작하게 되면 자동적으로 '라비린토스'라고 불리는 장소에서 시작하게 된다. 이후 직업이 마스터의 경지에 이르게 되면 파니티리스 대륙으로 넘어가 본격적으로 모험을 즐길 수 있게 된다. 참고로 게임과 현실의 혼동을 막기 위해서 상공에는 '환상의 세계, 일루전에 오신것을 환영합니다'라는 글귀가 존재하고 있다.
3. 진실
'''일루전은 애시당초 게임이 아니었다.''' 파니티리스라는 공간은 다른차원에 실제로 있는 대륙으로 다른 차원의 세계인 것이고 우로보로스는 차원영혼이동기였던 것이다. 마법의 신 카인이 파니티리스의 마족 대침공이라는 위기를 어떻게 극복할까 고심하다가 마침 사건을 처리하다가 본 온라인게임에 힌트를 얻어, 자신들 대신 마족침공을 막아줄 전사들을 만들어내는 시스템으로 만든 것.
본디 카인 정도나 되는 초월적인 존재가 아래의 존재들의 운명에 간섭하는건 일종의 위반사항이기 때문에 본래라면 우주의 질서를 수호하는 아수라에 의해 제재를 잔뜩 뒤집어 썼을 것이나, 신드로이아의 깃털로 영향력을 약간 획득한것도 있고, 또 게임의 형식으로 시스템을 구성하여 운명의 선택의 주체를 인간이 되게끔 하여 제재를 회피할 요량으로 게임의 형식으로 만들어낸 것이다.
기본적으로 일루전의 운영을 총괄하는건 마법의 신 카인이며, 유저들의 몸은 무신(武神) 다크가 자신의 무한복제능력으로 만들어낸 신체(神體)를 각각에게 맞추어 나누어 주는 것이며, 레벨업이란 이 신체에 가해진 리미트를 해제하는 것이었다. 그 외 다른 십이지신들이 아이템이라던지 몬스터라던지 필요한 소스와 도구들을 구현하는식으로 역할을 분담한채 운영되고 있었다. 참고로 일루전에 힘을 공급하는건 카인과 다크의 친우인 시리우스 나르실리온이었으며, 표면적으로 게임회사를 표방하던 주식회사 시리우스의 대표도 바로 그.
4. 경과
그렇게 한 시도는 성공적이었고 파니티리스를 침공했던 마족들은 떼죽음을 당하게 되는데… 여러가지 문제도 있었다.
지구 전체에 마법을 걸어 신체에 비정상적인 위해가 가해졌을 경우[3] 피드백이 안되게 만들었는데, 밀레이온은 '''우주폐인'''인지라…(밀레이온 항목 참조)
하지만 이건 사소한 문제였고, 이 시스템을 이용한 마족공 핸드린느는 파니티리스와 지구를 연결시켰고 지구의 신드로이아를 노리기 위해 대침공을 단행했다.덕분에 지구는 위기를 맞게 되지만 신들의 개입으로 일루젼에서 마스터가 된 사람들은 현실에서도 마스터의 능력을 발현할 수 있게 되었다.
그렇게 해서 마스터들을 중심으로 지구인들은 생존을 위한 사투를 벌이게 되는데… 이후 여러 싸움끝에 최종결전으로 사도와 싸우게 되고 유일하게 생존한건 8인만으로, 카인이 모든걸 1년전으로 리셋하면서 생존했던 8인을 제외하고는 지구의 사람들은 일루전에대한 기억을 잊어버리게 된다.
참고로, 다크들은 생존 8인에게 시리우스 전사로서의 능력은 그대로 유지시켜주고[4] , 살아남은 8인이 웬만큼 큰일을 벌이지 않는이상 일루전의 생존 8인. 시리우스의 전사들이 뭔짓을 해도 괜찮다고 했다. 즉, 무공을 전수하든 새로운 종교를 만들어버리든 너무 심하게 깽판을 벌이지 않는 이상 살아남은 8인의 마음대로라는 소리.
D.I.O 6권에 언급 된바에 의하면 일루전은 전 우주(차원)적으로 널리 알려진 시스템으로 유명하다고 한다. 그도 그럴게 일루젼이 서비스 된건 단 1년이었지만 그 사이에 평범한 인간들 중 400여명이 마스터의 경지에 다다랐고 생존자 8인은 일루젼이 서버스가 된 1년이나 아니면 서비스 종료 후 근 시간 내에 초월지경에 올라 초월자가 되었으면 그 중 3명은 아예 전우주에 십여명 밖에 없다는 중급신/마왕급 강자가 된다.[5]
전 우주적으로도 일루전은 원래 실현 불가능한 계획이지만 상위신과 최상위신급이 포진해 있는 십이지객잔의 신들과 시리우스 덕택에 가능했던 모양.[6] 당연히 다이내믹 아일랜드 온라인의 시스템은 일루전을 모방한것이며 능력이 부족한 제니카는 노블레스라는 초월종족 집단의 힘을 빌려서 의형석을 제공받고서야 가능했다. 일루젼의 체험자였던 제니카가 운영자가 됨으로서 어느정도 진보한 면도 있지만 그럼에도 어느정도는 떨어지는 상태.
[1] 전세계적으로 2만 명, 한국만 2천 명.[2] 첫 번째로 직업에 한해서 선택한 직업의 갯수X30%, 두번째 직업부터 200%, 300%...1200%가 된다.[3] 극단적인 예 마검 도베라인에 베인다. 계정삭제로만 끝나지 않고 영혼에 피해가 가게 되어있다.[4] 사도에게서 살아남기 퀘스트를 완료한것에 대한 선물(…)이라고 해야할까. 고생을 많이 했다고 그냥 내버려둔다. 신기만은 너무 개사기여서 회수했다.[5] 그 위 상급, 최상급 신위의 초월자들은 대개 신계 등에 있고 다른 곳에 관여를 안하기에 사실상 제대로 활동하는 초월자 중 중급신위는 최강 클래스다.[6] 애초에 다른 차원으로의 이동이나 신체의 사용, 물질창조 등 최상급 신의 권능이 바탕이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