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삼대실록
1. 개요
日本三代実録
901년에 편찬된 일본의 역사책. 헤이안 시대 초기에 해당한다. 육국사의 마지막에 해당한다. 즉 일본이 근대화하기 전까지 마지막으로 나온 정사 역사서인 셈. 이후 일본은 천황이 본격적으로 허수아비가 되면서 왕실 중심으로 정사를 편찬할 여력이 없었다.
2. 내용
총 30권으로, 이름대로 제56대 세이와 덴노(858~876), 제57대 요제이 덴노(876~884), 제58대 고코 덴노(884~887) 3명의 재위기간을 다루었다. 한국사의 남북국시대에 해당하며, 다른 육국사가 그렇듯 동시대 통일신라 및 발해, 그리고 일본에서 세력을 유지하고 있던 옛 백제 유민집단 등과 관련된 기사들이 많이 포함되어 일본사뿐 아니라 한국사 연구가들도 종종 찾아보는 책이다. 특히 여기에는 신라구 해적이 대한해협을 건너 일본을 공격한 것과 관련된 기록이 많이 들어있다.
분량이 육국사 중 가장 방대하다. 다만 요제이 덴노의 양위과정의 경우는 기록이 부실한데 퇴위되었다는 사정 때문인 듯하다.